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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 산의 그림자
任務一覧
티투를 도와 「그림자 바늘」 문제를 해결하고 심연의 봉인을 강화해야 한다
티투:
…이건 정말 큰일이군요. 정말 공교롭기도 하지요, 하하. 그래도 이야기의 시작으로는 꽤 흥미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티투:
「부족의 늙은 이야기꾼 티투가 가로되… 대지가 진동하던 날, 거대한 『그림자 바늘』이 떨어져 땅을 파고드는 것을 보았으니, 그것이 바로 모든 재앙의 원인이었다…」
페이몬:
우왓, 뭔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네
티투:
이런, 「나도 정말 무뎌졌군, 다른 사람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하다니…」 이건 제가 최근에 본 이야기 중에서 꽤 인상 깊었던 구절입니다
티투:
그래도 여러분, 다른 사람의 말을 엿듣는 건 미덕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겠군요
페이몬:
네가 큰소리로 말한 거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그렇습니까, 이거 조금 곤란하군요… 음, 당신, 이방인의 말을 거들다니, 대체 어디 용인 겁니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티투:
알겠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조합이네요. 이방인 두 분과 이렇게 작은 산룡이라니, 풍습을 연구하는 사람이 보면 흥분을 금치 못할 것 같군요
페이몬:
어, 너 {REALNAME[ID(2)|SHOWHOST(true)]}의 말을 알아듣는 거야?
티투:
용이 하는 말을 알아듣냐고요? 하하… 용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할 겁니다. 「안녕! 나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야!」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게 아니니까요
티투:
하지만 저는 「메아리 아이」 사람입니다. 저희는 매일 산룡과 함께 지내기에, 그들의 눈빛, 표정, 울음으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지요
티투:
아, 자기소개를 잊었군요. 티투… 제 이름입니다
페이몬:
난 페이몬이야
여행자:
전 旅人(이)라고 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저희는 이미 친구인 셈이지요. 친구로서 충고하건대, 이곳은 굉장히 위험하니 「샘물 무리」로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티투:
그곳에는 온천과 편안한 음악, 그리고 수영복을 입은 소년 소녀가 있지요. 이곳은 커다란 돌기둥 몇 개가 전부인, 딱 봐도 재미없는 곳입니다…
티투:
제가 예상했던 반응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관심을 보이시니 조금 걱정되는군요. 하아… 커다란 돌기둥이라니…
티투:
최근 돌기둥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말이지요. 「『그림자 바늘』, 그 영력이 쇠약해져 본디 그 안에 박혀 있어야 할 그림자가 빠져나가려 하고 있으니…」
티투:
이거, 방금 그 구절도 이야기의 시작으로 괜찮겠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아웅?
티투:
아,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아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내야 할 때가 되었거든요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여행자:
그래서 저 돌이 떨어져 내릴 거란 얘기인가요?
티투:
제 억측일 뿐이니, 상황이 아직 그렇게 나쁜 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티투:
다만 「그림자 바늘」에 무슨 일이 생긴 건 확실한데, 저로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페이몬:
정말 전혀 방법이 없는 거야?
티투:
직접 체험한 사람으로서 기록을 남기는 것 정도는 가능하니,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REALNAME[ID(2)|SHOWHOST(true)]}:
뀨우…
페이몬:
그건 완전히 포기한 거잖아!
페이몬:
그런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 커다란 돌기둥을 왜 「그림자 바늘」이라고 부르는 거야? 그림자는 또 뭔데?
티투:
하아, 부족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이렇게 말했겠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여행자:
저런 기둥이 세 개나 더 있다는 건가요?
티투:
작은 것 세 개와 큰 것 하나입니다. 저 기둥이 큰 거고, 다른 기둥은 저 정도로 크지는 않아요
페이몬:
잠깐만, 그러면 이야기에 나오는 대로 떠오른 기둥 두 개를 다시 내려 앉히면 문제가 해결되는 거 아니야?
티투:
뭐…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요. 지금까지 그걸 떠올린 사람이 없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하겠습니다만
티투:
사실 「작은 그림자 바늘」이 떠오르는 사건은 전에도 있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서는 분명 그렇게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전보다 상황이 까다롭습니다…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페이몬:
그래, 우리는 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많이 해결해서 경험이 풍부하다구
티투:
정말이십니까? 물론 여러분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旅人 님의 남다른 보법만 봐도 알 수 있지요…
티투:
그러니까, 정말로 도와주고 싶은 겁니까? 심연과 관련된 것이라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여행자:
무섭고 후회되는데요, 갑자기 배가 조금…
페이몬:
바, 방금 칭찬했는데 그러지 마. 그리고 연기가 너무 어설프잖아!
페이몬:
…으, 어쨌든, 우리가 꼭 도와줄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응,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그럼 가시죠, 영웅들이여. 지금 바로 「그림자 바늘」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티투:
정말 성공하셨군요…. 「이야기」 속에서나 나오던 장면이었는데, 대단하십니다
페이몬:
내가 말했잖아, 旅人은(는) 정말 강하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헤헷,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게 생각하나 봐
티투:
旅人 님, 심연의 영향은 없으십니까?
티투:
부족 최강의 용사도 심연에 맞서려면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旅人 님은 과연 보통 사람이 아니시군요
티투:
이번 일을 소재로 쓰면 산하자 님이 썼던 이야기보다 더 훌륭한 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아웅?
페이몬:
산하자라는 사람, 대단한 사람이야?
티투:
하하, 연기 주인의 산하자 님은 「부족의 이야기꾼」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티투: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두루마리에 쓰여진 이야기를 기억하고, 각 부족에 가서 그 이야기들을 직접 전했다고 합니다…. 자주 공짜 음식을 얻어먹기도 했다지만요…
티투:
이야기는 이미 지나간 과거지만 선인이 남긴 지혜이기도 하기에, 지혜를 나누는 행동은 사심없는 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교활한 산하자 님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또 미움받는 것이지요
티투: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웅 자신도 장렬한 이야기의 일부가 될 거라고는, 아마 본인도 몰랐을 겁니다…. 어쨌든 산하자 님은 아주 위대한 이야기꾼이랍니다
페이몬:
그렇구나
티투:
음, 그런데 산하자 님의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은 모두 어느 부족의 전사거나 용 같은 것인데, 제가 이야기를 쓴다면 旅人 님과 페이몬 님이 있으니…
티투:
이야기 주인공의 풍성함에서도 이겼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REALNAME[ID(2)|SHOWHOST(true)]}도 있어요
티투:
예, {REALNAME[ID(2)|SHOWHOST(true)]}도 있지요. 이야기하는 사람은 어떤 배역도 잊지 않는 법입니다
티투:
자, 다음 「작은 그림자 바늘」 쪽으로 가시지요. 문제를 빨리 해결하면 오늘 밤부터 글을 쓸 수 있을 겁니다!
페이몬:
출발, 출발!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와… 방금 무서운 소리가 들리길래 보러 왔더니…
티투:
오면서 「이상한 생각 하지 말자, 티투,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위로했는데, 정말로 큰일이 일어났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여기 작은 산룡이 있었군요…. 당신이 저 이방인 두 분을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겁니까?
티투:
그리고 이 「그림자 바늘」은… 당신들이 꽂아 넣은 겁니까?
페이몬:
어? 그럼, 旅人, 우리 엄청 나쁜 일을 한 거 아니야…? 차라리 목격자가 한 명뿐일 때…
티투:
하하, 그렇게 무서운 소리 하지 마시지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해주었다고 할까요? 형제는 旅人 님이고, 당신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음, 제 이름은 티투입니다.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고 있고, 골짜기에 있는 돌기둥들을 「돌보는」 것 또한 같이하고 있지요
티투:
물론 여러분이 꽂아 넣은 돌기둥은 세 「작은 그림자 바늘」 중 하나로, 제가 관리하는 것이지요
페이몬:
과, 관리라니… 역시 우리가 돌기둥을 떨어뜨려서 나타 현지인이 배상을 요구하려는 거야
페이몬:
우으, 방금 진짜 이름을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티투:
배상… 「티투의 머릿속이 번뜩였다. 이대로 눈앞의 사람을 협박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티투:
이런 줄거리엔 이런 서술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아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내야 할 때가 되었거든요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티투:
흠흠, 여러분을 협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협박하고 싶었다면 머릿속의 문장을 말하지도 않았겠지요
티투:
보십시오, 저희는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이미 친구가 된 셈입니다
티투:
여러분이 그런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행자:
…배상을 요구하는 것만 아니라면요?
티투:
당연히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좋을까, 그렇지, 혹시 골짜기를 돌아다닐 때 금빛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고체 열소 덩어리를 못 보셨습니까?
티투:
구역의 중심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을 겁니다
여행자:
그랬던 것 같아요…
티투:
제가 말하려던 건 사실 그 커다란 돌기둥과 관련된 겁니다…. 그 돌기둥은 부족 사람들에게 「그림자 바늘」이라고 불리는 건데, 최근에 문제가 조금 생겼습니다
티투: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는 하마터면 포기할 뻔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그림자 바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부족을 멸망시킨 재앙의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겠지…」라고
페이몬:
잠깐만, 그냥 돌기둥 하나일 뿐인데 부족이 멸망하는 거랑 무슨 상관인 건데…
페이몬:
게다가 네가 계속 말하는 「그림자 바늘」과 우리가 꽂아 넣었다는 그 「작은 그림자 바늘」 모두 커다란 돌기둥이잖아, 대체 왜 그렇게 부르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티투: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를 꽂아 넣은 걸 보고, 뜻밖의 일에 기뻐한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여러분이 배상할 필요도 없지요
티투: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다른 「작은 그림자 바늘」 하나도 눌러줄 수 있으실지요…
페이몬:
으음… 어떡하지, 旅人…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좋아,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갑시다, 영웅님들, 바로 출발해서 떠오른 「그림자 바늘」을 마저 보러 가시지요
티투:
서, 성공입니다… 떠오른 「작은 그림자 바늘」 두 개가 모두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잘했어!
여행자:
칭찬의 박수 부탁드려요
티투:
가능만 하다면 두 손이 부서지도록 손뼉을 치고 싶지만… 앞으로도 이야기를 써야 할 수 있어서 그러지 못하는 걸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티투: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이미 흰 뼈만 남았을 정도로 힘껏 손뼉을 쳤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으으, 듣고 보니까 조금 무서운데
티투:
이런, 그랬군요. 요즘 아이들은 모두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티투:
「작은 그림자 바늘」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 걸 보니, 화산처럼 무거웠던 마음의 짐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티투: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온 의식에 따라, 세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고 「큰 그림자 바늘」의 상태를 확인하면 심연의 영향으로부터 부족을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티투: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위험한 일은 없을 테니, 같이 가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부족의 이야기에 영웅님들에 대한 내용을 써넣어야 하니까요
페이몬:
아, 그러면 나는 꼭 이렇게 써줘… 「산처럼 거대한 몸집의 용맹한 전사 페이몬…」 이렇게
여행자:
그럼 저는 산 두 개만큼 크다고 해주세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꺄!
페이몬:
이 녀석이, 세 번 연속으로 우는 건 무슨 의미인데. 넌 세 개만큼 크다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티투:
하하하하, 좋습니다, 그럼 산 하나 크기의 페이몬 님, 산 두 개 크기의 旅人 님, 산 세 개 크기의 {REALNAME[ID(2)|SHOWHOST(true)]}…
티투:
한 사람 크기의 초라한 난쟁이 이 티투와 함께, 남은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러 가시죠!
티투:
旅人 님, 페이몬 님, {REALNAME[ID(2)|SHOWHOST(true)]}, 다치지는 않으셨어요?
페이몬:
…난 괜찮아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아, {REALNAME[ID(2)|SHOWHOST(true)]}, 괜찮은 것 같네, 다치진 않은 것 같아… 방금 돌기둥이 떨어질 때 놀란 건가?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웅!
페이몬:
이렇게 빨리 정신을 차리다니, 정말 대단하다
티투:
크흠… 정말 불행 중 다행입니다. 연기가 정말 크게도 피어오르는군요. 이야기에 나오는 「화산 대왕」의 화산재도 이 정도 규모였을 겁니다
페이몬:
그 커다란 「그림자 바늘」이 진짜 떨어질 줄은 몰랐어. 게다가 엄청 커다란 구멍도 뚫렸다구…
티투:
이건… 하아, 이번에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티투:
그래도 우선 구멍부터 살펴보죠. 혹시 별일이 아닐지도 모르잖습니까, 하하. 풍자와 비유가 있는 이야기에서는 흔히 이럴 때 반전이 있고는 하죠
티투:
반평생 보물을 찾아다니던 강도가 최후에 보물이 전혀 가치가 없다는 걸 깨닫는 것처럼, 여기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부족 사람들이 수백 년 동안 지켜오던 것이 사실 텅 빈 것이란 걸 깨닫거나…
티투:
아니면 「그림자 바늘」의 이야기가 사실은 거짓말이었고, 단지 오백 년 전 선조가 심심해서 남긴 못된 장난일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될지도 모르죠…
티투:
이런, 죄송합니다, 무심결에 말이 많아졌네요. 하아… 저도 조금 긴장했나 봅니다. 어쨌든, 구멍 아래에 뭐가 있을지는 전혀 상상이 안 되는군요
티투:
제, 제가 가서 보겠습니다…
페이몬:
괜찮아, 우리도 함께 갈 거니까!
페이몬:
음… 별일 아닌 것 같이 보이는데. 그냥 엄청 큰 구멍일 뿐이잖아
여행자:
평범한 크기네, 생김새도 그저 그렇고…
페이몬:
갑자기 그 「구멍 평론가」 같은 말투는 뭐야, 확실히 우리가 구멍을 많이 봤던 건 맞지만…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우웅
페이몬:
너도 얘한테 이런 거 배우지 마. 그러다 나쁜 버릇 든다구!
티투:
큰 「그림자 바늘」이 안쪽으로 떨어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깊군요. 게다가 보아하니…
여행자:
밑에 원래부터 큰 공간이 있었네요…
티투:
네, 저 거대한 공간은 「그림자 바늘」이 떨어진 뒤에야 생긴 게 아니라 원래부터 만들어져 있었을 겁니다. 「그림자 바늘」이 여기에 걸려있는 건 사실…
티투:
… 무언가가 안쪽에서 기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을까요?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티투:
어쨌든 지금은 무사해 보이니, 나중에 부족에 보고하도록 하죠…
티투:
쉬익——으, 아아——
티투:
재앙——고통——구, 구원——
티투:
으윽… 바, 방금 그건 뭐였죠…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우…
여행자:
방금 무슨 목소리가…
페이몬:
왜 그래? 우와, 너희 얼굴색이 진짜 안 좋아졌어, 특히 티투는…
티투:
…하하, 역시 단순한 일이 아니었군요. 「그림자 바늘」에 새겨진 「빛새김 각문」이 아래에 뭔가가 있다는 걸 느끼고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티투:
역시 그 전설이 사실이었어요…. 켄리아 병사의 망령이 곧 안에서 기어나올 겁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꺄
페이몬:
티투, 너 괜찮은 거야?
티투:
그다지 괜찮지는 않습니다. 그 목소리는 굉장히 차갑고 굉장히 거칠어서, 희미한 한 음절만으로도 사포로 머리를 강하게 문지르는 느낌이 들더군요…
페이몬:
우와, 그렇게 힘들면 티투는 여기 남아 있어…. 겸사겸사 다른 사람이 빠지지 않게 이 커다란 구멍을 지키고 있고
여행자:
우리가 내려가서 어떻게 된 건지 확인해 볼게요
티투:
안 됩니다, 아래는 너무 위험해요. 여러분을 이대로 내려가게 둘 수는 없어요. 여러분은 굳이 위험을 무릅쓸 이유도 없는데…
여행자: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여행자:
우리는 이미 친구가 된 셈이잖아요
티투:
…하핫
티투:
위험을 마주했음에도 그토록 침착할 수 있다니…. 위험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압도적인 실력에서 나오는 여유인지…
티투:
…어쨌든, 함께 내려가 보도록 하죠
티투:
제게 심연에 저항할 힘은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나타의 지면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에 도움이 되어드릴 수는 있을 겁니다
티투:
더욱이 최후까지 지켜보는 것도 이야기하는 사람의 역할이니 말입니다…
티투:
…휴, 우선은 잠시 쉬지요. 준비가 끝나면 출발해서 이 커다란 구멍을 살펴봅시다
티투:
와… 방금 무서운 소리가 들리길래 보러 왔더니…
티투:
오면서 「이상한 생각 하지 말자, 티투,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위로했는데, 정말로 큰일이 일어났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여기 작은 산룡이 있었군요…. 당신이 저 이방인 두 분을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겁니까?
티투:
그리고 이 「그림자 바늘」은… 당신들이 꽂아 넣은 겁니까?
페이몬:
어? 그럼, 旅人, 우리 엄청 나쁜 일을 한 거 아니야…? 차라리 목격자가 한 명뿐일 때…
티투:
하하, 그렇게 무서운 소리 하지 마시지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해주었다고 할까요? 형제는 旅人 님이고, 당신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음, 제 이름은 티투입니다.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고 있고, 골짜기에 있는 돌기둥들을 「돌보는」 것 또한 같이하고 있지요
티투:
물론 여러분이 꽂아 넣은 돌기둥은 세 「작은 그림자 바늘」 중 하나로, 제가 관리하는 것이지요
페이몬:
과, 관리라니… 역시 우리가 돌기둥을 떨어뜨려서 나타 현지인이 배상을 요구하려는 거야
페이몬:
우으, 방금 진짜 이름을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티투:
배상… 「티투의 머릿속이 번뜩였다. 이대로 눈앞의 사람을 협박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티투:
이런 줄거리엔 이런 서술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아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내야 할 때가 되었거든요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티투:
흠흠, 여러분을 협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협박하고 싶었다면 머릿속의 문장을 말하지도 않았겠지요
티투:
보십시오, 저희는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이미 친구가 된 셈입니다
티투:
여러분이 그런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행자:
…배상을 요구하는 것만 아니라면요?
티투:
당연히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좋을까, 그렇지, 혹시 골짜기를 돌아다닐 때 금빛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고체 열소 덩어리를 못 보셨습니까?
티투:
구역의 중심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을 겁니다
여행자:
그랬던 것 같아요…
티투:
제가 말하려던 건 사실 그 커다란 돌기둥과 관련된 겁니다…. 그 돌기둥은 부족 사람들에게 「그림자 바늘」이라고 불리는 건데, 최근에 문제가 조금 생겼습니다
티투: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는 하마터면 포기할 뻔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그림자 바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부족을 멸망시킨 재앙의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겠지…」라고
페이몬:
잠깐만, 그냥 돌기둥 하나일 뿐인데 부족이 멸망하는 거랑 무슨 상관인 건데…
페이몬:
게다가 네가 계속 말하는 「그림자 바늘」과 우리가 꽂아 넣었다는 그 「작은 그림자 바늘」 모두 커다란 돌기둥이잖아, 대체 왜 그렇게 부르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旅人 님과 페이몬 모두 이방인이니 더 자세히 설명해야겠군요. 이건 사실 부족의 한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티투: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티투: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를 꽂아 넣은 걸 보고, 뜻밖의 일에 기뻐한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여러분이 배상할 필요도 없지요
티투: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다른 「작은 그림자 바늘」 하나도 눌러줄 수 있으실지요…
페이몬:
으음… 어떡하지, 旅人…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좋아,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갑시다, 영웅님들, 바로 출발해서 떠오른 「그림자 바늘」을 마저 보러 가시지요
티투:
…이건 정말 큰일이군요. 정말 공교롭기도 하지요, 하하. 그래도 이야기의 시작으로는 꽤 흥미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티투:
「부족의 늙은 이야기꾼 티투가 가로되… 대지가 진동하던 날, 거대한 『그림자 바늘』이 떨어져 땅을 파고드는 것을 보았으니, 그것이 바로 모든 재앙의 원인이었다…」
페이몬:
우왓, 뭔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네
티투:
이런, 「나도 정말 무뎌졌군, 다른 사람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하다니…」 이건 제가 최근에 본 이야기 중에서 꽤 인상 깊었던 구절입니다
티투:
그래도 여러분, 다른 사람의 말을 엿듣는 건 미덕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겠군요
페이몬:
네가 큰소리로 말한 거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그렇습니까, 이거 조금 곤란하군요… 음, 당신, 이방인의 말을 거들다니, 대체 어디 용인 겁니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티투:
알겠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조합이네요. 이방인 두 분과 이렇게 작은 산룡이라니, 풍습을 연구하는 사람이 보면 흥분을 금치 못할 것 같군요
페이몬:
어, 너 {REALNAME[ID(2)|SHOWHOST(true)]}의 말을 알아듣는 거야?
티투:
용이 하는 말을 알아듣냐고요? 하하… 용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누구도 알지 못할 겁니다. 「안녕! 나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야!」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게 아니니까요
티투:
하지만 저는 「메아리 아이」 사람입니다. 저희는 매일 산룡과 함께 지내기에, 그들의 눈빛, 표정, 울음으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지요
티투:
아, 자기소개를 잊었군요. 티투… 제 이름입니다
페이몬:
난 페이몬이야
여행자:
전 旅人(이)라고 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하하, 그렇군요. 나타에서는 서로 이름을 밝히고, 싸우지만 않으면 친구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페이몬:
아… 티투… 길에서 보초를 서던 유콤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너한테 돌아와서 보초를 서라고 전해달래!
티투:
이런, 제 앞 차례가 유콤이었군요…. 하지만, 하아, 조금 더 기다리게 할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유콤이 불쌍하지만, 저는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해야 하거든요
페이몬:
더 중요한 일? 지금 그냥 여기 서 있는 것 같은데…
티투:
작은 이방인인 페이몬은 이해할 수 없을 수밖에요. 여긴 중요하지만 지루한 곳입니다. 비록 돌기둥만 가득하지만, 제가 여기서 고생하는 것 자체가 아주 중요한…
티투:
제가 예상했던 반응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관심을 보이시니 조금 걱정되는군요. 하아… 커다란 돌기둥이라니…
티투:
최근 돌기둥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말이지요. 「『그림자 바늘』, 그 영력이 쇠약해져 본디 그 안에 박혀 있어야 할 그림자가 빠져나가려 하고 있으니…」
티투:
이거, 방금 그 구절도 이야기의 시작으로 괜찮겠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아웅?
티투:
아,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아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에는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내야 할 때가 되었거든요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여행자:
그래서 저 돌이 떨어져 내릴 거란 얘기인가요?
티투:
제 억측일 뿐이니, 상황이 아직 그렇게 나쁜 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티투:
다만 「그림자 바늘」에 무슨 일이 생긴 건 확실한데, 저로서는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페이몬:
정말 전혀 방법이 없는 거야?
티투:
직접 체험한 사람으로서 기록을 남기는 것 정도는 가능하니,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REALNAME[ID(2)|SHOWHOST(true)]}:
웅 꺄…
페이몬:
그건 완전히 포기한 거잖아!
페이몬:
그런데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 커다란 돌기둥을 왜 「그림자 바늘」이라고 부르는 거야? 그림자는 또 뭔데?
티투:
하아, 부족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면 이렇게 말했겠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여행자:
저런 기둥이 세 개나 더 있다는 건가요?
티투:
작은 것 세 개와 큰 것 하나입니다. 저 기둥이 큰 거고, 다른 기둥은 저 정도로 크지는 않아요
페이몬:
잠깐만, 그러면 이야기에 나오는 대로 떠오른 기둥 두 개를 다시 내려 앉히면 문제가 해결되는 거 아니야?
티투:
뭐…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요. 지금까지 그걸 떠올린 사람이 없었다는 전제가 깔려야 하겠습니다만
티투:
사실 「작은 그림자 바늘」이 떠오르는 사건은 전에도 있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서는 분명 그렇게 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전보다 상황이 까다롭습니다…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페이몬:
그래, 우리는 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많이 해결해서 경험이 풍부하다구
티투:
정말이십니까? 물론 여러분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 旅人 님의 남다른 보법만 봐도 알 수 있지요…
티투:
그러니까, 정말로 도와주고 싶은 겁니까? 심연과 관련된 것이라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이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여행자:
무섭고 후회되는데요, 갑자기 배가 조금…
페이몬:
바, 방금 칭찬했는데 그러지 마. 그리고 연기가 너무 어설프잖아!
페이몬:
…으, 어쨌든, 우리가 꼭 도와줄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응,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그럼 가시죠, 영웅들이여. 지금 바로 「그림자 바늘」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티투:
정말 잘 됐습니다. 마치 나무살이 절벽 아래 커다란 어미나무의 뿌리보다 더 단단히 박혀있군요…. 마침내 안심하고 보초를 서러 갈 수 있겠어요
티투:
하아, 세 「작은 그림자 바늘」 중에서 언제나 당신이 가장 믿음직스럽습니다. 제가 나중에 「작은 그림자 바늘」이 부족의 미녀로 변하는 이야기를 쓴다면, 당신이 분명 가장 아름다운 분이겠죠
{REALNAME[ID(2)|SHOWHOST(true)]}:
웅?
페이몬:
우와, 네가 돌기둥에 빠져 있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놀라운걸
티투:
이런, 여러분에게는 보기 드문 일이겠군요. 나타 사람들은 자연 만물에 순수한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거든요…. 자연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전통적인 이야기 소재의 일종이죠
티투:
모래사장의 나무 그림자가 변한 소녀와 하늘에서 떨어진 꽃깃회 부족 소년의 이야기처럼… 혹은 아침에는 사람이지만 밤에는 달빛을 통해 용으로 변하는 남자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티투:
이런 이야기는 유형은 다양해도, 사실 앞서 말한 「순수한 영혼이 만물에 깃든다」는 주제를 표현한 겁니다
티투:
크흠… 그런 이야기가 대단히 많다는 건 사실입니다. 이야기 하는 사람으로서 맹세하죠
페이몬:
음, 아니, 그럼 「그림자 바늘」 이야기는… 사실 진짜 화산 대왕의 그림자는 없는 거고, 그림자는 심연이라는 거잖아. 그럼 「그림자 바늘」은 또 뭐야?
티투:
…이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페이몬이 많이 날카롭군요
티투: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아주 오래전, 메아리 아이가 뿌리내린 산맥은 지금과 달랐습니다…. 더 정상적이고 더 온전하고 아름다운 산맥이었죠
티투:
모든 걸 변하게 한 건… 켄리아의 재앙이었습니다
페이몬:
켄리아의 재앙?
티투:
네, 원래도 나타의 지맥은 상대적으로 더 특수하고 취약했는데… 정말 치명적인 재앙을 만나게 된 거죠
티투:
그 재앙을 겪으면서 밤의 신의 나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토템 기둥의 빛은 어두워졌고, 대영혼은 부족 사람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게 되었죠…
티투:
땅 위에서는 검은 파도와 재앙이 이곳의 산맥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심연을 이끌고 온 건 두 명의 켄리아 병사, 그들 또한 고난의 이유였죠
페이몬:
켄리아의 병사?
티투:
네, 당시 부족의 족장은 서쪽의 외딴섬으로 향해 거대 괴수의 발걸음에 저항했고, 장로 트라오레 님은 어쩔 수 없이 심연과… 그리고 두 가엾은 켄리아인과 싸워야 했습니다
티투:
결국, 부족의 용사와 용들은 자신의 정신과 피와 살을 소모해 고체 열소로 거대한 돌못을 조각했고, 어떻게든 「빛새김 각문」을 이용할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티투:
장로 트라오레 님은 가장 먼저 어두운 심연에 뛰어들었습니다. 「심연이 우리를 얽매어 죽일 수 있다면 반대로 하자. 우리의 죽음과 희생으로 심연을 단단히 묶어두는 거다!」라고 말하면서요
티투:
용감하게 뛰어든 부족의 용사들이 무수한 희생을 치르고서야, 심연은 지하에 봉인되었습니다
티투:
이것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고체 열소와 보석을 발굴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 메아리 아이 부족도 알고 있죠. 돌못 근처의 열소를 만져선 안 된다는 것을요
페이몬:
그랬구나…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진짜 그런 일이 있었구나. 와, 오백 년 전의 일인데 티투는 꼭 눈앞에서 일어난 일처럼 말하네…
티투:
그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역할이니까요. 저도 그 역할을 좋아하고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 중에서도 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티투:
저는 동작이 빠르지도, 싸움을 잘하지도 못합니다. 영웅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죠
티투:
하지만 영웅들의 이야기를 말할 때면 언제나 그런 영웅들과 함께 여행하고 모험하고 싸우는 느낌이 들더군요
티투:
마치 그들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들이 모닥불의 그림자 속에 서 있는 것만 같습니다…. 마치 친구가 자기를 자랑하는 걸 듣는 것처럼 흐뭇해하거나 짓궂은 미소를 띤 채 저를 바라보죠
티투:
…어쩌면 그들의 이야기를 대대로 전해 후세의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게, 제가 그들과 함께 싸우는 방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어, 아니, 한참 메아리 아이의 장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화산 대왕하고는 무슨 상관인 거야, 「그림자 바늘」은 왜 「그림자 바늘」이라고 하는 거고…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티투:
하하하, 페이몬은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고 있었군요
티투:
사실 굉장히 간단한 겁니다. 많은 이야기에서 사용되는 흔한 말장난이죠…
티투:
「그림자 바늘」은 사실 「봉인진」입니다. 바늘로 어둠을 「재봉」인한다는 일종의 은유이자 우화죠. 쉽게 유추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REALNAME[ID(2)|SHOWHOST(true)]}:
뀨웅…
페이몬:
뀨웅…
여행자:
페이몬이랑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똑같은 소리를 내네…
페이몬:
그걸 누가 알겠냐구…
페이몬:
어, 왜 그래? 旅人, 갑자기 위아래로 움직이고…
여행자:
내가 아니라 땅이 흔들리고 있어
여행자:
분명히 티투 씨가 한 썰렁한 농담 때문일 거야…
페이몬:
…썰렁한 농담이 이런 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잖아!
티투:
아뇨, 이건 커다란 「그림자 바늘」입니다…. 진동은 그쪽에서 온 거예요
티투:
문제가 생겼군요. 안 되겠습니다, 서둘러 돌아가야겠어요…
(tset)黑屏转场到POI前,文字麻烦对话表现同学删除
티투:
어째서… 분명히 「작은 그림자 바늘」 세 개가 모두 땅을 뚫고 들어갔는데, 심연의 영향이 오히려 더 격렬해졌어요…
티투:
이럴 리가 없는데, 두루마리의 이야기에는 분명히…
여행자:
때로는 경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어요…
페이몬:
오히려 뜻밖의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서 전혀 뜻밖이 아닌걸
티투:
설마… 지맥 속에 있는 심연에 이상이 생겨서, 저항하는 힘이 더 강해진 건가…
페이몬:
우와, 아래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아…
페이몬:
가까이 가볼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부, 부탁합니다, 旅人 님!
티투:
와… 방금 무서운 소리가 들리길래 보러 왔더니…
티투:
오면서 「이상한 생각 하지 말자, 티투,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위로했는데, 정말로 큰일이 일어났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여기 작은 산룡이 있었군요…. 당신이 저 이방인 두 분을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겁니까?
티투:
그리고 이 「그림자 바늘」은… 당신들이 꽂아 넣은 겁니까?
페이몬:
어? 그럼, 旅人, 우리 엄청 나쁜 일을 한 거 아니야…? 차라리 목격자가 한 명뿐일 때…
티투:
하하, 그렇게 무서운 소리 하지 마시지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해주었다고 할까요? 형제는 旅人 님이고, 당신은?
페이몬:
난 페이몬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음, 제 이름은 티투입니다.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고 있고, 골짜기에 있는 돌기둥들을 「돌보는」 것 또한 같이하고 있지요
페이몬:
네가 티투였구나. 길에서 보초를 서던 사람을 만났거든, 유콤이라고 하는데, 너한테 돌아와서 보초를 서라고 전해달래!
티투:
이런, 제 앞 차례가 유콤이었군요…. 하지만, 하아, 조금 더 기다리게 할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유콤이 불쌍하지만, 저는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해야 하거든요
티투:
저는 사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이 「그림자 바늘」이라는 이름의 기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페이몬:
과, 관리라니… 역시 우리가 돌기둥을 떨어뜨려서 나타 현지인이 배상을 요구하려는 거야
페이몬:
우으, 방금 진짜 이름을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티투:
배상… 「티투의 머릿속이 번뜩였다. 이대로 눈앞의 사람을 협박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티투:
이런 줄거리엔 이런 서술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죄송합니다.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요. 저는 부족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되어서 말입니다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티투:
크흠, 그래도 여러분을 협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협박하고 싶었다면 머릿속의 문장을 말하지도 않았겠죠
티투:
보십시오, 저희는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이미 친구가 된 셈입니다
티투:
여러분이 그런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행자:
…배상을 요구하는 것만 아니라면요?
티투:
당연히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좋을까, 그렇지, 혹시 골짜기를 돌아다닐 때 금빛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고체 열소 덩어리를 못 보셨습니까?
티투:
구역의 중심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을 겁니다
여행자:
모르겠어요…
티투:
그렇군요, 굉장히 커다란 것이라 눈에 많이 띄었을 텐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티투:
제가 말하려던 건 사실 그 커다란 돌기둥과 관련된 겁니다…. 그 돌기둥은 부족 사람들에게 「그림자 바늘」이라고 불리는 건데, 최근에 문제가 조금 생겼습니다
티투: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는 하마터면 포기할 뻔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이렇게 하자, 잘 기록하는 거야, 돌기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부족이 멸망한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겠지…」라고
페이몬:
잠깐만, 그냥 돌기둥 하나일 뿐인데 부족을 멸망시킬 수 있다니, 그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게다가 네가 계속 말하는 「그림자 바늘」과 우리가 꽂아 넣었다는 그 「작은 그림자 바늘」 모두 커다란 돌기둥이잖아, 대체 왜 그렇게 부르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旅人 님과 페이몬 모두 이방인이니 더 자세히 설명해야겠군요. 이건 사실 부족의 한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티투: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티투: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를 꽂아 넣은 걸 보고, 뜻밖의 일에 기뻐한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여러분이 배상할 필요도 없지요
티투: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다른 「작은 그림자 바늘」 하나도 눌러줄 수 있으실지요…
페이몬:
으음… 어떡하지, 旅人…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좋아,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갑시다, 영웅님들, 바로 출발해서 떠오른 「작은 그림자 바늘」을 마저 보러 가시지요
티투:
와… 방금 무서운 소리가 들리길래 보러 왔더니…
티투:
오면서 「이상한 생각 하지 말자, 티투,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위로했는데, 정말로 큰일이 일어났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여기 작은 산룡이 있었군요…. 당신이 저 이방인 두 분을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겁니까?
티투:
그리고 이 「그림자 바늘」은… 당신들이 꽂아 넣은 겁니까?
페이몬:
어? 그럼, 旅人, 우리 엄청 나쁜 일을 한 거 아니야…? 차라리 목격자가 한 명뿐일 때…
티투:
하하, 그렇게 무서운 소리 하지 마시지요,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일을 해주었다고 할까요? 형제는 旅人 님이고, 당신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여기는 {REALNAME[ID(2)|SHOWHOST(true)]}(이)예요
티투:
음, 제 이름은 티투입니다. 부족에서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맡고 있고, 골짜기에 있는 돌기둥들을 「돌보는」 것 또한 같이하고 있지요
페이몬:
네가 티투였구나. 길에서 보초를 서던 사람을 만났거든, 유콤이라고 하는데, 너한테 돌아와서 보초를 서라고 전해달래!
티투:
이런, 제 앞 차례가 유콤이었군요…. 하지만, 하아, 조금 더 기다리게 할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유콤이 불쌍하지만, 저는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해야 하거든요
티투:
저는 사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이 「그림자 바늘」이라는 이름의 기둥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페이몬:
과, 관리라니… 역시 우리가 돌기둥을 떨어뜨려서 나타 현지인이 배상을 요구하려는 거야
페이몬:
우으, 방금 진짜 이름을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티투:
배상… 「티투의 머릿속이 번뜩였다. 이대로 눈앞의 사람을 협박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티투:
이런 줄거리엔 이런 서술이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죄송합니다. 이야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요. 저는 부족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해왔는데, 최근 직접 이야기를 생각해야 할 때가 되어서 말입니다
티투:
안 그래도 요즘 그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그림자 바늘」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옛말에 사람이 재수 없을 때는 용도 재수가 없다더니
티투:
크흠, 그래도 여러분을 협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말 협박하고 싶었다면 머릿속의 문장을 말하지도 않았겠죠
티투:
보십시오, 저희는 이름을 주고받고 싸우지도 않았으니 이미 친구가 된 셈입니다
티투:
여러분이 그런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여행자:
…배상을 요구하는 것만 아니라면요?
티투:
당연히 아닙니다. 뭐라고 해야 좋을까, 그렇지, 혹시 골짜기를 돌아다닐 때 금빛 문양이 새겨진 거대한 고체 열소 덩어리를 못 보셨습니까?
티투:
구역의 중심에 있어서 눈에 잘 띄었을 겁니다
여행자:
모르겠어요…
티투:
그렇군요, 굉장히 커다란 것이라 눈에 많이 띄었을 텐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티투:
제가 말하려던 건 사실 그 커다란 돌기둥과 관련된 겁니다…. 그 돌기둥은 부족 사람들에게 「그림자 바늘」이라고 불리는 건데, 최근에 문제가 조금 생겼습니다
티투:
여러분을 만나기 전에는 하마터면 포기할 뻔했습니다. 심지어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이렇게 하자, 잘 기록하는 거야, 돌기둥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부족이 멸망한 이야기를 쓰는 것도 좋겠지…」라고
페이몬:
잠깐만, 그냥 돌기둥 하나일 뿐인데 부족을 멸망시킬 수 있다니, 그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게다가 네가 계속 말하는 「그림자 바늘」과 우리가 꽂아 넣었다는 그 「작은 그림자 바늘」 모두 커다란 돌기둥이잖아, 대체 왜 그렇게 부르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음?
티투:
아, 旅人 님과 페이몬 모두 이방인이니 더 자세히 설명해야겠군요. 이건 사실 부족의 한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티투:
이야기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요, 대영혼께서 화산 대왕의 그림자를 꿰매기 위해 「그림자 바늘」을 이곳에 매달았다고…
티투:
하지만 진짜 역사는 이렇습니다. 그 기둥의 아래에는 사실 심연이 봉인되어 있거든요
티투:
나타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수사와 은유로 가득한, 경고의 뜻을 담은 이야기 말이죠
페이몬:
잠깐, 그 말은 즉 저 밑에 실제로 심연이 봉인되어 있다는 거잖아!
티투:
예, 최근 세 개의 작은 「그림자 바늘」 중 두 개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가 떠오를 때면 아마 아래에 있는 안 좋은 것들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올 겁니다
티투: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를 꽂아 넣은 걸 보고, 뜻밖의 일에 기뻐한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여러분이 배상할 필요도 없지요
티투:
그리고 여러분께 부탁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다른 「작은 그림자 바늘」 하나도 눌러줄 수 있으실지요…
페이몬:
으음… 어떡하지, 旅人…
여행자:
…심연과 관련된 일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어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좋아, 이거 봐,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다잖아
티투:
이거 참… 어둠이 깊을 때면 불빛이 나타난다더니, 하하, 위기의 순간에는 영웅이 나타나는가 봅니다. 인간의 가능성이란 언제나 이런 때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겠지요
티투:
어쩌면 이것도 훌륭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旅人 님, 당신은 이야기 속 영웅조차 갖추지 못했던 기질을 품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티투:
갑시다, 영웅님들, 바로 출발해서 떠오른 「작은 그림자 바늘」을 마저 보러 가시지요
티투:
왜 그러시죠? 旅人, 주변에 흩어진 각문의 힘을 수집하려면 「작은 그림자 바늘」 아래의 빛새김 각문을 터치해야 합니다
티투:
꼭 조심하세요…
유콤:
하아, 그 자식은 여태 안 오고 뭐 하는 거야? 언제까지 여기서 보초를 서야 하냐고…. 음, 무슨 일 생긴 건 아니겠지?
유콤:
하하, 저요? 호기심이 왕성한 손님이군요. 저는 유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초소의 경비원… 중 하나죠
유콤:
그나저나 나타에선 야외에 있는 사람한테 함부로 말을 안 거시는 게 좋습니다…
유콤:
여긴 메아리 아이 부족의 외곽이거든요. 이 구역을 벗어나면 바로 전사들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곳이죠
여행자:
무슨 일 있나요?
유콤:
…큰일은 아닙니다. 티투라는 친구가 있는데, 원래라면 제 업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교대하러 와줬어야 했거든요
유콤:
근데 며칠 전에 커다란 돌기둥인 「그림자 바늘」을 돌보러 간다더니,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유콤:
항상 그래서 이젠 익숙해요. 제가 이 초소를 떠날 수만 있다면 날쌘 사냥꾼처럼 그를 잡아 오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가 없군요
유콤:
만약 그를 만나게 되면 이 말을 전해 주세요. 빨리 안 오면 오늘 밤은 여기 서서 자야 할 판이라고요
티투:
보십시오, 두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입니다!
티투:
그런데 이 바늘 주위의 봉인은 첫 번째 것보다 훨씬 심하게 파손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티투:
상황이 좋아진 걸까요? 아니면 선량한 누군가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맞아! 헤헤, 그 선량한 사람이 지금 바로 네 앞에 있다고!
여행자:
네, 전에 「빛새김 각문」을 찾았거든요
페이몬:
맞아, 「빛새김 각문」이 두 조각으로 나뉘어서 깊은 곳에 숨겨져 있었어!
티투:
하하, 그렇군요…. 이게 가장 까다로운 「작은 그림자 바늘」이었는데… 하하, 오늘은 행운의 별이 하늘에서 저를 비춰주고 있나 봅니다!
티투:
이렇게 두 분을 만났잖습니까
티투:
아무튼 어서 「작은 그림자 바늘」 아래로 가봅시다!
티투:
오오… 온전한 「작은 그림자 바늘」이라니, 최근 이렇게 평온한 기둥은 달콤한 꿈속에서나 봤습니다
티투:
이, 이걸 정말로 두 분이 하셨다고요? 두 분이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을…
페이몬:
그래, 게다가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은 첫 번째 것보다 훨씬 고치기 어려웠다고!
페이몬:
엄청 깊은 곳에 금빛 문양도 숨겨져 있었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확실히 두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이 첫 번째 것보다 훨씬 심하게 파손됐었지요…
티투:
대단하십니다. 정말로 성공할 줄이야… 떠오른 「작은 그림자 바늘」 두 개 모두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역시 우리야!
여행자:
칭찬의 박수 부탁드려요
티투:
가능만 하다면 두 손이 부서지도록 손뼉을 치고 싶지만… 앞으로도 이야기를 써야 할 수 있어서 그러지 못하는 걸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티투: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이미 흰 뼈만 남았을 정도로 힘껏 손뼉을 쳤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으으, 듣고 보니까 조금 무서운데
티투:
이런, 그랬군요. 요즘 아이들은 모두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티투:
「작은 그림자 바늘」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 걸 보니, 화산처럼 무거웠던 마음의 짐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티투: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온 의식에 따라, 세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고 「큰 그림자 바늘」의 상태를 확인하면 심연의 영향으로부터 부족을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티투: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위험한 일은 없을 테니, 같이 가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부족의 이야기에 영웅님들에 대한 내용을 써넣어야 하니까요
페이몬:
아, 그러면 나는 꼭 이렇게 써줘… 「산처럼 거대한 몸집의 용맹한 전사 페이몬…」 이렇게
여행자:
그럼 저는 산 두 개만큼 크다고 해주세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꺄!
페이몬:
이 녀석이, 세 번 연속으로 우는 건 무슨 의미인데. 넌 세 개만큼 크다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티투:
하하하하, 좋습니다, 그럼 산 하나 크기의 페이몬 님, 산 두 개 크기의 旅人 님, 산 세 개 크기의 {REALNAME[ID(2)|SHOWHOST(true)]}…
티투:
한 사람 크기의 초라한 난쟁이 이 티투와 함께, 남은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러 가시죠!
티투:
보십시오, 두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입니다!
티투:
「작은 그림자 바늘」 주위의 봉인이 첫 번째 것보다 훨씬 더 심하게 파손됐군요…. 「빛새김 각문」이 기둥 밖으로 밀려 나왔습니다
페이몬:
금색 반짝이 이름이 「빛새김 각문」이었구나…
여행자:
그러고 보니 전에도 본 것 같아…
티투:
예, 전에 두 분이 땅속으로 넣으셨던 「작은 그림자 바늘」 주위에도 같은 게 있었을 겁니다
티투: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나타에 나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곳은 고대 용의 지배를 받았고, 「빛새김 각문」은 그들이 열소를 다루는 언어였다고 합니다
티투:
다만 오늘날 그 빛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고대 용의 행적을 나타내는 그 황금빛 문자들만 나타 곳곳에 퍼져있지요
페이몬:
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데 원리는 모른다고?
티투:
각문 속의 의미를 해독할 수 없으니까요. 아마 「열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것일 테니, 그 정도 수준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겠죠. 마치 뭐랄까…
티투:
리월에도 「선가 기관」이라는 신비한 기술이 있는 것처럼요. 기관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해하지 못해도 그걸 쓰는 덴 문제 없지요
티투: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요
페이몬:
그러니까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을 땅속으로 넣으려면 저 금빛 「빛새김 각문」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거지?
티투:
맞습니다…. 「빛새김 각문」은 부풀어 오른 심연에 밀려 부서져 나간 알껍데기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질 조각을 찾아 다시 맞춰야만 봉인된 심연을 제대로 가둘 수 있죠…
티투:
아, 방금 그 비유는 아까보다 나은 것 같군요
페이몬:
동감이야! 그런 원리였구나…
페이몬:
그런데 이번에는 왜 금빛 문양이 모두 날아갔는데도… 기둥 밑에 「빛새김 각문」이 나타나지 않은 거야?
티투:
이곳의 「빛새김 각문」이 밖으로 밀려 나왔을 뿐 아니라 불완전해졌다는 뜻입니다…. 번거롭게 됐군요. 다른 곳으로 흩어진 「빛새김 각문」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이몬:
다른 곳으로 흩어진 「빛새김 각문」은 어디 있는데?
티투:
…저도 모릅니다
페이몬:
엑…
티투: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에 구속받을 테니 근처에 있을 겁니다. 여기저기 뒤져봐야겠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왜 그래? 저쪽으로 가고 싶어? 지금은 더 중요한 할 일이 있으니까 조금 이따가 놀아줄게…
{REALNAME[ID(2)|SHOWHOST(true)]}:
웅… 꺄! 꺄!
여행자:
저쪽에 각문이 있다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흠, 지금도 「빛새김 각문」의 힘을 감지할 수 있는 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쩌면 그게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사실일 수도 있겠네요
티투:
역시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평범한 산룡이 아니었군요
페이몬:
너 그런 능력도 있었구나? 흥, 그래도 이 가이드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그럴 리가, 내 마음은 보기보다 넓거든! 이, 이건 그냥 페이몬식 칭찬법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에휴, 이 녀석 전혀 알아듣지 못하잖아. 조금만 더 똑똑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행자:
언젠간 알아들을 날이 올 거야…
티투:
분명 그럴 겁니다. 용을 돌보는 부족 사람들 말에 의하면 용과 감정적 교류를 하기까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티투:
용과 친해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끈기와 지속적인 교류입니다. 인간이 용을 이해하려는 것이든, 그 반대이든… 모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요
페이몬:
응… 방금 나도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우리한테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페이몬:
미안해, {REALNAME[ID(2)|SHOWHOST(true)]}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꺄!
페이몬:
이건 엄청 빨리 대답하네!
페이몬:
그럼 이제 네가 가려던 곳으로 가서 금빛 문양이 있는지 찾아보자
페이몬:
「빛새김 각문」, 금색 반짝이한테 그런 이름이 있었구나…
여행자:
그러고 보니 전에도 본 것 같아…
티투:
전에도 보셨다고요? 나타에서요? 그건 평범한 여행객이나 모험가가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빛새김 각문」이라는 건…
티투: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나타에 나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곳은 고대 용의 지배를 받았고, 「빛새김 각문」은 그들이 열소를 다루는 언어였다고 합니다
티투:
다만 오늘날 그 빛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고대 용의 행적을 나타내는 그 황금빛 문자들만 나타 곳곳에 퍼져있지요
페이몬:
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데 원리는 모른다고?
티투:
각문 속의 의미를 해독할 수 없으니까요. 아마 「열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것일 테니, 그 정도 수준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겠죠. 마치 뭐랄까…
티투:
리월에도 「선가 기관」이라는 신비한 기술이 있는 것처럼요. 기관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해하지 못해도 그걸 쓰는 덴 문제 없지요
티투: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요
페이몬:
그, 그렇구나…
{REALNAME[ID(2)|SHOWHOST(true)]}:
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혹시 저 금색 반짝이들이 마음에 드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아무거나 먹으면 안 돼
페이몬:
전혀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안 생겼잖아…. 그래도 맞는 말이긴 해. 아무거나 막 먹으면 안 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그러니까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을 땅속으로 넣으려면 저 금빛 「빛새김 각문」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거지?
티투:
맞습니다…. 「빛새김 각문」은 부풀어 오른 심연에 밀려 부서져 나간 알껍데기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질 조각을 찾아 다시 맞춰야만 봉인된 심연을 제대로 가둘 수 있죠…
티투:
아, 방금 그 비유는 아까보다 나은 것 같군요
페이몬:
동감이야! 바로 이해했어
페이몬:
그래도 이번에는 좀 수월한 것 같네. 전엔 여기저기로 흩어진 금빛 문양을 찾느라 시간이 꽤 오래 걸렸잖아
티투:
이런, 방금 전의 그 「작은 그림자 바늘」은… 「빛새김 각문」의 보전도도 보장할 수 없었다는 겁니까?
페이몬:
맞아. 어라…? 혹시 「완전한」 상태인 게 더 흔한 거야?
티투: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 상태인 것까지 복구하시다니…
페이몬:
헤헤, 그야 물론이지, 이런 건 우리 전문이거든!
티투:
역시 든든하군요. 旅人 님, 시작하려면 「작은 그림자 바늘」 아래의 각문을 만지세요. 돌기둥 주변에 흩어진 각문의 힘을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티투:
물론 심연이 저항할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티투:
보십시오, 두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입니다!
티투:
그런데 이 바늘 주위의 봉인은 첫 번째 것보다 훨씬 심하게 파손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티투:
상황이 호전된 걸까요? 분명 「빛새김 각문」이 전부 기둥 밖으로 밀려났었는데…
페이몬:
금색 반짝이 이름이 「빛새김 각문」이었구나…
여행자:
그러고 보니 전에도 본 것 같아…
티투:
예, 전에 두 분이 땅속으로 넣으셨던 「작은 그림자 바늘」 주위에도 같은 게 있었을 겁니다
티투: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나타에 나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곳은 고대 용의 지배를 받았고, 「빛새김 각문」은 그들이 열소를 다루는 언어였다고 합니다
티투:
다만 오늘날 그 빛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고대 용의 행적을 나타내는 그 황금빛 문자들만 나타 곳곳에 퍼져있지요
페이몬:
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데 원리는 모른다고?
티투:
각문 속의 의미를 해독할 수 없으니까요. 아마 「열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것일 테니, 그 정도 수준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겠죠. 마치 뭐랄까…
티투:
리월에도 「선가 기관」이라는 신비한 기술이 있는 것처럼요. 기관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해하지 못해도 그걸 쓰는 덴 문제 없지요
티투: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요
{REALNAME[ID(2)|SHOWHOST(true)]}:
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혹시 저 금색 반짝이들이 마음에 드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아무거나 먹으면 안 돼
페이몬:
전혀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안 생겼잖아…. 그래도 맞는 말이긴 해. 아무거나 막 먹으면 안 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그러니까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을 땅속으로 넣으려면 저 금빛 「빛새김 각문」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거지?
티투:
맞습니다…. 「빛새김 각문」은 부풀어 오른 심연에 밀려 부서져 나간 알껍데기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질 조각을 찾아 다시 맞춰야만 봉인된 심연을 제대로 가둘 수 있죠…
티투:
아, 방금 그 비유는 아까보다 나은 것 같군요
페이몬:
동감이야! 그런 원리였구나…
페이몬:
전에 다른 돌기둥이 있는 곳에서도 똑같이 우선 금빛 문양을 기둥 아래로 보냈었지…
티투:
예, 그게 올바른 봉인 순서입니다
티투:
아무튼… 시작하려면 「작은 그림자 바늘」 아래의 각문을 만지세요. 돌기둥 주변에 흩어진 각문의 힘을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티투:
물론 심연이 저항할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티투:
정말 성공하셨군요…. 「이야기」 속에서나 나오던 장면이었는데, 대단하십니다
티투:
시끄럽던 소리도 조용해졌고… 「작은 그림자 바늘」도 원래대로 돌아왔군요. 그렇게 커다란 것이 「콰과광」하고 단숨에 떨어지다니…
티투:
후… 이걸 정말 해내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꿈은 아니겠죠? 두 분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거죠? 설마 제 상상인 건…
여행자: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에요… 이제부턴 스스로 해결하세요!
페이몬:
너무 잔인하잖아!
페이몬:
봤지? 내가 말했잖아, 旅人은(는) 엄청 강하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헤헷,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게 생각하나 봐
티투:
위대한 이방의 용사 旅人 님, 심연의 영향은 없으십니까?
티투:
부족 최강의 용사도 심연에 맞서려면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旅人 님은 과연 보통 사람이 아니시군요
티투:
이번 일을 소재로 쓰면 산하자 님이 썼던 이야기보다 더 훌륭한 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아웅?
페이몬:
산하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대단한 사람인가 보네?
티투:
하하, 연기 주인의 산하자 님은 「부족의 이야기꾼」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티투:
하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하니, 산하자 님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들려 드리겠습니다!
티투:
자, 다음 「작은 그림자 바늘」 쪽으로 가시지요. 문제를 빨리 해결하면 오늘 밤부터 글을 쓸 수 있을 겁니다!
페이몬:
출발, 출발!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이상하네. 저번이랑 똑같이 금빛 문양이 날아갔는데… 왜 기둥 밑에 「빛새김 각문」이 나타나지 않은 거지?
티투:
이곳의 「빛새김 각문」이 밖으로 밀려 나왔을 뿐 아니라 불완전해졌다는 뜻입니다…. 번거롭게 됐군요. 다른 곳으로 흩어진 「빛새김 각문」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페이몬:
다른 곳으로 흩어진 「빛새김 각문」은 어디 있는데?
티투:
…저도 모릅니다
페이몬:
엑…
티투: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힘에 구속받을 테니 근처에 있을 겁니다. 여기저기 뒤져봐야겠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왜 그래? 저쪽으로 가고 싶어? 지금은 더 중요한 할 일이 있으니까 조금 이따가 놀아줄게…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꺄! 꺄!
여행자:
저쪽에 각문이 있다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흠, 지금도 「빛새김 각문」의 힘을 감지할 수 있는 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쩌면 그게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사실일 수도 있겠네요
티투:
역시 {REALNAME[ID(2)|SHOWHOST(true)]}은(는) 평범한 산룡이 아니었군요
페이몬:
너 그런 능력도 있었구나? 흥, 그래도 이 가이드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그럴 리가, 내 마음은 보기보다 넓거든! 이, 이건 그냥 페이몬식 칭찬법이야!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에휴, 이 녀석 전혀 알아듣지 못하잖아. 조금만 더 똑똑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행자:
언젠간 알아들을 날이 올 거야…
티투:
분명 그럴 겁니다. 용을 돌보는 부족 사람들 말에 의하면 용과 감정적 교류를 하기까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티투:
용과 친해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끈기와 지속적인 교류입니다. 인간이 용을 이해하려는 것이든, 그 반대이든… 모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요
페이몬:
응… 방금 나도 {REALNAME[ID(2)|SHOWHOST(true)]}이(가) 우리한테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하지 못했으니까
페이몬:
미안해, {REALNAME[ID(2)|SHOWHOST(true)]}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꺄!
페이몬:
이건 엄청 빨리 대답하네!
페이몬:
그럼 이제 네가 가려던 곳으로 가서 금빛 문양이 있는지 찾아보자
티투:
서, 성공입니다… 떠오른 「작은 그림자 바늘」 두 개가 모두 다시 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역시 우리야!
여행자:
칭찬의 박수 부탁드려요
티투:
가능만 하다면 두 손이 부서지도록 손뼉을 치고 싶지만… 앞으로도 이야기를 써야 할 수 있어서 그러지 못하는 걸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티투: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이미 흰 뼈만 남았을 정도로 힘껏 손뼉을 쳤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으으, 듣고 보니까 조금 무서운데
티투:
이런, 그랬군요. 요즘 아이들은 모두 이렇게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어요
티투:
「작은 그림자 바늘」이 다시 땅속으로 들어간 걸 보니, 화산처럼 무거웠던 마음의 짐이 사라진 기분입니다
티투: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온 의식에 따라, 세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고 「큰 그림자 바늘」의 상태를 확인하면 심연의 영향으로부터 부족을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티투: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위험한 일은 없을 테니, 같이 가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부족의 이야기에 영웅님들에 대한 내용을 써넣어야 하니까요
페이몬:
아, 그러면 나는 꼭 이렇게 써줘… 「산처럼 거대한 몸집의 용맹한 전사 페이몬…」 이렇게
여행자:
그럼 저는 산 두 개만큼 크다고 해주세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꺄!
페이몬:
이 녀석이, 세 번 연속으로 우는 건 무슨 의미인데. 넌 세 개만큼 크다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티투:
하하하하, 좋습니다, 그럼 산 하나 크기의 페이몬 님, 산 두 개 크기의 旅人 님, 산 세 개 크기의 {REALNAME[ID(2)|SHOWHOST(true)]}…
티투:
한 사람 크기의 초라한 난쟁이 이 티투와 함께, 남은 「작은 그림자 바늘」을 점검하러 가시죠!
티투:
이게 바로 떠오른 첫 번째 「작은 그림자 바늘」입니다. 원래라면 같이 뭉쳐있어야 할 고체 열소가 모두 흩어졌을 뿐 아니라…
티투:
위에 있는 「빛새김 각문」도 구속력을 잃었군요…. 하아, 아까처럼 심연의 영향으로 돌기둥 밖으로 밀려 나간 겁니다
페이몬:
「빛새김 각문」이라면, 방금 저 금색 반짝이를 말하는 거야?
여행자:
그러고 보니 전에도 본 것 같은데…
티투:
전에도 보셨다고요? 나타에서요? 그건 평범한 여행객이나 모험가가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빛새김 각문」이라는 건…
티투: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나타에 나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이곳은 고대 용의 지배를 받았고, 「빛새김 각문」은 그들이 열소를 다루는 언어였다고 합니다
티투:
다만 오늘날 그 빛에 숨겨진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고대 용의 행적을 나타내는 그 황금빛 문자들만 나타 곳곳에 퍼져있지요
페이몬:
음?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는데 원리는 모른다고?
티투:
각문 속의 의미를 해독할 수 없으니까요. 아마 「열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것일 테니, 그 정도 수준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해볼 수 있겠죠. 마치 뭐랄까…
티투:
리월에도 「선가 기관」이라는 신비한 기술이 있는 것처럼요. 기관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해하지 못해도 그걸 쓰는 덴 문제 없지요
티투:
그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요
페이몬:
그, 그렇구나…
{REALNAME[ID(2)|SHOWHOST(true)]}:
우…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REALNAME[ID(2)|SHOWHOST(true)]}… 혹시 저 금색 반짝이들이 마음에 드는 거야?
{REALNAME[ID(2)|SHOWHOST(true)]}:
꺄!
여행자:
아무거나 먹으면 안 돼
페이몬:
전혀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안 생겼잖아…. 그래도 맞는 말이긴 해. 아무거나 막 먹으면 안 돼!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그러니까 이 「작은 그림자 바늘」을 땅속으로 넣으려면 저 금빛 「빛새김 각문」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거지?
티투:
맞습니다…. 「빛새김 각문」은 부풀어 오른 심연에 밀려 부서져 나간 알껍데기 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질 조각을 찾아 다시 맞춰야만 봉인된 심연을 제대로 가둘 수 있죠…
티투:
아, 방금 그 비유는 아까보다 나은 것 같군요
페이몬:
동감이야! 바로 이해했어. 그럼 시작하자!
티투:
…시작하려면 「작은 그림자 바늘」 아래의 각문을 만지세요. 돌기둥 주변에 흩어진 각문의 힘을 최대한 모아야 합니다
티투:
물론 심연이 저항할 수도 있으니, 그 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티투:
정말 성공하셨군요…. 「이야기」 속에서나 나오던 장면이었는데, 대단하십니다
티투:
시끄럽던 소리도 조용해졌고… 「작은 그림자 바늘」도 원래대로 돌아왔군요. 그렇게 커다란 것이 「콰과광」하고 단숨에 떨어지다니…
티투:
후… 이걸 정말 해내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꿈은 아니겠죠? 두 분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거죠? 설마 제 상상인 건…
여행자: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에요… 이제부턴 스스로 해결하세요!
페이몬:
너무 잔인하잖아!
페이몬:
봤지? 내가 말했잖아, 旅人은(는) 엄청 강하다구!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헤헷, {REALNAME[ID(2)|SHOWHOST(true)]}도 그렇게 생각하나 봐
티투:
旅人 님, 심연의 영향은 없으십니까?
티투:
부족 최강의 용사도 심연에 맞서려면 전력을 다해야 하는데, 旅人 님은 과연 보통 사람이 아니시군요
티투:
이번 일을 소재로 쓰면 산하자 님이 썼던 이야기보다 더 훌륭한 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REALNAME[ID(2)|SHOWHOST(true)]}:
아웅?
페이몬:
산하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대단한 사람인가 보네?
티투:
하하, 연기 주인의 산하자 님은 「부족의 이야기꾼」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티투:
하지만 지금은 한시가 급하니, 산하자 님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들려 드리겠습니다!
티투:
자, 이제 다음 「작은 그림자 바늘」 쪽으로 가봅시다. 그나저나 페이몬 님의 말대로라면, 그 「작은 그림자 바늘」이 이미 땅속으로 들어간 겁니까?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페이몬:
흥, 못 믿겠으면 같이 가서 보자고!
티투:
제가 어떻게 안 믿겠습니까? 제 눈앞에서 이미 한 번 성공하셨는걸요… 그래도 직접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군요!
유콤:
그래서, 티투 그 녀석은 찾으셨나요?
유콤:
하아, 이야기꾼으로서는 배울 점이 많은 녀석이지만, 경비원으로서는 최악인 부류입니다
갑자기 떨어진 「큰 그림자 바늘」이 거대한 구멍을 만들었다…
페이몬:
어라, 여기 왜 비석이 있는 거지…
티투:
아마 과거의 부족 사람이 「여기부터는 경계 바깥이다!」라고 경고하기 위해 남겨둔 비석일 겁니다. 종종 볼 수 있죠
티투:
간혹 나타의 길가에서도 저런 흰 문양이 새겨진 돌을 볼 수 있을 텐데, 그것도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지금은 대부분 버려진 상태죠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그렇구나
티투:
나타에서 경계란 굉장히 중요한 개념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 안과 밖, 위와 아래… 경계를 거니는 자만이 위험을 파악할 수 있죠
티투:
옛 고대 유적 중에는 「불순한 자가 이 비석을 지나면, 내 손이 용의 발톱이 되어 그자의 목을 움켜쥘 것이다」라고 새겨진 비석도 있었다고 합니다
페이몬:
아, 그럼 이 비석에 경고나 저주가 적혀 있으면… 어쩌지…
티투:
보면 알겠죠…. 아, 이건 트라오레 님이 남긴 것이군요. 흐음…
페이몬:
심연이 나타를 침식했을 때 부족의 사람을 이끌고 심연… 그리고 두 켄리아 병사와 싸운 사람이야. 티투가 말해줬잖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오, 기억력이 좋군요. 이야기꾼은 여러분처럼 이야기를 기억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죠
티투:
결국… 이야기를 기억하는 건 이야기꾼의 기본 소양이니까요
티투:
어디 보자…
페이몬:
위에 이렇게 적혀있네. 이방의 친구… 「스바니야와 엘르아살」…
페이몬:
…「너희는 오히려 이야기 속에서 겁쟁이나 폭도 혹은 매달린 가시가 되길 원했다. 용을 쏘아붙이는 꿀벌레처럼, 부족의 후손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쏘아붙이려 했다」
페이몬:
음… 「하지만 난 여기서 진실을 말하겠다. 너희는 부족과 함께 싸운 영원한 호걸이자, 메아리 아이의 영원한 형제이기 때문이다」
페이몬:
아, 그러니까 그 두 켄리아인은 부족과 함께 싸웠다는 거야?
티투:
이건, 그 두 켄리아 병사의 이름입니다. 그들은… 모든 이야기에서 악의 화신으로 나오는데…. 저는 심지어 그들이 나오는 악몽을 꾼 적도 있었어요
티투: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켄리아 병사의 망령이 네 그림자를 찾아낼 거란다」… 결국은 그 이야기가 전부 거짓이었던 걸까요?
티투:
이건 너무 불공평한 처사입니다…. 어째서 부족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이 그토록 심한 오명을 뒤집어 써야 했던 걸까요?
페이몬:
맞아, 그건 너무 불쌍해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여행자:
그들은 명예를 개의치 않은 거예요…
여행자:
오로지 자신의 의지가 실현됐는지에만 관심이 있는 거죠
페이몬:
그런가… 아, 나, 나 알겠어!
페이몬:
대부분의 영웅이 그런 것처럼, 그들은 찬양을 받기 위해 영웅적인 일을 한 게 아니야
페이몬:
「그 일을 해냈기에」 영웅이 된 거지. 그래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 거고…
티투:
……
티투:
후우, 그럴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페이몬:
아, 「빛새김 각문」이 계속 앞으로 날아간다!
페이몬:
와, 여기가 바로… 그들이 최후에 심연을 봉인한 곳이구나. 봐, 旅人. 가운데 금빛 문양이 엄청 많이 있어…
여행자:
누출된 심연의 흔적도 있어
티투:
보아하니 「빛새김 각문」은 저것에 이끌린 모양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저기로 가봐야겠어요…
???:
쉬익——으, 아아아아——말했잖아——위험해, 떠, 떠나——
???:
재앙——봉인을——찢——
{REALNAME[ID(2)|SHOWHOST(true)]}:
우… 우…
티투:
목소리가 좀 더 완전해지긴 했는데… 어째 저번처럼 무섭지 않네요
티투:
그래도 여전히 머리가 아프긴 합니다만
페이몬:
넌 어때, 旅人?
페이몬:
그럼 다행이야
페이몬:
그럼 {REALNAME[ID(2)|SHOWHOST(true)]}, 넌 불편한 데 없어?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보아하니 일단 별 탈 없는 것 같네…
티투:
여기 오니까 목소리가 돌기둥에서 흘러나오는 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럼 저건…
여행자:
함께 봉인된 켄리아 병사예요…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그러니까, 병사들의 의식도 심연과 함께 오랫동안 봉인되었다는 거네… 그럼 대체 여기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지?
티투:
사실… 이곳의 문제는 위에 있던 「작은 그림자 바늘」의 경우와 굉장히 비슷합니다. 심연이 용솟음치면서 「빛새김 각문」의 힘이 부서졌고, 봉인의 기둥에서 밀려 나온 거죠…
페이몬:
그러니까 여기서 큰 「빛새김 각문」 조각을 찾은 다음, 「알껍데기」를 다시 맞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거네?
티투:
맞아요, 봉인이 온전히 회복되어야만 심연을 계속 봉인할 수 있어요. 다 끝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올 겁니다
티투:
참, 「작은 그림자 바늘」 때처럼 고체 열소로 구성된 지면은 심연과 격렬한 반응을 합니다. 때문에 지면이 굉장히 불안정하죠…
티투:
그러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페이몬:
그나저나 큰 「빛새김 각문」 조각은 대체 어떻게 찾지…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페이몬:
뭐, 저쪽에 각문의 힘이 숨겨져 있다고? {REALNAME[ID(2)|SHOWHOST(true)]}, 너 코가 정말 좋구나… 음, 코로 찾은 거 맞지?
페이몬:
그런데 전에도 이런 돌이 있었나?
티투:
방금 旅人 님이 「빛새김 각문」에 가까이 가셨을 때… 나타난 것 같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웅?
페이몬:
좋아, 아무튼 우선 돌 주위를 살펴보자!
티투:
한 번 더 만지면 열소의 힘이 「빛새김 각문」에 온전히 흘러 「알껍데기」를 완전히 봉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심연도 밖으로 나올 수 없겠지요
페이몬:
응, 그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야…
티투:
네… 제가 해보겠습니다…
???:
어서, 우리도 함께 봉인해 버려——약속했던 대로——
???:
쉬익—그리고 벗어나, 벗어나——어째서 재앙을——떠나지 않는 거야——
티투:
잘 들어보십시오. 저 아래엔… 두 병사의 목소리만 있는 게 아닙니다
빛나는 문양 뒤에서, 고통스러운 울부짖음보다 더 먼 곳에서…
당신은 누군가 포효하는 소리를, 용이 고통을 참으며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당신은 피와 살이 한데 뒤섞이는 소리와 형언할 수 없는 끈적하고 거대한 물체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발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당신은 마치 수천수만 개의 손이 끊임없이 저항하며 바깥으로 밀어내는 소리 또한 들었다
당신은 듣고, 듣고, 또 들었다…. 그것은 비좁은 어둠 속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전투였다.
그것은… 영원한 종말까지 계속될 고통이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티투:
영웅들은 지금까지도 쉬지 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심연이 「빛새김 각문」 뒤에서 쏟아져 나오지 못하도록 말이지요
티투:
제가 이야기를 전하는 일은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그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들의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티투:
…하지만, 그 고통은 너무나도 무겁군요. 이야기에선 「영웅들은 상처를 입었지만 몸을 털고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일어섰다」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다르지요
티투:
진정한 상처와 고통은 그렇게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런 거대한 고통을 받아왔고, 그 비좁고 어두운 세계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REALNAME[ID(2)|SHOWHOST(true)]}:
우!
페이몬: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티투:
저도… 그들을 위해 뭔가 하고는 싶지만, 그곳은 심연입니다…
티투: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그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빛새김 각문」을 다시 봉인하는 거겠지요…. 부족에 전해지는 이야기에서 「그림자 바늘」이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티투:
분명 전에도 누군가 이곳에 왔을 것이고… 트라오레 님의 비문을 봤을 겁니다. 「빛새김 각문」을 복구한 사람들도 분명 저희가 본 것을 보았겠지요
티투:
그러나… 부족에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속 경고는 사실이고, 위험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티투: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빛새김 각문」을 복구하고 떠나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기억하고, 여기서 본 그 어떤 것도 잊지 않는 거지요…
페이몬:
하지만… 그들은 영웅인데, 여기서 계속 고통받아야 하다니…
여행자:
페이몬 말이 맞아요
여행자:
영웅이 이런 결말을 맞이하게 둘 수는 없어요
티투:
예, 저도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전사들을 쉬게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저는… 저는 그저 이야기꾼일 뿐이니까요…
페이몬:
旅人…
{REALNAME[ID(2)|SHOWHOST(true)]}:
웅!
여행자:
괜찮아요, 저희한테 힘이 있으니까요
티투:
…旅人 님, 정말로, 정말로 도와주시는 겁니까?
페이몬:
응응, 旅人(이)라면 도와줄 줄 알았어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심연은 아주 위험합니다…. 그렇다고 旅人 님의 실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그저… 여러분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페이몬:
괜찮아, 우린 심연을 꽤 많이 상대해 봤거든. 게다가 「빛새김 각문」도 있잖아
티투:
그렇군요…
티투:
하, 두 분은 제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분들이시군요. 타인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힘을 내어주다니, 정말 위대한 영웅이십니다
티투:
저는 이야기꾼이니…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해야겠습니다. 이방의 영웅 旅人 님, 부디… 심연을 이겨내시는 모습을 보게 해주십시오
여행자:
네, 반드시 이겨낼 거예요!
티투:
그럼… 지금 「빛새김 각문」을 푸시겠습니까? 아니면 준비를 더 하시겠습니까?
여행자:
지금 풀게요
티투:
알겠습니다. 旅人 님, 건승… 아니,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페이몬:
어라, 방금 수많은 흩어진 빛들이 보였는데… 그런 다음 바로 여기로 온 건가?
페이몬:
응? 저건…
「밤빛 동물」:
여기… 이쪽이다…
「밤빛 동물」:
편히 쉬어야 할 영면자들을 아주 많이 데려왔군…
「밤빛 동물」:
그들은 기도해선 안 될 영혼에게 기도한 모양이야…
「밤빛 동물」:
하지만 그날은 눈앞의 손조차 보이지 않던 달 없는 밤이었으니, 밤은 진작에 그들을 용서했다. 다만 원한과 오염은 영원히 멈추지 않으니, 그들은 결코 진정한 안식을 취할 순 없겠지
「밤빛 동물」:
총애를 받는 자여, 고맙구나…. 그대는 어둠 속에서 솟구치는 그들의 분노를 달래 그들을 거꾸로 비친 밤의 그림자로 인도했다. 이방의 영혼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겠지…
「밤빛 동물」:
……
「밤빛 동물」:
가라. 다만 위험한 부추김과 음험한 자의 계획을 조심하거라
티투:
돌아오셨군요. 저와 {REALNAME[ID(2)|SHOWHOST(true)]} 모두 걱정했습니다
티투: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반드시 무사히 돌아오실 거라고
{REALNAME[ID(2)|SHOWHOST(true)]}:
우우…
페이몬:
으음, 우리도 방금 어디로 갔었는지 잘 모르겠어…
티투:
감사합니다, 旅人 님. 이곳의 심연을 정말로 정화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티투:
그리고… 「빛새김 각문」도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필요가 없는 것처럼 전부 사라졌습니다. 고통스러웠던 목소리들도 잠잠해졌고요
티투:
금색 빛은 흐르는 물처럼 지면에 녹아들었습니다
티투:
심지어 그 빛 속에서 누군가 이쪽으로 손을 흔드는 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너도 본 거야? 아무튼 그 빛이 두 분을 감싸더니, 두 분은 그렇게 사라지더군요
페이몬:
그런가…? 우린 아무것도 못 봤는데
티투:
정말 감사합니다. 旅人 님, 페이몬 님, 그리고 {REALNAME[ID(2)|SHOWHOST(true)]}
티투:
여러분은 정말 위대한 영웅이십니다. 마침내 안식을 얻은 전사들을 대신해 제가 감사드리겠습니다. 트라오레 님의 마지막 염원도 이루어졌고…
티투:
켄리아의 두 병사, 아니, 켄리아의 두 영웅이라고 하는 게 맞겠군요. 이곳엔 더 이상 심연이 존재하지 않으니, 그들에게 오명을 씌워 경고로 삼을 필요도 없겠지요
티투:
그들이 메아리 아이를 구한 이야기를 꼭 써야겠습니다…. 사실 방금 그들의 생각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티투:
이곳엔 심연이 있어 매우 위험하니, 저였어도 나중에 다른 부족민이 다가오지 않도록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지어냈을 겁니다
티투:
휴… 어제까지만 해도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쓰고 싶은 게 너무 많아졌네요. 금발의 이방인과 날아다니는 하얀 정령, 그리고 작은 산룡이 부족을 구한 이야기…
페이몬:
헤헤, 듣기만 해도 엄청 멋진데?
티투:
예, 이야기는 돌고 돌며 변한답니다. 먼 훗날엔 페이몬 님도 산처럼 거대해질지도 모르겠군요
여행자:
크앙, 산처럼 거대한 용사 페이몬이다!
페이몬:
흐흥, 산처럼 거대한 용사 페이몬은 동물 짐꾼만 한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를 한입에 하나씩 먹어버릴 테다!
{REALNAME[ID(2)|SHOWHOST(true)]}:
꺄! 꺄!
티투:
하하, 동물 짐꾼만 한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가 그렇게 많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티투:
그 병사 두 분도… 이야기가 계속 전해지다 보면 점차 영웅이 되겠지요. 그분들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티투:
정말 감사합니다…. 旅人 님, 페이몬 님… 아, 그리고 지각이 예민한 {REALNAME[ID(2)|SHOWHOST(true)]}도
{REALNAME[ID(2)|SHOWHOST(true)]}:
꺄!
티투:
…이야기꾼으로서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가장 멋진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티투:
아, 그러고 보니… 일단 초소로 돌아가서 보초를 서야겠군요
티투:
이런, 너무 많은 일을 겪어서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티투:
큰일이군요. 이렇게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았으니 유콤이 산 채로 제 가죽을 벗겨버릴 겁니다!
페이몬:
그, 그래! 빨리 돌아가서 보초부터 서!
티투:
흠… 旅人 님, 지금 「빛새김 각문」의 봉인을 푸시겠습니까?
티투:
그럼… 봉인을 풀 테니 부디 조심하십시오
「스바니야」:
「어서… 떠나서, 이곳을 봉인해——약속했던 대로——」
「스바니야」:
(목소리는 우뚝 선 조각상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 말 속에 담긴 거절의 의사는 굳센 두 손처럼 당신을 여기서 밀어내려 하고 있다…)
「엘르아살」:
「가, 어서 떠나… 나의 초라한 모습을——알게 하고 싶지 않아——」
「엘르아살」:
(목소리는 우뚝 선 조각상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 말 속엔 여전히 누군가를 향한 존경이 남아있다…)
유콤:
아, 무사하셨군요? 방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유콤:
갑자기 커다란 지진이 일어나서 두 분을 걱정했는데,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유콤:
그나저나 티투는요? 그 자식은 어째서 아직도 교대하러 오지 않는 걸까요? 하, 차라리 방금 그 지진에 깔렸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