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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제한 시간: 24시간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사건…
페이몬:
(음… 여긴 잘 안 보이네. 더 가까이 갔다가는 들킬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거리를 두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어보는 게 좋겠어)
쿠옌:
지난번 물건은 품질이 아주 좋던데요? 이번에도 잘 부탁할게요
파란:
물론이죠. 그럼 늘 하던 대로?
쿠옌:
네. 비행 대회 전까지 가져다 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거예요
파란:
알겠습니다. 저쪽도 대화가 거의 끝난 것 같은데 이만 가볼까요?
페이몬:
(어? 저렇게 가버린다고? 생각했던 거랑 상황이 좀 다른 것 같은데… 일단 돌아가자. 들키지 않게 조심해야 해)
타루카:
여행자 형! 무사해서 다행이야. 엄청 걱정했거든
페이몬:
엄청 아슬아슬했어! 어… 자세히 설명하려니 뭔가 어렵네. 일단…
타루카에게 야영지에서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타루카:
그럴 리가. 라미자나는 못 봤는데 키야 씨를 만났다고…?
페이몬:
근데 비행 대회 얘기를 한 건 확실해. 뭘 거래하려는 것 같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인지는 모르지만 대회에서 쓰이는 것 같았어
타루카:
키야 씨는 최근에 온 여행 상인이야. 파란 씨의 말로는 다양한 물건을 취급한다고 하던데, 라미자나가 키야 씨에게 어떤 위험한 물건을 얻었을지도 몰라…
타루카:
그걸로 비행 대회 때 위험한 계획을 실행할 것이 분명해!
타루카:
몰라… 근데 뭔가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은 확실해!
파란:
다행이다, 여기 있었네. 여행자 맞지? 라미자나에게 들었어. 훈련 코스를 경험해 본 데다 실력이 나쁘지 않았다던데?
여행자:
과찬이에요
파란:
실은 비행 대회가 코앞인데 한 선수가 갑자기 참가할 수 없게 됐거든. 게다가 그 선수는 마침 리와의 상대야
파란:
음, 타루카 너도 알잖아. 리와는 승부욕이 강해서 부전승 같은 건 인정하지 않을 게 분명해…
타루카:
그럼 누나가 참가 안 하면 되죠. 이참에 제가 누나를 설득할게요!
파란:
그, 그건 좀 아니지! 리와도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는걸. 음, 역시 실력이 비슷한 대타 선수를 찾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페이몬:
그래서 여행자을(를) 찾은 거야?
파란:
응. 순위에 들지 않아도 추가 보상을 줄게. 참여만 해준다면 말이야…
여행자:
절 얕잡아 보시는군요
파란:
어? 아,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네…. 만약 순위에 들면 순위 보상과 추가 보상 모두 줄게
파란:
참가해 준다니 너무 다행이다. 대회 초대장은 나중에 보내줄게. 난 준비 작업을 해야 하니까, 다시 만날 때는 아마 비행 대회 당일일 거야
파란이 카레푸르멍을 데리고 떠난다…
페이몬:
여행자, 사실은 참가하면 가까운 거리에서 조사할 수 있어서 승낙한 거지? 비행 대회에 무슨 일이 생기면 참가자가 먼저 알게 될 테니까
여행자:
게다가 이번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아
페이몬:
그나저나 파란의 목소리가 왠지 귀에 익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아…
타루카:
비행 학교의 이런저런 일에 관여하고 있는 데다, 카레푸르멍이랑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목소리를 못 듣는 게 더 어려울걸
페이몬:
그렇네! 그러고 보니 어떤 이야기에서 본 것 같아…
페이몬:
이렇게 배경에 녹아든 사람이 범인이라면, 다들 이미 그 사람의 존재에 익숙해진 탓에 쉽게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이야
타루카:
음… 하지만 그 얘긴 저분 앞에서 얘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저분의 가족 중에 나쁜 짓을 저질러서 부족에서 추방된 사람이 있거든
타루카:
그 후로 많은 사람이 그 일을 핑계로 저분을 괴롭히곤 했어…. 그래서인지 저분은 자신한텐 엄격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배려심이 넘치지
타루카:
나조차도 저분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할 정도야. 라미자나와 관계가 좋은 걸 빼면 말이지
여행자:
라미자나는 무슨 해충 같은 거야?
타루카:
굳이 말하자면 해충 쪽이 백 배는 귀엽지
페이몬: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네! 고의로 한 말이 아니라도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건 나쁜 거잖아. 그나저나, 비행 대회 말인데…
페이몬:
그나마 상대가 타루카네 누나니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무슨 일이 생겨도 여행자이(가) 너희 누나를 지켜줄 테니까
타루카:
응… 난 결승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나랑 라미자나가 먼저 끝날 테니까, 내가 그 사람을 잘 지켜보고 있을게!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페이몬:
이번엔 {REALNAME[ID(2)|SHOWHOST(true)]} 네가 활약할 차례가 아니야. 넌 나랑 같이 경기나 구경하자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키야:
응? 꼬마야, 길을 잃은 거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키야:
활력이 넘치고 건강해 보이네. 뿔에는 특별한 무늬가 있구나… 정말 예쁘다
키야:
그런데 왜 너희 둘이 여기에 있어? 내가 잘못 가르쳤나? 아니, 그럴 리가 없는데
{REALNAME[ID(2)|SHOWHOST(true)]}:
우? 꺄꺄!
키야:
응? 왜 이러는 거지? 얘가 널 데려온 거야?
여행자:
(들키면 안 돼…)
키야:
왜 이렇게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거지? 어디 아픈 건가? 행동도 이상하고. 제대로 검사해 봐야겠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키야:
잠깐만, 곧 네 차례니까 기다려
키야:
우선 너, 넌 날 따라와. 내 명령 알아들을 수 있겠어?
여행자:
(끄덕)
키야:
그건 어디서 배운 거야? 설마 내 말도 알아듣는 거니?
그때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누가 상자를 열었잖아…. 이봐! 건드리지 마! 일단 건드리지 말라고! 이따 키야가 화낼 거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일단 {REALNAME[ID(2)|SHOWHOST(true)]}와(과) 야영지를 떠난다…
페이몬:
깜짝 놀라서 식은땀이 다 났네! 미리 숨어있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용 두 마리는 신경도 안 쓰고 날 잡아갔을지도 몰라!
여행자:
페이몬이 우리 둘을 두고 혼자 도망치다니…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여행자:
한 발만 늦었어도 불가능 범죄가 될 뻔했어…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페이몬:
확실히 명룡을… 그러니까 널 범인으로 지목할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서운 말은 하지 마!
페이몬:
아, 아무튼 내 임기응변 덕분에 산 줄 알아! 내가 밖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면 너희도 그렇게 순조롭게 빠져나올 수 없었을 거라구
페이몬:
그러고 보니 상자 안에 있던 건 평범한 화물이 아니라 용용 쿠키였어. 쓰러뜨리니까 명룡이 잔뜩 몰려왔지 뭐야! 정말 엉망진창이었어…
페이몬:
하지만 밖에서도 라미자나는 못 봤어. 거래하던 두 사람은… 제대로 확인하진 못했지만 라미자나는 아닌 것 같아. 목소리도 달랐고
페이몬:
음… 어쨌든 방금 보고 들은 걸 타루카에게 알려주자
타루카:
나랑 오베룡은 여기서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게. 부탁해
오베룡:
아우…
리와:
정말 골치 아프네…
리와:
사실 나한테 나이가 많이 차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한창 반항기라 그런지 누구랑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
리와:
휴, 너한테 얘기해 봤자 고민하는 사람만 늘어나겠지. 좀 더 크면 괜찮아질지도 몰라, 그럴 거야!
테마치:
비행 도전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에 적혀 있거든, 관심 있으면 한번 확인해 봐. 물론 보상도 준비되어 있고
테마치:
사실 나도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잘 모르겠어. 파파카라면… 쿤투르와 나쁜 마법사 루미에 대한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테마치:
나쁜 마법사 루미가 자신에게 패한 부족의 전사를 파파카로 만들어 버렸다는 건데…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 모르긴 몰라도 파파카가 정말 빨리 날긴 했나 봐
치시크:
파파카 비행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치시크: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안내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 지금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지, 그 전엔 이렇게까지 친절하지 않았어
치시크:
한 번은 코치님이 조금 엄격하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 수강생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거지… 휴, 그때는 다시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
치시크:
어쨌든 그 후로 비행 학교의 지도 방침이 바뀌었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오베룡:
타루카의 기분이 안 좋아 보여. 무슨 일 있나…?

사건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온다
파파카 비행 학교에서의 임무는 처음엔 그저 아주 평범한 도전 임무처럼 보였다…
테마치:
저 고리만 통과하면… 저 고리만 통과하면…
테마치:
훈련 코스는 이미 충분히 쉬운 거 같은데… 흠, 더 쉽게 만들어야 하나? 모두가 참여하고 통과할 수 있어야 가장 좋을까?
여행자:
해볼게요
테마치:
환영해…. 음, 너희 중 적어도 한 명은 비행의 요령을 깨우쳤나 보네. 그럼 이 꼬마 친구가 비행 기술을 배우고 싶은 건가?
테마치:
비행 허가증? 그것참 신선한 단어네
테마치:
여긴 사람과 용이 함께 성장하는 곳이야. 네 동료는…
{REALNAME[ID(2)|SHOWHOST(true)]}:
웅, 꺄!
테마치:
…음, 꼬마야, 파파카 비행 학교는 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곳이 아닌 것 같아. 너무 개의치는 마, 이건 당연히 네 문제가 아니니까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여행자: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아직 어리니까 잠재력이 많아요
페이몬:
산룡의 잠재력이 아무리 좋아도 깃룡이랑 명룡 같은 비행 능력이 생기겠냐!
테마치:
어쨌든, 꼬마 친구가 우리 비행 훈련에 관심이 있다면 개방된 훈련 코스를 체험해 봐!
테마치:
장애물을 피하거나 민첩하게 방향을 바꾸는 것 모두 깃룡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술이야. 얼마나 실력이 있는지는 훈련 코스에서 확인해 보면 알겠지!
테마치:
솔직히 홍보를 위해서 우리도 많은 노력을 했거든. 상품을 준비하고 대회도 준비했지. 혹시 꼬마 친구가 순조롭게 통과하면 라미자나한테 가서 상을 받아 가도록 해
나중에 다시 올게요
라미자나:
내가 인생의 선배이자 네 형으로서 너한테 어떻게 집단에 녹아들어 환영받는 사람이 되는지 가르쳐 줄게
타루카:
호의는 고마운데, 난 됐어. 게다가 그쪽이 내 진짜 형인 것도 아니잖아…
타루카:
그리고 더 이상 오베룡한테 쿠키 좀 주지 말아 줄래?
오베룡:
우웅, 아웅…
라미자나:
철없는 꼬마 같으니, 네 누나만 아니었으면…
여행자:
실례합니다, 상품 받으러 왔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라미자나:
오, 귀한 손님이 오셨네. 여긴 산룡이 잘 찾아오지 않는 곳인데. 그리고 이쪽은… 넌 동료의 품종이 정말 다양하구나
페이몬:
품종이라니… 나랑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다르다고!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우웅…
페이몬:
어? 아냐, 우린 다 여행자의 동료지. 근데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고, 어, 다르단 게 누가 더 좋고 나쁘다는 뜻은 아니야.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
여행자:
무심결에 뱉은 진심이 가장 치명적인 법이지…
페이몬:
여행자,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는 걸 알잖아.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구. {REALNAME[ID(2)|SHOWHOST(true)]}도 우리의 훌륭한 동료야!
여행자:
{REALNAME[ID(2)|SHOWHOST(true)]}도 훌륭한 동료지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꺄!
페이몬:
헤헤, 역시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똑똑한 착한 용이야. 내 말을 오해하지 않을 줄 알았어!
라미자나:
참 부러운 관계네. 옷차림을 보니 현지인은 아닌 것 같은데, 어린 산룡과 이렇게 깊은 신뢰와 우정을 쌓다니,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거야?
라미자나:
솔직히 타루카 녀석이랑 이 어린 깃룡은 서로 파트너 관계지만,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 뭔가 비결이라도 있으면 가르쳐 주고 싶을 정도라니까
타루카:
나에 대한 건 됐고…. 저 사람들 상품은? 혹시 아직 준비 못 한 건 아니겠지?
라미자나:
당연히 준비해뒀지! 말 한번 잘 돌리네. 됐어, 이건 나중에 얘기하자…
라미자나:
곧 비행 대회도 열리니까 관심 있으면 꼭 구경하러 와. 내 멋진 공연도 놓치지 말고! 그럼 난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타루카:
라미자나 그 양반은 대체 너한테 용용 쿠키를 얼마나 준 거야…?
오베룡:
아웅!
페이몬:
이렇게 쉽게 상품을 받다니…. 모험가 길드의 의뢰도 이렇게 쉽게 완료되면 얼마나 좋을까!
타루카:
여행자 형은 모험가야?
여행자:
난 모험 핸드북이 있지만, 페이몬은 없어
페이몬:
흐흥, 그런 게 없어도 나한테는 모험가의 마음이 있다구. 마치 비행 허가증이 없어도 비행 스킬은 여행자에게 뒤지지 않는 것처럼!
페이몬:
그걸 묻는 건 우리에게 의뢰를 맡기고 싶어서 그런 거지? 잠깐, 말하지 말고 내가 맞혀 볼게. 답은 하나뿐이야——
페이몬:
우리랑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친한 걸 보고, 꼬마 용이랑 잘 지낼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달라는 거야! 맞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타루카:
하아, 전혀 아니거든
페이몬:
에엑? 그치만 아까 라미자나가 분명…
타루카:
문제가 있는 건 오히려 그쪽이야. 그 인간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게 특기거든. 오베룡도 라미자나가 준 용용 쿠키를 먹더니 그 양반 말을 잘 듣기 시작했다고
오베룡:
아웅, 우웅…
타루카:
억울한 척해도 소용없어. 최고의 깃룡에겐 엄격한 식단 관리가 필요해. 게다가 넌 원래부터 통통해지기 쉬운 편이잖아
타루카:
자꾸 리와 누나한테도 잘 보이려고 노력하더라고.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게 분명해…. 리와 누나도 그래! 조심할 생각은 안하고 그 인간이랑 웃고 떠든단 말이야
페이몬:
응? 좋은 사람인 것처럼 들리는데? 그냥 네가 라미자나를 싫어해서 편견이 있는 거 아니야?
타루카:
아니, 그것뿐만이 아니야. 요즘 뭔가 수상해, 뭘 꾸미고 있는 건지 모르겠단 말이지…
여행자:
어른들은 항상 바쁘잖아
페이몬:
맞아, 그리고 비행 대회를 열겠다고 하지 않았어? 그걸 준비하는 걸지도 몰라
여행자:
아까 비행 대회가 열린다고 했잖아…
타루카:
하지만 하는 것도 별로 없고, 준비는 다 파란이 하고 있는 걸. 요즘은 카레푸르멍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만 한다고. 고생하는 건 파란이야
타루카:
게다가 내가 어제 들었어! 라미자나가 외부에서 온 사람들과 뭔가 위험한 얘기를 속삭이고 있었다고! 가까이 다가가지 못해서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타루카:
「비행 대회 당일 제시간에 도착」, 「손을 써서…」, 「생명에는」, 「일이 성사되면 나머지 절반 지불」, 「구체적인 일정은 내일 밤 북쪽 야영지에서」…
여행자:
어떻게 뒷부분만 그렇게 정확히 들은 거야?
타루카:
다 오베룡 덕분이야.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불안해하더니 계속 라미자나 쪽으로 가고 싶어해서 나도 결국 막을 수 없었거든…
오베룡:
아웅!
타루카:
바보, 칭찬한 거 아니야. 아무튼 내가 용을 쫓아가는 걸 보고 다른 사람은 빠르게 자리를 떠났어. 남은 라미자나도 너무 부자연스러워 보였고
타루카:
분명 사실이 탄로 날까 봐 날 찾아온 걸 거야. 그럴듯한 핑계를 대면서 나를 감시하는 거지…
페이몬:
우와… 어린애가 생각하는 게 엄청 복잡하네
타루카:
나도 알아, 너도 어린아이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타루카:
그래서 난 여행자 형이가 밤에 나랑 같이 북쪽 야영지에 가서 조사해 줬으면 좋겠어. 만약 정말 뭔가 위험한 계획을 꾸미고 있다면…
타루카:
막아야 해! 여행자 형이 증인이 되어주면, 다른 사람들도… 리와 누나도 날 믿어줄 거야
타루카:
만약 여행자 형이 내 말을 어린아이의 헛소리라고 생각한다면 직접 가볼 필요도 없을 테니까, 편지라도 전해줘
타루카:
간단히 상황을 설명한 편지를 써놨어. 만약 내일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이 편지를 리와 누나에게 전해줘. 그리고 누나한테 오베룡을 돌봐달라고도 말해주고…
페이몬:
잠깐, 잠깐! 왜 갈수록 이야기가 심각해지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날 리가…. 으으, 하지만 만약 진짜라면…
페이몬:
여행자, 조사해 볼까? 지금 그냥 손 놓고 있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나중에 악몽에 시달릴 게 분명해!
타루카:
도와줄 거야? 잘됐다! 여행자 형, 그럼 저녁에 같이…
여행자:
우리한테 맡기고 넌 남아 있어
페이몬:
응, 이런 조사 의뢰는 사람이 많을수록 힘들어. 넌 여기 남아서 우리 소식을 기다리는 게 좋겠어. 봐, 우리 꽤 똑똑한 모험가지?
타루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게 맞는 거 같아. 그럼 난 여기서 오베룡을 보살피고 있을게. 그리고 누나한테 라미자나를 너무 가까이하지 말라고도 얘기해야겠어…
타루카:
그럼 잘 부탁할게!
테마치:
도전을 통과했어, 축하해. 상품은 라미자나에게 받으면 돼. 여기 근처인데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라미자나:
이건 상품이니까 건드리지 마. 만약 상품에 관심이 있다면 테마치가 준비한 훈련 코스를 통과해야 해
라미자나:
다 너 좋으라고 하는 얘긴데, 그 성질은 좀 고치는 게 좋을 거야. 철없이 굴 나이는 지났잖아. 누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널 위해서 잘 생각해 봐
오베룡:
와, 와왕
라미자나:
봐, 얘도 내 말이 맞다고 하잖아
타루카:
우리 중에 철이 안 든 사람이 있다면 그게 아마 난 아닐걸?
라미자나:
야! 너 이 녀석!
파란:
죄송해요, 키야 씨. 방금 카레푸르멍이 다치게 한 건 아니죠? 낯선 사람에게 이렇게 호감을 보이는 건 처음인데, 정말 신기하네요
키야:
하하, 괜찮아. 동물이랑 친해지는 건 익숙하거든. 날 이렇게 좋아해 준다니 기분 좋네
키야:
그나저나 하와카가 널 엄청 보고 싶어 해. 내가 여기에 갈 거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네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좀 알아봐 달라고 하더라
파란:
…하와카 아저씨가요? 그분이 왜 저한테 관심을 가지시는 거죠? 아, 죄송해요. 저희 둘 사이에 갈등이 좀 있었거든요, 딱히 얘기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리와:
정말 골치 아프네…
리와:
사실 나한테 나이가 많이 차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한창 반항기라 그런지 누구랑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
리와:
휴, 너한테 얘기해 봤자 고민하는 사람만 늘어나겠지. 좀 더 크면 괜찮아질지도 몰라, 그럴 거야!
카레푸르멍:
우…
치시크:
훈련 코스 체험해 볼래?
테마치:
비행 도전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에 적혀 있거든, 관심 있으면 한번 확인해 봐. 물론 보상도 준비되어 있고
테마치:
사실 나도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잘 모르겠어. 파파카라면… 쿤투르와 나쁜 마법사 루미에 대한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테마치:
나쁜 마법사 루미가 자신에게 패한 부족의 전사를 파파카로 만들어 버렸다는 건데…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 모르긴 몰라도 파파카가 정말 빨리 날긴 했나 봐
치시크:
파파카 비행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치시크: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안내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 지금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지, 그 전엔 이렇게까지 친절하지 않았어
치시크:
한 번은 코치님이 조금 엄격하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 수강생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거지… 휴, 그때는 다시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
치시크:
어쨌든 그 후로 비행 학교의 지도 방침이 바뀌었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비행 대회와 알리바이
비행 대회가 라미자나가 계획한 함정일까?
명룡에게 가로막힌 사이, 어느샌가 손에는 편지 한 통이 들려있다…
털뭉치:
……
페이몬:
비행 대회 초대장이야! 시간 조건이 까다롭네… 하지만 대회니까 뭐 어쩔 수 없겠지
페이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조심해야 해, 여행자!
리와:
준비됐어?
리와:
왔구나! 타루카가 네 이야기를 계속하던데? 굉장한 실력자라면서, 비행 대회에서 어떻게든 따라가 보기라도 하더라
리와:
내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하는 말투였어. 누나의 체면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몰라
리와:
그러니까 이따 대회에서는 봐주지 않을 거야. 너도 온 힘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 승부를 내보는 거야!
리와:
바로 그 기세야!
리와:
얘기는 그만하고, 준비됐으면 시작하자
페이몬:
휴——이제 괜찮겠지?
페이몬:
보수를 줘야 할 의뢰인은 행방불명이 된 데다가, 웬 나쁜 녀석의 조력자로 오해를 받게 되다니…. 일이 꼬여도 너무 꼬였는데?
페이몬:
하지만 마냥 당하고만 있는 건 우리 스타일이 아니지. 진상을 밝혀내야겠어! 타루카랑 오베룡도 걱정되고…
페이몬:
일단 라미자나를 믿고… 아니, 그럴 수는 없지! 하지만 별다른 단서도 없으니, 사건이 일어난 장소… 결승점으로 가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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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꺄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뭐 찾았어? 엥? 아무것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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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꺄! 꺄꺄꺄!
페이몬:
우리한테 뭔가 알려주고 싶은 건 알겠어. 휴, 네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난 용이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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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여행자:
내가 한 번 볼게
페이몬:
그래! 어쩌면 용만 볼 수 있는 단서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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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꺄!
라미자나:
대체 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페이몬: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 말이야!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그리고 타루카랑 오베룡은 어디 갔어?
파란:
늦어서 미안! 다른 선수들의 용한테 문제가 좀 생겼… 어?
라미자나:
왜 이제야 오는 거야? 다 잘못됐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잖아…
리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 타루카는? 왜 안 보이는 거야?
라미자나:
타루카랑 오베룡이 납치됐어. 방금 그 용들이 미친 듯이 우리를 공격했고, 내가 싸우고 있던 사이에 타루카를 데리고 간 거야
리와:
뭐? 빠, 빨리 찾으러 가야 해!
페이몬:
타루카를 찾으려고 해도 단서가 있어야 하잖아. 일단 잠깐만 기다려! 드디어 본인한테 물어볼 수 있겠네. 우리가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게 있다구
여행자:
라미자나의 계획에 대해…
타루카가 라미자나에게 가졌던 의심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야영지에 잠입해 조사한 부분은 숨겼다…
파란:
라미자나, 이제 모든 걸 말해. 지금 이런 상황에서 계속 숨겼다간 일이 더 복잡해질 거야
라미자나:
젠장… 하지만 지금은 체면을 따질 때가 아니지. 네 말이 옳아, 나한테는 계획이 있었어. 게다가 타루카가 싫어할 만한 계획이지
라미자나:
내 계획은 완벽했어. 타루카와 코스는 달라도 결승점은 같으니까, 내가 먼저 출발하면 당연히 내가 먼저 도착하겠지
라미자나:
계획대로라면 너희… 아니, 리와가 결승점에 도착했을 때 그 오만한 꼬맹이… 크흠, 타루카가 「폭주한 용」에게 둘러싸여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을 거야. 물론 그 둘은 어리니까 용들의 상대가 되지 못할 테고
라미자나:
리와는 분명 동생을 구하고 싶어 하겠지? 하지만 리와의 용은 전투를 잘하는 타입은 아니야. 그럼 그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겠지
라미자나:
그런 순간에 내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폭주한 용」에게서 너희 남매를 구하면 리와가 날 전과는 다르게 봐줄거라고 생각한거야
라미자나:
긴장감 때문에 떨리는 거랑 연애 감정 때문에 떨리는 거랑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고들 하잖아…
라미자나:
너는 그냥 머릿수를 채우는 용도로…
파란:
넌 갑자기 참가가 결정된 선수였잖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면 네게는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었을 텐데…
파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용이…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일을 하게 만드는 건 변수가 너무 많아. 그래서 나도 말렸는데…
리와:
내 용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지만 않았어도 따라잡을 수 있었을 거야! 내가 있었다면 타루카가 끌려가는 걸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거라고…
페이몬:
음… 근데 계획에 타루카가 진짜로 납치된다는 부분은 없지 않았어?
라미자나:
그게 문제야. 「폭주한 용」이라는 녀석들이 진짜 폭주한 것일 리가 없잖아. 훈련을 거쳐서 명령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 용들인데…
라미자나:
키야, 이제 네가 해명해야 할 것 같은데
키야:
날 의심하는 거야? 그건 좀 속상하네. 우리 집 아이들은 모두 잘 훈련된 아이들이라 내가 내린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어
키야:
절대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지 않아. 오베룡과 타루카를 납치한 것도 그렇고. 누군가… 누군가가 사악한 술법으로 녀석들을 조종해서 그런 게 아니라면 말이야
키야:
그러고 보니 최근에 이 주변에 용 밀매꾼이 출몰했다고 하던데. 그 악명 높은 하와카 말이야. 파란이라면 그 인간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키야:
사업 때문에 하와카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 그가 마음먹기만 하면 못 잡는 용이 없다고 하더라
키야:
게다가 최근에 든든한 조력자를 찾았다고 들었어. 금발의 젊은이에 흰색 반려동물까지 데리고 다닌다던데… 하와카 같은 사람이랑은 너무 안 어울리지 않아?
키야:
내가 보기에 그의 목표는 타루카가 아니라 오베룡일 수도 있어. 그 어린 깃룡은 조금만 훈련시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으니까
키야:
하와카는 그 어린 용을 노리고, 조력자를 이용해 비행 학교에 잠입한 것 같아. 그러다 이번 기회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지…
라미자나:
최근 비행 학교에 잠입한 금발의 젊은이와, 함께 다니는 흰색 반려동물…. 그거 이 하얀 녀석이랑 여행자 아냐?
페이몬:
난 흰색 반려동물이 아니야! 게다가 우린 하와카가 누군지 전혀 모른단 말야…
파란:
하와카 아저씨는… 하와카는 내 삼촌이야. 부족에서 쫓겨난 지 오래라서 나도 따로 연락을 한 적은 거의 없어
페이몬:
그러고 보니 파란이랑 카레푸르멍도 금발 청년과 하얀 동물 친구의 조합이잖아! 아… 맞다. 타루카가 이런 말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키야:
엄밀히 말하자면, 만약 범인이 파란이었다면 기회는 충분히 있었을 거야. 우리가 계획을 세웠던 날, 파란은 안쪽에 있었잖아. 안 그래?
라미자나:
아니, 파란은 정직한 사람이야.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 그가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없어
리와:
파란은 타루카와 오베룡을 잘 챙겨줬어. 파란이 애들에게 상처 줄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파란:
고마워…
라미자나:
그럼 역시 여행자 쪽이 더 수상하단 말이지…
페이몬:
으아…! 여행자, 빨리 모험 핸드북 꺼내! 우린 정식 모험가야.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구! 게다가… 게다가… 맞다! 우린 동기가 없잖아!
페이몬:
우린 타루카의 의뢰를 받았어. 타루카가 여기에 있어야 우리에게 의뢰 보수를 줄 수 있는 거잖아. 우리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모라를 벌고 있다구!
라미자나:
일리가 있어.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남는 용의자 중에 금발인 사람이…
라미자나:
아니지, 애초에 금발의 용의자 같은 건 없었을 수도 있어. 역시 키야가 더 수상해. 거짓 정보로 우리를 속이려던 거 아냐…?
키야:
하아… 그러니까 파란이 너희를 배신했다는 가설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이거지?
라미자나:
물론이지. 난 내 친구를 의심하지 않으니까
키야:
좋아, 방금 떠오른 게 있어. 세부 사항을 논의한 그다음 날, 야영지에서 어린 산룡을 봤어
키야:
그 어린 산룡은 활력이 넘치고, 뿔에는 특별한 무늬가 있었어…. 그곳에 왜 「길을 잃은」 어린 산룡이 있었던 걸까? 그의 인간 동료가 근처에 있는 게 아니라면 말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라미자나:
…역시 너희가 용 밀매꾼의 동료였군. 내 완벽한 계획을 망치다니…
리와:
타루카에게 접근한 것도 오베룡을 뺏기 위해서였던 거야? 타루카가 너희를 얼마나 칭찬했는데, 만약 사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슬퍼할까
페이몬:
아니, 잠깐만! 우리도 분명히 같은 날 갔었잖아. 게다가 타루카가 부탁해서…. 아! 어쩐지 파란의 목소리가 어디서 들어본 것 같더라니…
키야:
그러니까 너도 너희가 내 야영지에 잠입한 걸 인정하는 거지? 무서워라…. 설마 너희들의 소행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어!
여행자:
페이몬…
페이몬:
날 떠보려던 거였구나! 우린 그냥 옆에서 대화만 잠깐 들었을 뿐이야. 기, 기껏해야 쿠키를 좀 엎어버린 것뿐인데…. 그게 무슨 큰일은 아니잖아?
라미자나:
파란, 리와! 얘네들 붙잡는 것 좀 도와줘! 무슨 수를 써서라도 타루카랑 오베룡의 행방을 알아내야 해!
여행자:
내가 원했던 역할은 이런 게 아닌데
페이몬:
말이 전혀 안 통하네. 여행자, 일단 도망치자!
깃룡에게 가로막힌 사이, 어느샌가 손에는 편지 한 통이 들려있다…
깃룡:
……
페이몬:
비행 대회 초대장이야! 시간 조건이 까다롭네… 하지만 대회니까 뭐 어쩔 수 없겠지
페이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조심해야 해, 여행자!
깃룡에게 가로막힌 사이, 어느샌가 손에는 편지 한 통이 들려있다…
깃룡:
……
페이몬:
비행 대회 초대장이야! 시간 조건이 까다롭네… 하지만 대회니까 뭐 어쩔 수 없겠지
페이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조심해야 해, 여행자!
페이몬:
결승점까지 무사히 도착!
테마치:
축하해! 이 정도 실력이라면 코치도 문제 없겠는데?
페이몬:
리와가 많이 뒤처져있는 건 아닌 것 같으니까, 아마 금방 도착하겠지… 리와랑 용이 무사했으면 좋겠다
페이몬:
근데 타루카랑 오베룡이 왜 결승점에 없지…? 어디 다른 곳에서 쉬고 있나? 찾으러 가볼까?
타루카:
뭔가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는 게 분명해…
오베룡:
웅?
타루카:
휴, 넌 쿠키 먹는 거랑 비행하는 것 말고는 아무 생각 안 해도 돼
오베룡:
아웅!
타루카:
칭찬한 거 아니야!
리와:
엄청 기대되는 비행 대회야…
리와:
자신과 용 동료의 성장을 아주 명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건 훈련의 관점에서도 아주 좋은 일이고!
라미자나: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어?
파란:
꽤 순조롭긴 한데… 근데 정말 할 거야?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을까…
라미자나:
그래야 진짜 같잖아. 게다가 많은 문제를 숨길 수도 있고… 아무튼 내 말대로 하면 문제없어
파란: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여행자:
바로 시작하죠
여행자:
아직 준비가 덜 됐어요
리와:
응, 기다릴게
여행자:
바로 시작하죠
여행자:
아직 준비가 덜 됐어요
리와:
응, 기다릴게
테마치:
비행 도전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에 적혀 있거든, 관심 있으면 한번 확인해 봐. 물론 보상도 준비되어 있고
테마치:
사실 나도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잘 모르겠어. 파파카라면… 쿤투르와 나쁜 마법사 루미에 대한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테마치:
나쁜 마법사 루미가 자신에게 패한 부족의 전사를 파파카로 만들어 버렸다는 건데…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 모르긴 몰라도 파파카가 정말 빨리 날긴 했나 봐
치시크:
파파카 비행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치시크: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안내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 지금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지, 그 전엔 이렇게까지 친절하지 않았어
치시크:
한 번은 코치님이 조금 엄격하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 수강생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거지… 휴, 그때는 다시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
치시크:
어쨌든 그 후로 비행 학교의 지도 방침이 바뀌었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안녕, 마지막 용용 쿠키야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아직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오베룡:
웅?
페이몬:
서… 설마 오베룡?
오베룡:
아웅!
페이몬:
어, 잠깐 못 본 사이에 엄청 성장했네…
페이몬:
타루카가 살찌기 쉽다고 했는데, 정말인가 봐. 그러고 보니 타루카는? 왜 너랑 같이 있지 않는 거야?
오베룡:
우… 우우…
페이몬:
음, 일단 여기서 떠나자!
페이몬:
그러고 보니까 이제 오베룡을 찾았으니까 더 이상 숨어 다닐 필요가 없잖아? 타루카가 어디 갔는지 여전히 걱정이야… 서둘러야 해!
키야:
너희가 여기까지 찾아왔으니, 더 이상 착한 상인 연기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 바보들이랑 얘기하는 건 이미 질렸어. 이제 나도 숨 좀 돌려야지
페이몬:
너 이 녀석, 나쁜 짓은 자기가 해놓고 남한테 누명을 씌우다니! 너 때문에 우리가 오해를 받았잖아!
키야:
난 나쁜 사람이야. 그러니까 나쁜 짓을 하는 것도 당연하지. 게다가 그 멍청이들이 너희를 범인으로 오해한 걸 보면 내가 나쁜 짓을 꽤 잘했다는 소리 아니겠어?
키야:
후후, 이제 더 나쁜 짓을 할 생각이니까 도망치지 마
키야:
가라! 털뭉치!
털뭉치:
캬아악——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가라! {REALNAME[ID(2)|SHOWHOST(true)]}!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저 녀석이 너보다 훨씬 큰데도 맞서 싸우는 거야!?
오베룡:
우웅…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페이몬:
오베룡이 기운이 없어 보이네. 타루카랑 떨어져서 불안한 건가? 아니면 용용 쿠키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건가…?
페이몬:
어쩌면 {REALNAME[ID(2)|SHOWHOST(true)]} 요 녀석, 오베룡을 응원하기 위해서 용감하게 나선 거 아닐까?
키야:
이 세상에는 용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많아. 허무맹랑한 것들보다 절대적인 지배가 훨씬 더 믿을만하지
키야:
공격!
페이몬:
세상에!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공격을 피했어! 이게 바로 산룡의 능력이지. 아무리 하늘의 왕이라도 어쩔 수 없을걸!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공격 자세를 취했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아!
페이몬:
공격 명중! 그리고… 효과는 미미했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괜찮아, 상대방의 회피를 뚫고 명중시킨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야! 휘유——한 턴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지치는 것 같네…
키야:
그럼 이제 내 턴이지? 공격!
페이몬:
상대의 맹렬한 공격에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급하게 방어 태세를 취했다! 방어 성공!
키야:
공격 직후에 알아서 방어를 하다니, 이런 규칙 파괴자 녀석…
여행자:
턴제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규칙을 깨부숴야 하는 법이죠!
페이몬: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오베룡:
…우웅!
페이몬:
어라? 오베룡이 다시 기운을 차린 것 같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페이몬: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둘 사이에서 뭔가 암묵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 같은데…?
여행자:
협동 공격
페이몬:
오우! 비행 학교 샛별들의 실력을 보여달라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오옷! 오베룡이 공중으로 피할 길을 막아버렸어. 이제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공격을 펼치면 아주 멋진 협동 공격이 펼쳐질 거야!
페이몬:
털뭉치에게 상당한 피해를 줬다! 다리에 꽂힌 것일까? 책상 모서리에 발가락을 찧은 느낌인 것일까? 아무튼 상대는 동요를 금치 못한 채 움직임을 멈췄다!
여행자:
공격, 대신 내가 움직이는 걸로
페이몬:
그것도 하나의 선택지이기는 하지만… 모처럼 {REALNAME[ID(2)|SHOWHOST(true)]}의 활약을 볼 수 있는 기회인데, 저 녀석에게 양보 좀 해! 애처럼 굴지 말구!
오베룡:
꺄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어라? {REALNAME[ID(2)|SHOWHOST(true)]}(이)랑 오베룡이 뭔가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페이몬:
용용 쿠키?! 대체 어디서 난 거야?
오베룡:
꺄우! 꺄아!
페이몬:
서… 설마 날개 밑에 숨겨둔 거였어? 진짜 교활한 녀석이네…. 타루카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다 야
오베룡:
우우…
키야:
아직 때가 아니야! 얌마! 멈춰!
페이몬:
어라? 털뭉치가 명령을 무시하고 용용 쿠키를 향해 직진하고 있어! 스태미나 5 회복 효과의 유혹을 거부할 수 없나 봐!
페이몬: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접시 위에 놓이게 될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아무튼, 그 후로도 계속 이런 식의 전투가 계속되었다.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용감하게 싸웠다. 비록 비행 학교에서 우수 학생 칭호를 받지는 못했지만, 다른 재능으로 동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뜻밖이었던 것은 늘어난 오베룡의 체중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녀석은 다른 어린 깃룡보다 살짝 더 큰 체격으로 전장의 하늘을 휘어잡았을 뿐만 아니라, 털뭉치에게 강력한 타격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키야 본인은 전투 능력이 전혀 없어 보였다. 털뭉치가 전의를 상실하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물러섰다. 「이 규칙 파괴자 녀석! 두고 봐! 다음에는… 그렇게 쉽게 이기지 못할 테니까! 목 깨끗이 씻어놓고 기다려!」 싸구려 악당이 퇴장할 때 할 법한 대사를 내뱉은 그녀는 부상당한 털뭉치를 데리고 도망쳤다
페이몬:
아앗! 타루카가 어디 있는지 묻는 걸 깜빡했다…
오베룡:
우우…
페이몬:
에이, 너무 걱정 마. 타루카는 똑똑하니까 분명 별일 없을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꺄!
페이몬:
응응, {REALNAME[ID(2)|SHOWHOST(true)]}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이제 오베룡을 비행 학교로 돌려보내 주자!
페이몬:
어라? 타루카! 돌아왔구나!?
타루카:
여행자 형! 무사해서 다행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미 어떻게 된 건지 전부 설명했어. 역시나 라미자나는… 바보더라고
오베룡:
아우…
타루카:
그래. 너보다도 더 바보였다구!
오베룡:
우우…
페이몬:
자자, 얘도 너랑 떨어져 있어서 엄청 불안했을 거야. 게다가 아까 {REALNAME[ID(2)|SHOWHOST(true)]}(이)랑 멋진 모습도 보여줬다구!
여행자: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어
페이몬:
그래, 아직 어린 친구니까 타루카가 잘 돌봐주면 분명 훌륭한 깃룡이 될 거야!
오베룡:
꺄우!
페이몬:
그러고 보니 어떻게 돌아온 거야? 다른 사람이 먼저 찾아서 구해 준 거야?
타루카:
혼자 힘으로 도망쳤어. 원래는 오베룡도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용용 쿠키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어쩔 수가 없더라고.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두고 와버렸어
페이몬:
뭐어? 그렇게 쉽게?
타루카:
감시하는 용의 이동 경로를 살펴보니까 틈이 있는 것 같더라고. 빠져나오는 데는 딱히 문제없었어
페이몬:
어쩌면 타루카가 여기서 가장 믿음직스러운 사람일지도 모르겠네…
라미자나:
다들 여긴 어쩐 일이야? 안 그래도 그 사기꾼에게 복수해 주러 갈 생각이었는데…. 게다가, 너희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 하기도 하고…. 미안, 내가 너무 성급했어. 하마터면 멀쩡한 사람들한테 누명을 씌울 뻔했네
페이몬:
맞아! 일이 게다가 다 끝나고 나서야 나타나고. 공을 가로채려던 거 아냐?
라미자나: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네. 약속했던 보수에 배상금까지 빠짐없이 챙겨줄게. 혹시 이걸로 마음이 안 풀리면 한 대 때려도 돼!
라미자나:
나도 사나이야. 책임을 져야 할 때 도망치거나 하지는 않아
여행자:
{REALNAME[ID(2)|SHOWHOST(true)]}한테 한 대 때려주라고 할 거예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라미자나:
으악! 아직 맞지도 않았는데 아파오는 것 같아! 그것만은 제발 좀 봐주라…
페이몬:
방금 전에 사나이가 어쩌고 해놓고는, 진짜 못났어!
페이몬:
뭐, 됐어. 우리가 그렇게 쪼잔한 사람은 아니거든. 그치? 여행자, {REALNAME[ID(2)|SHOWHOST(true)]}?
{REALNAME[ID(2)|SHOWHOST(true)]}:
꺄!
라미자나:
자비를 베풀어줘서 고마워. 비행 학교의 문은 언제나 열어두도록 할게. 뭐… 문은 없기는 하지만
타루카:
{REALNAME[ID(2)|SHOWHOST(true)]}(이)랑 두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어린 용이랑 잘 지내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졌어!
페이몬:
히히, 그 정도쯤이야. 나중에 시간 날 때 다시 와서 알려줄게!
페이몬:
또 용용 쿠키잖아? 게다가 옆에 편지가…
페이몬:
역시 키야가 흑막이었어! 하지만 이유가 설마 그런 거였을 줄이야…. 파란도 참 운이 없네
페이몬:
그치만 타루카랑 오베룡이 저 앞에 있는 야영지에 붙잡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내버려둘 수가 없네…. 딱히 걔네들이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페이몬:
으음… 여행자, 역시 걔네들을 구해줘야 하지 않을까?
페이몬:
명룡 순찰대에 잠입하면 손쉽게 숨어들 수 있을지도 몰라!
테마치:
비행 도전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에 적혀 있거든, 관심 있으면 한번 확인해 봐. 물론 보상도 준비되어 있고
테마치:
사실 나도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잘 모르겠어. 파파카라면… 쿤투르와 나쁜 마법사 루미에 대한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테마치:
나쁜 마법사 루미가 자신에게 패한 부족의 전사를 파파카로 만들어 버렸다는 건데… 별로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 모르긴 몰라도 파파카가 정말 빨리 날긴 했나 봐
치시크:
파파카 비행 학교에 온 걸 환영해!
치시크:
수강생들에게 필요한 안내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어. 지금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지, 그 전엔 이렇게까지 친절하지 않았어
치시크:
한 번은 코치님이 조금 엄격하게 말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 수강생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이었던 거지… 휴, 그때는 다시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
치시크:
어쨌든 그 후로 비행 학교의 지도 방침이 바뀌었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