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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의 장 제1막
몬드 먹거리 여행
어느 화창한 날, 산책하던 여행자와 페이몬은 샘물 마을 근처에 도착했다…
소녀와 대화하기
???:
사냥 중이니까, 목소리 낮춰
???:
몬드에 좋은 식자재가 그렇게 많다던데, 역시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어!
???:
아냐아냐, 난 요리사야. 각지의 진기한 식자재를 찾아다니는 요리사지!
향릉:
난 향릉이라고 해, 리월항에서 왔어. 너희들은?
여행자:
난 旅人(이)라고 해
페이몬:
안녕, 난 페이몬이야
향릉:
페이몬!
페이몬:
왜 그래? 왜 갑자기 날 그렇게 쳐다봐?
향릉:
정말 신기한 생명체야, 먹을 수 있는 건가?
향릉:
아쉽다, 친구면 먹을 수 없는 거네
향릉:
너희 사이 되게 좋구나. 사실 나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누룽지라고 불러
페이몬:
이름이 먹을 거잖아!
향릉:
하하, 귀여워서 그래
향릉:
맞다, 나 사냥하는 것 좀 도와줄래?
향릉:
여기엔 사냥감이 정말 많은데, 전부 훌륭한 식자재야
향릉:
나 혼자 잡기엔 너무 많아서, 놓치면 너무 아깝잖아!
페이몬:
귀찮을 거 같은데…
향릉:
섭섭한 말 하지 말고, 이따가 맛있는 요리 해줄게!
페이몬:
마, 맛있는 거? 좋았어, 旅人은(는) 사냥을 아주 잘해!
향릉:
헤헤, 괜찮아 신경 쓰지 마. 네 친구가 이미 승낙했으니까
향릉:
어떤 방법으로든 고기만 가져오면 돼
향릉:
그럼 부탁할게!
짐승고기 3개를 향릉에게 건네기
향릉:
와, 이렇게나 많다니, 이건 구워 먹고, 저건 버섯이랑 같이 볶아야지. 나머지는 슬라임 응축액이랑 다른 시도를 해봐야겠어…
페이몬:
우리 자연스럽게 무시당했어…
향릉:
아아, 미안 미안. 나도 모르게 레시피가 떠올라서 말이야
향릉:
이건 아까 말한 답례야. 한번 먹어보고 어떤지 평가해줘!
페이몬:
우리 지금 시식단이 된 거야?
페이몬:
우왓! 이, 이거… 완전 맛있어!
페이몬:
어떻게 만든 건지 알려줘!
향릉:
헤헤, 당연하지! 근데 레시피를 적어두질 않았는데, 어쩐다…
향릉:
아니면 이렇게 하자! 내가 다시 한번 만들 테니 그대로 보고 배워! 한 번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야!
페이몬:
이렇게 복잡한 걸 어떻게 한 번에 외워…. 게다가 솥이랑 조미료도 없잖아
향릉:
에이, 그건 간단하지
향릉:
솥은 석판을 쓰고, 기름은 방금 잡은 멧돼지의 기름을, 바위들로 아궁이를 만들고, 나무토막과 풀로 불을 피우면 되지
향릉:
설탕은 달콤달콤꽃을 쓰고, 소금은 예전에 내가 어느 동굴에서 찾은 암염을 쓰면 며칠은 충분하지
향릉:
헤헤, 난 새로운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자주 외출해. 그렇다고 나갈 때마다 솥 같은 걸 다 챙길 순 없잖아
향릉:
조금만 기다려, 바로 준비할게
앨런:
어이! 너희들 거기서 뭐 하는 거야?
앨런:
여긴 멧돼지 서식지야, 사냥 금지 구역이라고! 멧돼지가 다 도망가 버리면 책임질 거야?
앨런:
우리 사냥꾼들은 달걀 얻겠다고 닭 잡는 멍청한 짓은 안 해
향릉:
아! 알지 알지!
향릉:
최고의 환경에서만 이런 육질이 좋은 멧돼지가 생기지! 근데 놀라서 도망친다면…
향릉:
안 돼 안 돼. 그건 미식계… 아니, 인류의 절대적인 손해지!
향릉:
미안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어!
앨런:
휴, 가서 두라프 씨에게 사과드려
앨런:
그분은 우리 사냥꾼의 리더야. 사냥 규칙을 매우 중시하는데 지금 몹시 화가 나셨어
향릉:
어쨌든 우리가 잘못했으니 사과하는 게 좋겠어
여행자:
같이 가줄게
향릉:
헤헤, 정말 고마워. 이 일이 끝나면 다시 맛있는 요리를 해줄게!
페이몬:
좋아. 걱정 마, 네가 잊어버려도 우리가 기억할 테니까
페이몬:
그럼 출발하자. 두라프 씨는 샘물 마을에 있을 거야
산책 도중 기묘한 소녀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향릉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리월에서 온 요리사로 진귀한 식재료를 찾기 위해 함께 사냥하자고 요청한다. 하지만 제멋대로 멧돼지를 사냥한 행동이 사냥꾼의 리더 두라프를 화나게 했고 그에게 사과하러 가기로 한다
두라프에게 사과하기
두라프:
네가 향릉이군, 그렇지?
향릉:
죄송해요, 두라프 씨. 제 잘못이에요
두라프:
네가 한 일은 다 들었다.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페이몬:
무, 무서워!
두라프:
——우리 고기 홍보 좀 해줘!
향릉:
…에?
두라프:
미안하군, 조금 무례했나. 내 제대로 설명하지
두라프:
샘물 마을은 고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 근데 그 명성이 몬드에만 국한되어선 안 되지!
두라프:
마침 주방장 향릉이 몬드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앨런에게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 거야
페이몬:
주방장?
두라프:
못 들어봤나? 리월항에서 독보적인, 서민 음식을 주로 다루는 「만민당」의 주방장이 바로 향릉이야
두라프:
식자재를 독특하게 해석해 만든 요리는 현지 주민의 사랑을 받을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호평 일색이지
향릉:
헤헤, 과찬이세요. 전 그저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두라프:
향릉 같은 일류 주방장이 일류 고기로 일류 요리를 만든다면, 우리 샘물 마을의 고기도 유명해질 거야
향릉:
하지만… 이 부탁은 들어줄 수 없어요
향릉:
전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싶은 것뿐이지, 식자재를 정해둔 적도, 홍보 같은 걸 해본 적도 없어요
두라프:
어차피 고기도 네가 원하던 식자재니까 상관없지 않아?
향릉:
달라요, 아주 다르다구요! 제가 슬라임 응축액을 첨가하겠다면 동의하시겠어요?
두라프:
그, 그건 좀… 정상적인 식자재를 쓸 순 없는 거니?
향릉:
비정상적인 식자재는 없어요! 뭐든지 방법만 적절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구요!
향릉:
식자재에 영감이 제한되면 안 돼요. 그러면 식상한 요리밖에 안 나오니까요
두라프:
휴, 이렇게 단호하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정말 아쉬운걸…
떠날 채비를 하는 향릉 따라붙기
페이몬:
이렇게 단호하게 거절할 필요는 없잖아…? 우린 사과하러 온 거라구
향릉:
사과하러 온 건 맞지만, 음… 요리랑은 별개의 일이지
향릉:
앗, 이건?
향릉:
맛있는 냄새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 향릉과 대화하기
향릉:
안녕하세요, 언니가 한 이 요리 좀 먹어볼 수 있을까요?
브룩:
미안하지만 예약이 꽉 차서 일주일 후에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
페이몬:
인기가 대단하네…. 엄청 맛있나봐!
여행자:
이상하네, 분명 이렇게 환영받는 요리사가 있는데…
페이몬:
그러게, 두라프 씨는 왜 향릉한테 부탁한 거지?
브룩:
에휴… 아마 몬드가 리월항 같은 대륙의 상업 요지에 비해 맛이 대중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브룩:
난 인정 못 해! 난 한 번도 내 고기 요리가 뒤처진다고 생각한 적 없어!
향릉:
그럼 이번 한 번만 먹게 해줘요, 내가 피드백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브룩:
일반인은 그저 「맛있어」 같은 쓸모없는 말만 하지, 네가 향릉도 아니… 잠깐… 넌 향릉이잖아?!
향릉:
네, 맞아요
브룩:
너였구나! 그럼 너도 고기 요리를 엄청 잘하겠네
브룩:
사실 오늘의 최상급 고기를 조금 남겨뒀는데 이걸로 스테이크를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 생각이야?
향릉:
그건 육질과 지방량에 따라 다르죠. 이 고기라면 해염, 절운고추 그리고 청심화를 곁들여 석판구이를 만들고 싶네요
브룩:
청심화를?! 그건 가열되면 날것일 때보다 향이 몇 배나 더 강해져서 고기 본연의 향이 가려진다고!
향릉:
나도 알아요. 이 청심화는 스테이크에 쓸 향신료가 아닌 고명으로 쓸 거예요
향릉:
해보니까, 불 세기를 잘 조절하고 기름을 거친 청심화는 꽃잎의 쓴맛도 없고 식감도 더 깔끔해지더라고요
향릉:
그다음 고산지대에서 자란 절운고추를 넣는데, 낮은 습도와 큰 기온 차로 인해 생긴 특별한 향이 나죠
향릉:
해염의 짠맛, 절운고추의 매운맛, 그리고 스테이크의 향긋한 기름 향이 꽃잎과 어우러져 입안에서 식물의 향긋함까지 느낄 수 있죠
브룩:
말만 번지르르하고, 이건 주객이 전도됐잖아?!
브룩: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고기 향이 사라지면, 스테이크를 무슨 맛으로 먹으라는 거야?
페이몬:
으아아, 싸우지 마, 진정하라구!
향릉:
흥, 그럼 요리 문제는 요리로 해결하자구요!
향릉:
저랑 요리로 대결해요!
브룩:
얼마든지. 내 요리도 못 이긴다면 두라프 씨가 틀렸단 걸 증명하는 꼴이겠지
향릉:
좋아요, 그럼 이렇게 하죠. 만약 제가 이기면 제 요리로 샘물 마을을 홍보하겠어요!
브룩:
네가 지면 「만민당」의 메뉴판에 내가 만든 요리를 올려줘
브룩:
그리고 샘물 마을 고기 마스터 브룩이 만든 거라고 적어야 해
향릉:
약속하죠!
향릉:
식자재를 찾으러 가볼게! 리월에서 보자구!
페이몬:
어어, 잠깐만!
페이몬:
旅人, 따라가는 수밖에 없겠네
하지만 두라프는 향릉을 꾸짖지 않고 그녀에게 샘물 마을의 고기 홍보를 부탁한다. 원칙을 따지는 향릉은 홍보를 위한 요리를 거절하고 떠나려다 샘물 마을의 요리사 브룩의 요리에 끌리게 된다. 이야기 도중 두 사람은 식재료 손질 문제에 이견이 생기게 되어 요리 대결로 누가 더 뛰어난지 겨루기로 한다
향릉과 대화하기
향릉:
이 근처에 있을 텐데…
페이몬:
벌써 뭘 찾아야 할지 생각해둔 거야?
향릉:
그럴 리가!
페이몬:
근데 뭐가 그렇게 당당해!
향릉:
이게 내 스타일인걸, 요리하기 전에 뭘 만들지 다 생각해두면 놀라운 요리를 만들 수 없어
향릉:
같은 이유로 찾아내기 전에 뭘 찾아야 할지 생각해두면 그것도 놀라움이 없겠지
페이몬:
너무 생각이 없는 거 아닐까…
향릉:
걱정 마, 「만민당」의 간판 메뉴는 다 이렇게 탄생한 거야
향릉:
우선 대충 둘러보자. 마음에 드는 재료를 발견하게 되면 알려줄게
절운고추 3개 채집하기
향릉:
앗, 이건 절운고추잖아!
페이몬:
이름이 엄청 귀여워
향릉:
이름은 귀엽지만 맛은 엄청 자극적이야
향릉:
내 관찰에 의하면 몬드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아. 이걸 사용하면 되겠어
향릉:
이것 좀 따줘, 많을수록 좋아!
향릉과 대화하기
향릉:
뭔가 허전한 느낌이야…
향릉:
응, 「삐카」한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야
페이몬:
맞아, 그러고 보니 확실히 「삐카」하지 않아
페이몬:
흥흥흥~
향릉:
브룩 언니는 융통성이 좀 없긴 하지만 엄청난 실력파야
향릉:
분명 제일 잘 다루는 식자재를 사용할 거야. 이기려면 뭔가 참신한 게 필요해
향릉:
해수 육회 무침이나 말린 청심화볶음이나 슬라임 미끈미끈 버섯무침 같은 거!
페이몬:
스, 슬라임 미끈미끈 버섯무침?!
향릉:
하하. 나도 알아. 이름이 이상하긴 해도 엄청 맛있어!
향릉: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만들어줄게!
향릉:
헤헷, 보기엔 좀 별로여도 맛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향릉:
이 얘긴 그만하고, 저번에 못 가본 곳이 떠올랐어
향릉:
거기에 가면 좋은 걸 얻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어서 가보자!
향릉은 연꽃받침과 절운고추만으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여겨 특별한 식재료를 찾기 위해 다시 한번 길을 나선다
향릉과 함께 추위에 떠는 사람과 대화하기
울라프:
추… 추워
향릉:
몸이 너무 차! 빨리 체온을 올려야 해!
페이몬:
여기에 불을 피우자!
향릉:
응,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필요해
향릉:
旅人, 난 여기서 아저씨를 돌보고 있을 테니까 따뜻한 수프 좀 준비해줄래?
향릉:
오는 길에 츄츄족 야영지를 본 것 같아. 거기에 솥이 있을 거야
여행자:
알겠어
향릉:
응, 수프가 완성되면 바로 돌아와!
만들어진 수프를 사냥꾼에게 주기
울라프:
하아… 하아…. 이제 좀 살겠네
울라프:
고마워, 이 수프 진짜 맛있네
여행자: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예요?
울라프:
멧돼지를 쫓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멧돼지가 저기 있는 지하 유적으로 도망쳐버렸어
울라프:
쫓아 들어가 보니 엄~청 큰 얼음 나무가 보이더군
울라프:
내 몸은 순식간에 얼어붙어버렸지. 깨어난 후 바로 뛰쳐나와 여기까지 오고 나니 힘이 다 빠져서 움직일 수가 없더구나
향릉:
얼음 나무? 나무가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나요?
울라프:
그래, 나도 들어만 봤지, 직접 본 건 처음이야
페이몬:
엄청 위험해 보이는데… 저 유적 근처엔 안 가는 게 좋겠어
향릉:
맛있을지도 몰라!
향릉:
바로 이거야! 승패를 결정짓는 식자재가 될 거야
페이몬:
진정해, 향릉. 그런 건 먹는 게 아냐
향릉:
그건 먹어봐야 알지. 빨리 가보자!
페이몬:
또 가버렸어…
울라프:
괜찮아, 난 걱정 말고 네 친구부터 쫓아가. 거긴 아주 위험하다고
유적에 거대한 얼음 나무가 있다는 걸 들은 향릉은 이에 흥미를 느끼고 지하 유적으로 뛰어들어간다. 향릉이 위험에 빠질까 걱정된 여행자 일행은 그녀를 따라 유적에 들어간다
유적에 들어간 향릉 쫓아가기
페이몬:
그렇게 막 뛰어다니지 마. 유적 안은 위험하다고!
향릉:
식자재는 신선함이 생명이야!
향릉:
비켜,비켜!
페이몬:
이렇게 잘 싸울 줄이야…
페이몬:
하긴 기세만 믿고 여기저기 식자재를 구하러 다니진 않았겠지
향릉과 대화하기
향릉:
얼음 나무, 얼음 나무, 맛있는~ 얼음 나무~
페이몬:
얼음 나무~
향릉:
그건 네가 너무 고지식해서 그래! 희귀한 식자재를 얻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또 어딨다고?
향릉:
어, 여기에 뭐가 또 있어!
페이몬:
이게 바로 사냥꾼 아저씨가 말했던 멧돼지 아닐까?
페이몬:
근데 이런 무늬는 처음 봐…
향릉:
이 무늬 어디서 본 적 있어! 어디였더라…. 아, 맞다… 《리월 풍물지》!
향릉:
이 무늬… 맞아, 확실해! 멸종된 지 300년도 더 된 멧돼지야!
페이몬:
엥?! 그렇게 오래됐는데, 어떻게 아직도 살아 있는 거지?
페이몬:
일리 있어
향릉:
이 멧돼지는 너무 맛있어서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멸종됐다고 책에 적혀있었어
향릉:
얼음 나무와 멧돼지, 귀한 식자재를 두 개나 얻었어!
여행자:
이제 이긴 거나 마찬가지야
향릉:
응, 이제 샘물 마을로 돌아가자!
진귀한 식재료를 얻은 향릉은 요리 대결에 임할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두 요리사 간의 대결이 곧 시작된다
샘물 마을로 돌아가 요리 대결 참가하기
울라프:
여기… 진짜 샘물 마을 맞는 거지?
두라프:
그래, 맞다고 몇 번을 말하는가. 근데 자네가 찾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군
울라프:
그럴 리가 없는데. 그들 모두 샘물 마을에 사는 내 이웃이랑 친구라고
두라프:
이상하구먼. 그럼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거지?
페이몬:
뭐 떠오르는 게 있어?
페이몬:
에에에에에?! 인간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향릉:
그그그… 그게 말이 돼?
향릉:
아하, 아하, 식자재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거랑 같은 거지?
두라프:
여전히 믿기지 않아
페이몬:
하지만… 그게 아니면 설명할 방법이 없잖아
두라프:
그… 혹시 이름이 뭐요?
울라프:
울라프라 하네
두라프:
어? 이 이름을 족보에서 본 적 있어!
두라프:
항렬은 기억나지 않지만 확실히 본 적 있는 이름이야!
향릉:
그렇다면… 고조에, 고조에, 고조에, 고… 아무튼 왕 고조할아버지네요!
여행자:
사실 그 정도는 아니야
페이몬:
이런 신기한 일이 다 있다니
향릉:
헤헤,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엔 가족 상봉을 이뤘네요. 축하해요!
향릉:
울라프 아저씨, 혹시 우리 요리 대결하는 거 구경하러 오실래요?
두라프:
아아, 맞아! 브룩에게 요리 대결에 대해 들었어. 그리고 장소는 내가 이미 마련해 놨어
두라프:
모두 날 따라와
요리 대결 현장에서 향릉과 대화하기
향릉:
우리 식자재는 모두 준비됐어요. 언니는요?
브룩:
물론 준비됐지. 대결할 때 지크프리야가 내 조수 역할을 맡을 거야
두라프:
그럼 바로 대결을 시작하지. 이 대결의 심사는 내가 맡으마
두라프:
걱정 마, 아무리 브룩이랑 친분이 있다 해도 심사는 공정할 테니까
향릉:
그럼 부탁할게요. 旅人, 페이몬, 어서 가서 준비하자!
페이몬:
우리도 참가하는 거야?
향릉:
당근이지. 브룩 언니도 조수를 찾았으니 너희들도 내 조수가 되어줘야지! 너희만 믿을게!
페이몬:
어째서 조수가 돼버린 거야…
페이몬:
맛있는 걸 위해서라면… 알았어, 페이몬도 노력할게!
요리 대결에서 향릉 돕기
향릉:
우선 식자재 말인데, 요리의 포인트가 될만한 게 필요해. 마땅한 식자재를 못 찾았어. 음, 뭐가 좋을까…
향릉:
그래, 그거야. 흰 무를 사용하는 게 좋겠어! 무를 빻거나 채 썰면 시원한 맛이 나
향릉:
꽃 모양으로 조각해 장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일석이조지!
향릉:
흰 무를 좀 찾아줘. 근처에 있을 거야. 맞다, 깨끗이 씻어야 해! 바로 요리에 넣을 거니까!
흰 무 찾기
향릉:
흰 무를 좀 찾아줘. 그리고 호숫가에서 깨끗이 씻는 걸 잊지 말고
씻은 흰 무를 향릉에게 건네기
향릉:
와, 크고 싱싱하네. 완벽해. 고마워!
향릉:
음, 어디 보자, 아니면…
페이몬:
으앗! 저기 향릉, 솥이 불타오르고 있어!
향릉:
아아아! 안 돼! 요리가 타버리고 말 거야!
향릉:
旅人, 빨리 솥의 불을 약하게 해줘! 물을 부으면 안 돼. 그럼 전부 허탕 치게 된다구!
냄비 3개 불 조절하기
향릉:
빨리 불을 줄여. 다 타겠어!
계속 향릉 돕기
향릉:
고마워. 그래도 전부 멀쩡하네. 맛을 보니까 그럭저럭 괜찮아
향릉:
맞다, 메인 요리가 좀 약한 것 같아서 변화를 줘야 할 거 같아
향릉:
버섯 닭꼬치를 만들어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페이몬:
그러니까 맛있게, 최고로 맛있는 걸로!
「맛있는 버섯 닭꼬치」 요리하기
향릉:
바삭바삭, 촉촉~ 바삭바삭, 촉촉~
향릉에게 「맛있는 버섯 닭꼬치」 건네기
향릉:
으음, 냄새가 좋네. 旅人, 너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아!
향릉:
메인 요리가 순조롭긴 한데 완벽하진 않아…. 뭔가 특별한 느낌이 부족해
페이몬:
느낌?
향릉:
「삐카」한 그런 느낌!
페이몬:
아~ 「삐카」한 느낌이구나!
향릉:
이대로 완성시키기엔 좋은 재료가 너무 아깝잖아
향릉:
어디 보자… 아! 그래, 요리의 풍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해
페이몬:
풍미?
향릉:
맞아, 이 근방에서 쉽게 볼 순 있지만 요리로는 잘 쓰이지 않는 생물
향릉:
하늘을 날거나 땅을 기는 것 모두 괜찮아. 곤충도 되고, 아니면… 팔짝팔짝 뛰는 거?
페이몬:
진짜로 그런 듣기만 해도 소름 돋는 걸 넣으려고?
향릉:
괜찮아, 내 직감을 믿어!
페이몬:
알았어…
향릉에게 식자재가 괜찮은지 묻기
페이몬:
진짜 이런 걸 넣는다고…?
페이몬:
이상할 것 같은데…
향릉: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렇게 좋은 걸 찾아줘서 고마워. 난 이제 요리에 집중할게
향릉:
만약 도움이 더 필요하면 또 너희한테 부탁할게!
향릉에게 더 도와줄 일 없는지 묻기
향릉:
맞다! 사이드 메뉴! 사이드 메뉴도 하나 필요해!
향릉:
엥? 괜찮겠어?
향릉:
그럼 사이드 메뉴는 너한테 맡길게! 이건 내가 임시로 적어 놓은 거야!
향릉:
안에 적은 재료도 전부 다 너희들한테 줄게
페이몬:
이건 혹시 전에 우리에게 만들어줬던 요리의 레시피야?!
향릉:
맞아. 거기서 또 살짝 변형시킨 거야. 요리하다 남은 리월 식자재를 추가했어
페이몬:
이렇게 어려운 요리를… 우리가 잘 만들 수 있을까?
향릉:
요리 스킬보다 중요한 게 열정이라고 아빠가 알려줬어!
향릉:
날 이렇게나 많이 도와줬으니 너희도 요리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
향릉:
난 너희들이 해낼 수 있을 거라 믿어!
향릉:
이런 자신감, 아주 좋아!
향릉:
준비해, 이제 마지막이야!
두라프와 대화하고 결과 기다리기
두라프:
정말 즐거운 식사였어. 이렇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니
두라프:
두 사람 모두 대단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야
두라프:
그래도 대결이니까 승패가 정해져야겠지? 이제 승자를 발표할게
두라프:
향릉의 요리가 좀 더 뛰어나
향릉:
야호! 이겼다!
브룩:
휴, 내 「멧돼지 제왕의 영역 쟁탈전에서 결투하다 다친 부위에 새로이 자란 신선하고 야들야들한 살」이 이길 줄 알았는데
브룩:
역시 이미 멸종된 멧돼지 고기 맛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네
두라프:
뭐? 이미 멸종된 돼지고기로 만든 거라고?
향릉:
맞아요. 요리하는 데 다 썼어요
두라프:
그럼 한입에 몇십만 모라를 먹었다는 거잖아!
두라프:
만약 안 먹고 팔았더라면 마을 전체의 몇 년 수입을 한 번에 벌었을 건데!
향릉:
하하하, 맛있으면 된 거죠. 모라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향릉:
심사가 끝났으니 다들 와서 먹어봐요! 일부러 엄청 많이 만들었으니까
향릉:
나도 브룩 언니가 만든 것 좀 먹어볼까나
브룩:
이 맛은…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맛이야
지크프리야:
비록 졌지만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해! 한 그릇 더!
향릉:
이것도 맛있어. 이 촘촘하고 풍부한 식감…
향릉:
만약에 이런 맛있는 고기와 훌륭한 사이드 메뉴가 없었다면 승부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어
페이몬:
이제 내가 맛볼 차례네!
울라프:
나도 맛 좀 보지!
울라프:
우옷?! …우오오옷! 이… 이 맛은?!
울라프:
샘물 마을… 아니, 예전 샘물 마을의 맛이야
여행자: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나…
울라프:
흑흑, 그 시대의 맛은 이게… 이게 마지막이야
향릉: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아저씨! 얼마든지 더 만들어 드릴 수 있으니까!
울라프:
정, 정말? 하지만 고대 멧돼지는 이미 멸종됐잖아…
향릉:
그렇긴 하지만 이 맛은 멸종되지 않았으니까 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향릉:
손님들을 웃게 하는 게 요리사의 사명이잖아요!
울라프:
고맙구나, 흑… 흑흑흑…
향릉의 감사 인사 받기
향릉:
정말 고마웠어. 네 도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페이몬:
나도 덕분에 맛있는 걸 엄청 많이 먹었는걸
페이몬:
엄청 배부르다
여행자:
이제 어디로 갈 거야?
향릉:
모르겠어. 일단 리월항에 한번 들를까 생각 중이긴 한데, 도중에 계획이 바뀔 수도 있어
향릉:
왜냐면 난 계획 같은 걸 싫어하거든
향릉:
어쩌면 야외에서 날 또 보게 될 수도 있어
페이몬:
정말 거리낌이 없네
향릉:
旅人, 내가 볼 때 넌 요리에 재능이 있어. 비옥야채쌈을 아주 잘 만들었잖아
향릉:
내가 한턱낸다고 했으니까, 시간 나면 「만민당」에 한번 들러!
향릉:
만약 네가 원한다면 새로운 요리도 가르쳐 줄게!
향릉:
그래 약속!
향릉:
헤헤, 그럼 또 보자, 旅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