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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대작전·위기
뚝딱뚝딱 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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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크라이를 여행하던 당신은 나샤 마을에 가보기로 한다…
페이몬:
흠… 게시판은 커다란데, 공고는 하나밖에 없네? 어디 보자…
페이몬:
이네파의 도움 요청 메시지야! 으음… 위기? 파멸?
페이몬:
어쨌든, 빨리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페이몬:
이네파! 메시지를 보고 바로 달려왔어. 어디 있어?
페이몬:
안 보이네… 설마 이네파조차 감당 못할 엄청난 대위기인 건가?
이네파:
두 분이 가장 먼저 와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직접 맞이하지 못해 죄송해요. 고개를 들어 보시겠어요?
페이몬:
이네파… 어?!
페이몬:
누가 습격하기라도 한 거야?
이네파:
음… 논리적으로는 맞지만, 표현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 주체가 아이노 님이거든요
페이몬:
이네파를 이렇게 해놓은 사람이 아이노라고?
여행자:
무슨 사정인진 몰라도…
페이몬:
그래. 이 큰 자석에 스위치 같은 건 없어?
이네파:
아이노 님이 제어 시스템을 잠그셔서 사용 불가능합니다. 다른 방안 분석 중… 현 상황을 고려해, 일부 규칙의 우선순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네파:
아이노 님이 설정한 규칙을 잠시 어기고, 숨겨진 제어 시스템 하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꼭 비밀로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페이몬: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걱정 마! 우리는 믿어도 되는 사람이야!
이네파:
근거 충분, 논리가 성립합니다…. 공방 옆 오솔길로 가서, 거기에 흩어져 있는 모니터봇을 찾아주세요
이네파:
특정 모니터봇을 모으면 이 시스템 잠금을 풀 수 있습니다. 이건 아이노 님이 비밀번호를 잘 까먹는 자신을 위해 설정하신 백도어거든요
페이몬:
응, 특정 모니터봇을 모으면 된다는 거지? 맡겨줘!
모니터봇:
삐삐——
모니터봇:
웅웅 기계손의 예비 제어 시스템 가동 완료. 조작을 시작해 주세요
여행자:
웅웅 기계손 가동 종료
모니터봇:
조작 확인. 웅웅 기계손 1호 가동 종료
페이몬:
이네파, 괜찮아?
이네파:
기체 자가 점검 중… 기능 이상 무. 아이노 님이 달의 힘 강도를 조절해 주신 덕분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페이몬: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네파:
정보 검색 중… 요약 중… 얼마 전 아이노 님이 새로운 로봇 동료를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누군가가 공방에 침입해서 그걸 훔쳐 갔어요
페이몬:
그랬구나
여행자:
그게 「대위기」야?
이네파:
이 일을 위기라고 정의한 건, 아이노 님이 공방의 전투 로봇을 총동원해서 모든 용의자에게 출정하기로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페이몬:
뭐어?!
이네파:
만약 아이노 님이 자신의 재능을 파괴에 쓰려 하면, 그건 노드크라이 전역에 전례 없는 대위기가 될 거예요
이네파:
저는 그런 아이노 님을 말리려다가 붙잡혔죠. 다행히 이럴 가능성을 계산했었기에, 도움 요청 메시지를 미리 남겨뒀습니다
페이몬:
광장 중앙에 세운 그 게시판을 말하는 거야?
이네파: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이 방안의 성공률은 94%로, 다른 방안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페이몬:
발견 못 할 가능성이 낮긴 하지…
이네파:
제때 와주셔서 다행입니다. 아직 아이노 님과 원정대가 공방을 떠나지 않았을 테니, 절 따라오세요
페이몬:
응, 가자!
페이몬:
어디 보자, 도둑 같은 사람이 어디 있나? 음… 적지 않네…
페이몬:
우린 노드크라이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게 없잖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감도 안 잡혀
여행자:
아이노는 어떻게 생각해?
페이몬:
아이노는 이곳에 대해 잘 알지? 뭐 좋은 아이디어 없어?
아이노: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에서 물건 훔쳐 간 도둑 누구야?」 하고 소리 질러서, 찔려 하는 사람을 잡자!
페이몬: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아이노:
그럴 리가! 난 몰래 디저트라도 먹으면 이네파가 안 물어봐도 찔리던데
아이노:
어떻게 할지 이네파한테 물어봐야 하나… 아냐, 스스로 해결하기로 했잖아…
페이몬:
아이노는 공방 밖 사람들하고는 잘 안 어울렸나 보네…
페이몬:
걱정 마. 일단 여기저기 수소문해 보자. 찾다 보면 단서가 나올 거야
아이노:
…응
페이몬:
음… 그 도둑이 아이노의 로봇을 팔았을 수도 있으니까, 대장장이한테 가보는 건 어때? 대장장이들은 온갖 원자재를 구입하잖아
아이노:
오, 맞아!
류울카:
대장장이? 정확히는 취미로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이지만… 아이노, 웬일로 여기까지 직접 왔어?
아이노:
큰일이 생겼어.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의 대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누가 내 로봇 동료를 훔쳐 갔는데, 혹시 너한테 팔린 거 없어?
류울카:
감히 네 공방을 턴 녀석이 있어? 생각 좀 해볼게…
페이몬:
아이노, 통통 달콤이는 어떻게 생겼어? 알려주면 떠올리기 쉬울 거 아니야
류울카:
괜찮아, 아이노의 스타일이라면 잘 알거든. 있었으면 한눈에 알아봤을 거야
류울카:
하지만 요 며칠 나샤 마을의 시장에 나온 기계들은 다 시시한 고철뿐이었어. 절대로 아이노의 작품이 아니었지…
류울카:
그 도둑이 아직 장물을 안 팔았나 봐
페이몬:
그렇구나…. 괜찮아, 계속 찾아보지 뭐
페이몬:
보이니치 상회… 거래를 조사하려면, 역시 상회 사람한테 묻는 게 제일 좋겠지?
타르노:
보이니치 상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의 주인이시군요? 실례했습니다
타르노:
귀하신 분께서 오셨네요. 그동안 각종 주문이 공방으로 쏟아지는 건 봐왔지만, 공방의 주인께서 직접 상회로 오시는 경우는 드물었으니까요
타르노:
혹시 작품을 판매하시려는 건가요? 보이니치 상회에서 반드시 만족하실 만한 가격을 제시해 드릴게요
아이노:
판매? 나 로봇 동료 팔 생각 없는데!
페이몬:
사실은 누가 아이노의 로봇 동료를 훔쳐 갔거든. 혹시 관련된 거래가 있었는지 알아보러 왔어
타르노:
아, 공방의 주인께 아주 소중한 로봇 동료인가 보네요
아이노:
당연하지!
타르노:
그 정도 물건이라면 저희 상회가 분명 눈여겨봤을 텐데… 죄송하게도, 딱히 기억나는 게 없어요
페이몬:
그렇구나, 알겠어. 상회 쪽에도 단서가 없다면, 다른 데 가서 물어보는 수밖에
페이몬:
응? 저기 서 있는 사람, 채무 처리인 아니야? 도둑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둑질을 한 건 빚 때문일지도 몰라. 한번 물어보자
아이노:
하지만 이네파가 채무 처리인은 다 나쁜 사람이라고 했는데
여행자:
괜찮아, 내가 있잖아
페이몬:
저기…
쿠드라토프:
멈춰! 업무상 얼굴을 드러내는 걸 선호하지 않으니, 거기서 말하도록. 너희는 누구지? 구체적으로 어느 세력 소속?
아이노:
세력? 난 아무 데도 안 속해 있어. 난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의 대장이야
쿠드라토프:
그 공방 말인가? 또 건드리면 안 되는 놈이군… 하지만 우리 사이에 원한 관계는 없을 텐데? 그쪽 영역을 침범한 기억은 없어
페이몬:
그게… 우린 따지러 온 게 아니라, 뭘 좀 물어보려고 왔어. 혹시 최근에 훔쳐 온 기계로 빚을 갚은 사람은 없었어?
쿠드라토프:
당연히 없었지. 있어도 안 받아, 그건 규칙에 어긋난다고. 원래 주인이 찾아오기라도 하면 괜히 나한테 불똥이 튀잖아
페이몬:
확실히 그렇지… 다른 데로 가서 더 알아보는 수밖에 없겠다
아이노:
이네파가 전에 그랬어, 이 가게는 「돈만 있으면 뭐든 가능」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우르와:
어서 오렴! 우리 가게는 수메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필요하다면 특수한 물건도 대신 구해주지
페이몬:
생각났다, 여긴 도리의 가게잖아? 하긴, 도리라면 가게에서 어떤 물건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
우르와:
우리 손님 세 분,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아이노:
어제 내 로봇 동료를 도둑맞았는데, 혹시 도둑이 내 동료를 여기에 팔아넘긴 거 아닌지 물어보려고 왔어!
우르와:
미안하지만 그게 돈이 되니? 우리는 이익이 없는 거래는 안 하거든
페이몬:
이런 판단 기준… 역시 도리의 가게답네
아이노:
돈이 되냐고 하면… 통통 달콤이를 그렇게 표현하긴 싫지만, 굳이 말하자면 내 작품들은 상인들이 엄청 눈독 들이는 물건이야
우르와:
그렇다면 금방 확인해 보마…
우르와:
음, 미안하구나. 우리 가게는 최근 며칠간 기계를 거래한 적이 없어
아이노:
이럴 수가…
페이몬:
괜찮아,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 정말 단서가 하나도 없는 걸까?
야호다:
후후, 외지인 둘에 아이노? 그 조합으로 나샤 마을에서 정보를 캐내려 하다니, 사기 안 당한 것만 해도 다행인 줄 알아
페이몬:
야호다!
아이노:
아, 고물 줍는 애구나
야호다:
네가 할 말은 아니거든? 최소한 야호다 언니라고 부르란 말이야. 휴… 됐다. 최근에 만든 기계 하나를 도둑맞았다며?
아이노:
로봇 동료야!
페이몬:
야호다, 넌 그걸 어떻게 알았어?
야호다:
너네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떠들고 다녔잖아. 벌써 나샤 마을 전체에 모르는 사람이 없어
야호다:
그래도 넌 운이 좋았어, 아이노. 우수한 현상금 사냥꾼 한 명이 네 고민에 관심을 가졌거든
야호다:
뛰어난 지략으로 여러 세력 사이를 오가며, 노드크라이의 동향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사람이지. 너에겐 가장 큰 희망일 거야
아이노:
어… 그게 누군데?
야호다:
그야… 당연히 나지! 또 누가 있겠어?
아이노:
…통통 달콤이 구출은 망했어!
야호다:
(뭐야 이 반응! 내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처럼 보이나?)
야호다:
야, 나만 있으면 구할 수 있다니까! 단 먼저 말해두겠는데, 날 고용하려면 보수는 충분히 지급해야 해
아이노:
돈까지 받으려고? 공방에 올 때마다 이네파가 만든 디저트를 하나씩 가져가도, 난 한 번도 돈 받은 적 없는데
야호다:
(그 얘기는 갑자기 왜 꺼내는 거야? 반박할 수도 없네…. 한몫 챙기려고 왔는데, 지금은 괜히 나만 나쁜 사람 같잖아…)
야호다:
돈 안 주면…
페이몬:
야호다는 도와주려고 일부러 찾아온 거지? 부탁이야. 아이노한테 정말 소중한 로봇 동료니까, 야호다도 보고만 있지 않을 거지?
야호다:
(망했네, 이제 거절할 구실도 없어졌어)
야호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일단 따라와
야호다:
자, 바로 저기야
아이노:
통통 달콤이는 안 보이는데. 너 또 거짓말했지
야호다:
얼씨구, 일단 이 전문가의 말부터 들어봐. 네가 만든 로봇은 개성이 확실하니까, 암시장에 흘러 들어가면 금방 눈에 띌 거야
야호다:
네가 겉보기엔 만만해도, 네 뒤엔 나랑 보스가 있잖아. 노드크라이에서 감히 네 물건을 훔쳐서 암시장에 내다 팔 사람은 없어
야호다:
그러니까 도둑은 분명 불법 암시장을 택했을 거야
페이몬:
불법… 암시장? 그런 것도 있어?
야호다:
암시장도 규칙을 지키는 데랑 안 지키는 데가 있어. 참고로 그 규칙을 정한 게 우리 보스고. 거긴 규칙을 안 지키는 사람들이 거래하는 곳이야
야호다:
내가 알기로, 이 불법 암시장은 주로 기계 물품을 거래해. 딱 들어맞지 않아?
페이몬:
오오, 야호다는 역시 대단해! 근데 저긴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야호다:
숨어서 거래하는 불법 암시장이 어떻게 매일 열리겠어. 업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다음 개장은 이틀 후래
아이노:
이틀이나 더 기다려야 한다고?
야호다:
겨우 이틀인 거지. 그동안 기계의 상황이 나빠져봤자 얼마나 더 나빠지겠어?
아이노:
말했잖아, 통통 달콤이는 공방에 합류할 동료라고. 난 대장으로서 그 애를 꼭 지켜야 해!
야호다:
(엑, 이 꼬마 무섭게 굴 줄도 알잖아? 사과해야 하나? 아니지, 내가 쫄면 어떡해…)
페이몬:
아이노가 왜 저러지?
야호다:
뭐랄까,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건 아니야…
야호다:
이 녀석은 혼자 공방을 열어서, 매일 로봇이랑 지내왔잖아. 다른 사람이랑은 거의 안 어울리고
야호다:
아이노한테 그 로봇들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겠지
야호다:
그건 나도 이해해. 하지만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단서는 이것뿐이야
페이몬:
…아이노, 야호다는 진심으로 도우려는 거야. 적어도 고려는 해봐
아이노:
…알았어, 이틀은 기다려 볼게. 난 대장이니까 어른스럽게 굴 거야
야호다:
설득 한번 쉽지 않구만…. 그럼 이틀 뒤에 여기서 다시 만나자
아이노:
뚝딱뚝딱 군단, 전진!
뚝딱뚝딱 군단:
전진!
아이노:
목표는! 도둑 체포! 동료 구출!
뚝딱뚝딱 군단:
도둑 체포! 동료 구출!
이네파:
아이노 님, 이제 그만하세요
아이노:
이네파? 분명 못 벗어날 정도로 달의 힘 강도를 맞춰놨었는데…
페이몬:
그만해, 아이노!
아이노:
도와줄 사람을 불렀구나? 막지 마. 당장 노드크라이 전체를 샅샅이 뒤져야 하니까!
아이노:
너무 늦어지면 「통통 달콤이」가 분해돼서 팔려버릴지도 모른다구!
아이노:
뚝딱뚝딱 군단, 전진!
뚝딱뚝딱 군단:
전진!
페이몬:
이걸 어쩌지? 무력으로 막을 수도 없고!
이네파:
아이노 님의 이번 달 당분 섭취 권장량은 이미 초과했지만, 현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여행자, 혹시 디저트 좀 가지고 계신가요?
여행자:
갑자기 웬 디저트?
이네파:
디저트만이 아이노 님을 진정시킬 수 있는데, 제가 준비한 건 다 써버렸거든요
페이몬:
…왜 날 봐? 내 손에 들어온 디저트가 남아있을 리 없잖아
페이몬:
알았어… 사실 저녁에 먹으려고 남겨둔 게 있긴 해
이네파:
아이노 님, 우선 디저트를 먹고 진정하시는 게 어떨까요?
아이노:
흥, 날 애 취급하지 마!
페이몬:
효과가 있네…
아이노:
나도 알아… 겨우 로봇 하나 도둑맞은 거 가지고… 내가 유난 떤다고 생각한다는 거… 그치만 걔는 암시장에서 아무렇게나 파는 부품이랑 달라!
아이노:
걔는 공방에 합류할 일원이었다구, 이네파처럼… 공방의 대장으로서, 내가 보살펴야 해!
아이노:
물론… 평소엔 내가 더 많이 보살핌을 받긴 하지만… 적어도 나쁜 놈한테 잡혀가게 할 순 없어
아이노:
그건 최악이잖아… 나는 그런 못난 대장이 되고 싶지 않다구…
페이몬:
아이노…
아이노:
정말?
여행자:
하지만 충동적으로 굴면…
아이노:
……
이네파:
함께 방법을 찾아봐요. 꼭 통통 달콤이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아이노:
미안해, 이네파
페이몬:
후… 이제 좀 진정된 거 같네
이네파:
일단 모두 공방으로 돌아가시죠
뚝딱뚝딱 군단:
전진 정지, 대기 중
이네파:
수고하셨습니다. 우선 디저트 좀 드세요
페이몬:
근데, 노드크라이에서는 도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 경찰에 신고하나?
이네파:
아쉽게도 노드크라이는 자치성이 강한 지역이라 경찰 같은 조직은 없습니다
이네파:
그래서 신고라는 행위가 이론상 불가능합니다
아이노:
맞아, 그러니까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해!
페이몬:
하지만 노드크라이 전역을 일일이 뒤지는 건 너무…
아이노:
그럼 어떡해? 무려 공방의 감시 시스템을 피해 간 도둑인걸.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어
이네파:
분석 결과, 상대방의 목적이 모라라면, 분명 나샤 마을에서 거래자를 찾을 겁니다. 그곳에서 유용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아이노:
나샤 마을… 거긴 사기꾼 천지잖아. 제대로 된 단서가 있을까…
이네파:
아이노 님이 마을의 어른과 직접 교류하는 건 좀 그렇겠네요… 역시 제가 가서 조사하겠습니다
이네파:
그 사이에 우선 공방 쪽에 밀린 주문들을 처리하시는 건 어떨까요? 손님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공방의 평판이 나빠질 수 있으니까요
아이노:
그거 말인데… 통통 달콤이의 코어는 일종의 특수한 능력으로 만들어졌거든? 구체적으로는 달의 힘을 이용한 모종의 능력으로
아이노:
사실은 주문도 겸사겸사 그 능력을 테스트하고 싶어서 받은 거야
아이노:
근데 통통 달콤이가 없어졌잖아? 그래서 그 주문들도 처리할 수가 없어… 우씨, 나쁜 도둑놈!
이네파:
음… 현재 검색된 처리 방법은 모두 공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뿐입니다
페이몬:
달의 힘이라… 참, 여행자도 달의 힘을 쓸 수 있잖아
아이노:
엥? 무슨 원리로?
이네파:
연산 완료. 조건에 맞는 처리 방안을 찾았습니다
이네파:
여행자 님, 아이노 님을 도와 공방에 쌓인 주문을 처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노고에 답할 보상은 넉넉히 준비할게요
페이몬:
그런 말 마. 아이노랑 이네파는 우리 친구잖아. 당연히 도와야지! 그리고 이 기회에 노드크라이에 대해서도 더 알아볼 수 있고!
이네파: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나샤 마을 조사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아이노:
…아니, 나샤 마을 조사도 내가 할 거야. 여행자이(가) 도와주면 양쪽 다 내가 잘 처리할 수 있어
이네파:
아이노 님?
아이노:
우선, 누군가는 여기 남아있어야 해. 또 동료가 도둑맞는 꼴은 못 봐! 이네파가 지키고 있어야 안심할 수 있어
아이노:
그리고, 동료를 구하러 가는 일엔 역시 대장이 직접 나서야지!
이네파:
…대장의 말에 따를게요
아이노:
좋아, 뚝딱뚝딱 조사단, 출동이다!
페이몬:
되게 의욕이 넘치네
이네파:
뚝딱뚝딱 크룸카케 공방의 대장이시니까요. 아이노 님의 능력을 믿어주세요. 음… 아이노 님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페이몬:
걱정 마, 우리한테 맡겨!
이네파:
여긴 제가 지키고 있겠습니다. 아이노 님을 잘 부탁드려요
류울카:
근데 그 도둑맞은 로봇, 혹시 달의 힘이랑 관련 있어? 요즘 시장에서 그런 기계가 유행이던데…
타르노:
분실물의 구체적인 특징을 알려주시면, 앞으로 유의해서 살펴볼게요
쿠드라토프:
왜 여긴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투성이지? 빚을 어떻게 받아내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