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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용의 장 제1막

봄풀처럼 자라나는 병사들의 꿈


와타츠미 견문
전쟁이 끝난 후, 코코미의 편지를 받게 된다. 편지에는 와타츠미섬에서 축하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참여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하지만 섬에 도착한 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고로와 대화하기
페이몬:
여기가 코코미랑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 같아
페이몬:
여행자, 여기 기억나?
페이몬:
저번에 와타츠미섬에 왔을 때 여길 지나쳤던 거 같은데
페이몬:
그때 네가 「황새치 2번대」 대장도 했었잖아. 너무 오래전이라 저항군 병사들이 널 기억할지 모르겠네…
페이몬:
와타츠미섬도 많이 변했겠지? 일단 근처를 좀 둘러볼까?
고로:
「적이 많고 아군이 적으면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적이 적고 아군이 많으면 전면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고로:
「연해의 도적은 수송선이 있기 마련이니, 배를 불태우면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토시히코:
고로 님, 결론이 나셨나요?
고로:
응, 산고노미야 님이 남기신 묘책 모음집으로 우인단의 배가 근처에 정박해 있다는 걸 추측할 수 있어. 그래서 놈들이 그렇게 판을 쳤겠지
고로:
두 팀으로 나뉘어서 한쪽이 그들의 주의를 끌고, 다른 쪽이 배를 태워버리면 도망갈 수 없을 거다
고로:
하지만 산고노미야 님은 병력이 부족할 땐 병력을 나누지 말라고 하셨지. 만약 전부 패하면 단번에 붕괴되기 쉬우니…
코토쿠:
그럼 제가 돌아가서 지원을 요청할까요?
고로:
시간이 없어. 움직임을 보니 놈들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을 거야
고로:
산고노미야 님의 묘책 모음집에는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잠복해 있어야 한다」고 적혀있어. 병력이 부족하니 일단은 포기다
토시히코:
놈들이 떠나는 걸 보고만 있으라뇨! 그럴 순 없습니다!
고로:
사실 산고노미야 님의 묘책 모음집에는 「궁지에 몰렸을 때 지원군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 지원군? 누구지…
페이몬:
고로, 너희 여기서 뭐 해?
코토쿠:
대장! 와타츠미섬에 돌아온 겁니까?
여행자:
도우러 왔어요
고로:
다행이다! 역시 산고노미야 님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군… 여행자, 마침 잘 왔어
고로:
최근 우인단의 잔당이 유달리 날뛰고 있어. 이번에 우린 그들의 움직임을 발견하고 미리 여기에 잠복했지
고로:
근데 병력이 부족해서 두 팀으로 나눌 수가 없어… 네가 놈들의 주의 좀 끌어줄 수 있을까?
페이몬:
알았어. 우인단이 또 나쁜 짓을 꾸미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고로:
좋아! 시간이 없어, 난 사람들을 데리고 뒤로 가서 배를 불태울게. 나중에 합류하자고
고로:
조심해. 금방 돌아올게
페이몬:
저항군이 우릴 기억하고 있었네! 우리가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해 주자구!
방랑하는 우인단 처치하기
우인단 선발대:
큰일이야! 누가 우리 배를 태워버렸어!
우인단 선발대:
뭐? 비겁하게!
우인단 선발대:
다들 가자! 더 물러날 곳도 없어. 본때를 보여주자고!
고로에게 보고하기
고로: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아니면 놓쳤을 텐데
페이몬:
네가 들고 있는 게 바로 코코미의 묘책 모음집이야?
페이몬:
페이몬도 볼래… 와! 엄청 두껍네!
고로:
사실… 이건 일부에 불과해. 나한테 다섯 권이나 더 있어
페이몬:
그렇게나 많이?
고로:
산고노미야 님의 술책은 언제나 빈틈이 없지. 이건 「상비 묘책 모음집」이니 좀 많을 수밖에
고로:
그래도 이 묘책 모음집 덕분에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페이몬:
이 많은 걸 적으려면 엄청 오래 걸렸겠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머리 아파…
코토쿠:
대장! 황새치 2번대를 다시 넘겨받으려고 와타츠미섬에 돌아온 건가요? 다들 보고 싶어 한다구요
코토쿠:
산고노미야 님께선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라 군대 병력을 줄여서 사람들의 생산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하셨어요
코토쿠:
절반 정도의 병력은 아직 「별동대」 편성을 유지한 상태로 각 소대를 지원하고 있고, 나머지는 순찰이나 건축, 농경 일을 맡고 있죠
코토쿠:
며칠 전엔 주택 건축보단 전선에 남아서 싸우고 싶다며 투정을 부렸던 동료도 있었어요
페이몬:
저항군 사람들은 다들 여전하네…
페이몬:
참! 우린 코코미가 축하연에 초대해서 왔어. 고로, 코코미는?
고로:
산고노미야 님이라면 아마 보우로우 마을에 계실걸?
고로:
거기에 문제가 좀 생겨서 친히 처리하러 가셨을 거야
고로:
우리도 이제 가봐야겠다… 참, 여행자, 가면서 병사들을 좀 주의 깊게 봐줘
고로:
요즘 병사들이 좀 산만하던데 이유를 모르겠어. 다들 나한테 말하길 꺼리더라고
고로:
전에는 고민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했는데, 지금은 다들 숨기니까…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지 걱정이야
페이몬:
그래. 우리도 저항군 병사들이랑 얘기하고 싶어!
페이몬:
출발하자, 여행자
병사들에게 정보 알아보기
덴지로:
넌… 황새치 2번대 대장?
덴지로:
네가 누군지 알아! 네 덕분에 와타츠미섬이 지금의 평화를 얻었어
덴지로:
황새치 2번대의 대원은 아니지만, 전에 타타라스나에서 널 봤거든
덴지로:
양군이 대치했을 때 네가 진두 비무에서 홀로 막부 무사 여럿을 상대했잖아. 엄청 멋졌다고!
덴지로:
내가 뭐 도울 거 없어? 얼마든지 말해!
여행자: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덴지로:
다들 산만하다고…? 맞아, 나도 어느 정도 느꼈어
덴지로:
다들 아직 전쟁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그런 걸 거야. 전쟁터에선 누구든 희생될 수 있으니 다들 긴장했을 테지
덴지로:
갑자기 전쟁이 끝나서 일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모르는 거지… 하하, 괜찮아. 조금만 지나면 다 일상으로 돌아올 거야
덴지로:
다른 건 모르겠지만, 산고노미야 님이 계시는 한 와타츠미섬은 무사할 거라고. 우린 다 그렇게 믿어
덴지로:
이젠 너도 돌아왔으니까 더 안전해지겠지!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페이몬:
엄청 열정적이네… 다른 사람한테도 물어보자
병사들에게 정보 알아보기
아리사와:
하암… 평화가… 최고야…
아리사와:
응? 너 좀 낯이 익은데…?
아리사와:
어디서 봤더라… 기억이 안 나네. 근데 적은 아닌 거 같아. 무슨 일 있어?
여행자: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아리사와:
다들 좀 산만하다고? 그런가, 난 모르겠는데
아리사와:
내가 평소에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안 좋아해서 그런가 봐. 내가 볼 때 그들은 항상 시끌벅적한 거 같거든
아리사와:
힘들게 얻은 평화니까 제대로 누려야지… 이렇게 햇볕을 쬐고, 바닷바람을 쐬는 게 지금 내 인생의 전부야
아리사와:
제대로 된 답은 못 해줘서 미안. 산고노미야 님께 물어봐. 그분은 뭐든지 다 아니까
페이몬:
으아… 잠들기 직전이네. 방해하지 말고 다음 사람한테 물어보자!
병사들에게 정보 알아보기
요시히사:
휴. 산고노미야 님은 무슨 생각이신 건지. 어떻게 평화 회담에 동의하실 수가 있죠?
츠네오:
그러니까… 텐료 봉행 녀석들은 믿을 수 없어. 우인단이랑 결탁해서 우리랑 계속 전쟁하려고 한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요시히사:
정말요? 믿을 만한 소식입니까?
츠네오:
당연하지. 우리 쪽 사람이 우인단이랑 싸울 때 마침 놈들이 그 일을 꾸미고 있는 걸 발견했대
요시히사:
역시, 텐료 봉행 녀석들 도둑놈 심보는 어디 안 간다고요… 산고노미야 님도 순진하시지. 어떻게 그놈들을 쉽사리 믿을 수가 있죠?
츠네오:
쉿, 조용히 해. 누가 왔어
페이몬:
무슨 얘기 중이야?
요시히사:
여행자 대장? 돌아왔군요!
두 사람은 즉답 대신 속닥거리기 시작하는데…
요시히사:
방금 한 얘기, 대장한테 말해도 될까요?
츠네오:
아냐. 산고노미야 님이 뽑은 사람이니까 평화 회담에 동의할지도 몰라…
요시히사:
대장은 우릴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요시히사:
대장, 와타츠미섬에 돌아온 걸 환영해요! 여긴 무사태평합니다!
츠네오:
산고노미야 님은 마을에 계실 겁니다. 거기로 가봐요!
페이몬:
음… 뭔가 비밀스러운 얘길 하고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리한텐 말하고 싶지 않은가 봐. 마을에 가보자
병사와 상인의 시비 조사하기
마츠다:
말해라! 와타츠미섬에서 산 물건을 몰래 텐료 봉행에 넘겼지?
마츠다:
애초에 텐료 봉행의 상인이 와타츠미섬에 와서 장사하는 것부터 이상했어. 이번엔 할 말 없지?
나루세:
억, 억울합니다…
우치무라:
억울하다고? 처음부터 와타츠미섬에서 장사 허가를 내주지 말았어야 했어
우치무라:
끌고 가!
여행자:
잠깐…
산고노미야 코코미:
잠깐만!
페이몬:
코코미! 왔구나!
페이몬:
여기 무슨 일 있는 것 같아. 빨리 와봐!
마츠다:
산고노미야 님께 보고합니다. 이 상인한테서 수상한 행적을 발견했습니다
마츠다:
이자는 장기적으로 구매만 하고 팔진 않았는데, 가진 물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텐료 봉행에 몰래 운송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루세:
아뇨… 전…
산고노미야 코코미:
자자, 다들 너무 흥분하지 말고 진정해. 같이 심호흡 한번 하자고… 후… 좀 나아졌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츠다, 우치무라. 너희들이 와타츠미섬의 안전을 걱정하는 건 알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이 상인분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적어도 해명할 권리는 줘야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잘못을 했으면 마땅히 벌을 받고, 잘못이 없다면 함부로 의심해선 안 돼. 와타츠미섬에선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사실에 근거해서 일을 처리하니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상인분, 제 부하가 문제를 제기했으니, 해명 부탁드립니다. 판단은 제가 하도록 하죠
나루세:
네, 좋습니다!
나루세:
와타츠미섬에서 장사하면서 당연히 축적해둔 물건이 있습니다. 좀 오래 뒀다가 값이 오르면 팔려고 했죠… 크흠
나루세:
근데 우인단에게 약탈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고생이었다고요! 물건도 뺏겼는데 심문까지 당하다니…
우치무라:
흥.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
우치무라:
그렇다고 꼭 우인단에게 뺏겼을 거란 보장은 없잖아요!
우치무라:
게다가 텐료 봉행은 우인단이랑 결탁했다고요! 당신 물건을 우인단에게 주나 텐료 봉행에게 주나 그게 그거지!
나루세:
뭐요?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해? 그건 어디서 들은 정보입니까? 전 처음 듣는다고요!
나루세:
그들이 결탁했다고 해도, 저랑은 관계없죠…
페이몬:
전쟁도 다 끝났는데,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할까? 음…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은데
페이몬:
우리가 얼마 전에 쿠죠 가문의 대리인을 만났는데, 지금은 절대 그런 일 안 할 거야
페이몬:
근데 우리가 오는 길에 병사들도 그 얘길 하던데… 코코미, 너 뭐 아는 거 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런 보고를 받긴 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제 곧 텐료 봉행과의 평화 회담이야. 이번 회담은 카미사토 가문이 주최했지. 중립된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나랑 쿠죠 사라는 각자 호위병들을 데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의논할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근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쿠죠 가문과 우인단이 여전히 결탁해서 와타츠미섬을 전멸시킬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니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게 진짜라면, 평화 회담은 함정일 수 있지. 카미사토 가문마저 개입했을 수도 있고…
산고노미야 코코미:
상인님, 우인단한테 물건을 약탈당한 게 확실한가요?
나루세:
확실해요! 진짜입니다! 우인단이 제 물건을 빼앗고 저쪽으로 도망쳤어요. 저쪽에 비밀기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알겠습니다. 중요한 일이니 저희가 물건을 되찾아 드리죠. 잘 풀리면 당신의 무죄도 증명할 수 있고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정말 우인단과 텐료 봉행이 결탁한 정황이 확인된다면, 조사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떤가요?
나루세:
불만 없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산고노미야 님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츠다, 우치무라, 너희는?
마츠다:
산고노미야 님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좋아. 여행자… 아니, 황새치 2번대 대장, 나랑 같이 이 사건을 조사해줄 수 있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그럼 네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번 확인해볼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나도 내가 잘하는 걸 가르쳐줄게… 따라와

유언비어
와타츠미섬과 텐료 봉행의 평화 회담을 앞두고, 섬에는 「텐료 봉행과 우인단이 여전히 결탁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코코미는 우인단의 임시 야영지를 공격하기로 한다…
코코미와 전술 분석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상인이 말한 우인단 야영지가 여기일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배치로 봐선 원래 츄츄족의 야영지였는데 지금은 우인단이 차지한 거 같아
페이몬:
와… 경비가 삼엄하네. 정말 들어갈 수 있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정면 돌파는 무리야. 하지만 여기 지형은 우리한테 유리해. 위치도 안 들켰고
산고노미야 코코미:
적은 드러나 있고 우린 숨어 있으니, 책략을 쓸 절호의 기회지
여행자:
군사님의 견해는?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가 볼 때 대책은 총 세 가지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첫 번째는 우두머리를 먼저 잡는 거야. 이나즈마에서 우인단의 세력은 약해. 남은 건 잔병들뿐일 테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우두머리부터 제압한다면, 나머지 병사들은 자연스레 무너질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두 번째 대책은 상황의 흐름을 타는 거지. 여행자, 저쪽에 쌓여있는 화약통들 보여?
산고노미야 코코미:
몰래 화약을 터트린다면 저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무방비 상태에서 기습을 당하면, 상대 병사들의 사기가 흔들리고 전투력도 떨어지겠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지막은 지형의 장점을 이용하는 거야. 여긴 바다 근처라 기후가 아주 습해. 내가 주변의 수증기를 끌어오면 너의 번개의 힘으로 적을 마비시키는 거지
페이몬:
역시 코코미야. 벌써 방법을 생각해내다니. 근데 어떤 방법을 써야 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세 가지 방안의 차이는, 주로 실행자 자신의 능력에 달렸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위에서 기습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긴 하지만, 무력에 대한 요구가 높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폭발로 상대의 병력을 한 번에 감소시키면 정면 전투는 필요 없지만, 기척을 숨기고 위치를 절대 들키면 안 돼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리고 지형을 이용하려면 전투를 차근차근 진행해야 해서 장기전이 될 수도 있어. 여행자, 넌 어떤 전술이 좋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역시 황새치 2번대 대장이야. 실력에 자신감이 넘치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전술을 선택했으니 같이 싸우자고. 난 무력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지원은 해줄 수 있어. 고군분투하게 놔두진 않을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빨리 저들을 쓰러트리고, 상인의 물건을 되찾자
야영지 내부의 우인단 처치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상대의 우두머리를 제거했어. 지금이 추격할 절호의 기회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폭발 규모는 예상과 비슷하네. 우인단도 깜짝 놀랐겠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움직임이 둔해졌어. 우리의 팀워크가 잘 맞은 모양이네!
채무 처리인:
아… 아직 안 끝났어!
코코미와 대화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잘했어, 여행자
페이몬:
헤헤, 코코미의 전략 덕분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어떤 전략이든 결국 집행할 사람이 있어야 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전투의 승리는 나 혼자만의 공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야
페이몬:
맞아, 페이몬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여행자:
전혀 모르겠는데
페이몬:
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근데 우인단이 츄츄족 야영지에 숨어서 이렇게 오래 주둔했을 줄은 몰랐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대체 목적이 뭘까? 설마 병사들이 말한 것처럼 벌써 텐료 봉행과 결탁해서…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야영지를 제대로 조사해보자. 만약 상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물건이 여기 있을 거야
페이몬:
좋아! 그럼 주변을 둘러보자!
우인단의 임시 야영지 조사하기
페이몬:
와. 여기 폭탄 제조 원료가 가득해!
페이몬:
너무 위험하잖아… 코코미한테 여길 제대로 처리하자고 하자
우인단의 임시 야영지 조사하기
페이몬:
이건… 우인단이 비축한 식량인가?
페이몬:
유통기한이 다 된 것 같은데, 이 녀석들 평소에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거야?
우인단의 임시 야영지 조사하기
페이몬:
여행자, 우리가 찾는 게 이거 같지 않아?
페이몬:
안에 뭐가 많네. 텐료 봉행 표식이 있는 것도 있으니 맞을 거야
코코미에게 보고하기
페이몬:
코코미——
페이몬:
코코미, 상인의 물건을 찾았어. 이거 봐!
산고노미야 코코미:
음… 알겠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냐. 그냥 다른 생각 좀 하느라
산고노미야 코코미:
어디 보자… 맞아, 그 상인이 잃어버린 물건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식량, 약재, 농기구… 다 전쟁 후에 필요한 물건이네. 이걸 모아둔 건 좋은 값에 팔고 싶어서겠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근데 텐료 봉행에 부족한 물건은 아니니, 굳이 텐료 봉행에 가져갈 이유도 없겠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기회에 떼돈 벌려는 상인일 뿐이지. 마츠다랑 우치무라가 말한 정도는 아냐
페이몬:
음… 일부러 이런 필수품을 쟁여둔 것도 좋은 사람은 아니지
페이몬:
이대로 물건을 그냥 돌려준다고? 좀 찝찝한데…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 마. 이런 경우도 이미 생각해봤으니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최신 「전후 임시 법령」에서 필수품의 가격 상한을 제한했어. 이 물건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람들 손에 넘어갈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가 법령을 미리 읽었다면, 이런 날벼락을 당하진 않았을 텐데
페이몬:
헤헤, 왠지 코코미는 뭐든지 다 내다보는 것 같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 정도는 아냐. 텐료 봉행과 우인단이 결탁했다는 소문은 실마리조차 없는걸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침 「에너지」가 부족할 때 말이야…
페이몬:
응? 코코미, 방금 뭐라고 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무것도 아니야. 빨리 물건을 돌려주러 가자
산고노미야 코코미:
곧 축하연이니까 이런 별거 아닌 일들은 빨리 끝을 봐야 해
페이몬:
좋아! 우리도 평화로운 와타츠미섬에서 축하연을 열고 싶어!
화물을 상인에게 돌려주기
나루세:
그건! 제 물건들이에요!
나루세:
감사합니다, 산고노미야 님! 여기 이 대장님도요!
나루세:
거 봐요, 내가 억울하다고 했죠!
마츠다:
흥… 당신이 사전에 우인단이랑 합의했을지도 모르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우인단 야영지에서 얻은 정보로 볼 때, 그가 우인단과 왕래한 정황은 없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우인단의 방식대로라면 분명 증거를 남겼을 테니까
우치무라:
하지만…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은 없어. 물건을 찾았으니 약속한 대로 누명을 벗겨줘야지
마츠다:
죄송합니다
우치무라:
저희가 경솔했습니다
나루세:
흥흥… 당신 같은 쫄병들은 평소에 일도 제대로 안 하고, 내 트집만 잡고. 이제 잘못을 알겠죠?
산고노미야 코코미:
너무 의기양양하지 마세요. 당신의 결백을 증명했지만, 최신 법령에 따르면 악의로 필수품을 축적한 행위는 처벌을 받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본인의 물건이라고 인정했으니, 저희도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죠. 이 물건들은 모두 적정 가격에 판매하고, 벌금도 내셔야겠습니다. 금액은…
나루세:
잠, 잠깐만요! 산고노미야 님은 제 편 아니셨습니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당연히 아니죠. 전 와타츠미섬의 「아라히토가미 무녀」로서 「신상필벌」의 법칙을 따릅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공을 세우면 상을, 죄를 지으면 벌을 주는 거죠. 결백은 증명했지만, 당신의 행동에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나루세:
아, 그건…
마츠다:
뭘 봐. 어서 데려가! 벌금이나 내시지!
우치무라:
산고노미야 님, 그가 다 자신의 물건이라곤 했지만, 어딘가 이상합니다
우치무라:
텐료 봉행의 표식이 있는 건 맞겠지만, 다른 건 그의 물건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이것들은 신사에서 사용하는 물건 같고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음… 우인단이 빼앗은 물건들이 섞였을 거야. 신사 관련은 나한테 맡기고 나머지 물건의 주인을 찾는 건 너희한테 맡길게
산고노미야 코코미:
수고 좀 해줘
우치무라:
수고라뇨, 아닙니다
우치무라:
하지만 산고노미야 님, 이번엔 저들의 덜미를 못 잡았지만,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한 건 우리 쪽 사람이 똑똑히 봤습니다
우치무라:
평화 회담은… 부디 심사숙고해 주십시오
산고노미야 코코미:
알겠어. 내가 더 생각해보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여행자, 신사 관련 물건은 산호궁으로 가져갈 거야. 괜찮다면 같이 갈래?
코코미와 산책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와타츠미섬의 정서는 다른 섬들과 조금 다른데, 적응이 됐나 모르겠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마을은 나도 아주 오랜만에 온 거야. 요즘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아져서…
산고노미야 코코미:
나중에 기회 되면 와타츠미섬의 옛 신사에 같이 가보자
코코미와 대화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사실 와타츠미섬의 신사는 산호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있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거긴 와타츠미섬의 일곱신상과 가까운 곳이었지. 그 당시의 와타츠미섬은 막부처럼 쇼군을 우러러보진 않지만, 그녀의 존재는 인정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그 검에 우리 와타츠미섬을 수호하던 마신이 베이고 난 후, 그때의 신사는 버려졌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때부터 와타츠미섬과 막부의 관계는 미묘해졌고, 서로에 대한 편견도 점점 심해졌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번 평화 회담에서 텐료 봉행과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려고 했어. 원한은 언젠가 반드시 풀어야 하는 거니까…
요우코:
산고노미야 님, 오늘은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나요?
요우코:
저번보다 안색이 안 좋으시네요. 평소에 건강 잘 챙기세요. 산고노미야 님은 저희가 가장 의지하는 분이니…
산고노미야 코코미:
네, 걱정 마세요. 전 괜찮아요
유나:
산고노미야 님, 제 말 좀 들어주세요. 막부군이랑 그렇게 오래 싸웠는데, 이대로 평화 회담을 하는 건 납득할 수 없습니다
유나:
저들과 화해하면, 저흴 수호했던 마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습니까…
요우코:
아이, 됐어. 지금이 무슨 시대인데. 전쟁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평화롭게 살면 좋지
유나:
그건 나도 알지. 하지만… 휴, 적어도 태도는 강경하게 나가야 합니다. 쉽게 타협하면 안 돼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저도 압니다. 다시 생각해보고 잘 처리할게요
유나:
다행이네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산고노미야 님
시오리:
산고노미야 님? 아이고, 여기서 만나 뵙게 될 줄이야
시오리:
제 딸이 올해 무녀 선발에 나가게 됐거든요. 산호궁에 들어가면 좋겠네요. 산고노미야 님은 마음씨가 고우시니 잘 대해주실 테니까요
시오리:
휴, 기회 되면 산고노미야 님께 잘 배우라고 늘 딸에게 말하곤 했어요
시오리:
산고노미야 님은 젊은 나이에 처세에 능하시고, 똑똑하기까지 하시니… 딸아이는 산고노미야 님을 본보기로 삼아 왔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따님이 산호궁에 오게 된다면 제가 잘 봐 드릴게요…
이와타:
산고노미야 님! 드디어 만났군요. 올해 농업 생산 감소에 대해 보고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료우코:
산고노미야 님, 이분은 황새치 2번대 대장 아닙니까? 앞으로 이분이 와타츠미섬에 남게 되는 건가요?
유키야:
산고노미야 님…
산고노미야 코코미:
휴… 다 들어드릴 테니 다들 진정하세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은 문제는 보고서로 작성해서 산호궁에 보내주세요. 시간 되면 천천히 회신해 드릴게요
코코미와 함께 열정적인 백성에게 답한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
산고노미야 코코미:
여행자, 괜찮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게 익숙한가 봐
이즈미 나키:
산고노미야 님, 여기 계셨군요
이즈미 나키:
보고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 않은 제사용 물품이 있어서 약탈당한 건 아닐지 걱정되는데…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건 내가 다 찾아왔으니 걱정 마
이즈미 나키:
정말요? 역시 산고노미야 님. 대단하세요!
이즈미 나키:
최근 공문은 정리해서 산고노미야 님 책상에 올려뒀어요
이즈미 나키:
또 일정에 의하면 오늘 방직업 발전에 대한 회의가 있는데…
산고노미야 코코미:
일정… 지금?
이즈미 나키:
네, 멀리서 온 두 아가씨가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알겠어… 여행자, 너랑 와타츠미섬을 둘러보려고 했는데, 일부터 끝내야겠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일 산호궁 입구에서 만나. 같이 축하연 준비하자
페이몬:
축하연! 맛있는 거 많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당연하지. 와타츠미섬의 전통 음식도 있으니 맘껏 먹어
페이몬:
좋아! 그럼 내일 보자구!
산고노미야 코코미:
응…

그녀의 비밀
이튿날, 코코미와 산호궁 주변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어서 출발하자
페이몬과 대화하기
페이몬:
응? 코코미는 아직 안 왔나?
페이몬:
이상하네. 코코미가 지각할 사람이 아닌데…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시간이 조금 더 흐른 후…
페이몬:
코코미가 지금까지 안 오다니.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페이몬:
저기 있는 병사한테 물어보자!
시바타:
산고노미야 님을 찾고 있다고요?
시바타:
죄송하지만 산고노미야 님은 여기 안 계십니다. 어디로 가셨는지는 저도 몰라요
페이몬:
여기 없다고…? 그럼 우린 돌아가야 하나?
시바타:
꼭 돌아가야 되는 건 아닙니다. 산고노미야 님이 남기신 상비 묘책 모음집에 이런 상황의 해결법이 있던 것 같거든요
시바타:
흠, 제98조… 「멀리서 온 손님이 날 찾으실 때 내가 없다면, 남쪽의 자엽나무 앞으로 모시면 된다」
시바타:
비고에 산고노미야 님이 아무런 당부를 하지 않으셨고 특별한 손님일 때만 해당된다고 적혀 있네요
시바타:
두 분은 멀리서 온 손님이시겠죠. 이 묘책 모음집은 제가 계속 갖고 있었으니 맞을 겁니다
페이몬:
역시 코코미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했구나. 코코미가 말한 곳으로 가보자!
묘책 모음집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기
페이몬:
이쪽이 맞나…? 왜 갈수록 멀어지는 것 같지
페이몬:
여행자, 묘책 모음집에서 말한 나무, 저 나무 같지 않아?
페이몬:
저쪽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보자!
코코미와 대화하기
페이몬:
코코미!!
페이몬:
여기 있었구나! 같이 축하연 준비하기로 했잖아!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 너희구나…
산고노미야 코코미:
미안, 오늘은… 상태가 안 좋아서
페이몬:
어디 아파? 우리가 금방 의사 데려올게…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냐, 내 「에너지」를 다 소모해서 그래
페이몬:
에너지… 설, 설마 코코미는 인간이 아닌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니, 비유일 뿐이야. 부끄럽지만, 난 계속 그런 전지전능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 느꼈구나? 숨기는 실력이 아직 부족한가 보네. 더 단련해야겠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사실 난 윗사람 위치에 어울리지 않아. 애초에 난 병서를 읽고 막료가 되는 게 꿈이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사람들과 얘기하고, 기분 맞춰주고, 눈치 보고, 이익을 분배하는 건… 나한테 아주 번거로운 일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난 사람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데엔 소질이 없어. 아니, 발 들여놓고 싶지 않던 영역이라고 해야 맞겠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혈통 때문에 「아라히토가미 무녀」의 자리는 결국 내 손에 넘어왔어. 좋든 싫든,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거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래서 더 버틸 수 없을 것 같을 때마다 여기에 와서 책을 보고 잠시 쉬곤 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 마. 업무에는 지장 없으니까. 축하연 준비는 이미 다른 사람에게 맡겼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오늘 저녁에 또 연설이 있어. 병사들에게 티 내면 안 되는데… 어렵게 얻은 평화니까, 다들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거든
페이몬:
우리가 도울 일은 없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천천히 회복하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병서를 들으면 더 빨리 회복할지도 모르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저번에 읽다 만 책이 있는데, 어디 뒀더라…
페이몬:
우리가 찾아줄게!
페이몬:
그리고 코코미한테 읽어주면, 기운 차릴 수 있을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진짜? 고마워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역시 너희가 와타츠미섬에 돌아와서 다행이야
코코미의 비밀기지 조사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으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일이 다 알아서 끝나면 얼마나 좋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에너지가 충분할 땐, 나도 사교성이 좋은데 말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난 모르는 사람이랑 말할 때 에너지가 엄청 소모되거든…
페이몬과 대화하기
페이몬:
음… 여기 공문이 엄청 많네
페이몬:
코코미는 쉴 때도 공문을 처리해야 하는 건가?
페이몬:
「산호궁 경영 활동 모라 유통량 보고서」, 「어업 생산량 연간 총괄 보고서」, 「와타츠미섬 내부 시설 유지 경비 월간 보고서」…
페이몬:
처리할 일이 이렇게나 많다니. 게다가 코코미는 평소에 묘책 모음집도 쓰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야 해서 점점 초췌해지나 봐
페이몬:
코코미가 기운 차릴 수 있게 빨리 병서를 찾아내자!
페이몬과 대화하기
페이몬:
여행자, 봐, 이게 코코미가 찾는 병서 아닐까?
페이몬:
오늘은 황새치 2번대 대장이 돌아와서 에너지+4——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아… 그건…
산고노미야 코코미:
돌——려——줘——
페이몬:
음음, 이것도 아니구나. 계속 찾아보자
코코미의 비밀기지 조사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너, 봤구나?
페이몬과 대화하기
페이몬:
여행자, 이거 아니야?
페이몬:
봐, 코코미가 끼워 둔 책갈피도 있어. 저 책들은 책갈피가 없으니까 다 읽은 거겠지
페이몬: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페이몬:
이 병서를 가져가서 코코미한테 읽어주자!
코코미를 위해 병서 읽기
페이몬:
코코미, 네가 찾는 책이 이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몇 마디만 읽어줘 볼래?
산고노미야 코코미:
응응, 바로 이거야! 부탁할게
여행자는 가장 좋아하는 병서를 코코미에게 읽어준다. 듣다 보니 지친 코코미는 어느새 꿈나라로 간다…
페이몬:
코코미… 코코미…
페이몬:
어떡하지, 여행자? 코코미가 잠들었어
페이몬:
오늘 저녁에 축하연도 있는데! 게다가 곧 있으면 회담이잖아. 아직 할 일이 많은데…
페이몬:
정말 괜찮을까?
페이몬:
근데 확실히 피곤해 보이긴 했어. 아직 시간 있으니까 더 쉬게 해주자
산고노미야 코코미:
재앙을 물리치고… 평화를 지켜야 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전쟁은 이미 끝났어… 모든 게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산고노미야 코코미:
다들… 보여…?
코코미와 함께 또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어라… 나 잠들었었어? 지금 몇 시야?
페이몬:
엄청 오래 잤다고! 곧 모닥불 연회 할 시간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벌써!?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렇게 잘 잔 건 오랜만이야. 적어도 에너지를 3포인트나 회복한 것 같으니까, 회담이 끝날 때까진 버틸 수 있겠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고마워, 여행자. 이제 모닥불 연회에 가보자
페이몬:
평소의 코코미로 돌아왔어! 다행이야!

승리의 축하연
코코미와 함께 모닥불 연회 장소로 가서 코코미의 축하 연설 듣는다
코코미의 연설 경청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축하연 준비는 대충 끝난 것 같네. 근데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연설을 해야 돼
페이몬:
음… 코코미, 에너지는 충분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 마, 충분해. 너희 덕분에 에너지를 빨리 회복했어
페이몬:
다행이다. 우리도 응원해 줄게!
코코미가 모닥불로 가서 병사들에게 연설을 하기 시작한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다들 고생 많았다. 오늘은 우리만의 축하연이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최근 우리와 막부군의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안수령의 폐지도 보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나즈마의 미래가 어떨지는 나도 예측할 수 없지만, 와타츠미섬의 평화를 위해 난 내일 텐료 봉행과 평화 회담을 가질 것이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제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린 이 험난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의 마음을 표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축하연은 여기 있는 모두를 위해 준비한 것이니, 어렵게 얻은 승리를 만끽하길 바란다
와타츠미섬 사람들:
오——!!
얼마 후
산고노미야 코코미:
축하연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사람은 즐거울 때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곤 하지. 여행자, 네가 가서 정보를 좀 더 수집해 줄래?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직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했다」는 일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가 없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일 회담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걱정이야…
페이몬:
그래, 우리가 가서 더 물어볼게
주변의 백성과 대화하기
히라이:
산고노미야 님 덕분에 와타츠미섬은 지금의 평화를 얻었어…
여행자:
최근에 무슨 일 있었나요?
히라이:
최근에? 생각 좀 해보지…
히라이:
우리한테 최고로 큰일은 드디어 바다로 나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거야
히라이:
전에 전쟁할 때는 바다에 군함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 작은 물고기나 새우만 잡았거든
히라이:
수확이 별로인 날은 다들 배도 못 채웠어. 아이들이 밤낮없이 우는데도 속수무책이었지
히라이:
밤마다 배가 꼬르륵거려서 잠도 못 자고 뒤척이다 힘겹게 밤을 새우곤 했는데, 이제 드디어 좀 나아졌어…
히라이:
네 얘기 들었어. 황새치 2번대 대장이지?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 이 생선은 방금 잡은 거야. 사양 말고 받아
페이몬:
아냐 아냐. 이럴 것까진…
히라이:
하하. 그냥 받아. 네가 없었으면 우린 지금도 굶고 있었을 거야. 사람은 은혜에 보답할 줄 알아야 한다고 산고노미야 님이 그러셨어
페이몬:
알겠어, 고마워, 여행자. 다른 사람한테도 가서 물어보자
주변의 백성과 대화하기
카바사와:
한번 보고 가세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입니다. 고기와 곁들이기 딱이죠!
여행자:
최근에 무슨 일 있었나요?
카바사와: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한 일 말하는 거야? 나도 들었는데 다른 정보는 더 없어
카바사와:
병사들이 매우 흥분 상태라는 말에는 나도 동감이야. 저기 있는 병사 보여?
카바사와:
최근에 좀 이상하더라고. 목청도 크고, 괜히 창을 여러 번 휘두른다니까. 좀 무서워
카바사와:
휴… 전쟁도 어렵게 끝났는데, 더 이상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어
카바사와:
내가 아는 건 이게 다야. 관심 있으면 가서 본인한테 물어봐
페이몬:
드디어 단서를 찾았어. 빨리 가서 확인해보자! 여행자
수상한 병사 조사하기
페이몬:
으으… 술 냄새 엄청 심해…
코우젠:
음? 넌… 「황새치 2번대」 대장? 맞지?
코우젠:
와타츠미섬에 돌아왔구나. 소대를 버리고 혼자 달아난 줄 알았다고
페이몬:
우린 도망 안 가거든!
코우젠:
흥, 그건 모르지. 평화나 안정… 다들 그런 것만 얘기한다니까
코우젠:
저항군한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기억해?
여행자:
「전투 의지」
코우젠:
맞아. 그럼 네가 진정한 저항군인지 아닌지 내가 실험해보지
코우젠:
뭘 묻고 싶든지 간에, 날 이기기만 하면 알려줄게
페이몬:
윽… 이 사람이랑은 말이 잘 안 통하네
페이몬:
어떡하지, 여행자, 싸울 거야?
코우젠:
흥… 그런 말은 날 이기고 나서 하시지!
병사와 대화하기
코우젠:
강하군… 역시 산고노미야 님이 택한 자야
코우젠:
너한텐 아직 전투 의지가 남아 있어… 너라면 우릴 이해할 수도 있겠군
코우젠:
황새치 2번대 대장… 우리의 동료가 될 건가?
여행자:
먼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줘요
코우젠:
……
코우젠: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했다는 건 사실 우리가 지어낸 말이야
페이몬:
뭐, 뭐!? 코코미가 계속 걱정한 문제가 실은 너희가 지어낸 거라니?
페이몬:
왜 그런 짓을 한 거야? 텐료 봉행과 전쟁을 계속하게 될 수도 있다고!
코우젠:
그게 우리가 바라던 바야
코우젠:
평화 회담? 흥, 다들 그런 생각이나 하니까 와타츠미섬에 미래가 없는 거야
코우젠:
텐료 봉행이 중간에 마음을 안 바꿀 거라는 보장 있어? 라이덴 쇼군이 다음 안수령을 공포하면?
코우젠:
우리 저항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전투 의지라고!
코우젠:
텐료 봉행과 라이덴 쇼군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이야!
코우젠: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페이몬:
일리는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이상해…
여행자:
그냥 당신들이 싸우고 싶은 거잖아요
페이몬:
맞아, 방금 한 말도 결국 다 네 추측이잖아?
페이몬:
그 추측 때문에 이런 소문을 지어내고, 모두가 힘들게 기다려온 평화를 파괴하려는 거야?
코우젠:
별 관심도 없으면서 나한테 훈수 두지 마! 너희가 뭘 알아?
코우젠:
이기기 위해서 우린 전투 의지를 극도의 경지까지 고수했어. 근데 이제 와서 갑자기 이게 다 쓸모없는 일이라니…
코우젠:
우리 보고 무기를 내려놓고 일반인처럼 생활하라고?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눈을 감으면 전쟁에서 희생한 동료들이 자꾸 떠오르는데
코우젠:
동료들의 모습이 아른거릴 때마다 난 텐료 봉행, 그리고 안수령을 절대 용서할 수가 없다고!
코우젠:
너흰 우리와 같은 부류가 아닌가 보군… 내가 한 얘기를 산고노미야 님께 말해도 좋아. 하지만 이제 와서 우릴 막기엔 늦었을걸…
페이몬:
늦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코우젠:
……
페이몬:
윽… 대답하지 않을 건가 봐
페이몬:
어쩌지, 여행자? 긴급 사태니까 우선 코코미한테 알려주자!
코코미에게 진상 보고하기
코코미에게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페이몬:
…아무튼 이렇게 된 일이야
페이몬:
텐료 봉행이 우인단과 결탁했다는 건 그들이 지어낸 소문이래
페이몬:
회담을 파괴하고 전쟁을 계속하는 게 그들의 목표야. 그리고 우리가 무얼 하든 이미 늦었다고 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렇구나
산고노미야 코코미:
괜찮아. 걱정시켜서 미안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 잘못이야. 그들의 마음을 좀 더 일찍 알아차렸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산고노미야 코코미:
코우젠이 「이미 늦었다」고 한 게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회담은 내일 시작이지만, 양측 호위병은 미리 회담 장소에 도착해서 근처 안전을 확보하고 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코우젠 같은 주전파는 이미 호위대에 섞여서 내일 회담에서 폭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페이몬:
그럼 어떡하지? 우리가 지금 출발해서 호위병을 바꿔버릴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아니. 우리가 새로운 호위병을 데리고 중립지대로 간다면, 분명 모두 경계할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주전파 병사들이 계획을 앞당겨서 텐료 봉행의 호위병을 공격하면 역시나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산고노미야 코코미:
거기에다 와타츠미섬 병사 중에 이 일에 가담한 자가 몇 명인지도 모르니, 지금 인원을 바꾸면 아무도 신뢰할 수 없는 상태가 돼버릴 거야
페이몬:
너무 복잡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하지 마. 이미 일어난 일이니, 내가 대안을 생각할게
산고노미야 코코미:
병사들도 잘못이 있지만, 전부 그들만의 잘못은 아냐. 어쨌든 간에 그들의 목숨은 지킬 생각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일 여기서 다시 만나자

새로운 시작
코코미와 함께 평화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와타츠미섬과 막부의 미래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까?
코코미와 대화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암… 오늘이 회담일인데, 어때? 여행자, 준비됐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자, 이걸 줄게
산고노미야 코코미:
어젯밤 내가 쓴 묘책 모음집이야. 이번 회담은 복잡하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경우의 수는 187가지에 불과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모든 경우의 대책을 전부 적었으니까, 때가 되면 임기응변으로 해결하면 돼
페이몬:
와! 엄청 두껍네!
페이몬:
어디 보자… 「격렬한 언쟁」, 「무장 전투 발발」, 「방화 반란」, 「분산된 병력의 기습」, 「인질극」…
페이몬:
진짜 많다! 상황마다 해결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확 놓이네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럼 다행이고. 이번 평화 회담은 특별해. 와타츠미섬과 막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와타츠미섬 병사들은 아직 불만이 있어서, 회담에선 우리가 불리한 입장이지. 회담을 순조롭게 마치려면 힘을 더 많이 써야 할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난 와타츠미섬의 아라히토가미 무녀로서 책임을 져야 해. 나에게 힘을 보태줄래?
산고노미야 코코미:
좋아, 그럼 이제 출발하자
코코미와 함께 평화 회담 완료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오랜만입니다, 쿠죠 사라. 저번 만남은 전장에서였죠
쿠죠 사라:
네, 그땐 당신 덕분에 애 좀 먹었죠…
쿠죠 사라:
근데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지?
여행자:
이번 평화 회담을 보기 위해서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맞아요. 그는 이번 회담의 증인입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는 우리 사이의 전쟁을 온전히 겪었고, 지금의 평화를 위해 큰 공을 세웠죠. 그보다 적합한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쿠죠 사라:
그렇네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쿠죠 사라:
우선 해역 관할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전쟁 기간 동안 우린 와타츠미섬 어민들의 나루카미섬 해역 활동을 제한해왔죠…
쿠죠 사라:
이제부턴 정식으로 제한을 풀 계획입니다만, 나루카미섬의 세법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만 수확을 와타츠미섬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죠
산고노미야 코코미:
좋습니다. 대신 나루카미섬 근처에서 어업 활동을 하는 어민은 반드시 텐료 봉행의 보호를 받아야 해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치안 문제로 손실이 발생한다면, 텐료 봉행이 나서서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쿠죠 사라:
좋아요, 협약서에 넣죠. 텐료 봉행이 있는 한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페이몬:
회담이 꽤 순조로워 보여
쿠죠 사라:
인적 왕래와 상주 군대의 소속 문제로 넘어갑시다
쿠죠 사라:
예전엔 우리가 와타츠미섬에 가거나 와타츠미섬 사람이 올 때 모두 엄격한 심문을 거쳤었죠
쿠죠 사라:
결국 교류는 점점 줄어들고, 섬을 넘나들며 장사하려는 상인도 적어졌고요
쿠죠 사라:
전쟁이 끝났으니, 야시로 봉행에서 상인들을 선발해 양측의 상업 무역을 관할할 것을 제안합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상업 무역은 교류가 있어야 하죠. 양측 상인 모두 참여해야 합니다. 아예 야시로 봉행에 맡길 순 없어요
쿠죠 사라:
하지만 제가 알기로 와타츠미섬은 현재 각종 물자가 시급하다고 하던데, 야시로 봉행에서 일괄적으로 안배하는 게 그쪽한테도 좋을 텐데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부족한 물자는 저희 쪽에서 해결하겠습니다. 와타츠미섬은 자원이 풍부해서 외지 상인들도 오고 싶어 하거든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리고 이런 안건은 카미사토 가문이 직접 저희랑 의논해야죠. 텐료 봉행은… 그럴 권력이 없을 텐데요
쿠죠 사라:
그렇다면 치안 문제를 얘기해보죠. 전 와타츠미섬의 치안 부대를 텐료 봉행의 관할로 되돌릴 생각입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지금으로선 불가능합니다
쿠죠 사라:
불가능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이나즈마의 치안은 텐료 봉행에서 전면 관리하고 있는데, 와타츠미섬만 예외로 둘 순 없죠…
타다카츠:
비겁한 쿠죠가, 우인단과 결탁해서 우리 와타츠미섬의 모든 걸 빼앗으려 하다니!
흥분한 산호궁 병사들이 소리치며 맞은편으로 돌진한다. 이를 본 막부군은 창을 들고 전진하는데,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자 긴장한 여행자와 페이몬은 해결책을 찾으려 묘책 모음집을 뒤져보지만, 옆에 있는 코코미는 태연하기만 하다. 막부군 후방에 있는 두 병사를 가만히 보던 쿠죠 사라는 뭔가를 깨달은 듯한데…
페이몬:
코코미! 이럴 땐 몇 번째 술책을 써야 돼?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지막… 근데 지금은 너희가 나서지 않아도 돼
산고노미야 코코미:
타다카츠, 상황이 변했으니 일단 옆에서 대기하도록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 마. 너희의 요구는 이미 알았으니, 이제부턴 나한테 맡겨
산고노미야 코코미:
쿠죠 씨, 이 일에 관해서 우리 와타츠미섬에 해명은 해주셔야죠?
쿠죠 사라:
…네, 잠시만요. 다들 내 조사가 끝낼 때까지 움직이지 마!
쿠죠 사라:
너희 둘, 이쪽으로
쿠죠 사라:
말해 보아라, 정말 우인단과 결탁했나?
모토스케:
그게…
스에 요시타카:
실은, 결탁이라 할 것도 아닙니다…
모토스케:
우인단 몇 명이 찾아와서 그들과 협력하면 와타츠미섬과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토스케:
그땐 시도해 봐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했죠…
스에 요시타카:
하지만 저흰 수락하지 않고 아주 신중히 행동했어요. 일단 그들이 와타츠미섬에 손해를 입히면, 저흰 상황 봐서 움직이겠다고 했습니다
스에 요시타카:
쿠죠 님, 저흰 정말 결탁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얘기만 했을 뿐인데, 와타츠미섬 사람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어요…
쿠죠 사라:
됐다… 돌아가면 알아서 벌을 받도록
쿠죠 사라:
놈들은 우인단이다. 우인단이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벌써 잊었나?
쿠죠 사라:
협력은커녕, 그들과는 머리카락 한 올도 얽히지 않아야 해
쿠죠 사라:
그들의 목적은 뭐지?
스에 요시타카:
우인단의 주요 병력은 이미 이나즈마에서 철수했을 겁니다. 저희를 찾아온 자들은 우두머리의 복수를 원한 것 같습니다
쿠죠 사라:
그 여자의 부하인가… 복수를 위해 이나즈마를 계속 혼란에 빠뜨릴 생각이군
쿠죠 사라:
언젠가 내가 친히 그들을 전부 잡아들일 것이다
쿠죠 사라:
이번 일은 우리 문제가 맞습니다
쿠죠 사라:
제 불찰로 이런 일이 생긴 점 사과합니다. 회담을 이어갈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시죠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쿠죠 씨가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실 거라 믿어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텐료 봉행 내부에서조차 불협화음이 있는데, 어떻게 와타츠미섬의 치안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겠어요?
쿠죠 사라:
반박할 수 없군요…
쿠죠 사라:
이 안건은 일단 보류하죠. 텐료 봉행이 정돈된 후에 다시 의논하는 걸로 합시다
쿠죠 사라:
상인 문제도 양측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야시로 봉행 측과 상의해보죠…
페이몬:
사라의 기세가 확연히 꺾였네. 그렇다면 회담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겠어
코코미와 사라는 후속 협상을 무사히 마무리한다…
쿠죠 사라:
와타츠미섬의 「군사」가 작전뿐만 아니라, 담판에도 능할 줄은 몰랐군요
쿠죠 사라:
다음 만남에도 이렇게 앉아서 대화했으면 좋겠네요. 전장에서 당신을 만나면 꽤 성가시거든요
쿠죠 사라: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저도 돌아가서 텐료 봉행의 내부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야겠군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우인단 야영지는 저희가 처리했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원을 얻기 위해 다시 그쪽과 연락할 겁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괜히 경계할 수도 있으니 우선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일망타진하는 걸 추천합니다
쿠죠 사라:
감사합니다, 고려하도록 하죠
쿠죠 사라: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보죠
타다카츠:
산고노미야 님, 저흰…
산고노미야 코코미:
일단 와타츠미섬으로 돌아가지
코코미와 함께 병사 설득하기
타다카츠:
산고노미야 님, 다 알고 계셨던 겁니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너희가 말썽 피운 이유는 이미 들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텐료 봉행을 믿을 수 없어서 평화 회담 대신 전쟁을 원한 거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결과적으로는 어찌저찌 그들의 음모를 간파했지만, 너희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어
타다카츠:
하지만 산고노미야 님, 희생한 동료들이 그렇게 많은데 이대로 멈추면 저희의 노력은 전부 헛고생이 되지 않습니까?
타다카츠:
전 전쟁을 계속하길 원합니다. 제가 희생한다 해도 괜찮아요. 전 저희가 온전한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구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너희 생각을 이해할 순 있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그 결과에 책임지게 강요할 순 없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전쟁 기간 동안 우린 슬럼프도 있었고, 승리한 적도 있었지. 너희에겐 전의를 불러일으키고 가슴 뛰는 경험이었을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하지만 그 기간 동안 너희가 볼 수 없는 곳에선 날마다 고통에 시달린 사람들이 있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와타츠미섬 사람들이 평화를 바라는 건, 전쟁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바쳤기 때문이야. 그들은 이미 지쳤어. 너희 때문에 다시 밑바닥으로 끌려갈 순 없어
타다카츠:
하… 하지만…
산고노미야 코코미:
알아, 이건 너희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산고노미야 코코미:
내가 생각이 짧았어. 전투 의지만 강조하고, 어떻게 내려놓아야 할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니까
타다카츠:
산고노미야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저희가… 너무 이기적이었죠
타다카츠:
군사법에 따라 어떤 처벌이든 받겠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좋아. 그럼 선포한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오늘부터 와타츠미섬의 안전을 수호하고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비밀 군대를 결성하겠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너희 같은 자들은 모두 참가할 수 있지만, 고된 훈련이니 다들 이 꽉 물고 버티길 바란다
타다카츠:
산고노미야 님의 말씀은…?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번 회담을 보면 쿠죠 가문은 당분간 평화롭기 힘들 거야. 평화를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쟁을 원하는 쪽도 있기 마련이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와타츠미섬은 평화를 지향하지만, 스스로를 지킬 능력도 있어야 해. 너희에게 전투 의지가 남아 있으니, 오늘부터 지옥훈련을 시작하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모두가 정면전에서 막부 무사 두 명을 이길 수 있을 때까지!
타다카츠:
…감사합니다, 산고노미야 님!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래, 고로한테 가서 지원하도록 해. 앞으론 무슨 일이 있든, 단독 행동은 절대 안 돼
산고노미야 코코미: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떤 이유든지 간에 상의할 여지는 없을 거야
타다카츠:
…알겠습니다. 오늘부터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타다카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산고노미야 님. 고로 님한테 지원하러 가보겠습니다!
산고노미야 코코미:
휴… 잘 해결된 거겠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왠지 「에너지」가 또 떨어지는 것 같네… 「비밀기지」 근처에 가서 좀 쉬자
비밀기지 근처에서 코코미와 대화하기
산고노미야 코코미:
수고 많았어. 네 도움 덕분에 와타츠미섬이 다시 평화를 되찾았네
여행자:
「에너지」는 충분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천천히 회복 중인데… 아마 금방 다 회복될 거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역시 사람 많은 상황은 대처를 잘 못 하겠어. 이전과 비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사람이 많으면 역시 좀 불안해
산고노미야 코코미:
앞으로 담판 같은 건 고로한테 맡길래…
여행자:
코코미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래?
산고노미야 코코미:
사실 「아라히토가미 무녀」의 기준으로 보면 아직 한참 멀었거든
산고노미야 코코미:
예전엔 와타츠미섬의 안정을 보장하고, 모두가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이길 생각만 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근데 지금은 그것만으론 부족하단 걸 깨달았어. 사람의 염원은 수만 가지고, 행복의 기준도 천차만별이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난 아직 갈 길이 멀어. 하지만 괜찮아. 단번에 끝까지 갈 수 없다면, 천천히 가면 되니까…
산고노미야 코코미:
지금의 난 성숙하지 않아. 그러니 와타츠미섬에 남아서… 내 곁에 좀 더 있어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