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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바람 나라의 나그네·제1장

잿더미에 파묻힌 성


새벽 안개를 넘어
미지의 보물 「복원의 옥」을 찾고 악룡의 행적을 쫓기 위해 금지된 고성에 발을 들였다…
거대한 폭발음 속에서 일행은 잔해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페이몬:
와, 위험했어!
페이몬:
내 착각인가? 금색 빛이 우리를 보호해 준 거 같았어
페이몬:
음? 설마 {REALNAME[ID(2)|SHOWHOST(true)]}을(를) 만났을 때 봤던 금빛 문양인가? 그 문양이 우리를 여기로 안내한 거고?
페이몬:
뭐랄까, 미지의 힘이 우리를 몰래 도와주고 있는 것 같아!
페이몬:
음, 적어도 여기는 안전한 것 같네… 휴, 츄츄족한테 쫓기게 될 줄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응?
페이몬:
왜 그래, {REALNAME[ID(2)|SHOWHOST(true)]}? 괜찮아?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여기에 뭐 신경 쓰이는 곳 있어?
페이몬:
음… 녀석들이 입구를 막아서 한동안 나가지 못할 것 같으니까, 일단 여기를 탐사해 보자
파우나:
이봐, 앞에 있는 너!
파우나:
응응, 맞아. 너희 셋 말이야. 고개를 돌려 봐
파우나:
오? 말을 알아듣는구나!
파우나:
진짜 깜짝 놀랐어. 인간으로 위장한 심연 마물인 줄 알았거든. 너희가 대꾸를 안 했으면 난 바로 공격했을 거야
페이몬:
맞아. 여기에 다른 사람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걸!
파우나:
하하, 어쨌든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네. 난 「꽃깃회」의 에이스 모험가, 파우나야
여행자:
전 旅人입니다
페이몬:
응응. 이 꼬마는 용 동료 {REALNAME[ID(2)|SHOWHOST(true)]}, 나는 페이몬이야. 우리도 탐험하러 온 모험가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참, 혹시 너도 그 「복원의 옥」을 찾으려고 이곳에 온 모험가야?
파우나:
「복원의 옥」이라… 음,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너희도 그걸 찾으러 온 거구나…
페이몬:
다행이다. 역시 그 보물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어!
파우나:
어디 보자… 허점투성이인 모험가와 덤벙대는 하얀 가이드 요정 그리고 상태가 안 좋은 꼬마 산룡이라…
파우나:
역시 너희는 뭣도 모르고 위험한 금지 구역에 들어온 초보 모험가구나!
파우나:
「복원의 옥」은 초보 모험가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니야. 날 만난 걸 행운으로 알라고. 내가 아니었으면 영문도 모른 채 죽었을걸?
페이몬:
이봐, 가이드 요정이라는 이상한 별명은 또 뭐야! 그리고 우리를 너무 얕잡아보는 거 아니야? 우리는 초보 모험가가 아니라구
여행자:
저희는 경험이 풍부해요
페이몬:
맞아, 못 믿겠으면 모험가 길드에 가서 캐서린한테 물어 봐.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려줄 거야!
페이몬:
맞다. 우리 모험 핸드북 좀 볼래? 모험가 길드가 인증한 거라구. 여기에 우리 모험 경력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
파우나:
잠깐. 모험 핸드북은 뭐고 모험가 길드는 또 뭔데…? 새로 설립된 조직인가 처음 듣는걸?
페이몬:
엥? 방금까지 모험가라고 했으면서, 모험 핸드북이랑 모험가 길드도 모르다고?
파우나:
아니지, 모험가가 되려면 무슨 이상한 길드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니, 너희의 말이 더 이상하잖아
파우나:
모험가는 용감하게 나아가고,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사람 아니야? 왜 길드에 속박되어야 하는 건데?
페이몬: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지! 모험가 길드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이야, 이상한 조직이 아니라고!
페이몬:
근데 모험가 길드가 없으면 다들 어떻게 모험가가 되지?
파우나:
좋은 질문이야! 음, 모험가로서 먼저 필요한 건 충분한 호기심과 탐구욕,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책임감이지
파우나: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야! 모험의 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모험가가 되는 거니까!
여행자:
제 호기심은 페이몬한테 맡길게요
페이몬:
헤헤, 나한테 맡겨! 보물이든 맛있는 거든 내 호기심은 끝이 없다구!
페이몬:
참고로, 오늘 아침에 엄청 맛있는 화염 스튜를 먹었어
여행자:
이건 복선인가?
파우나:
그나저나 유일한 입구는 봉쇄되었을 텐데, 어떻게 들어온 거야? 너희가 들어올 수 있다면, 설마 밖의 마물들도…
페이몬:
그게,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우린 츄츄족한테 쫓겨서 여기까지 도망 온 거야…
페이몬:
마물은 걱정하지 마. 우리가 들어올 때 금색 빛이 마물들을 전부 밖에 격리해 버렸으니까
파우나:
금색 빛이라면… 아아, 초록이가 너흴 구한 거구나! 그럼 안심이야. 초록이가 인정한 사람이라면 악당일 리가 없지
페이몬:
초록이? 초록이는 또 누구야? 여기 다른 사람도 있어?
파우나:
음, 쉽게 말하면 너희와 {REALNAME[ID(2)|SHOWHOST(true)]}처럼 내 동료라고 할 수 있어…. 어쨌든 따라오면 알게 될 거야
일행은 파우나를 따라 지상으로 돌아왔다
파우나:
「터키석」, 거기 있어? 어라… 어디로 숨은 거지?
파우나:
아, 찾았다. 여기야
「터키석」:
끼?
페이몬:
아주 귀여운 녀석이네. 꼭 떠도는 초록색 정령 같아
여행자:
그건 전혀 귀엽지 않은데
파우나:
와, 떠도는 정령이라니 너무하잖아! 이 아이는 「터키석」이야. 초록이라고도 불러. 내가 지어준 이름인데, 어때? 반짝반짝 빛나서 잘 어울리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터키석」:
꾸륵?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어라, 둘이 잘 통하는걸. 그나저나 아까 이 녀석의 빛이 우리를 구해줬다는 거지? 정말 신기하네!
파우나:
맞아, 이 아이는 작지만 이곳의 수호령이야. 얘 덕분에 내가 이 성을 탐험할 수 있었지
파우나:
힘을 충분히 모은 「터키석」 앞에선 그 악룡도 상대가 안 돼!
페이몬:
악룡… 맞다, 깜빡할 뻔했어! 그러니까 파우나도 그 악룡을 만난 거지?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 성에 온 것도 다 그 녀석 때문이잖아
파우나:
음… 말하기 좀 그렇지만, 그 악룡이 내 「화린석」을 뺏어갔어. 그건 「복원의 옥」을 찾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이야. 반드시 되찾아야 해
페이몬:
화린석? 「복원의 옥」을 얻으려면 그런 게 필요한 거야? 복잡해 보이네
파우나:
모르는 것도 당연하지. 그건 아버지가…. 아무튼, 우리 모두 이곳에 갇힌 모험가인데, 악룡을 쓰러뜨리기 전까지 같이 움직이지 않을래?
파우나:
너희의 실력은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함께 동행하는 건 늘 옳은 선택이야. 너희를 두고 갈 수도 없고!
여행자:
제가 바라던 바예요!
파우나:
과감하구나? 아주 마음에 드는 기백이야!
페이몬:
흥, 어차피 우리는 그 악룡이 더 이상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막으러 갈 생각이었거든!
페이몬:
대신 우리가 악룡을 쓰러뜨리고 되찾아준 화린석으로 「복원의 옥」을 찾으면, 우리 몫까지 챙겨줘야 해! 난 4대 6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어…
파우나:
응? 아직은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지. 게다가 「복원의 옥」은 그렇게 마음대로 분배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야…
파우나:
어휴, 너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이곳으로 왔구나. 날 만나서 천만 다행이네
파우나:
나머지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지금은 그 악룡을 처치하고 화린석을 되찾는 게 급선무니까
파우나:
그럼 나가 보자! 초록이의 힘이 있으면 밖의 마물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을 거야. 다만 그 악룡을 상대하기엔 아직 힘이 부족한데…
파우나:
녀석과 싸우기 전에 일단 초록이의 에너지를 채울 방법을 찾아보자
파우나:
성을 수호하는 비밀근원 조각은 성 곳곳에 흩어져 있어. 빛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찾을 수 있을 거야!
파우나:
흥, 이제 거의 된 거 같네. 여기서 녀석을 격추시킬 수만 있다면…
「터키석」:
끼! 끼꾸!
파우나:
응응, 그걸 사용하면 돼. 旅人, 초록이 몸에 손을 올려봐…
파우나:
「슈퍼 울트라 광선」 발사!
파우나:
좋았어! 어때, 이 「슈퍼 울트라 광선」 대단하지!
페이몬:
근데 왜 「슈퍼 울트라 광선」이야? 파우나의 작명 취향은 진짜 이상하네
파우나:
엄청 멋있지 않아? 전투할 땐 멋진 기술 이름을 외쳐야 사람들에게 기억되어 칭송받을 수 있어. 이것도 모험가로서의 경험이야
페이몬:
음, 기술 이름은 그렇다 치고, 이번에도 초록이 덕분에 악룡을 떨어뜨릴 수 있었네
「터키석」:
꾸…
{REALNAME[ID(2)|SHOWHOST(true)]}:
끼잉…
페이몬:
어? 난 네가 쓸모없다는 뜻이 아니었어, {REALNAME[ID(2)|SHOWHOST(true)]}. 섭섭해하지 마
페이몬:
旅人, 너도 좀 거들라구. 다들 각자의 장점이 있어. 여긴 {REALNAME[ID(2)|SHOWHOST(true)]}의 장점을 발휘하기 좋은 곳이 아닐 뿐이야
페이몬:
그나저나 그 악룡은 저쪽으로 날아간 거지?
파우나:
흐흥, 야수는 다치면 둥지로 도망가니까, 녀석의 집은 저쪽일 거야
파우나:
서두르자. 녀석이 기력을 회복하지 못했을 때 단숨에 화린석을 되찾아오는 거야!
파우나:
하하, 예전처럼 혼자였다면 악룡이 상처를 입었어도 정면으로 맞설 엄두는 안 났을 텐데
파우나:
하지만 이번엔 사람이 많고 너흰 실력도 뛰어나니까 걱정 없겠어
여행자:
저만 바라보면 안 돼요
파우나:
에이, 안심해. 이번엔 내가 앞장설 거야. 뒤는 너희한테 맡길게
파우나:
시간이 없어. 어서 출발하자!
페이몬:
에잇, 이번에도 도망쳐 버렸잖아!
페이몬:
방금 거의 잡을 뻔했는데, 갑자기 힘을 되찾은 것처럼 도망가 버렸어…
페이몬:
응? 설마 그 악룡의 말을 알아들은 거야?
여행자:
금빛 문양에 쓰여 있었어
페이몬:
어? 또 그 금빛 문양을 봤어? 설마 또 그 「불을 훔친 현자」가 남긴 계시인 거야?
페이몬:
설마 이 성에서 보물을 찾는 것도, 그가 남긴 시련일까?
파우나:
응?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파우나:
아, 힘들다 힘들어…. 정말 성가시네. 이곳에서 끝장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목숨이 끈질긴 녀석이라니까
파우나:
그래도 이제 내 화린석을 되찾을 수 있겠어. 아, 여기 있다!
페이몬:
그나저나 이제 어떡하지? 우린 그 모험가가 말한 「복원의 옥」을 찾으려고 이곳에 온 거지만…
페이몬:
아직 「복원의 옥」이 뭔지도 모르잖아!
페이몬:
파우나는 분명 뭔가 알고 있을 거야. 설마 또 무슨 화린석을 세 개 찾아야만 열 수 있는 장치 같은 건 아니겠지?
파우나:
그렇게 간단한 거면 차라리 좋지…. 사실 그 「복원의 옥」은 이곳에 없어. 하늘 위에 있지
페이몬:
어? 하지만 우리가 그 탑에서 주운 일지에는 분명…. 설마 모험가들이 다 잘못 안 거야?
파우나:
주운 일지? 그것 때문에 금단의 성 「오치카나타」까지 오다니, 역시 실력자는 대담하구나
파우나:
「복원의 옥」에 대해서도 모르는 걸 보면 「토나티우하늘뱀선」 이야기도 못 들어봤겠네?
파우나:
그건 한때 오치카나타를 통치했던 폭군, 뱀왕 오치칸이 만든 하늘을 나는 보물선이야. 나타의 수많은 모험가들이 쫓는 목표였지
파우나:
그중에는 「꽃깃회」에서 가장 대단한 모험가인 내 아버지도 있었어
파우나:
하늘뱀선을 찾는 것은 아버지에게 모험가로서의 야심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었지
파우나:
수십 년 전, 심연의 재앙이 우리 부족을 파괴했고, 이 성을 점령한 악룡도 그때 나타났어
파우나:
전설에 따르면 「하늘뱀선」의 무수한 보물 중 하나인 「복원의오메테오틀 옥」을 찾으면 이 성을 침식한 심연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해
파우나:
심연의 악몽을 목격한 부족 사람들은, 그 보물로 이곳의 오염을 억제하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파우나:
그래서 아버지는 여정에 오르셨고… 비록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유적에서 찾은 화린석만은 남기셨지…
여행자:
그런 일이 있었다니…
파우나:
괜찮아. 사실 난 아버지를 본 적이 없거든. 이건 다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모험했던 아주머니가 알려준 거야
파우나:
아버지 일행이 유적에서 찾은 명문에 따르면, 화린석을 성에 있는 근원의 불 제단에 바치면 고대의 바람이 하늘뱀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줄 거래
파우나:
하지만 아버지가 이끌던 소대에서 아주머니만 살아 돌아온 뒤로, 이 성은 부족의 금지 구역이 됐어…
페이몬:
으, 「복원의 옥」이 이렇게 중요한 물건일 줄은 몰랐어. 그건 이제 못 팔겠네
페이몬:
그래도 그걸 찾으면 부족 사람들이 심연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으니까 좋은 일이지!
페이몬:
그럼 이제 근원의 불 제단만 찾으면 되겠네! 파우나, 거기가 어딘지 알고 있지?
파우나:
그건… 나도 몰라. 근원의 불 제단의 단서를 찾기 위해 최근에 몰래 들어온 거거든
파우나: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을 많이 마주했지만, 초록이를 만난 뒤로 일이 점차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했어
「터키석」:
끼!
파우나:
유일한 문제는 그 악룡이었지! 그 녀석이 둥지를 떠나는 틈을 타 몰래 잠입하려고 했는데, 되려 매몰차게 한 방 먹었지 뭐야, 하하…
파우나:
하지만 이제 괜찮아. 너희 덕분에 악룡을 내쫓고 화린석을 되찾았으니까, 난 계속해서 근원의 불 제단을 찾을 수 있어
여행자:
꼭 「복원의 옥」을 찾아야 해요?
파우나:
응, 꼭 찾으러 가야 해. 그래서 모험가가 된 거니까
파우나:
초록이의 안내에 따라 근원의 불 제단을 찾으면, 함께 하늘뱀선으로 갈 수 있어…
파우나:
「복원의 옥」은 돈으로 바꿀 수 없지만, 거기엔 분명 모험의 보상이 될 만한 다른 보물이 있을 거야!
파우나:
게다가 봐, 초록이의 빛이 높은 곳을 가리키고 있잖아!
페이몬:
음, 여전히 못 미덥지만, 지금은 널 믿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 같네
페이몬:
흠, 하늘뱀선에 가면 모두를 도우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거지? 완전 일거양득이네!
페이몬:
어때, 旅人? 우리 파우나랑 같이 움직이자
파우나:
정말? 잘됐다. 역시 내가 사람 하나는 잘 본다니까. 너희가 함께해 줄 줄 알았어! 이번엔 분명 아버지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도 동의했는걸. 그럼 그러기로 한 거다! 그 악룡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출발하자!
페이몬:
에잇, 이번에도 도망쳐 버렸잖아!
페이몬:
방금 거의 잡을 뻔했는데, 갑자기 힘을 되찾은 것처럼 도망가 버렸어…
페이몬:
응? 설마 그 악룡의 말을 알아들은 거야?
여행자:
금빛 문양에 쓰여 있었어
페이몬:
어? 또 우리가 {REALNAME[ID(2)|SHOWHOST(true)]}을(를) 만났을 때 봤던 그 문양인 거야? 음… 설마 그 악룡은 {REALNAME[ID(2)|SHOWHOST(true)]}와(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아, {REALNAME[ID(2)|SHOWHOST(true)]}, 널 의심하는 게 아니야! 다만 성에 들어온 후로 뭔가 이상한 게 느껴져. 꼭 누군가가 우리를 인도하는 것 같아…
페이몬:
음, 괜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파우나:
응?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파우나:
아, 힘들다 힘들어…. 정말 성가시네. 이곳에서 끝장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목숨이 끈질긴 녀석이라니까
파우나:
그래도 이제 내 화린석을 되찾을 수 있겠어. 아, 여기 있다!
페이몬:
그나저나 이제 어떡하지? 우린 그 모험가가 말한 「복원의 옥」을 찾으려고 이곳에 온 거지만…
페이몬:
아직 「복원의 옥」이 뭔지도 모르잖아!
페이몬:
파우나는 분명 뭔가 알고 있을 거야. 설마 또 무슨 화린석을 세 개 찾아야만 열 수 있는 장치 같은 건 아니겠지?
파우나:
그렇게 간단한 거면 차라리 좋지…. 사실 그 「복원의 옥」은 이곳에 없어. 하늘 위에 있지
페이몬:
어? 하지만 우리가 그 탑에서 주운 일지에는 분명…. 설마 모험가들이 다 잘못 안 거야?
파우나:
주운 일지? 그것 때문에 금단의 성 「오치카나타」까지 오다니, 역시 실력자는 대담하구나
파우나:
「복원의 옥」에 대해서도 모르는 걸 보면, 「토나티우하늘뱀선」 이야기도 못 들어봤겠네?
파우나:
그건 한때 오치카나타를 통치했던 폭군, 뱀왕 오치칸이 만든 하늘을 나는 보물선이야. 나타의 수많은 모험가들이 쫓는 목표였지
파우나:
그중에는 「꽃깃회」에서 가장 대단한 모험가인 내 아버지도 있었어
파우나:
하늘뱀선을 찾는 것은 아버지에게 모험가로서의 야심보다 더 중요한 의미가 있었지
파우나:
수십 년 전, 심연의 재앙이 우리 부족을 파괴했고, 이 성을 점령한 악룡도 그때 나타났어
파우나:
전설에 따르면 「하늘뱀선」의 무수한 보물 중 하나인 「복원의오메테오틀 옥」을 찾으면 이 성을 침식한 심연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해
파우나:
심연의 악몽을 목격한 부족 사람들은, 그 보물로 이곳의 오염을 억제하면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파우나:
그래서 아버지는 여정에 오르셨고… 비록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유적에서 찾은 화린석만은 남기셨지…
여행자:
그런 일이 있었다니…
파우나:
괜찮아. 사실 난 아버지를 본 적이 없거든. 이건 다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모험했던 아주머니가 알려준 거야
파우나:
아버지 일행이 유적에서 찾은 명문에 따르면, 화린석을 성에 있는 근원의 불 제단에 바치면 고대의 바람이 하늘뱀선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줄 거래
파우나:
하지만 아버지가 이끌던 소대에서 아주머니만 살아 돌아온 뒤로, 이 성은 부족의 금지 구역이 됐어…
페이몬:
으, 「복원의 옥」이 이렇게 중요한 물건일 줄은 몰랐어. 그건 이제 못 팔겠네
페이몬:
그래도 그걸 찾으면 부족 사람들이 심연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으니까 좋은 일이지!
페이몬:
그럼 이제 근원의 불 제단만 찾으면 되겠네! 파우나, 거기가 어딘지 알고 있지?
파우나:
그건… 나도 몰라. 근원의 불 제단의 단서를 찾기 위해 최근에 몰래 들어온 거거든
파우나:
이곳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을 많이 마주했지만, 초록이를 만난 뒤로 일이 점차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했어
「터키석」:
끼!
파우나:
유일한 문제는 그 악룡이었지! 그 녀석이 둥지를 떠나는 틈을 타 몰래 잠입하려고 했는데, 되려 매몰차게 한 방 먹었지 뭐야, 하하…
파우나:
하지만 이제 괜찮아. 너희 덕분에 악룡을 내쫓고 화린석을 되찾았으니까, 난 계속해서 근원의 불 제단을 찾을 수 있어
여행자:
꼭 「복원의 옥」을 찾아야 해요?
파우나:
응, 꼭 찾으러 가야 해. 그래서 모험가가 된 거니까
파우나:
너희도 「복원의 옥」 때문에 온 거지? 그럼 나랑 같이 갈래? 너희 실력에 내 지식까지 더하면 효율이 배로 늘 거야
파우나:
초록이의 안내에 따라 근원의 불 제단을 찾으면, 함께 하늘뱀선으로 갈 수 있어…
파우나:
「복원의 옥」은 돈으로 바꿀 수 없지만, 거기엔 분명 모험의 보상이 될 만한 다른 보물이 있을 거야!
페이몬:
음, 여전히 못 미덥지만, 지금은 널 믿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것 같네
페이몬:
흠, 하늘뱀선에 가면 모두를 도우면서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거지? 완전 일거양득이네!
페이몬:
어때, 旅人? 우리 파우나랑 같이 움직이자
파우나:
정말? 잘됐다. 역시 내가 사람 하나는 잘 본다니까. 너희가 함께해 줄 줄 알았어! 이번엔 분명 아버지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도 동의했는걸. 그럼 그러기로 한 거다! 그 악룡이 돌아오기 전에 빨리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