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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의 장 제1막
외눈박이 이야기
여행자와 페이몬은 성법 관문에서 근처 유적을 탐사하려고 하는데…
천암군에게 주변 상황 묻기
대식:
조심해, 여행자. 요즘은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거든
페이몬:
응? 무슨 일 있었어?
대식:
유적 가디언이 출몰해선 안 될 곳에서 목격됐다는 보고가 엄청나게 접수됐거든
대식:
교관님이 사람을 보내 이 오래된 기계의 출처를 조사해보니 모두 한 유적에서 갑자기 나타난 모양이야
페이몬:
누군가 그들을 깨운 건가?
대식:
몰라. 지금은 정보가 너무 없어
대식:
게다가 그 음침한 유적에서 가끔 기괴한 소리도 들려온다고…
대식:
아무튼 본부에서 허가가 나기 전까진 그곳에 들어갈 수 없어
대식:
현재로선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보호하는 게 최선이야
페이몬:
하긴, 시민들이 유적 가디언과 마주치면 위험하니까…
여행자:
제가 도울 게 있나요?
대식:
음,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 네가 위험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페이몬:
쟤 싸움 엄청 잘 하니까 걱정 마
대식:
그렇구나…
대식:
그렇다면…
대식:
전에 산비탈에서 유적 가디언의 발자국을 발견했는데, 행인들을 대피시키느라 아직 조사 못 했거든…
페이몬:
응, 그 단서부터 조사하면 되는 거지? 우리한테 맡겨!
대식:
「귀신 잡는 천암군, 드높은 위상은 변치 않네」. 경의를 표할게, 여행자. 나도 순찰만 끝내면 너희와 합류하마
유적 가디언에 관한 단서 조사하기
페이몬:
우와, 발자국이 엄청 커! 이게 아까 그가 말한 단서겠지?
유적 가디언에 관한 단서 조사하기
페이몬:
여기도 있어. 확실히 이 근처에서 유적 가디언이 자주 출몰하는 것 같아
유적 가디언에 관한 단서 조사하기
페이몬:
발자국은 여기까지 이어져… 어? 저쪽에 유적 가디언이 하나 있어!
계속해서 주변 조사하기
???:
저거 봐요, 형아! 엄청 크고 멋있어요!
페이몬:
음? 옷차림이 이상한 아이네…
???: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에요. 이게 누군지 알아요?
???:
아니에요! 「유적 가디언」은 무슨, 저건 「외눈박이」라구요!
페이몬:
「외눈박이」…? 그런 귀여운 이름으로 부른다고?
???:
네! 우리 형이 알려줬어요. 우리 형은 이런 장난감을 팔거든요!
???:
형은 지금 리월의 「장난감 연구소」에서 일해요. 「외눈박이」도 거기서 태어났구요
???:
형아도 장난감 좋아하죠? 옆에 날아다니는 건 최신형인가요? 말도 하네요!
페이몬:
맞아, 맞아!
대식:
수고했어. 뭐 알아낸 거 있어? …? 이 외국 어린이는?
페이몬:
조금 전에 우연히 만났어
대식:
안 되지, 꼬마야. 여긴 살인 로봇이 돌아다니니까 위험하다고
???:
「살인 로봇」? 아저씨가 말한 게 이런 거예요?
대식:
그래, 이것도 마찬가지야. 갑자기 움직이기라도 하면 큰일 나…
???:
이건 살인 로봇이 아니에요! 「외눈박이」는 정의의 사도라구요!
대식:
외… 외눈박이?
???:
형아, 이 아저씨는 「외눈박이」를 나쁘다고 했으니까 분명 나쁜 사람일 거예요. 그냥 무시해요
대식:
꼬마야, 난 네가 걱정돼서…
대식:
할 수 없지. 난 애들 다루는 데 서투르다고…
페이몬:
그럼 빨리 가서 볼일 봐. 우리가 안전하게 지켜줄 테니까 걱정 말고!
대식:
알았어. 어쩔 수 없지…. 그럼 난 순찰하러 돌아갈 테니, 저 애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줘. 여긴 너무 위험해
???:
히히~ 「외눈박이」가 또 나쁜 놈을 쫓아냈어요~!
테우세르:
아, 전 테우세르예요! 리월에 있는 형을 찾으러 스네즈나야에서 왔어요. 근데 형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페이몬:
스네즈나야에서 왔다니…
테우세르:
맞다, 이럴 때는… 자, 여기요!
페이몬:
응? 이게 뭐야…? 꽤 무겁네…
페이몬:
이건…!?
테우세르:
이건 형이 항상 갖고 다니라고 준 거예요. 이걸 좋은 사람한테 주면 저한테 잘해줄 거랬어요
페이몬:
맞는 말이야…. 그래서 스네즈나야에서 이 리월까지 올 수 있었나…?
페이몬:
테우세르네 집은 부자인가 보네. 근데 장난감 장사가 이렇게 돈을 잘 벌었던가?
테우세르:
우와, 정말요? 고마워요, 형아!
테우세르:
그럼 저랑 약속해요!
테우세르: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해, 어기면 얼음물에 던져버리자~ 거짓말하면 혓바닥이 얼어서 썩어버린대!」
페이몬:
정말 스네즈나야스러운 잔인한 동요네…
페이몬:
당분간은 보모 역할을 해주는 수밖에 없겠어…. 하지만 대체 어디서 그의 형을 찾지?
페이몬:
스네즈나야랑 밀접한 곳이라… 그럼 북국 은행에 가서 물어보자
테우세르:
출발하는 거예요? 드디어 형을 만날 수 있겠다!
「타르탈리아」와 대화하기
예카테리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집행관님. 어떻게…
「타르탈리아」:
어쩌다 한 번은 괜찮잖아~
페이몬:
응? 쟤는 왜 여기 있는 거지…
테우세르:
형, 형!
「타르탈리아」:
이 목소리는… 테우세르! 세상에, 테우세르잖아!
「타르탈리아」:
하하하… 날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거야, 테우세르? 스네즈나야로 돌아갈 때까지 널 못 보는 줄 알았어…
「타르탈리아」:
토니아 누나랑 안톤 형은… 어때? 잘 지내고 있지?
테우세르:
다들 형을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데. 토니아 누나는 매일 저녁 먹기 전에 형을 위해 기도한다구…
「타르탈리아」:
…잠깐, 테우세르, 너 리월까진 어떻게 온 거야! 아무 소식도 못 들었는데…
테우세르:
음, 그게… 장난감을 팔 것 같은 배를 봤거든. 거기에 형이 있는 줄 알고…
테우세르:
배에서 내린 뒤에 하염없이 걷다 보니 「외눈박이」를 만났지 뭐야!
테우세르:
「외눈박이」가 나쁜 놈을 쫓아낸 뒤에 저 착한 형아를 따라왔어…
페이몬:
게다가… 테우세르가 「타르탈리아」의 동생이었다니!
페이몬:
그럼 테우세르의 돈을 마음 놓고 받을 수 있겠다!
「타르탈리아」:
너무 위험하잖아, 테우세르. 네 얼굴을 봐서 기쁘지만, 앞으론 절대 이런 위험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테우세르:
음… 알았어, 형. 나한테 화난 거 아니지…?
「타르탈리아」:
화난 게 아니라 걱정돼서 그래
「타르탈리아」:
이 두 분이 없었다면 아마 위험했을 거야. 감사 인사는 제대로 드렸니?
테우세르:
응! 내가 얼마나 예의 바른데
페이몬:
이제야 우리가 보이나 보네, 「타르탈리아」 형아?
「타르탈리아」:
하하하하, 미안, 미안. 나한텐 가족이 일 순위거든. 너희가 좀 이해해줘
「타르탈리아」:
전에 서로 대립하는 입장이긴 했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우리 꽤 사이좋게 지냈잖아?
「타르탈리아」:
하하, 「그 사건」에서 우린 둘 다 바둑판 위의 바둑돌이었을 뿐이야. 게임의 승부나 뒷수습은… 바둑을 두는 사람들에게 맡기자고
「타르탈리아」:
내가 흥미 있는 건, 우리 둘 사이의 한판 승부뿐이야
페이몬:
뭐야, 또 깨지고 싶나봐?
「타르탈리아」:
하, 나 타르탈리아는 매 순간 강해지고 있다고. 다음번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야
페이몬:
설마 지금 싸우려는 건 아니지?
「타르탈리아」:
하하하… 이번엔 패스. 테우세르 앞에서 싸우다 애 버릇 나빠질라
테우세르:
싸워? 이 착한 형아랑 사이가 안 좋은 거야?
「타르탈리아」:
아니야, 그럴 리가~ 여행자, 정식으로 감사 인사를 할게. 내 동생을 안전하게 데려다줘서 고마워. 나한테 아주 중요한 사람이거든
페이몬:
그나저나… 갑자기 생각났는데…
페이몬:
테우세르가 형을 「장난감 파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야? 넌 우인단의 집행…
「타르탈리아」:
에헴… 음… 아~! 그건…
「타르탈리아」:
쉿… 애들 눈엔 장난감 장사하는 게 제일 좋은 직업 아니겠어?
「타르탈리아」:
그리고 난 가족들에게 우인단… 혹은 스네즈나야의… 어두운 면을 보이고 싶지 않아
「타르탈리아」:
나이가 좀 많은 동생들은 내가 여왕 폐하를 위해 일한다는 걸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막내 동생 눈엔…
「타르탈리아」:
크흠, 난 외국으로 파견된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지! 지금은 리월 지부의 「장난감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어!
테우세르:
우리 형이 짱이야! 게다가 「외눈박이」의 친구잖아!
「타르탈리아」:
이 일은 테우세르에겐 비밀로 해줘. 제발 부탁할게…
「타르탈리아」:
아 맞다, 예카테리나 씨, 난 이제 수금하러 가볼게
페이몬:
불리해지니까 도망치려는 거잖아!
예카테리나:
하지만, 「타르탈리아」 님께서 직접 채무를 처리하신다니…. 그건 도저히…
「타르탈리아」:
내기를 했으면 결과에 승복해야지. 그 「채무 처리인」한테 졌으니 몸 푸는 셈 치지 뭐
테우세르:
장난감 팔러 가는 거야?
「타르탈리아」:
그래. 형도 테우세르랑 놀고 싶은데 할 일이 좀 많아서. 아니면 같이 온 형한테 놀아달라고 할래?
페이몬:
우리더러 또 보모 역할을 하라고!?
테우세르:
응! 테우세르는 착한 형아랑 노는 게 좋아. 게다가 날 보살펴주겠다고 약속도 했어!
「타르탈리아」:
응, 테우세르가 너랑 노는 게 좋대. 게다가 보살펴 주기로 약속까지 했잖아
「타르탈리아」:
그럼 수고해. 이 돈은 활동 경비야. 테우세르에게 리월을 구경시켜줘
「타르탈리아」:
정 내가 필요하면, 청허포 근처의 강가로 와. 그럼 이만!
유적 가디언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만난 스네즈나야에서 온 남자아이는 놀랍게도 「타르탈리아」의 동생 테우세르였다. 「타르탈리아」는 여행자에게 자신의 신분을 비밀로 해달라고 한 채 테우세르를 데리고 리월 구경을 시켜달라고 부탁한다
테우세르와 함께 장난감 노점 구경하기
페이몬:
한동안은 「타르탈리아」의 동생이랑 같이 다닐 수밖에 없겠네…
테우세르:
어디부터 갈 거예요? 어디, 어디!
페이몬:
우선… 장난감 가게부터 가볼까?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테우세르:
어라? 저 날개 달린 알록달록한 물건은…
페이몬:
연이야. 리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지
아산파:
처음 보는 꼬마 손님이네. 옷차림을 보아하니, 스네즈나야에서 온 건가?
테우세르:
헤헤, 맞아요. 이 연이라는 건 어떻게 갖고 노는 거예요, 할머니?
아산파:
바람이 불 때 줄을 잡으면 하늘 높이 날릴 수 있단다
테우세르:
우와… 신기하다. 혹시 「외눈박이」 모양의 연도 있어요?
아산파:
「외눈박이」는…
테우세르:
「외눈박이」를 하늘에 날려서 더 많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아산파:
주문 제작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려면 도면이 필요해…
테우세르:
제가 직접 그린 이 「외눈박이」도 돼요? 항상 갖고 다니거든요!
아산파:
이거면… 얼추 되겠다. 하지만 주문 제작은 아주 비싸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어둬
페이몬:
괜찮아. 우리에겐 「타르탈리아」가 준 활동 경비가 있잖아
페이몬:
음… 잠깐, 그래도 돈을 막 쓰는 건 좀 아니지…
페이몬:
어, 음… 그러니까… 「활동 경비」이긴 하지만, 남는 건…
페이몬:
아무튼 가격을 잘 따져보자!
아산파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아산파:
휴, 알겠다. 이 나이 먹고 너희랑 흥정할 기력이 없으니 이 가격으로 하자고
페이몬:
헤헤, 고마워 할머니!
아산파:
걱정 말고 나에게 맡기렴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묘 사부:
어서 와. 3명이니?
테우세르:
으, 이 식당에서 엄청 독한 향이… 욱…
묘 사부:
독한 향? 우리 만민당의 자랑인 매운 요리를 말하는 건가?
테우세르:
맵다구요? 하지만 전 매운 걸 못 먹는데요…
묘 사부:
그거 참 아쉽군. 매운 걸 못 먹으면 인생의 즐거움이 절반은 줄어들거든
페이몬:
그 정도야?
테우세르:
테우세르는 설탕을 엄청 많이 넣고, 기름도 방금 짠 최고급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좋아해요
페이몬:
완전 부잣집 도련님이네…
페이몬:
그럼 만민당의 음식은 테우세르 입맛에 안 맞겠어…. 다른 곳에 가보자…
묘 사부:
…그거면 돼? 다른 요구 사항은 더 없나?
페이몬:
응? 그 말은…
묘 사부:
만민당은 이름대로 모두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지
묘 사부:
이런 요구조차 만족시킬 수 없다면, 이 묘 사부 체면이 안 선다고
페이몬:
요리사의 열정이 느껴지네…
페이몬:
그럼 부탁할게, 묘 사부님. 우리 그냥 여기서 먹자
테우세르:
좋아요!
묘 사부:
하지만 미리 말해두겠는데, 입맛에 맞게 특별 주문한 요리는 훨씬 비싸
묘 사부:
물론 「유리정」이나 「신월헌」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고
페이몬:
요즘은 주문 제작이 유행인가…
페이몬:
하지만 가격은 역시… 헤헤… 흥정해보는 게 좋겠어…
묘 사부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묘 사부:
그래, 내가 졌다. 이 가격으로 하지. 더 흥정했다간 다른 손님들이 싫어하겠어
페이몬:
헤헤, 고마워, 묘 사부님!
묘 사부:
일단 자리에 앉아 있어. 요리가 금방 나올 테니
만민당에서 묘 사부가 테우세르를 위해 만든 특별 요리를 먹었다…
페이몬:
윽… 너무 달고 니글거려…
테우세르:
딱 좋은데요? 토니아 누나가 해주는 맛이랑 똑같아요!
페이몬:
근데… 우린 테우세르에게 리월 요리를 맛보여주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한데…
페이몬:
에이, 모르겠다. 테우세르, 다음은 어디 가고 싶어?
테우세르:
부두요! 계속 형 찾을 생각만 하는 바람에 리월의 항구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
페이몬:
응, 확실히 번화한 리월항은 색다르긴 하지
테우세르에게 항구 소개해주기
테우세르:
와… 여기 엄청 크고 사람도 많아요!
테우세르:
여긴 파도가 항상 이렇게 안 얼어 있어요?
페이몬:
음, 리월의 기후로 봤을 때 항구 일대가 얼어버리는 일은 없을 거야
페이몬:
원래는 여행자 전속 가이드지만, 모처럼의 기회니까 테우세르에게도 설명해줄게
페이몬:
여긴 리월의 상업 요지야. 리월을 무역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키자는 결정을 내린 뒤부터 7개국에서 가장 큰 무역항이 됐어
페이몬:
상업 목적의 배 외에 어선이나 공업용 배들도… 항구에 정박해서… 음, 필요한 물자를 보충하지…. 항구의 엄청난 「물동량」 덕분에…
페이몬:
으… 사실 나도 다 못 외웠어…
페이몬:
그냥 쉽게 말해줄게! 그러니까 이 항구는 티바트에서 가장 큰 입 같은 거야
페이몬:
각 나라에 있는 다양한 배들은 다 이 입속으로 들어가지. 그럼 항구는 그 배와 화물을 먹어 치우는 거고…
페이몬:
리월항이 배불리 먹고 나면 뱃속은 모라로 가득 차게 돼!
테우세르:
어? 저 큰 쇠갈고리는 뭐예요? 가서 봐야지~!
페이몬:
야, 테우세르, 멋대로 뛰어다니지 마!
페이몬:
——역시 전혀 안 듣고 있잖아!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테우세르:
엄청 큰 갈고리예요! 가까이에서 보니 더 커요!
페이몬:
이건 닻이라는 거야. 풍랑에 의해 배가 떠내려가는 걸 막기 위해 배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해
테우세르:
닻… 응, 기억했어요
테우세르:
근데 「후크후크 선장」이랑 너무 헷갈리는걸요…
페이몬:
「후크후크 선장」? 또 이상한 이름이 나왔어…
테우세르:
생일마다 형이 엄청 큰 장난감을 선물해주거든요
테우세르:
「후크후크 선장」, 「블랙스틸 잭」, 「아이언 토니」…. 다 테우세르의 뒷마당에 있어요
테우세르:
네. 항상 갖고 다닐 수 없어서 아쉬워요…
페이몬:
스네즈나야가 집행관의 사리사욕을 위해 자원을 이렇게 낭비할 줄이야…
페이몬:
테우세르가 왜 유적 가디언을 장난감 취급했는지 알 것 같네
테우세르:
하지만 테우세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외눈박이」예요! 리월에서 형이랑 노는 거 다음으로 제일 하고 싶은 게 「외눈박이」랑 노는 거예요!
테우세르:
어? 저기 생선도 파나 봐요!
페이몬:
야! 거~기~서~!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테우세르:
생선 가게예요? 리월의 생선은 이렇게 생겼구나…. 작아
고 씨:
작아? 어린놈이 어디서 안 좋은 것만 배워가지고
페이몬:
그냥 구경하러 온 거야. 어린애한테 왜 그래…
페이몬:
그나저나 테우세르, 이 생선들도 충분히 크잖아. 전에 본 건 대체 얼마나 컸는데 그래?
테우세르:
음, 페이몬 200개만큼?
테우세르:
제 고향에서 전해지는 전설 속의 물고기예요. 되게 맛있어요
테우세르:
형이 제 얘길 듣더니 바다로 그 물고길 잡으러 갔죠
테우세르:
그리고 며칠 뒤에 형이 그 큰 물고기를 어깨에 메고 돌아왔어요. 저랑 안톤 형은 기분이 날아갈 거 같았어요!
페이몬:
그거… 정말 물고기야? 바다 괴수일 거 같은데…
테우세르:
형아, 우리 저쪽에 있는 배도 보러 가요!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테우세르:
……
페이몬:
왜 그래, 테우세르? 힘들어? 기분이 안 좋아 보여
테우세르:
형이 보고 싶어요…
페이몬:
응? 떨어진 지 얼마 안 됐잖아
테우세르:
아까는 너무 잠깐이었으니까 무효예요!
테우세르:
이제 형한테 데려다줘요! 그만 놀래요!
페이몬:
인내심이 부족하다니까
페이몬:
응, 우리도 테우세르랑 꽤 오래 놀아줬으니까 할 만큼은 한 거지…
페이몬:
「타르탈리아」는 청허포 근처의 강가에 있댔지? 가보자
테우세르:
예이! 출발!
테우세르를 「타르탈리아」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기
페이몬:
찾았다! 「타르탈리아」야!
페이몬:
그와 얘기 중인 건… 보물 사냥단?
「타르탈리아」:
내가 온 이유는… 알고 있겠지?
오갑득:
거만하군. 우리더러 맞혀보라고?
오갑득: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은 거면 확실히 말할게. 너 같은 플레이보이 스타일은 사양이야
「타르탈리아」:
하하… 기발한 상상력이네…
「타르탈리아」:
여왕 폐하의 이름으로 너희 같은 시골뜨기들의 무지함을 용서해주지. 내 호칭은——
테우세르:
형!
테우세르:
저 사람들한테 장난감 파는 거야? 짱이다! 예전부터 형이 일하는 모습 보고 싶었어!
「타르탈리아」:
…내 호칭은——음…
「타르탈리아」:
…스네즈나야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다
페이몬:
풉…
테우세르:
멋있다~!
오갑득:
……
오쇠득:
왠지 우리 보물 사냥단을 무시하는 거 같은데…
「타르탈리아」:
…그래서 살 거야, 말 거야? 스네즈나야에서 3개월 전에 만든 장난감이야. 가격은… 음… 60만 모라니까 일시불로 지불해줘
오칠득:
무, 무슨 장난감이 그렇게 비싸???
오갑득:
그 돈으로 머리라도 치료할 생각이냐?
보물 사냥단:
하하하하하…
테우세르:
우와, 역시 장난감 판매원이 있는 곳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타르탈리아」:
…다시 한번 말할게. 스네즈나야에서, 3개월 전에 만든 장난감, 60만 모라, 일시불로
오갑득:
하하하… 이봐, 판매원 형씨, 같은 농담도 두 번 하면 재미없지
오갑득:
아니면 애초에 우리한테 얻어터지러 온 건가?
「타르탈리아」:
후… 이렇게 하지. 보물 사냥단에 가입할 테니, 같은 단원인걸 봐서 돈을 지급하지 않겠어?
오갑득:
이게 보자 보자 하니까, 보물 사냥단이 네 맘대로 들어올 수 있는 덴 줄 알아? 주제를 알아야지…
「타르탈리아」:
하하… 그럼 내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줘, 「선배님」들. 내가 보물 하나는 잘 찾거든
오갑득:
포기할 생각이 없구먼? 좋아, 그럼 어디 실력 좀 보자고…
오갑득:
사실 우린 이 근처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걸 듣고 여기에 자리 잡은 거야. 근데 그 보물상자를 손에 넣기가 너무 어려워서 며칠째 골머리를 앓고 있어
오갑득: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면 우리가 보는 앞에서 보물을 가져와봐. 물론 그 보물은 우리 거니까 가지고 튈 생각은 하지 말라고…
오칠득:
하하하… 우리도 못 한 일을 설마 쟤가 성공하겠어요?
「타르탈리아」:
「입단 테스트」인가? 재밌군…. 누군가에게 심사를 받는 건 참 오랜만이야
오갑득:
보물은 건너편 절벽에 있어. 우린 여기서 「구경」하고 있을게….
「타르탈리아」:
좋아. 그럼 눈도 깜빡이지 말고 똑똑히 보고 있으라고
보물 사냥단 단원과 대화하기
「타르탈리아」:
자, 물건은 다 찾았어. 어때, 괜찮지 않아?
오쇠득:
…혀, 형님, 이놈 보통이 아닌데요…? 어떡할까요…
오갑득:
미안하지만, 잠시만 기다려줘…. 우리끼리 의논 좀 해볼게
오갑득:
이게 무슨 「입단 테스트야」? 그냥 우리 앞에서 허세 부리는 거잖아
오칠득:
솔직히 저 정도 실력이면 우리 셋이서도 상대가 안 된다구요…
오갑득:
설마 우리들…
오갑득:
…강도한테 찍힌 건가?
오칠득:
…옷차림을 보니 강도 같진 않은데, 그리고 왜 하필 보물 사냥단을 털겠어요…? 설마 저 사람 말속에 숨은 뜻이?
오쇠득:
스네즈나야, 3개월, 60만… 알겠다! 이건 「은어」예요!
오쇠득:
두목이 3개월 전에 그 스네즈나야 은행에서 60만을 빌렸다가 아직 안 갚았잖아요!
오갑득:
빚 독촉을 하러 온 거구먼… 근데 왜 말을 돌려서 하는 거지?
오쇠득:
훗, 형님이 모르시나 본데 일하면서 「은어」를 즐겨 쓰는 이유는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함이죠
오갑득:
그렇군… 빚에 쫓기는 게 자랑은 아니니까
오칠득:
전문가인 게 분명해요. 절대 건드려선 안 될 인물입니다
오갑득:
음… 저… 판매원님, 죄송하지만 보물 사냥단에 가입시켜 드릴 순 없습니다…
「타르탈리아」:
응? 내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너희들… 꽤 엄격하네
오갑득:
아뇨, 저희 뜻은 선생님 같은 귀하신 분을 보물 사냥단 같은 누추한 곳으로 모시는 건 좀…
오갑득:
하지만 「장난감」에 관해선 충분히 알겠습니다. 바로 60만을 보내드리죠
「타르탈리아」:
……
「타르탈리아」:
그렇구나. 즐거운 거래였어. 돈만 제대로 준다면… 모두 즐겁잖아, 안 그래?
오갑득:
네네, 그럼요!
테우세르:
와, 역시 형이야! 장난감 판매원은 정말 대단해!
펠릭스:
「타르탈리아」 님, 정말 여기 계셨군요
펠릭스:
최근에 들어온 신병들이…
「타르탈리아」:
이봐, 소리 좀 낮춰. 지금 「고객」 접대하고 있는 거 안 보여?
펠릭스:
고객이요? …아 그게, 본국에서 리월로 보낸 신병들이 방금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연설」을 좀 부탁드리려고…
「타르탈리아」:
음… 지금 당장? 지금은 상황이 좀…
펠릭스:
「타르탈리아」 님, 번거롭게 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신병들이 이미 성법 관문 남쪽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펠릭스:
모든 신병은 「집행관」의 연설을 듣고 여왕 폐하 의지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규칙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펠릭스:
지금 리월에 계신 집행관은 「타르탈리아」 님뿐입니다. 모두 「타르탈리아」 님의 영광스러운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구요…
「타르탈리아」:
휴, 알았어. 가면 되잖아. 동생한테 얘기만 하고 금방 갈게
테우세르:
형 또 일하러 가는 거야?
「타르탈리아」:
응. 우리 고향에서 온 「신인 판매원」들을 가르쳐주러 가야 하거든
테우세르:
우와, 정말? 테우세르도 나중에 장난감 판매원이 될 거니까 가서 들어도 돼?
「타르탈리아」:
음… 테우세르는 아직 어려서 못 알아들을 거야. 그리고 엄청 재미없다구. 차라리 여행자 형이랑 같이 노는 거 어때?
테우세르:
하… 하지만…
「타르탈리아」:
그럼 먼저 가볼게. 테우세르 말고도 형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거든
「타르탈리아」:
좀 이따 보자?
테우세르:
……
페이몬:
그렇게 동생을 아끼는데, 동생을 두고 일하러 갈 수밖에 없다니. 「타르탈리아」도 고생이네…
페이몬:
그러니까. 괜히 자기를 장난감 판매원이라고 해서 일이 이 지경이 됐잖아
페이몬:
가족들에게… 「어두운 면」을 숨기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다니
페이몬:
응, 그래도 좋은 의도로 그런 거니까
페이몬:
그나저나… 테우세르는!?
페이몬:
얘기하느라 정신 팔렸나 봐. 테우세르가 어디 갔지!?
페이몬:
설마 방금 몰래 타르탈리아를 따라간 건가?
페이몬:
아무튼, 빨리 타르탈리아한테 가보자!
「타르탈리아」가 있는 곳에서 테우세르 찾기
페이몬:
테우세르! 역시 여기 있었구나!
테우세르:
쉿… 조용히 하세요. 형이 얘기하고 있잖아요!
「타르탈리아」:
…오늘부터 그대들은 여왕 폐하에 대한 맹세를 실천하고, 스네즈나야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모든 걸 바치게 될 것이다
「타르탈리아」:
극한의 추위처럼 휩쓸고, 천 년 동안 녹지 않는 얼음 궁전의 서리처럼 차갑게 적의 골수에 침투하라
「타르탈리아」:
여왕 폐하께서는 그대들의 충성심과 냉혹함, 그리고 신중함과 치밀함을 기대하신다…
「타르탈리아」:
우리가 마주한 도전은 혹독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적은 예를 들어…
타르탈리아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잔뜩 기대한 테우세르를 발견한다
「타르탈리아」:
……
「타르탈리아」:
…크흠크흠, 예를 들면 연이나 딸랑이 같은 거지…
「타르탈리아」:
이 거대한 리월 시장에 있는 것들 모두가 「외눈박이」의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다…
테우세르:
응응, 연도 재밌긴 하지~
우인단 신병들이 혼란에 빠져든다…
「타르탈리아」:
…전쟁터는 시장과 같다는 말이 있듯. 물론 비유일 뿐이다
우인단 신병:
……
「타르탈리아」:
그러므로 리월에 있는 동안 나는 그대들의… 크흠… 판매 책임자이니, 무조건 내 명령에 복종하길 바란다
「타르탈리아」:
명령에 불복하는 건 배신이고, 배신의 대가는… 리월 「장난감 연구소」에서의 퇴출이다
테우세르:
우와, 엄격해…. 장난감 연구소에서 쫓겨나면 많이 속상하겠죠?
우인단 신병:
……
「타르탈리아」:
……
「타르탈리아」:
(양쪽 모두 신경 쓰는 건 불가능할 것 같군… 차라리…)
「타르탈리아」:
됐어, 차라리 직접 「실전 훈련」을 해 보지
우인단 신병:
…실전 …훈련?
「타르탈리아」:
결국… 음… 강인한 신체야말로 영업의 필수 조건이지…
우인단 신병:
야, 방금… 집행관님께서 실전 훈련 한다고 하신 거야?
우인단 신병:
설마 집행관님께서 우리와 직접 겨뤄주시는 건가? 이, 이런 영광이…!
우인단 신병:
믿어지지 않아…. 우리 같은 신병이 정말 그래도 되나?
「타르탈리아」:
뭐, 이의 있나?
우인단 신병:
없습니다!!!
「타르탈리아」:
기세가 좋군——
「타르탈리아」:
함께 덤벼!
우인단 신병 모두 처치하기
「타르탈리아」:
좋아, 내가 전에 말했던 것들, 모두 이해하겠나?
우인단 신병:
네!
「타르탈리아」:
그대들의 실력은… 내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정도였다
「타르탈리아」:
그 말인즉슨…
「타르탈리아」:
신병 치고는 아주 잘했다는 거야
우인단 신병:
감사합니다, 집행관님!
「타르탈리아」:
쉿… 쉿…
「타르탈리아」:
…좋다, 그대들 모두 스네즈나야와 여왕 폐하, 그리고 자신을 위해 영광을 얻길 바란다
「타르탈리아」:
해산!
테우세르:
형! 정말 대단했어!
「타르탈리아」:
어? 테우세르, 너도 왔구나!
「타르탈리아」:
난 네가 여행자랑 망서 객잔에 놀러 간 줄 알았지!
페이몬:
으익, 발 연기
「타르탈리아」:
하하… 강해질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었잖아
「타르탈리아」: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타르탈리아」:
왜 「마왕 무장」을 사용하지 않았냐고 묻고 싶은 거야?
「타르탈리아」:
그건 몸에 엄청난 부담을 줘서 결정적인 순간에만 사용하지
「타르탈리아」:
그때 황금옥에서 썼을 때 남은 상처도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어
「타르탈리아」:
게다가 내가 「시뇨라」도 아니고, 신병에게 필살기를 쓰는 일 따윈 안 해. 하하하…
테우세르:
「마왕 무장」? 그게 「외눈박이」보다 더 강해?
페이몬: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
테우세르:
테우세르도 전투 기술을 배우고 싶어. 형처럼 멋있게!
「타르탈리아」:
테우세르, 전투는 허세를 부리기 위한 게 아니야. 「싸움」의 의미를 알아야만 계속해서 강해질 수 있어
「타르탈리아」:
널 가르쳐줄 수는 있지만, 먼저 네가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 잘 생각해 봐
테우세르:
나는…
「타르탈리아」:
응?
테우세르:
나는 토니아 누나를 지켜주고 싶어…
「타르탈리아」:
좋은 대답이야, 테우세르
「타르탈리아」:
스네즈나야로 돌아가면 전투의 기술을 알려줄게…. 그리고 나서 네가 토니아를 지켜주는 거야, 어때?
테우세르:
헤헤… 자신 있어, 형아!
페이몬:
떼쓸 때만 빼면, 테우세르는 정말 착한 아이야
「타르탈리아」:
테우세르, 리월에 온 지도 꽤 됐는데, 이제 배 타고 돌아가야지?
테우세르:
하, 하지만 형은 계속 바빠서 테우세르랑 제대로 놀지도 못했는걸…
「타르탈리아」:
테우세르, 형이 바쁜 거 알잖아…. 그리고 여행자 형이 제대로 「구경」도 시켜줬고
페이몬:
(이대로 가다간 탄로 날까 봐 그러는 거면서…)
테우세르:
그, 그럼 형아가 테우세르 소원 하나만 들어주면 순순히 돌아갈게!
「타르탈리아」:
언제 이렇게 흥정하는 걸 배운 거야. 하하… 좋아, 들어나 보자
테우세르:
난 「장난감 연구소」에 가보고 싶어!
페이몬:
…설마 항상 유적 가디언이 출몰한다는… 천암군이 말했던 그 유적?
「타르탈리아」:
그래. 테우세르가 날 위해 이 먼 리월까지 와줬으니까…
「타르탈리아」:
떠나기 전 마지막 소원인데, 형으로서 성의를 보여야지
테우세르:
내 말이~! 헤헤
페이몬:
그, 그런 곳에 테우세르를 데려가도… 정말 괜찮겠어?
테우세르:
형도 같이 가자! 이번엔 테우세르가 구경시켜줄 차례야!
「타르탈리아」:
「장난감 연구소」면… 음, 성법 관문 부근에 있는 그곳 말하는 건가? 설마 어린애를 실망시키려는 건 아니겠지, 여행자?
페이몬:
윽, 또 형제가 쌍으로 공격해오다니, 나빴어…. 가자!
험난한 과정이었지만, 「타르탈리아」는 동생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데 성공한다. 테우세르가 스네즈나야로 돌아가기 전 「타르탈리아」는 리월의 「장난감 연구소」를 보여달라는 동생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하지만 사실 그 「연구소」는…
리월의 「장난감 연구소」로 가기
「타르탈리아」:
여기가 바로 리월의 「장난감 연구소」야
테우세르:
와, 도착했어! 벌써 안에서 기계 소리가 들려와. 멋지다!
페이몬:
여긴 대체 뭐 하는 곳이지? 넌 이런 곳을 어떻게 아는 거야?
「타르탈리아」: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여기는 아마 「도토레」의 「장난감 연구소」일 거야
「타르탈리아」:
「도토레」는 우인단의 또 다른 「집행관」이야. 간혹가다 낡은 물건들을 만지작거리는 취미가 있지…. 이곳은 그가 개조해서 유적 가디언을 연구하는 데 쓰이고 있어
페이몬:
엥? 설마 유적 가디언을 너희 우인단이 만든 거야?
「타르탈리아」:
아니, 그런 몬스터들은 「심연」과 더 밀접한 관계가 있어. 엄밀히 말해, 우리의 적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린 단순히 연구만 하는 거야
「타르탈리아」:
요즘 유적 가디언이 출몰하는 이유는… 아마 그가 갖고 놀다 질려서 이곳에 대한 흥미를 잃었기 때문일 거야
페이몬:
악랄한 집행관이 또 있었네!
페이몬:
어쩐지 테우세르를 여기로 데려오더라니~ 예습을 철저히 해뒀었구나
「타르탈리아」:
사실… 예습까진 아니야. 난 이 「연구소」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거든
페이몬:
그, 그럼 동생의 안전 따윈 안중에도 없는 거야?
「타르탈리아」:
그럴 리가…. 어떤 위험이라도 대신 막아주는 게——바로 「형」의 역할 아니겠어?
「타르탈리아」:
게다가 테우세르도 전투의 의미를 이해했어. 내 마음속에 오래도록 자리 잡고 있던 그 의미 말이야…
테우세르:
형, 아직도 얘기해? 빨리 앞장서!
「타르탈리아」:
하하, 좋아. 따라와
리월 「장난감 연구소」 진입하기
테우세르:
형… 어떤 사람이 「외눈박이」보고 살인 로봇이래…
「타르탈리아」:
그럴 리가. 음… 넌 아직 어리니까 그런 험한 말은 입에 올리지 마
테우세르:
응, 사기꾼일 줄 알았어. 「외눈박이」는 나쁜 사람을 물리치고 세상을 지키는 테우세르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야!
「타르탈리아」:
그래, 그게 있으면 나쁜 사람들도 테우세르를 해칠 수 없어
테우세르:
헤헤, 맞아. 그럼 지금 바로 「외눈박이」랑 놀러 갈래!
「타르탈리아」:
야, 테우세르! 기다려…
페이몬:
문, 문이 닫혔어! 테우세르가 위험해지면 어쩌지…?
「타르탈리아」:
저쪽에 다른 길이 있어. 빨리 가자!
테우세르를 보호하고 그와 합류할 방법 찾기
테우세르:
어, 열렸다! 형이 한 거야?
「타르탈리아」:
그래. 잠깐 기다려, 테우세르. 앞이 안전한지 형이 확인해 볼게…
테우세르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쪽 문으로 들어가 버린다…
「타르탈리아」:
휴… 내가 너무 오냐오냐 키웠어
「타르탈리아」:
테우세르, 앞에 큰 네모 보여? 네 도움이 필요해
테우세르:
와~! 내가 정말 형을 도울 수 있는 거야?
「타르탈리아」:
당연하지. 형이 셋을 세면 같이 만지는 거야. 1… 2… 3…
「타르탈리아」:
후… 드디어 만났네. 테우세르, 어디 다친 데는 없지?
테우세르:
다친 데? 없어. 정말 재밌었어!
페이몬:
너만 재밌었지! 우린 놀라서 뒤집어질뻔했다구…
테우세르:
앞쪽에… 되게 큰 방이 있어! 「외눈박이」들이 손님을 맞는 곳인가?
「타르탈리아」:
그러게, 되게 넓네. 우리 숨바꼭질 좀 해볼까?
테우세르:
엥… 지금? 그치만…
「타르탈리아」:
형이 너한테 줄… 음 서프라이즈가 있거든~
테우세르:
서프라이즈! 무슨 서프라이즈?
「타르탈리아」:
이따가 테우세르가 직접 찾아볼까? 그 전에 가만히 눈을 감고 뒤돌아서서 60까지만 세어 봐
테우세르:
알았어…. 60이면 꽤 긴데
테우세르:
60, 59, 58…
「타르탈리아」:
시간이 얼마 없어. 어서 이곳의 위험을 처리해야 해
테우세르:
48, 47, 46, 45…
테우세르:
형아, 뭐가 이렇게 쿵쾅거려…?
「타르탈리아」:
이것도 서프라이즈의 일부야. 걱정 마~!
테우세르:
30, 29, 28…
테우세르:
16, 12, 10…
「타르탈리아」:
테우세르, 너 방금 숫자 몇 개 건너뛰었지!
테우세르:
헤헤, 들켰네. 알았어…. 15, 14, 13…
테우세르와 그의 순수한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접견실」의 모든 유적 가디언을 처치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지만, 유적 가디언이 끊임없이 깨어나는 탓에 타르탈리아가 「마왕 무장」을 발동한다. 테우세르가 마지막 숫자를 세고 뒤를 돌아봤을 때 「접견실」엔 그가 좋아하는 「외눈박이」들이 바닥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유적 가디언의 위협 제거하기
테우세르:
여긴 꿈에서 봤던 거랑 똑같아! 「외눈박이」 세계잖아!
페이몬:
와… 진짜 해냈어. 유적 가디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니…
페이몬:
하지만 저렇게 무리해서 「마왕 무장」을 사용하면 「타르탈리아」의 몸은…
테우세르:
대단해! 헤헤!
테우세르:
「외눈박이」가 이렇게 크지만 않았으면 집으로 데려가는 건데!
테우세르:
엥, 근데 우리 형은요? 형이 어디 갔지?
페이몬:
방금 전에 숨바꼭질했잖아?
테우세르:
아, 맞다! 너무 신나서 숨바꼭질을 잊고 있었어요!
테우세르:
그럼 형, 같이 찾아 줄 거죠?
「타르탈리아」를 찾아 대화하기
「타르탈리아」:
너희가 먼저 발견해서 다행이야…. 다친 몸으로 「마왕 무장」을 사용하는 건 생각보다 더 힘드네…
「타르탈리아」:
테우세르가 이렇게 힘없는 모습을 봤다면 실망했을 거야…. 하하
「타르탈리아」:
하하, 너도 형제가 있는 걸로 아는데?
「타르탈리아」:
같은 입장이니까 알 수 있어. 어떤 상황이라도 …넌 동생 앞에서 날 죽이지 못할 거야
페이몬:
근데 네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
「타르탈리아」:
난 그저… 날 단련시킬 기회를 놓치지 않을 뿐이야
「타르탈리아」:
이게 바로 나 타르탈리아가 계속 강해지는 이유지, 하하하…
「타르탈리아」:
게다가 어릴 적 꿈은 가장 쉽게 깨져버리잖아. 가만히 놔둬도 언젠가 저절로 깨지니까-
「타르탈리아」:
누군가가 지켜줘야 하지 않겠어?
「타르탈리아」: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야 해
「타르탈리아」:
아이에게 심어준 꿈은 끝까지 지켜줘야 하고…
「타르탈리아」:
이게 바로 가족의 모습이잖아
여행자:
……
「타르탈리아」:
설마… 뭔가를 회상하는 거야?
「타르탈리아」:
콜록콜록… 으윽…
페이몬:
이 꼴을 하고도 폼을 잡다니, 빨리 의사한테나 가봐!
「타르탈리아」:
후… 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그 전에… 테우세르에게 전해줄 게 있어
페이몬:
엥, 이건… 「외눈박이」 인형이잖아?
「타르탈리아」:
맞아, 예전에 대장장이에게 주문 제작한 거야. 스네즈나야에 돌아가서 주려고 했는데, 여행 기념품으로 주는 게 더 낫겠네
페이몬:
와우… 「타르탈리아」의 가족이 되면 엄청 행복하겠는걸?
「타르탈리아」:
그리고 이렇게 인사 없이 떠나는 걸 테우세르에게 잘 설명해줘
「타르탈리아」:
도와줄 거지?
「타르탈리아」:
하하하… 「거짓말하면 혓바닥이 얼어서 썩어버린대!」
「타르탈리아」:
그리운 동요군, 테우세르가 가르쳐준 건가?
여행자:
걱정 말고 가
「타르탈리아」:
…응, 부탁할게
테우세르와 대화하기
테우세르: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형은 어디에 숨은 걸까요…?
테우세르:
진짜요? 어디 있어요?
여행자:
갑자기 누가 「외눈박이」를 사러 왔어!
페이몬:
그, 그래서 급하게 먼저 간 거지, 일부러 널 두고 간 건 아니야
테우세르:
아… 그랬구나. 그, 그럼 잘 된 거네요!
테우세르:
아쉬워요. 여기서 형이랑 좀 더 놀고 싶었는데…
테우세르:
와! 이건——!!
테우세르:
이런 스타일의 「외눈박이」가 있는지 몰랐어요!
테우세르:
제 이름까지 새겨져 있어요! 이건 테우세르만의 「외눈박이」예요!
페이몬:
무척 마음에 드나 봐
테우세르:
네! 역시 형은 언제나 짱이에요!
페이몬:
리월항 구경에 형도 만나고, 장난감 연구소도 견학하고, 기념 선물까지 받다니…. 완벽한 여행이야
페이몬:
이제 스네즈나야로 돌아가야지?
테우세르:
헤헤, 테우세르도 알아요. 이제 얌전히 말 잘 들을게요
테우세르:
가요!
매니저와 대화하기
안드레이: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페이몬:
「타르탈리아」가 준비시킨 사람인가?
안드레이:
네, 「타르탈리아」 님이 테우세르 도련님을 모시고 귀국할 것을 명하셨어요. 도련님, 저와 함께…
테우세르:
누구세요? 형이 모르는 사람은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어요!
페이몬:
근데 왜 우리는 계속 따라다닌 거야…
테우세르:
형이 좋은 사람인 걸 진작에 알았으니까요
페이몬:
엥?
테우세르:
우리 형이 보낸 편지에 두 사람 얘기가 있었어요. 토니아 누나가 읽어줬어요!
테우세르:
그래서 사실 보자마자 알아봤는데… 이름을 까먹었었어요
페이몬:
우리가 보통 인연은 아닌가 봐
테우세르:
헤헤…
안드레이:
테우세르 도련님, 스네즈나야로 가는 배가 도착한 것 같아요. 이제 가셔야 합니다
테우세르:
아, 이렇게 빨리…
테우세르:
그럼 형아, 또 만나요!
테우세르:
테우세르는 집에서 기다릴게요. 나중에 꼭, 꼭~ 스네즈나야에 놀러 오세요!
테우세르:
그럼 손가락 걸어요!
페이몬: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해, 어기면 얼음물에 던져버리자~ 거짓말하면 혓바닥이 얼어서 썩어버린대!」
테우세르:
헤헤… 약속한 거예요!
페이몬:
조심해서 가! 또 보자!
「타르탈리아」와 대화하기
「타르탈리아」:
여어
페이몬:
「타르탈리아」? 뭐야, 있었던 거야? 왜 안 나오고 숨어있었어!
「타르탈리아」:
작별의 순간은 아주 특별하고 중요하지. 지금 내 쇠약한 상태를… 테우세르의 기억 속에 남길 순 없었어
「타르탈리아」:
동생을 친히 배웅해줄 수 없는 게 아쉽긴 하네…
「타르탈리아」:
휴… 내가 직접 집까지 바래다줘야 하는데. 부하들이 따라가긴 하지만 역시 마음이 안 놓여
페이몬:
도대체 얼마나 애지중지하는 거야?
「타르탈리아」:
하하… 하지만 어째서인지, 테우세르를 너희한테 맡겼을 땐 무척 안심이 되더라구. 얼마 전엔 우리 분명…
「타르탈리아」:
아 맞다, 답례를 잊을 뻔했네. 이번 일은 모두 너희가 잘 도와 준 덕분이었어
페이몬:
오호, 양심은 있네!
「타르탈리아」:
그리고 우리의 약속, 잊지 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제대로 겨뤄보자고
「타르탈리아」:
——집행관의 명예를 걸고
페이몬:
먼저 몸부터 챙기지 그래?! 그때 가서 우리한테 징징대지 말고!
「타르탈리아」:
하하하… 다음 대결에서 이기든 지든, 우리 집에 한번 초대하지
「타르탈리아」:
토니아랑 안톤도 소개해 줄게. 다 자랑스러운 내 동생들이야
페이몬:
좋아. 테우세르랑도 약속했으니까!
「타르탈리아」:
하하, 테우세르도 분명 너희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할 거야. 그럼 약속한 거다. 기대되는군…
「타르탈리아」:
너희와 스네즈나야에서 만날 그날을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