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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벤트·시카노인 헤이조·제1막
폭풍의 체포장
만능 산고 탐정소에서 이상한 의뢰를 발표했다. 도대체 어떤 사건이길래 탐정소조차 속수무책인 걸까?
사라진 사람
류지:
여행자도 시간이 없다고 하면 어떡하죠…
산고:
그건 내 알 바 아니죠. 그러길래 누가 그렇게 귀찮은 일을 맡으래요?
산고:
어라, 운이 좋네요. 구세주가 왔어요
류지:
네? 살았다! 여행자, 와줬구나
여행자:
네, 요새 별로 안 바쁘거든요
산고: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되게 한가한가 보네
류지:
사장님!
류지:
여행자보다 사장님이 더 한가하시잖아요
산고:
그럴 리가요. 제가 얼마나 바쁜데요. 여기에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걸요
류지:
아무리 받기 싫은 의뢰라고 해도, 핑계가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닌가요!
여행자:
받기 싫은 의뢰?
류지:
맞아…. 사실은 그것 때문에 널 부른 거야. 상황 설명부터 할게
류지:
최근 텐료 봉행의 중요 인사 한 명이 실종됐어. 연락도 안 되는 모양이야
류지:
이런저런 이유로 텐료 봉행 쪽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칠 수는 없다고 해. 그래서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의뢰가 들어왔어
류지: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산고:
쿠죠 사라야. 텐료 봉행의 대장이 실종됐어
류지:
…정말 그 대장님이 실종됐다면 이나즈마성이 조용할 리 있겠어요? 그랬다면 우리에게만 의뢰할 리가 없잖아요
류지:
여행자, 사장님이 헛소리한 거야. 실종된 사람은 시카노인 헤이조라고 해
류지:
그는 봉행소의 특별 탐정이야. 직급은 도신인데 능력이 출중해서 봉행소가 아주 중요시하는 사람이지
산고:
음? 저보다 능력이 출중한가요?
류지:
사장님, 안 도와주실 거면 적어도 방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류지:
미안해, 여행자. 의뢰를 받기는 했지만…
류지:
너도 보다시피 사장님은… 이 일에 끼어드는 걸 별로 원치 않으셔
여행자:
보수가 너무 적어서요?
여행자:
단서가 너무 적어서요?
산고:
땡! 틀렸어!
산고:
이유는 간단해, 난 그 녀석 일에는 절대 안 끼어들 거거든
산고:
시카노인이 실종된 것보다 더 반가운 소리는… 시카노인이 백 년 동안 실종됐다는 거지
류지:
흠흠… 아무튼 산고 사장님이랑 헤이조 씨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
여행자:
아하… 라이벌인 거네요
류지:
흠흠… 아니, 그것보다 더 심각해…
류지:
사장님은 헤이조 씨가 진실의 성전으로 가는 길의 걸림돌이라 했거든…
산고:
정말 짜증 나는 녀석이지!
류지:
휴… 헤이조 씨의 성격이… 음… 별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절대 나쁜 사람은 아니야, 나한테 많은 걸 가르쳐줬으니까…
류지:
그래서 사장님이 반대한다 해도, 난 모른 척할 수 없어. 적어도 믿을 수 있는 사람한테 의뢰를 맡기고 싶어. 예를 들면 전지전능한 여행자한테 말이야!
여행자:
그러니까 전 외주인 거네요
여행자:
그러니까 류지 씨가 브로커인 거네요
류지:
아… 아, 아니! 그… 텐료 봉행이 약속한 보수는 한 푼도 빼지 않고 다 줄게! 개인적으로 추가 금액도 지불할 거고
류지:
그러니까 제발 이 의뢰를 맡아줬으면 해
류지:
헤이조 씨가 정말 위험한 상황에 처한 거라면, 네가 도와주는 게 안전할 것 같아
여행자:
류지 씨랑 친한 사이인가요?
류지:
우리 둘의 관계는 나쁘지 않아. 다만 산고 사장님이 계속 거리를 두라고 하셔서 대놓고 친한 티를 못 내는 거지
류지:
그래서 다른 사람이 물어보면, 시카노인 씨랑은 얼굴만 몇 번 본 사이라고 말하고 있어. 이 일이 아니었으면…
류지:
흠흠… 일단 그것보다 혹시 그를 좀 찾아줄 수 있을까?
여행자:
좋아요. 근데 정보가 더 필요해요
류지:
정말 고마워! 헤이조 씨가 실종 전에 와타츠미섬에 관심을 보였다는 정보를 입수했어
류지:
전쟁 기간에 와타츠미섬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모양이야. 전쟁이 끝나고도 와타츠미섬에 자주 왔다 갔다 했거든
류지:
듣자 하니 넌 산호궁이랑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하던데, 거기서부터 조사를 시작하면 될 거야
여행자:
알겠어요, 바로 출발할게요
류지:
음, 정보는 대충 이 정도야. 이건 봉행소의 의뢰서니까 헤이조 씨를 찾으면 바로 봉행소에 보고해 줘
사라진 사람
류지:
여행자, 서둘러줘. 헤이조 씨가 무사해야 될 텐데
여행자:
시카노인 헤이조에 대해서 더 알려주세요
류지:
헤이조 씨? 정말 활기찬 사람이야! 말도 많고 활발하고 혈기왕성한 사람이지. 가만있는 걸 본 적이 없어
류지:
사장님은 그가 앵앵거리는 파리 같다고 하셨지만. 그는 깨진 달걀을 아주 잘 찾아내거든
류지:
그럼 헤이조 씨는 평범한 파리가 아니라 더 높은 클래스의 파리인 거네!
류지:
눈을 가리고 코와 귀를 막아도 항상 허점을 정확하게 찾아내거든
류지:
신기하지? 오감이 아닌 다른 걸 사용하는 것 같아. 육감? 직감? 신의 도움? 뭐 이런 걸까나
여행자:
참신한 비유네요. 근데 다음부터는 하지 마세요
류지:
아, 사장님이 나보고 말주변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가 보네…
여행자:
이상한 비유네요. 계속 듣고 싶어요
류지:
흠흠…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 사장님이 이쪽을 뚫어져라 보고 있어
사라진 사람
산고:
아직 출발 안 했어? 생각이 바뀐 거야? 그러면 정말 다행이고, 그 녀석과 엮여서 좋을 것 없어
여행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산고:
난 그 녀석이 영영 사라지면 파티라도 열 생각이야
여행자:
(예의상 살짝 웃는다)
산고: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 하하, 누구나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 있기 마련이잖아?
산고:
아무튼 시카노인이 사고 치기 전에 서둘러 출발하는 게 좋을 거야
산고:
맞다, 유품 같은 걸 찾으면 나한테도 알려줘. 정말 기쁠 것 같거든
사라진 사람
시바타:
아, 당신은… 황새치 2번대 대장? 전 이곳을 지키고 있는 시바타라고 합니다.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여행자:
사람을 찾고 있어요
시바타에게 의뢰에 대해 설명한다
시바타:
아 그 탐정이요? 누구인지 압니다. 이름이 시카노인 헤이조였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근처에서 자주 보였습니다
시바타:
그때 산고노미야 님으로부터 그 사람이 나쁜 짓을 할지도 모르니 지켜보라는 명령을 받아서 지켜보긴 했는데, 그냥 나들이 온 것 같더라고요
시바타:
흠, 최근에 산호궁 근처에서 그 탐정을 봤다는 사람이 있으니, 산호궁에 가서 한번 알아보세요
사라진 사람
시바타:
그 탐정을 찾으려면 산호궁 근처에 한번 가보세요
사라진 사람
산고:
음? 시카노인 그 자식 찾으러 간 거 아니었어?
산고:
조사? 내가 그 녀석 일을 왜 조사해, 흥! 그냥 성에만 있기 답답해서 바람 쐬러 나온 거야
산고:
됐어, 난 신경 쓰지 말고 하던 일마저 해
실종된 소년 탐정은 사실 와타츠미섬에서 계속 기이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소년이 말한 섬에서 사라진 중요한 무언가는 무엇일까?
사라진 물건
고로:
Путешественник, 이도에서 꼭 조심해야 돼. 위험한 일이 생기면 일단 후퇴해. 천천히 해결해도 되니까 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줘
실종된 소년 탐정은 사실 와타츠미섬에서 계속 기이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소년이 말한 섬에서 사라진 중요한 무언가는 무엇일까?
사라진 물건
고로:
Путешественник, 사실대로 말하지 않아서 다시 한번 사과할게. 정말 미안했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여행자:
이해해
여행자:
참, 코코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
고로:
산고노미야 님…? 전쟁이 너무 많은 슬픔을 가져다줬고, 우리를 성장하게 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네
페이몬:
그래서 안다는 거야 모른다는 거야?
고로:
어… 누가 새 상품 법안을 추진했는지 안 궁금해? 간조 봉행은 아닐 거야. 직접적인 이득이 없으니까. 거긴 우리랑 잘 아는 사람도 없고
페이몬:
맞아, 그러고 보니 정말 신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갑자기 너희들을 도와줬잖아
고로:
하하, 신이라…
고로:
얼마 전 나루카미섬에서 이로도리 축제를 열었을 때, 나와 산고노미야 님도 초대받아서 참가했었어
고로:
그때 난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산고노미야 님은…
사라진 물건
페이몬:
이 상자에 뭐가 가득 차있어. 뭐가 들어 있는 걸까…?
페이몬:
음? 이 식물들은 뭐지? 전혀 모르겠어… 아, 쪽지도 있네
훼손된 명세서:
(훼손된 명세서, 종이가 물에 젖어서 글씨가 번진 탓에 알아보기 힘들다. 「외행 상회」라는 낙관만이 흐릿하게 남아있다)
사라진 물건
페이몬:
우와! 청심이잖아! 산호 진주일 줄 알았는데…
사라진 물건
페이몬:
유리백합! 이게 왜 여기 있지? 수정 골수 같은 게 있어야 되는 거 아니야…?
사라진 물건
나나오:
도련님, 제가 이렇게 협조적인 걸 봐서라도 말씀 좀 잘 해주세요!
사라진 물건
토쿠다:
토도로키 씨 정보가 정확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노부시패는 곯아떨어져있더군요, 하하
토쿠다:
일망타진하고 물자도 전부 몰수했습니다. 몰수한 물건들은 다 여기 있어요
토도로키:
확인해 보마… 음… 문제없군, 고생했어
토쿠다:
아닙니다, 토도로키 씨의 캐러밴이 무역을 위해 힘써주신 덕분에 식량 가격이 내려올 수 있었잖아요
마사시:
맞아요, 게다가 저희 같은 부상자들이 전쟁 후유증이 그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요. 토도로키 씨가 가져오신 약 때문에 살았습니다
토도로키:
위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상황이 좋아진 거야. 마을 재고 상황은 어떤가?
토도로키:
오늘 저녁에 바로 확인해 주게. 내일 아침에 산호궁에 가서 고로님께 허락받고 바로 출발해야 하거든
마사시:
걱정 마세요, 토도로키 씨. 물품 리스트를 다 정리해뒀으니 따라오세요
사라진 물건
시카노인 헤이조:
어떤 물건이 있는지 확인 해보자고
사라진 물건
여행자:
미코 씨를 만나러 갔지
고로:
맞아
고로:
산고노미야 님은 간조 봉행부에 라이트 노벨 감상회라는 명목으로 야에 미코를 만나러 가셨어. 회동에 다른 내용도 있었지만, 비공개적으로 진행하셨지…
고로:
산고노미야 님이 돌아오신 뒤로 우린 바로 상업과 무역을 일으키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고, 나루카미섬에는 새로운 법안 추진이 있었어…
고로:
너희가 봤을 땐 산고노미야 님이 이 일을 아실 것 같아 모르실 것 같아?
사라진 물건
여행자:
기억이 안 나
순조롭게 실종된 소년 탐정을 찾아냈다. 그를 봉행소에 데려가 보고해야 한다…
보고
시카노인 헤이조:
대체 누가 고발한 건지 확인해 볼까…?
보고
우에스기:
이상하다, 헤이조 선배가 고발 당하다니. 도신도 쉬운 일이 아니라니까
보고
오와다:
재미있군, 시카노인이 고발 당하는 날이 올 줄이야
보고
「사기 예방 극장」 동의 허가:
봉행소: 귀하가 신청하신 「사기 예방 극장」 홍보 계획안을 잘 받았습니다. 상의 후 귀하께서 주최를 맡고, 시카노인 도신이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텐료 봉행부
페이몬:
「사기 예방 극장」? 그게 뭐지? 재미있어 보이네
보고
「동방 특급열차 실종 사건」:
「동방 특급열차」라고 하는 애완견이 심야에 실종됐다. 주인은 정원에서 크기가 제각각인 강아지 발자국 1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집단 범행 사건이라고 추측된다…
페이몬:
무슨 강아지 이름이 이래?
보고
「하나미자카 대마왕」:
하나미자카에 자칭 「하나미자카 대마왕」이라는 백수가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어린이들 사이에서 재물 분실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데, 분실물은 대부분 귀신풍뎅이, 일곱 성인의 소환 등이 있다고 한다…
페이몬:
뭐어? 설마 또 그 녀석은 아니겠지…
헤이조가 「사기 예방 극장」이라는 캠페인 공연을 개최하려 한다. 먼저 공연을 위한 배우를 찾아야 한다…
「사기 예방 극장」
에츠:
정말 미안해요, 아까는 말실수했어요
에츠:
아, 헤이조 님이요? 저 같은 사람을 아주 싫어할걸요?
에츠:
최대한 저에게 우호적인 말투로 말하지만, 그가 사기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범인을 대하는 태도와 전혀 다르거든요…. 사기꾼을 정말 증오하는 것 같아요…
에츠:
사기당한 경험이 있는 걸까요? 정말 믿기지 않네요. 그 헤이조 님을 속이다니…
「사기 예방 극장」
카노 나나:
여행자, 안녕하세요. 동생이 많이 폐 끼친 모양이네요. 개성이 넘치는 아이지만 심성이 나쁘진 않답니다
카노 나나:
만약 녀석이 실례를 범하면 망설이지 말고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반항하면 제 허락을 맡았다고 하시구요
「사기 예방 극장」
이바:
헤이조는 정말 무서운 녀석이야
이바:
음? 내가 겪었던 일을 알고 싶다고? 너무 간단해서 별로 말할 건 없어
이바:
그때 헤이조가 조사를 시작했다고 들었을 때 난 이미 끝났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순수히 불었어. 상대가 「폭풍」이었으니까 말이지
여행자:
「폭풍」이요?
이바:
헤이조의 별명이야. 들어본 적 없나? 감옥에 있는 범인들은 다들 그렇게 부르거든
이바:
절대 도망치지 못하고, 숨지도 못해. 범죄자들에게 있어서 헤이조는 폭풍 같은 재앙적인 존재지
이바:
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명성이 자자한 소년 탐정에게 고발 편지가 한 통 도착한다. 이 편지의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을까…
봉인된 수수께끼
산고:
여행자, 진실을 밝혀줄 거라고 믿어. 이 사건은 시카노인이 수작을 부린 게 분명해
류지:
후우… 사장님과 헤이조 씨 모두 좋은 사람인데, 같이 있기만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네
산고:
류지 씨, 그만하세요
봉인된 수수께끼
우에스기:
여행자, 막상 조사하려니까 머리 아프지? 내말 믿으면 틀림없다고
여행자:
산고 사장에 대해…
우에스기:
아! 산고 사장님? 타카츠카사 가문에서 정말 대단한 탐정을 초빙했어
우에스기:
그분은 하루가 멀다고 「류지 사건」의 재조사 신청을 넣었어. 하지만 매번 헤이조 선배가 거절했지. 이번엔 고발 편지까지 썼을 줄이야, 정말 대단해
우에스기:
헤이조 선배가 왜 못하게 하는지는, 아마 산고 사장님이 위험에 처할까 봐 그런 걸 거야. 높은 분이 살해당한 사건이라 워낙 복잡하거든…
우에스기:
산고 씨가 탐정소 사장이긴 하지만, 결국 평범한 시민이잖아
여행자:
두 사람 사이가 좋았나요?
우에스기:
음… 좋은 건 아니었어. 대화에 항상 가시가 돋쳐 있었거든. 근데 헤이조 선배가 옛정을 생각하긴 하나 봐. 전에 같이 일했던 사이라고 들었어
우에스기:
가끔 중요하지 않은 사건을 탐정소로 보내라고 하거든. 아마 수입을 챙겨주려고 그런 것 같아
우에스기:
응, 헤이조 선배는 좋은 사람이야. 이 점은 확실해
봉인된 수수께끼
오와다:
우에스기 녀석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너무 믿지는 말고
여행자:
타카츠카사 이사무와 류지에 대해…
오와다:
그 둘 말인가? 그걸 말하려면…
오와다:
류지가 타카츠카사 이사무를 의부처럼 모셨던 건 의심할 여지 없지만, 타카츠카사 이사무가 류지를 밑바닥에서 데리고 나온 것이 정 때문이었는지 이용하기 위해서였는지는 나도 모르겠군
오와다:
타카츠카사 이사무는 그리 간단한 인물이 아니었거든. 류지같이 단순하고 순진한 녀석을 막료로 쓰는 건 안되겠지만 심복이나 충견으로 쓰는 건 식은 죽 먹기지
오와다:
그에게도 아이가 있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태어나기도 전에 그가 사고로 죽어서 아이의 얼굴은 못 봤지만…
오와다:
휴, 이 얘긴 그만하고, 사건을 조사하러 가는 길 아니었나? 어서 가봐
봉인된 수수께끼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사망자 타카츠카사 이사무, 41세, 봉행소 관리인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사망 당시 옷을 온전히 입고 있는 상태였으며, 외상 흔적이나 다툼의 흔적은 없었다. 인후부의 충혈 및 부어오른 흔적은 살아있을 당시 감기에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일부 위장에 궤양이 있었으며, 이는 복부 내에서 발견된 신형 독약 때문에 생긴 것이다. 위 속에 아래의 내용물이 있었다. 소화되지 않은 쌀밥…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소량의 생선 간 고약 잔여물, 주요 성분은 고농도 생선 간 추출물이며, 값비싼 보양식품이다…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소량의 감기약 잔여물, 다량의 산성 과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법의학실에서 조제되는 특제 약물이다…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검 보고서:
…소량의 신형 독약 잔여물, 추출 후 류지와 시로야마 집에서 발견된 독약과 일치한다. 사망 원인: 신형 독약으로 인한 복부 점막의 병변 및 호흡 순환 쇠약
페이몬:
윽… 많이도 먹었네!
봉인된 수수께끼
용의자 류지의 유죄 판결서:
용의자 류지, 20세, 봉행소 도신, 사망자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하
용의자 류지의 유죄 판결서:
상사인 타카츠카사 이사무와 업무상의 충돌로 원한이 생겨 비밀리에 특수 독약을 구매해 원한 살인을 저질렀다
용의자 류지의 유죄 판결서:
후에 용의자 류지의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독약을 발견하였다. 용의자 류지는 악의를 품고 타인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구치되어 처분 결과를 기다린다. 이 기록을 증거로 남긴다
용의자 류지의 유죄 판결서:
서명인: 쿠죠 사라
페이몬:
우와, 류지의 선고문을 정말 쿠죠 사라가 서명했어…. 근데 지금 보니까 이 내용은 틀린 거겠지
봉인된 수수께끼
용의자 시로야마의 선고문:
용의자 시로야마, 22세, 봉행소 법의학자, 사망자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부하
용의자 시로야마의 선고문:
상사인 타카츠카사 이사무와 업무상의 충돌로 원한이 생겨 비밀리에 특수 독약을 구매해 원한 살인을 저질렀다
용의자 시로야마의 선고문:
그 후 용의자 시로야마의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은 독약을 발견했으며, 류지의 집에서 찾은 독약은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함이라고 유서에서 자백했다
용의자 시로야마의 선고문:
용의자 시로야마는 악의를 품고 타인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한다. 그러나 처벌이 두려워 스스로 목숨을 끊어 형의 집행이 불가능하다. 이 기록을 증거로 남긴다
용의자 시로야마의 선고문:
서명인: 쿠죠 사라
페이몬:
음? 시로야마의 선고문도 쿠죠 사라가 서명했잖아… 류지랑 같은 건가?
봉인된 수수께끼
독약 조사 보고서:
타카츠카사 이사무를 사망에 이르게 한 독약에 대한 연구는 아래와 같다:
독약 조사 보고서:
무색무취, 안정적인 성질, 물에 녹으며 다른 물질에는 녹지 않음. 합성 독약의 특징을 갖고 있음. 일반적으로 흰색 서리 분말 형태를 띠어서 일단 「백상」이라고 칭함
독약 조사 보고서:
이나즈마의 모든 상회 장부를 조사했지만, 비슷한 물품의 유통 기록을 발견하지 못함
페이몬:
합성 독약이 무슨 뜻이야?
봉인된 수수께끼
류지의 진술:
「사건 발생 일주일 전, 타카츠카사 이사무 님이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으셔서 부드러운 흰 쌀밥만 조금 드셨고, 특제 감기약을 복용하셨습니다」
류지의 진술:
「사건 발생 하루 전날 밤, 감기 기운이 가시지 않았는데 일이 계속 바쁘셔서 어르신의 건강이 걱정됐던 제가 시로야마 선생님이 감기약을 보내오셨을 때 보약에 대해 물었습니다」
류지의 진술:
「시로야마 선생님이 생선 간 고약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고 추천하여 법의학실에서 조금 얻어와 타카츠카사 님에게 가져다드렸습니다…」
류지의 진술:
「하지만 그 다음날…. 타카츠카사 님은 저의 은인이시니, 전 절대 그분에게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맹세합니다!」
페이몬:
그나저나 시로야마는 법의학자라서 손쓸 기회가 많았을 텐데
봉인된 수수께끼
시로야마의 유서:
「타카츠카사 이사무는 내가 죽였다. 내가 그의 감기약에 독을 탔다」
시로야마의 유서:
「그 녀석은 겉으로는 점잖아 보이지만, 나에게 비밀리에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을 없앨 수 있는 신형 독약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시로야마의 유서: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죄명을 날조해 날 감옥에 가둘 거라고 위협했고, 심지어 내 가족으로 날 협박했다」
시로야마의 유서: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결국 만국 상회에서 신형 독약을 사서 그를…. 그 후 난 내 목숨을 지키고자 동료인 류지에게 독약을 넘겨서 죄를 덮어씌웠다」
시로야마의 유서:
「그 탐정이 진실을 밝혀내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내가 큰 죄를 저질렀고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겠다. 부디 가족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길」
페이몬:
아, 이게 진범이 시로야마라는 걸 증명하는 관건이지? 그가 말한 게 사실이라면 말이야
봉인된 수수께끼
법의학실의 연구 일지:
(아무것도 없다. 중간에 무언가 찢겨나간 흔적이 있다)
페이몬:
음? 이상하다, 왜 아무것도 없지?! 이게 헤이조가 말한 무효한 정보인가 봐!
봉인된 수수께끼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시로야마의 유서와 같이 놓여 있던 쪽지. 필적을 대비해 본 결과 사망자 타카츠카사 이사무가 남긴 것으로 보인다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시로야마, 오랫동안 못 본 것 같군. 내가 부탁한 물건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오늘 집에 방문했는데 자네는 집에 없더군. 하지만 자네 부인이 날 반갑게 맞이해줬지. 좋은 여자야, 자네랑 정말 잘 어울려」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그나저나 부인 뱃속의 아이가 4~5개월은 되어 보이던데, 맞나? 우리 아이와 비슷한 것 같군」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특별히 돌아가서 보약을 지어와 그녀에게 대접했는데 정말 고마워하더군」
타카츠카사 이사무의 메시지:
「자네도 고맙지? 그럼 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
페이몬:
타카츠카사 이사무라는 사람 꽤 상냥한 사람 같은데, 말투가 좀 이상해…
봉인된 수수께끼
산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 지금은 혼자 있고 싶어
봉인된 수수께끼
산고:
류지 씨 보러 안 가?
여행자:
헤이조가 그때 대체 무슨 말을 한 거예요?
산고:
하, 지금 생각하니까 정말 크게 한 방 먹은 것 같네
산고:
「가장 중요한 건 항상 진실 밖에 있다」라고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