Danh sách nhiệm vụ

뜻밖의 의뢰
어느 날, 페보니우스 기사단으로부터 중요한 의뢰를 받게 되는데…
페이몬:
으아, 책이 많아도 너무 많잖아!
페이몬:
도서관에서 책 정리하는 게 특급 의뢰로 분류된다고 했을 때부터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페이몬:
직접 보니 차원이 다르네…
리사:
어머, 귀염둥이랑 페이몬이잖아? 몬드에는 어쩐 일이야?
리사:
혹시 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일부러 보러 온 건가?
리사:
못 본 사이에 말솜씨가 많이 늘었네
페이몬:
리사, 한참 찾았어. 하마터면 오늘 안 오는 줄 알았다구
리사:
후후, 원래 오늘은 일할 생각 없었어. 근데 캐서린이 누가 도서관의 중요 의뢰를 수락해 줬다지 뭐야? 그래서 보러 온 거야
리사:
어머? 그럼 설마, 의뢰를 받은 사람이 너희니?
여행자:
맞아요
리사:
정말 잘됐다. 보다시피, 최근 한 익명의 후원자가 도서관에 대량의 책을 기부했어
리사:
근데 목록을 훑어보니, 전부 도서관에 없는 새로운 책들이더라고
리사: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상당히 골치 아픈 금서도 몇 권 들어있어서… 아무한테나 잡일로 맡길 수가 없게 됐지 뭐야
리사:
정말 곤란했어. 나 혼자 이 책들을 전부 분류하고 정리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리사:
근데 너희가 와줘서 정말 안심이야
리사:
애프터눈 티를 대접해 주고 싶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
페이몬:
괜찮아. 리사의 의뢰라면 우리한테 맡겨줘
리사:
페이몬은 역시 착하구나. 그럼 여기 일은 부탁할게. 천천히 해~
페이몬:
휴, 이제 마지막 한 더미만 남았어
페이몬:
근데 이게 다 뭐람… 《츄츄족 생존 강좌》? 츄츄족은 어차피 책을 안 읽잖아. 《구라구라꽃 재배 가이드》? 그런 걸 누가 길러!
페이몬:
그리고 《꼬마 마녀 사전》… 음, 이름부터 수상해. 게다가 아까 이쪽을 정리할 때 이런 책은 못 보지 않았어?
페이몬:
마녀라고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긴 한데…
앨리스:
어머, 나 찾았니?
페이몬:
어? 앨리스! 갑자기 어디서 튀어나왔어?
앨리스:
아직 눈치 못 챘구나? 내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사전을 여는 순간 너희가 마녀의 「영역」으로 들어온 거야
페이몬:
세상에, 어쩐지 이 책이 수상하더라니!
앨리스:
후후, 혹시 《꼬마 마녀와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이야기책 읽어봤니?
여행자:
어디서 읽어본 것 같아요
앨리스:
그럼 설명이 쉽겠네. 실제 내용은 전혀 관련이 없지만, 이건 그 이야기책을 쓰기 위한 사전이라고 볼 수 있어
페이몬:
그렇게 말하니까 더 헷갈려!
앨리스:
흐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예전에 삼자 회담에서 마녀회가 바르카에게 한 「약속」은 알고 있지?
앨리스:
「훗날, 몬드에 가장 도움이 필요할 때, 마녀들은 이곳으로 돌아와 몬드의 힘이 되겠다」
앨리스:
하지만 위험이 닥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 건 마녀회의 스타일이 아니야
앨리스:
M이 그랬어. 「이야기 마지막에 갑자기 등장하는 것보다, 사전에 복선을 깔아두는 편이 받아들이기 쉽다」
앨리스:
게다가 위기가 언제 닥칠지 누가 알겠어? 다음 생일 수도 있고, 당장 내일일 수도 있는걸. 미리 대비를 해둬야지!
앨리스:
그래서 마녀들한테 이 사전을 써 달라고 부탁한 거야. 물론, 그 이야기책을 명분으로 겨우 불러 모으긴 했지만
여행자:
고생 많으셨네요
앨리스:
간단히 말할게. 이 사전에는 마녀들이 바르의 수점반을 본 뒤, 몬드 친구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만든 「과제」가 들어있어
앨리스:
공통의 목표를 위해 동료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것! 이거야말로 위기가 닥치기 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지
페이몬:
뭔가 엄청난 일이라도 벌어지는 거야?!
앨리스:
그런 말은 아니고. 근데 「동료」라… 몬드의 모두가 「동료」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아무래도 한 명뿐인 것 같네
여행자:
알아들었어요
페이몬:
설마 처음부터 이러려고 우리를 끌어들인 건 아니지?
앨리스:
응? 설마, 그럴 리가~
페이몬:
참나, 완전 뻔뻔해
앨리스:
하하하,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물건을 티바트에 대충 들여올 순 없잖아
앨리스:
숲속에 나무를 숨긴다는 말처럼, 이 책들도 눈에 띄지 않게 하려고 도서관에 기부한 거야
앨리스:
어쨌든 나쁜 일은 아니잖니? 동료들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 날 돕는다고 생각해 줘
페이몬:
정말 못 말려. 그래도 몬드의 친구들을 돕는 거라니까, 받아들여야지 뭐
페이몬:
이 사전은 우리가 챙겨뒀다가, 친구들을 만나면 책 속의 「과제」를 전해주도록 할게
앨리스:
정말 고마워! 그럼 나는 시간 그만 뺏고 이만 가볼게.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