좇을 수 없는 과거
뜨거운 유적 깊은 곳에서 젊은 여성을 만났다…
페이몬:
근데 문이 잠겨있는 것 같은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당연히 닫혀있어야지. 만약 문이 열려 있다면, 그건 위대한 보물이 진작 사라졌다는 뜻이니까
페이몬:
치키야의 말이 일리가 있네!
치키야:
와… 두루마리와 두루마리를 연구하는 서적에 그려져 있는 것과 똑같네. 어때? 문 옆에 있는 「열소 각인」이 보이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음, 정말 반응이 빠르네. 시력도 좋은 것 같고… 연구에 따르면, 용은 종에 따라 시력이 다 다르다고 해…
치키야:
그래도 일반적으론 사람보다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어. 물론 이 정도 거리에 있는 「열소 각인」은 눈이 침침한 부족 아주머니를 제외하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말이야
페이몬:
이 빛나는 게… 치키야가 말한 「열소 각인」이야?
치키야:
아니, 나타에 모험을 하러 왔는데 「열소 각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치키야:
어쨌든, 열소는…
치키야:
좁은 의미에서 「열소 각인」의 기원은, 나타 사람들이 불의 용의 지배를 받아 원시 「부족」 상태 머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
치키야:
당시 열소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용족뿐이었지만, 불을 훔친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은 목숨을 걸고 대화산에서 열소의 불씨를 훔쳐 왔지!
치키야:
덕분에 인간은 용족이 열소를 지배하는 방식을 모방해 「열소」를 다룰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냈어. 이게 바로 현재 나타 열소 사용법의 기원이야…
치키야: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열소 각인」이지. 아아,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온전하게 유지되어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위대하구나!
페이몬:
오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자, 이제 네 차례야, Traveler. 네 반응을 보여줘!
여행자:
…어, 음, 오
페이몬:
Traveler, 반응이 너무 싱거운데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Traveler, 네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일 줄은 몰랐네
페이몬:
그럼 이곳의 「열소 각인」은…
치키야:
맞아. 방금 말했듯이 「열소 각인」은 일종의 언어야. 문양처럼 보이지만, 잘 아는 사람은 그 의미를 읽을 수 있지
치키야:
그리고 난 열소를 연구하는 학자니까 하루 정도만 분석하면…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하, 하루 종일?
치키야:
평범한 문양처럼 보이지만, 열소에 담긴 흐름의 뜻은 약간의 굽이와 꺾임에 따라 변하지
페이몬: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
치키야:
열소 학문은 아주 심오하거든
여행자:
직접 열소를 사용하면요?
치키야:
지, 직접 열소를 사용해서 읽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해석에 편차가 있을 수도 있어…
치키야:
잠깐, 넌 이방인인데 열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여행자:
나타에 오니까 쓸 수 있게 됐어요…
치키야:
나타에 오니까 쓸 수 있게 됐다니, 말도 안 돼… 아, 그러니까 정말 보기 드문 일이라는 거야, 역시 Traveler답네
치키야:
그럼 좋은 기회니까 학생, 한번 열소를 사용해 읽어 봐
「열소 각인」과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손을 뻗는다. 몸속에서 따스한 힘이 벽화의 문양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그 속에 담긴 의미가 희미한 별처럼 머릿속에서 빛을 발한다…. 「이 문을 열고 싶다면 반드시 기록문을 찾아야 한다」
치키야:
「열소 각인」에 어떤 정보가 기록되어 있니?
여행자:
여기에는…
치키야:
음, 확실히 그런 뜻 같네… 참고할 답안이 있으니까 정리가 빨라졌어… 정말 교과서적인 문제네
치키야:
「열소 각인」을 해제하는 기록문이 이곳에 있을 거고, 그걸 찾아야만 「열소 각인」을 해제할 수 있을 텐데… 어디에 있으려나?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맞아, 「열소 각인」의 기록문이야… 음, 꼬마도 내 말을 알아들었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어, 왜 몸을 돌린 거지? 우리 뒤에 기록문이 있다는 뜻인가?
페이몬:
들어갈수록 덥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마그마 호수가 있었을 줄이야!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조심해. 떨어지기라도 하면 이 세상에서 사라질지도 몰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우꺄…
치키야:
그러고 보니, 여기서 가장 안전한 사람은 붕 뜬 페이몬이네!
페이몬:
후후, 나의 대단함이 돋보이는걸
여행자:
페이몬, 너무 붕 뜨지 마…
페이몬:
난 늘 떠다니고 있는데… 음, 나를 놀리는 건가?
{REALNAME[ID(2)|SHOWHOST(true)]}:
음?
치키야:
오, 페이몬은 꽤 예리하네
페이몬:
왜 다들 날 놀리는 것 같지… 음, 됐어. 신경 쓰지 않을래!
페이몬:
아까 치키야가 이걸 찾아야 한다고 했지? 음, 열소 문양이 있는 평범한 흙고리 같네…
페이몬:
혹시 비싼 거야?
치키야:
이건 가치가 아주 높아… 팔면 꽤 많은 모라를 벌 수 있겠지. 하지만 이것의 진정한 가치는 「부유 아난파차 정토계」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있어
치키야:
하늘에 떠 있는 섬 봤지?
페이몬:
호수 위에 떠다니는 거?
치키야:
맞아, 그 섬들은 「부유 아난파차 정토계」라고 하는데, 용이든 인간이든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곳에 있어서 그렇게 불리게 됐지
치키야:
전설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이 바로 그곳에 있어!
치키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나타 사람들에게 그곳은 유일한 정토나 다름없어. 물론 그 정토를 만든 사람은 바로 최초로 열소를 사용한 인간이지
치키야:
자, 지금은 치키야의 수업 시간이야. 질문, 앞서 말했던 열소의 불씨를 훔친 현자의 이름은? {REALNAME[ID(2)|SHOWHOST(true)]}, 네가 먼저 말해 봐
{REALNAME[ID(2)|SHOWHOST(true)]}:
꺄꺄꺄! 꺄꺄! 꺄!
치키야:
기세는 좋은데 못 알아듣겠어!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자, 이제 네가 답할 차례네. 답변이 기대되는걸?
치키야:
땡, 정답은 왁샤클라훈우바칸이야. 꽤 근접했지만 아쉽게도 틀렸네. 10점 깎아야겠어
치키야:
사실 우린 그를 「불을 훔친 현자」라고 불러. 그럼 이름을 기억할 필요가 없거든
치키야:
그를 광인이나 미치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봤을 땐 칭찬이나 다름없어. 그는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거든
치키야:
그 현자는 거대한 용에게서 열소의 불씨를 훔치고, 열소의 힘으로 「부유 정토계」를 만들어서 열소의 힘을 부족 사람들한테 전파했지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에 따르면 여기가 바로 인류가 최초로 열소 다루는 법을 수련한 곳이야
치키야:
그리고 이 특별한 「영혼길 각인 문」은 시련이지. 「영혼길 각인 문」을 활성화하면 「부유 정토계」로 향하는 「흐르는 영혼길」이 열릴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불을 훔친 현자」가 시련을 통과한 자에게 주는 선물은 바로 저기에 있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그, 그렇구나… 그럼 그 시련이란 게 뭐야?
여행자:
내가 한번 확인할게…
치키야:
그럴 필요 없어. 이 「영혼길 각인 문」의 「열소 각인」 탁인본을 봤거든. 워낙 많이 봐서 아직도 기억나…
치키야:
「이 길을 열고 싶다면 삼중 기록문을 찾아라」
치키야:
음, 저번이랑 비슷해. 기록문을 3개만 찾으면 될 거야!
치키야:
후후, 난 열소로 얻은 정보보단, 내 그림 언어 연구 자료를 더 신뢰하지…
치키야:
하지만 보아하니 이 「영혼길 각인 문」에는 이미 하나의 기록문이 융합된 것 같아. 3분의 1이 이미 빛나고 있어…
치키야:
나머지 두 개의 기록문을 마저 찾자!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치키야:
윽, 또 허리가 아프네… 그럼 난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기록문을 찾는 건 너희한테 맡길게!
치키야:
이곳의 환경은 위험하니까 조심해. 앞날이 창창한 학생!
치키야:
이게 「흐르는 영혼길」이 밝혀진 모습인가?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에 따르면, 어두운 길이 밝혀지는 모습은 마치 타지 않는 천이 불 속에서 정화되는 모습과도 같다던데 전혀 과장되지 않았네
치키야:
아, 참! 드디어 돌아 왔구나! 페이몬 다치지 않았니?
페이몬:
괜찮아!
치키야:
{REALNAME[ID(2)|SHOWHOST(true)]}, 넌 다치지 않았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못 알아듣겠지만, 아무튼 다친 곳은 없는 것 같네
치키야:
다음은 Traveler… 후후, 앞날이 창창한 학생… 난 네가 그 혹독한 환경 속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으리라고 믿었어…
여행자:
저한테도 관심을 주시죠?
치키야:
너한테 관심은 필요 없어, 네게 필요한 건 타인의 「믿음」뿐이니까 자부심을 가지렴
치키야:
그나저나 여기는 액체 열소로 가득 차있어서 깜짝 놀랐어. 너희가 안 돌아올까 봐 무서웠다고
치키야:
난 허리가 아파서 홀로 돌아갈 수 없거든. 너희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을 찾기는커녕 여기서 말라 죽었을 거야
치키야:
…아!
페이몬:
치키야, 갑자기 무슨 일이야?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를 정리할 때 봤던 게 생각났어. 거기에는 선조들이 마그마에서 헤엄치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지
치키야:
그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 누가 액체 열소 속에서 헤엄치겠어? 누군가가 지어낸 헛소리인가 싶었지
치키야: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아마…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왜 그런 그림을 그렸을까?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서워
치키야:
어쩐지, 내가 그 이야기를 농담 삼아 친구한테 얘기해줬더니, 그 녀석이 날 괴물 보듯이 바라보며 침통한 표정을 짓더라
치키야:
…나중엔 나랑 연락을 하지 않더라고. 내 몇 없는 친구 중 한 명이었는데 말이야
치키야:
뭐, 상관없어. 어차피 「불을 훔친 현자」의 선물을 갖고 영광스러운 귀향을 하면 친구 따위야 금방 늘어나겠지
여행자:
선물이 뭔데요? 최면술 같은 건가요?
치키야:
모라와 성공의 꿈은 어른들에게 가장 효과적이자 더러운 최면술이지
치키야:
자 그럼 친구를 위해… 아니 그딴 건 필요 없어. 선물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아무튼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출발하자!
치키야:
참, 「흐르는 영혼길」은 처음 타보는 거니까 멀미할지도 몰라… 만약 내가 토하면 알아서 피해
페이몬:
음…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치키야:
자자,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그리고 학생, 그런 표정 짓지 마. 농담이야!
치키야:
역시, 지하의 「영혼길 각인 문」은 이 폐허의 「영혼길 각인 문」과 연결돼서, 길을 하늘 끝까지 연결했네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에 그려진 게 정확했어. 역시 그 두루마리를 믿은 난 정말 대단하다니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응응, 물론 나한테 협력한 {REALNAME[ID(2)|SHOWHOST(true)]}도 대단한걸. 흥, 정말 사랑스러운 꼬마라니까
치키야:
나한테 오지 않을래? 3끼 다 알갱이 열매를 줄게
치키야:
알갱이 열매를 무시하지 마. 알갱이 열매는 용한테 인기가 많아. 용한테도 좋은 건강식이라고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치키야:
음, 싫니? 넌 학생과 사이가 정말 좋구나. 정말 부럽네. 질투심이 날 정도야
페이몬:
우리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눈을 떴을 때부터 옆에 있었어. 얘가 우리를 버리고 널 따를 리가 없다구
치키야:
그래? 생각보다 사이가 돈독한데… 언젠가 이별하는 날이 온다면 정말 고통스러울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치키야:
「부유 정토계」에 바로 올라갈 수 있긴 한데, 잠깐만 기다려줄래? 허리가 아파서 말이지
여행자:
계속 아팠어요?
치키야:
사실 그 정도로 아픈 건 아니야.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속기 쉬우니까 조심하렴
치키야:
사실 널 만나고서 허리통이 신기하게도 줄어들었어
치키야:
거참 이상하네… 네 몸에 특수한 효능이라도 있는 건가, 손가락 만한 크기도 충분하려나?
치키야:
네 새끼손가락을 나한테 줄래? 대신 나도 내 새끼손가락을 너한테 줄게
여행자:
해볼까요…?
{REALNAME[ID(2)|SHOWHOST(true)]}:
웅?
페이몬:
잠깐, 너희들 지금 뭐 하는 거야…
치키야:
와, 네 성장배경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정상인이라면 거절하지 않나?
치키야:
그냥 겁주려고 한 건데 오히려 내가 놀랐네
치키야:
휴, 조금만 더 기다려 줘… 곧 허리통도 줄어들 테니까… 그때 다시 「부유 정토계」로 올라가자
치키야:
작은 몸집으로 그 덩치 큰 녀석을 그렇게 쉽게 해치울 줄이야. 정말 놀랍네
페이몬:
Traveler을(를) 얕보지 마! 이 녀석보다 훨씬 큰 녀석도 해결했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널 끌어들인 건 정말 탁월한 결정이었어. 후후, 이건 아무래도… 내 안목이 뛰어나다는 거네!
여행자:
저를 칭찬해주실 줄 알았는데요!
치키야:
Traveler, 넌 강하니까 수없이 많은 칭찬을 받았겠지. 그러니까 이번엔 이 불쌍하고 허리 아픈 나한테 칭찬을 양보하렴
치키야:
벽에 그려진 문양들 좀 봐. 우리가 제대로 찾아왔어!
치키야:
음, 고대 두루마리의 기록에 따르면… 계속 앞으로 가야 해
치키야:
그럼 어서 출발하자. 아, 너무 빨리 가지는 말고… 파티에 나 같은 부상자가 있다는 걸 잊지 마!
치키야:
저 덩치 큰 녀석이 갑자기 움직이진 않겠지…
치키야:
갑자기 움직이면 귀찮아질 텐데 앞길은 하나뿐이네… 땅굴을 파서 돌아갈까? 그럼, 시간이 오래 걸릴 텐데…
치키야:
정말 용감한 제안이네. 잘 들으렴, 넌 아직 젊어서 실수해도 기회가 있지만… 잠깐, 누구지?
치키야:
아… 아야얏…
페이몬:
우와, Traveler, 방금 저 사람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설마… 보이지 않는 비술이라도 배운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여행자: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치키야:
방금은 잠깐 허리가 아팠던 것뿐이야. 앞에 있는 녀석에게 접근하려고 한참 웅크리고 있다가 너무 빨리 일어섰나 봐
치키야:
원래는 허리를 특정 각도로 돌려야 아팠는데, 지금은 조심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아프다니까
치키야:
참고로… 아직도 아파. 습, 그러니까 뒤에서 말을 거는 건 아주 위험한 행위라고, Traveler(이)라 불리는 학생
치키야:
그리고 옆에 붕붕 인간이랑 꼬마 산룡, 너희 이름은?
페이몬:
산룡은, {REALNAME[ID(2)|SHOWHOST(true)]}. 나는 페이몬이야
치키야:
음… 그럼 내 이름은, 어디 보자…
페이몬:
뭘 생각하는 건데, 설마 가명이라도 지어낼 생각이야?
치키야:
밖에선 늘 경계심을 유지해야지. 아까는 내 연적의 이름을 대려고 했어. 그녀는 아주 젊고 활력이 넘치며 심지어 건강한 허리까지 갖고 있지!
치키야:
쳇, 그 자식의 이름을 가명으로 대면 내 마음이 불편할 거 같네. 됐어, 내 본명은 치키야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응응, 귀여운 꼬마야. 내 이름을 부르는 거 다 들었어. 참, 날 치키야 누나라고 부르면 돼. 하지만 치키야 아줌마라고는 부르지 마. 그건 금칙어란다
여행자:
알겠어요, 치키야 누나
치키야:
좋은 반응이네. 정말 앞날이 창창한 학생이야
페이몬:
그럼, 치키야… 언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치키야:
좋은 질문이야. 이렇게 유적으로 가득한 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자, Traveler, 대답해 봐…
여행자:
누군가를 약탈하거나 약탈당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치키야:
너 혹시 어릴 때부터 힘든 곳에서 지냈니?
치키야:
안타깝게도 오답이야. 10점 깎을게! 사실 난 보물을 찾고 있어
여행자:
「와, 보물!」이라는 대사는 내가 대신 말해줄게, 페이몬
페이몬:
이젠 내 대사까지 뺏는 거야? 싫어! 나도 「와, 보물!」이라고 외칠 거라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치키야:
하하, 사이가 정말 좋은걸. 내가 두루마리를 정리하느라 허리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너희들처럼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을 텐데!
치키야:
누나는 지금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을 찾는 중인데, 같이 찾지 않을래? 내가 고대 두루마리에서 찾은 단서야
치키야:
알다시피 「연기 주인」에 다른 건 별로 없지만 옛 기록을 담은 두루마리만큼은 정말 많지. 비약을 찾으면 우리 나눠 가지자…
치키야:
…사실 내 허리는 계속 아팠어! 샘물 무리의 온천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이미 모든 힘을 다 썼거든. 나한텐 믿음직스러운 도우미가 필요해!
치키야:
효과가 좋은 온천이라고 들었는데, 쳇, 전혀 효과가 없었어…
치키야:
휴, 이래 봬도 왕년에 난 명룡을 업고 뛸 수 있는 미소녀였다고, 정말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오, {REALNAME[ID(2)|SHOWHOST(true)]}, 넌 비약에 관심이 많나 보네. 그 호기심은 앞으로 성공의 원천이 될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꺄!
페이몬: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이라니 엄청 대단한걸?
여행자:
그럼 한번 가보자…
치키야:
보물을 앞에 두고 꿈적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야! 아무리 냉혈한 용이라도 보물이란 단어를 들으면 몸에서 액체 열소를 뿜어낸다고!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맞아 맞아!
치키야:
좋아. 그럼 지금 목표는 저 커다란 녀석 앞을 지나는 거야. Traveler, 넌 이방에서 온 귀한 손님이니까 먼저 가렴
치키야:
자, 잠시만 기다려 줘. 아주 강해 보이는 학생…
치키야:
아… 아야얏…
페이몬:
우와, Traveler, 방금 저 사람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설마… 보이지 않는 비술이라도 배운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치키야:
방금은 잠깐 허리가 아팠던 것뿐이야. 앞에 있는 녀석에게 접근하려고 한참 웅크리고 있다가 너무 빨리 일어섰나 봐
치키야:
원래는 허리를 특정 각도로 돌려야 아팠는데, 지금은 조심하지 않으면 오랫동안 아프다니까
치키야:
참고로 아직도 아파. 습… 몸이 안 좋은 어른을 좀 이해해주렴, Traveler
치키야:
그리고 옆에 붕붕 인간이랑 꼬마 산룡, 너희 이름은?
페이몬:
산룡은, {REALNAME[ID(2)|SHOWHOST(true)]}. 나는 페이몬이야
치키야:
음… 그럼 내 이름은, 어디 보자…
페이몬:
뭘 생각하는 건데, 설마 가명이라도 지어낼 생각이야?
치키야:
밖에선 늘 경계심을 유지해야지. 아까는 내 연적의 이름을 대려고 했어. 그녀는 아주 젊고 활력이 넘치며 심지어 건강한 허리까지 갖고 있지!
치키야:
쳇, 그 자식의 이름을 가명으로 대면 내 마음이 불편할 거 같네. 됐어, 내 본명은 치키야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응응, 귀여운 꼬마야. 내 이름을 부르는 거 다 들었어. 참, 날 치키야 누나라고 부르면 돼. 하지만 치키야 아줌마라고는 부르지 마. 그건 금칙어란다
여행자:
알겠어요, 치키야 누나
치키야:
좋은 반응이네. 정말 앞날이 창창한 학생이야
페이몬:
그럼, 치키야… 언니? 우리를 불러세운 이유가 뭐야?
치키야:
좋은 질문이야. 이렇게 유적으로 가득한 곳에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자, Traveler, 대답해 봐…
여행자:
약탈할 상대를 찾는 중인가요?
치키야:
너 혹시 어릴 때부터 힘든 곳에서 지냈니?
치키야:
안타깝게도 오답이야. 10점 깎을게! 사실 난 보물을 찾고 있어
여행자:
「와, 보물!」이라는 대사는 내가 대신 말해줄게, 페이몬
페이몬:
이젠 내 대사까지 뺏는 거야? 싫어! 나도 「와, 보물!」이라고 외칠 거라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치키야:
하하, 사이가 정말 좋은걸. 내가 두루마리를 정리하느라 허리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너희들처럼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을 텐데!
치키야:
누나는 지금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을 찾는 중인데, 같이 찾지 않을래? 내가 고대 두루마리에서 찾은 단서야
치키야:
알다시피 「연기 주인」에 다른 건 별로 없지만 옛 기록을 담은 두루마리만큼은 정말 많지. 비약을 찾으면 우리 나눠 가지자…
치키야:
…사실 내 허리는 계속 아팠어! 샘물 무리의 온천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이미 모든 힘을 다 썼거든. 나한텐 믿음직스러운 도우미가 필요해!
치키야:
휴, 이래 봬도 왕년에 난 명룡을 업고 뛸 수 있는 미소녀였다고, 정말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오, {REALNAME[ID(2)|SHOWHOST(true)]}, 넌 보물에 관심이 많나 보네. 그 호기심은 앞으로 성공의 원천이 될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꺄!
페이몬: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이라니 엄청 대단한걸?
여행자:
그럼 한번 가보자…
치키야:
보물을 앞에 두고 꿈적하지 않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야! 아무리 냉혈한 용이라도 보물이란 단어를 들으면 몸에서 액체 열소를 뿜어낸다고!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맞아 맞아!
치키야:
벽에 그려진 문양들 좀 봐. 우리가 제대로 찾아왔어!
치키야:
음, 고대 두루마리의 기록에 따르면… 계속 앞으로 가야 해
치키야:
그럼 어서 출발하자. 아, 너무 빨리 가지는 말고… 파티에 나 같은 부상자가 있다는 걸 잊지 마!
페이몬:
근데 문이 잠겨있는 것 같은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당연히 닫혀있어야지. 만약 문이 열려 있다면, 그건 보물이 진작에 사라졌다는 뜻이니까
페이몬:
치키야의 말이 일리가 있네!
치키야:
와… 두루마리와 두루마리를 연구하는 서적에 그려져 있는 것과 똑같네. 어때? 문 옆에 있는 「열소 각인」이 보이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음, 정말 반응이 빠르네. 시력도 좋은 것 같고… 연구에 따르면, 용은 종에 따라 시력이 다 다르다고 해…
치키야:
그래도 일반적으론 사람보다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어. 물론 이 정도 거리에 있는 「열소 각인」은 눈이 침침한 부족 아주머니를 제외하곤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말이야
페이몬:
이 빛나는 게… 치키야가 말한 「열소 각인」이야?
치키야:
아니, 나타에 모험을 하러 왔는데 「열소 각인」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치키야:
어쨌든, 열소는…
치키야:
좁은 의미에서 「열소 각인」의 기원은, 나타 사람들이 불의 용의 지배를 받아 원시 「부족」 상태 머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어
치키야:
당시 열소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용족뿐이었지만, 「불을 훔친 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은 목숨을 걸고 대화산에서 열소의 불씨를 훔쳐 왔지!
치키야:
덕분에 인간은 용족이 열소를 지배하는 방식을 모방해 「열소」를 다룰 수 있는 언어를 만들어냈어. 이게 바로 현재 나타 열소 사용법의 기원이야…
치키야:
그리고 그게 바로 우리 눈앞에 있는 「열소 각인」이지. 아아,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온전하게 유지되어 직접 볼 수 있다니, 정말 위대하구나!
페이몬:
오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자, 이제 네 차례야, Traveler. 네 반응을 보여줘!
여행자:
…어, 음, 오
페이몬:
Traveler, 반응이 너무 싱거운데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Traveler, 네가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일 줄은 몰랐네
페이몬:
그럼 이곳의 「열소 각인」은…
치키야:
맞아. 방금 말했듯이 「열소 각인」은 일종의 언어야. 문양처럼 보이지만, 잘 아는 사람은 그 의미를 읽을 수 있지
치키야:
그리고 난 열소를 연구하는 학자니까 하루 정도만 분석하면…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하, 하루 종일?
치키야:
평범한 문양처럼 보이지만, 열소에 담긴 흐름의 뜻은 약간의 굽이와 꺾임에 따라 변하지
페이몬:
이렇게 복잡할 줄이야…
치키야:
열소 학문은 아주 심오하거든
여행자:
직접 열소를 사용하면요?
치키야:
지, 직접 열소를 사용해서 읽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해석에 편차가 있을 수도 있어…
치키야:
잠깐, 넌 이방인인데 열소를 사용할 수 있다고?
여행자:
나타에 오니까 쓸 수 있게 됐어요…
치키야:
나타에 오니까 쓸 수 있게 됐다니, 말도 안 돼… 아, 그러니까 정말 보기 드문 일이라는 거야, 역시 Traveler답네
치키야:
그럼 좋은 기회니까 학생, 한번 열소를 사용해 읽어 봐
「열소 각인」과 약간의 거리를 둔 채 손을 뻗는다. 몸속에서 따스한 힘이 벽화의 문양을 따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느껴진다
그 속에 담긴 의미가 희미한 별처럼 머릿속에서 빛을 발한다…. 「이 문을 열고 싶다면 반드시 기록문을 찾아야 한다」
치키야:
「열소 각인」에 어떤 정보가 기록되어 있니?
여행자:
여기에는…
치키야:
음, 확실히 그런 뜻 같네… 참고할 답안이 있으니까 정리가 빨라졌어… 정말 교과서적인 문제네
치키야:
「열소 각인」을 해제하는 기록문이 똑같이 이곳에 있을 거고, 그걸 찾아야만 「열소 각인」을 해제할 수 있을 텐데…
치키야:
아, 그러고 보니 아까 너희가 길에서 주운 게 바로 「열소 각인」의 기록문인 것 같네. 흠흠, 운이 엄청 좋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그럼 기록문을 「열소 각인」에 넣어보는 게 좋겠어
치키야:
왜 그래? 문자 열쇠를 못 찾겠어? 이럴 땐 인내심을 가지고 주변의 벽을 찾아보면 돼
치키야:
좋게 생각해 보면 네가 우리를 위해 하루를 벌어줬잖아. 그러니까 급할 것 없어!
치키야:
사실 기록문을 찾지 못해도 상관없어. 중요한 건 발밑을 조심하는 거지!
치키야:
한 걸음씩 천천히. 다른 사람보다 조금, 아니 많이 느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야!
「영혼길 각인 문」:
「이 길을 열고 싶다면 삼중 기록문을 찾아라」
페이몬:
들어갈수록 덥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마그마 호수가 있었을 줄이야!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조심해. 떨어지기라도 하면 이 세상에서 사라질지도 몰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우꺄…
치키야:
그러고 보니, 여기서 가장 안전한 사람은 붕 뜬 페이몬이네!
페이몬:
후후, 나의 대단함이 돋보이는걸
여행자:
페이몬, 너무 붕 뜨지 마…
페이몬:
난 늘 떠다니고 있는데… 음, 나를 놀리는 건가?
{REALNAME[ID(2)|SHOWHOST(true)]}:
음?
치키야:
오, 페이몬은 꽤 예리하네
페이몬:
왜 다들 날 놀리는 것 같지… 음, 됐어. 신경 쓰지 않을래!
페이몬:
아까 치키야가 이걸 찾아야 한다고 했지? 음, 열소 문양이 있는 평범한 흙고리 같네…
페이몬:
혹시 비싼 거야?
치키야:
이건 가치가 아주 높아… 팔면 꽤 많은 모라를 벌 수 있겠지. 하지만 이것의 진정한 가치는 「부유 아난파차 정토계」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있어
치키야:
하늘에 떠 있는 섬 봤지?
페이몬:
호수 위에 떠다니는 거?
치키야:
맞아, 그 섬들은 「부유 아난파차 정토계」라고 하는데, 용이든 인간이든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곳에 있어서 그렇게 불리게 됐지
치키야:
전설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이 바로 그곳에 있어!
치키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나타 사람들에게 그곳은 유일한 정토나 다름없어. 물론 그 정토를 만든 사람은 바로 최초로 열소를 사용한 인간이지
치키야:
자, 지금은 치키야의 수업 시간이야. 질문, 앞서 말했던 열소의 불씨를 훔친 현자의 이름은? {REALNAME[ID(2)|SHOWHOST(true)]}, 네가 먼저 말해 봐
{REALNAME[ID(2)|SHOWHOST(true)]}:
꺄꺄꺄! 꺄꺄! 꺄!
치키야:
기세는 좋은데 못 알아듣겠어!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자, 이제 네가 답할 차례네. 답변이 기대되는걸?
치키야:
땡, 정답은 왁샤클라훈우바칸이야. 꽤 근접했지만 아쉽게도 틀렸네. 10점 깎아야겠어
치키야:
사실 우린 그를 「불을 훔친 현자」라고 불러. 그럼 이름을 기억할 필요가 없거든
치키야:
그를 광인이나 미치광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봤을 땐 칭찬이나 다름없어. 그는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거든
치키야:
그 현자는 거대한 용에게서 열소의 불씨를 훔치고, 열소의 힘으로 「부유 정토계」를 만들어서 열소의 힘을 부족 사람들한테 전파했지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에 따르면 여기가 바로 인류가 최초로 열소 다루는 법을 수련한 곳이야
치키야:
그리고 이 특별한 「영혼길 각인 문」은 시련이지. 「영혼길 각인 문」을 활성화하면 「부유 정토계」로 향하는 「흐르는 영혼길」이 열릴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불을 훔친 현자」가 시련을 통과한 자에게 주는 선물은 바로 저기에 있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그, 그렇구나… 그럼 그 시련이란 게 뭐야?
여행자:
내가 한번 확인할게…
치키야:
그럴 필요 없어. 이 「영혼길 각인 문」의 「열소 각인」 탁인본을 봤거든. 워낙 많이 봐서 아직도 기억나…
치키야:
「이 길을 열고 싶다면 삼중 기록문을 찾아라」
치키야:
후후, 난 열소로 얻은 정보보단, 내 그림 언어 연구 자료를 더 신뢰하지…
치키야:
하지만 보아하니 이 「영혼길 각인 문」에는 이미 하나의 기록문이 융합된 것 같아. 3분의 1이 이미 빛나고 있어…
치키야:
그러니까 이제 나머지 두 개의 기록문만 찾으면 돼…. 앗, 그럼 Traveler이(가) 방금 길에서 다 찾은 거 아니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치키야:
정말 앞길이 창창하네, 이토록 선견지명이 있을 줄이야. 매일 명룡을 상대하는 「연기 주인」 출신인 나조차도 놀랐어
치키야:
그럼 저번처럼 기록문을 「열소 각인」에 넣어보는 게 좋겠어!

찾을수록 얻기 힘든 법
치키야와 함께 전설 속의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을 찾아보자
페이몬:
여기가 「부유 정토계」였구나. 밑에서 올려다봤을 땐, 잿빛으로 덮여있어서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이런 모습일 줄은 몰랐네
치키야:
응, 이 부유하는 땅 자체가 열소의 힘으로 합쳐진 거라고 해. 열소도 생명력이 아주 강한 에너지원이지…. 에너지원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한데, 일단은 이렇게 이해하면 돼
치키야: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위에 풀과 꽃이 자라며 차가워진 땅을 다시 따뜻하게 만들고, 어둠 속에서 영혼을 불태워 불꽃을 밝힐 수 있는 거야
치키야:
이게 바로 「열소」… 「불을 훔친 현자」가 거대한 용의 손에서 뺏어온 것이지
치키야:
이 얘기를 하니까 짜증 나는 일이 생각나네. 흥, 「부유 정토계」를 보면 이런 헛소리를 하는 부족 사람들이 있거든…
치키야:
인간은 절대 열소를 사용해서 부유섬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불을 훔친 현자」도 사실은 거대한 용일 뿐이라고 말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치키야:
자기가 못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사람한테 「인간이 아니」라고 하질 않나. 물러 터진 녀석들, 그런 사람과는 친구 하고 싶지 않아
페이몬:
아, 그러고 보니, 보물이랑 비약은?
페이몬: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여긴 아무것도 없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헤헤, 미치광이라고 불리는 「불을 훔친 현자」의 시련인데, 이렇게 쉬울 리가 없잖아
치키야:
고대 두루마리에 따르면 어떤 장치들을 작동해서 마지막 시련을 완료해야 「부유 정토계」의 중심으로 갈 수 있다고 해…
치키야:
하지만 「부유 정토계」의 중심이 어떤 모습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 기억 속의 부유섬 이미지가 지금 보이는 것과는 좀 다른 것 같거든…
치키야:
뭐, 나이가 들어서 그 좋던 기억력이 나빠진 걸지도 모르지. 괜찮아…. 여기까지 왔으니까 그냥 직감에 따라 움직여 보자!
여행자:
그래서, 장치는 어떻게 작동하는 건가요…
치키야:
음, 「열소 각인」처럼 열소를 사용하면 열 수 있지 않을까?
치키야:
일단 고대 두루마리에는 그렇게 그려져 있었어. 나타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열소 각인 비석」은 이곳의 장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장치도 엄청난 유물인 셈이지
치키야:
앞날이 창창한 학생, 후후, 빨리 가서 시도해 봐
페이몬:
음, 이게 마지막 장치 같은데…
페이몬:
다른 장치랑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설마 속은 건 아니겠지?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그럴 리가. 고대 두루마리 해석이라면 자신 있어… 음… 조금은… 있다고!
페이몬: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잖아! 자신감 좀 가지라고!
치키야:
하지만 이게 마지막 장치는 아닐 거야. 기억이 정확하다면 훨씬 크고… 더 완전한 형태의 장치일 텐데?
여행자:
「중천의 섬」…
치키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그런 고유 명사만 던지면 못 알아듣는다고
치키야:
…아무튼 보물이랑 비약이 있는지 없는지는 시도해 보면 알 수 있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이번에 실패해도 다음번이 있고, 이곳이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 계속 시도하다 보면 분명 기적이 일어날 거야!
치키야:
칭찬으로 여길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헤헤! {REALNAME[ID(2)|SHOWHOST(true)]}도 기대되지? Traveler, 열소로 장치를 작동 시켜봐!
치키야:
「부유 정토계」의 중심이 숨겨진 섬이었다니. 하아, 어쩐지 두루마리에서 본 「부유 정토계」랑 다르더라
치키야:
역시 내 기억이 틀리진 않았네. 그야 아무래도 고대 두루마리를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
페이몬:
그나저나 여긴 가운데에 있는 좀 큰 바위 말고는 뭐가 없는데… 혹시 이 바위가 「불을 훔친 현자」가 남긴 선물인 걸까?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치키야:
…여기서부터는 나도 몰라. 모든 두루마리의 그림에 따르면 용사들이 시련을 통과해 이곳에 도착하면 「불을 훔친 현자」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했거든
치키야:
시련을 통해 이곳에 온 자는, 어떤 부름을 느낄 수 있다고 해
치키야: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몰라. 여기에 도착하면 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보아하니 틀린 것 같네…
{REALNAME[ID(2)|SHOWHOST(true)]}:
음… 꺄?
여행자:
어? {REALNAME[ID(2)|SHOWHOST(true)]}, 너는 보이니?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그럼, 알아볼 수 있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봤다고… 뭘 봤는데? 놀랍네,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Traveler일 줄이야
페이몬:
음, 나도 아무것도 안 보여… 정말 이상하네
여행자:
금빛 문양이 보였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금빛 문양? {REALNAME[ID(2)|SHOWHOST(true)]}을(를) 처음 만난 그곳에서 본 그거?
페이몬:
그건 네 환각이 아니었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고개를 들어보라고 해도 소용없어. 나는 보이지 않는걸? 그래도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페이몬:
그럼 그때 금빛 문양을 남긴 사람은 「불을 훔친 현자」일까?
치키야:
뭐야, 너희는 진작에 「불을 훔친 현자」의 계시를 받았구나…
치키야:
후후, 학생, 넌 역시 앞날이 창창하구나. 그럼 선물을 찾을 방법 좀 알려줄래?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네, 그러니까…
비석이 거대한 굉음을 낸다. 땅이 흔들리면서 땅 위의 거대한 돌이 모습을 드러낸다…
치키야:
수면이 조금 상승했고… 샘물에 열소가 가득 차 있네
치키야:
종아리까지 차오른 물이 아주 따뜻해서 온기가 몸을 타고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져. 모두 좋은 징조지
페이몬:
그러니까 「불을 훔친 현자」의 선물은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이 아니라 여기 있는 온천이었던 거구나?
페이몬:
역시 샘물 무리 주변답게 결국 온천이랑 관련 있었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호호,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참 편안해 보이네
치키야:
이건 평범한 온천이 아니야 붕붕 페이몬. 선택받은 용사가 이곳에서 온천욕을 하고 나오면 「열소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다고 해
페이몬:
아, 그래? 그럼 내가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데?
치키야:
음… 어디 보자, 축축한 페이몬으로 변할 거야
페이몬:
에이, 나도 열소 사용법을 배워서 엄청 강력한 불꽃 페이몬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치키야:
아마 안 될걸. 선택받지 못했으니까…
페이몬:
잠깐! 치키야, 넌 선물이 온천이라는 걸 알면서도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을 찾으면 우리한테 나눠주겠다고 한 거야?
치키야:
헤헤,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상처가 있는데, 비약 하나로 다 치료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치키야:
하지만 지혜는 모든 고민을 해결해 주지. 나한테 속았으니까, 이번 실수를 통해 교훈과 지혜를 얻으면 고민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거야. 오히려 잘 된 것 같은데?
페이몬:
그런 거였어? 음… 일리 있는 말이네…
치키야:
아니, 내 마음은 아직도 다양한 상처 때문에 아파. 그런 점에 있어서 나도 나 자신한테 된통 속은 셈이지
치키야:
열소로 가득 찬 온천에 있어도 열소를 사용할 수 없네. 고대 두루마리에 따르면 열소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족 사람들은 시련을 통해서 열소 사용법을 터득했다고 하는데…
치키야:
쳇, 전혀 효과가 없잖아!
페이몬:
…어? 치키야는 나타 사람인데 열소를 사용할 수 없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치키야:
페이몬 넌 정말 슬플 정도로 둔감하구나! 모든 나타 사람이 다 열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소수 사용할 수 없는 사람도 있지
치키야:
난 어렸을 때 심연 때문에 중상을 입었어…
치키야: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지. 몸이 안 좋아서 명룡을 업고 뛸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은 거짓말 아닌 거짓말이었어. 명룡은 가벼워서 무게가 없다시피 하거든
치키야:
아마 그 상처 때문에 열소의 힘을 쓸 수 없는 걸지도 몰라. 그래서 온갖 두루마리를 찾아봐도 열소를 쓸 수 없었던 거겠지…
치키야:
난 더 이상 아무도 연구하지 않는 「열소 각인」 문양 분석법을 능숙하게 익혔고, 그 뒤에 담긴 뜻을 기억하고자 애썼어. 덕분에 기억력이 좋아졌지
치키야:
부족 아이들에게 열소 계몽 교육을 시켜주는 것도 가까이서 열소를 사용하는 법을 깨닫게 된 아이들을 관찰하기 위함이었어. 그러고 보니 난 제법 아이들한테 인기가 있다고!
치키야:
아무튼 열소에 대해 알면 알수록 열소는 대단한 것이라고 느껴졌고 그럴수록 열소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지더라
치키야:
휴, 지금까지의 시련은 전부 Traveler 덕분에 통과한 거였지.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술을 배우려면 희생이 따른다는 것은 알아…
치키야:
하지만 나한텐 그런 용기가 없었어. 아마도 그게 바로 내가 열소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하…
페이몬:
치키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치키야:
괜찮아, 이미 오래전에 받아들였으니까. 이번에는 실패했으니까 다음에 또 시도해 보면 되지. 언젠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치키야:
음, Traveler, 정말 정말 고마워. 앞날이 창창한 넌 정말 굳건하면서도 상냥하구나
치키야:
이 누나는 말이야, 인생이 곧 고정될 것 같아… 하지만 네 앞날에는 대단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겠지
치키야:
좋겠다, 정말 부러운걸
치키야:
Traveler, 앞날이 창창한 학생, 앞으로의 여정이 순조롭기를 바랄게
여행자:
당신도 조심하세요…
여행자:
분명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페이몬: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은 없을지 모르지만 「너의 상처를 치료하는 비약」은 꼭 찾아낼 수 있을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치키야:
하하, 고마워. 페이몬, Traveler… 그리고 {REALNAME[ID(2)|SHOWHOST(true)]}
치키야:
…음, Traveler, 네 말에 좀 감동했어. 정말이야. 넌 믿음직한 학생이니까
치키야:
자, 그럼 나는 여기서 좀 더 쉴게. 온천을 좀 즐기다가 두루마리에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 뭐…
치키야:
휴, 가출했다고 혼날지도 모르겠네…
치키야:
하지만 Traveler, 네 말처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