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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타키 로큰롤 라이프 무지갯빛 투어·하
아라타키 로큰롤 라이프 무지갯빛 투어라고!
모두가(특히 당신이) 전력으로 도와준 덕분에 행사장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마지막 축제 행사를 시작할 때다…
드보르작:
정말 고마워! 덕분에 리스트에 적은 일을 전부 끝냈어
드보르작:
이제 마지막 준비는 내가 할게. 내일 여기서 다시 만나자, 마지막 축제를 시작하는 거야!
드보르작:
난 축제 행사의 마지막 준비를 할게
페이몬:
이봐, 드보르작! 역시 아직 여기 있었구나
드보르작:
응, 저녁에 쓸 설비랑 악보, 가사를 체크하고 있었어
드보르작:
시노부 씨가 이나즈마에서 라이트 노벨이 인기가 많다길래, 멜로디랑 가사를 조금 수정해 봤어. 아라타키파와 라이트 노벨에 더 어울리는 버전이 됐지
페이몬:
로큰롤에 라이트 노벨이라… 「라이트 로큰롤」인가!
드보르작:
하하, 그 정도로 대단한 변화는 아냐. 개에 관한 파트를 이토가 좋아하는 귀신풍뎅이로 바꿨지
드보르작:
이번 행사를 열 수 있었던 건 다 이토 덕분이니까, 감사의 의미를 담은 거야
페이몬:
응? 개 파트를 삭제했다고? 그건 이번 음악회의… 어… 모티브 아니었어?
드보르작:
모티브일 뿐이니까. 그걸 귀신풍뎅이나 우리, 또 다른 무엇으로 바꿔도 그 정신은 사라지지 않아
페이몬:
정신? 무슨 정신?
드보르작:
음… 로큰롤 정신?
페이몬:
됐다, 됐어…
여행자:
그 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가요?
드보르작:
하하, 친구들. 그냥 음악을 오롯이 느껴봐
페이몬:
알겠어… 드보르작, 그럼 내가 먼저 느껴보면 안 될까…
페이몬:
나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 말이야! 소몰이 청년 혼자 튀게 놔둘 순 없지!
드보르작:
좋아, 페이몬도 무대에 오르기로 한 모양이네
드보르작:
여기 악보랑 가사 받아. 정말 기대되는걸
페이몬:
헤헤, 어디 보자. 노래 제목이…
페이몬:
귀신풍뎅이로 환생해서… 세상을 뒤집어버리자…?
페이몬:
엑! 뭐 이런 노래 제목이 다 있어! 이게 로큰롤이야?
드보르작:
라이트 로큰롤이지
여행자:
나도 볼래
페이몬:
미리 보지 말고 기다려, 이따가 저녁에 불러줄 테니까!
페이몬:
무조건 소몰이 청년보다 잘하고 말겠어!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음악 애호가들은 잇따라 무대에 올라 자신 있는 곡을 선보였다
인파가 몰리고 분위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이따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축제의 마지막 순간이 빠르게 찾아왔다
드보르작:
신사 숙녀 여러분!
드보르작:
멋진 밤입니다!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드보르작:
뜨거운 로큰롤 나이트의 끝으로, 오늘 마지막 공연을 선보일 두 사람을 소개하겠습니다——
드보르작:
아라타키 이토!
드보르작:
페이몬!
드보르작:
두 사람이 선사할 이번 축제의 마지막 테마곡——
드보르작:
《귀신풍뎅이로 환생해서 세상을 뒤집어버리자》!
드보르작:
함께 보시죠!!!
고로:
산고노미야 님, 아무래도 그 텐료 봉행의 탐정이…
산고노미야 코코미:
신경 쓰지 마, 고로. 「강아지 상회」는 우리와 야시로 봉행 공동의 계획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피할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그게 목적은 아냐
산고노미야 코코미:
그때 목숨을 구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해
고로:
그보다 더 걱정되는 건 산고노미야 님의 평판이에요… 그때 구조한 부상자 중엔 막부군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고로:
누가 그걸 논란거리로 삼기라도 하면…
산고노미야 코코미:
걱정 마, 오히려 좋은 계기일 수도 있으니까
고로:
계기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지금의 우린 나루카미섬과 공존하는 길을 걷고 있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전쟁 때 우리와 야시로 봉행이 한 노력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도 꼭 나쁜 일만은 아닐 거야
고로:
그렇군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고로, 그보단 히나 님 쪽을 신경 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고로:
네? 히나 님이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히나 님도 《가십 월간지》에서 일하고 있는데, 청순한 외모에 인기도 많다고 들었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마음을 위로하는 능력도 너 못지않은 거 같고. 네 강력한 라이벌인 셈이지
고로:
크흠… 알겠습니다, 산고노미야 님! 더 분발할게요!
아라타키 이토:
친구, 왔구나! 덕분에 행사장이 생각보다 더 멋있어졌는걸! 하하하하하!
쿠키 시노부:
준비가 완벽하게 된 거 같아. 旅人, 페이몬, 정말 고마워
페이몬:
우리한테 예의 차릴 필요 없어. 그런 건 로큰롤하지 않다고
아라타키 이토:
땅딸보, 습득이 빠른데! 게다가 오늘 밤 너도 무대에 올라 이 몸과 승부할 생각이라며?
페이몬:
그… 그건 그냥 해본 말인데… 드보르작! 그걸 말하다니!
아라타키 이토:
겁나는구나? 그렇겠지, 난 아라타키파 노래 대회에서 연속으로 몇 번이나 우승을 한 몸이니까!
페이몬:
우씨! 겸손하게 군 것뿐이거든! 나도 장난 아니라구!
아라타키 이토:
그럼 한번 겨뤄보자고!
페이몬:
좋아! 누가 무서워할 줄 알고? 흥!
여행자:
그나저나 개는 찾았어요?
아라타키 이토:
…그건 막다른 길에 부딪혔어. 고로 형씨도 모른다고 하고, 마모루 쪽 애들도 이나즈마성에서 아무것도 못 알아냈대
아라타키 이토:
설마 정말 천수각에 있는 건가? 그래서 못 찾는 거고?
페이몬:
또 멋대로 천수각에 쳐들어가면 안 돼! 사라가 머리를 부여잡을 거야
아라타키 이토:
네 말이 맞아. 그 녀석을 자꾸 귀찮게 하면 정말로 벼락 맞을지도…
아라타키 이토:
그래서 이번엔 천수각에 쪽지만 던져놓고 왔어. 라이덴 쇼군이 보고 개를 내놨으면 좋겠다
페이몬:
이봐, 그것도 위험한 행동이잖아…
쿠키 시노부:
아무래도 시카노인 도신의 추측이 맞나 보네요. 그냥 동네에 떠도는 소문인가 봐요
아라타키 이토:
이거 아쉽게 됐네! 그치만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슬슬 적당한 곳에서 오늘 밤에 있을 공연 준비를 해야겠어
아라타키 이토:
땅딸보, 가사랑 악보는 저쪽 곡 연습 구역에 있어. 밤에 도망치지나 마!
페이몬:
누가 할 소리! 소몰이 청년, 누가 더 로큰롤한지 두고 보자고!
아라타키 이토:
아하하하! 좋아, 그럼 밤에 보자!
페이몬:
이따가 나도 곡 연습 구역에 가서 연습해야겠어. 이토 그 녀석한테 질 수는 없지!
쿠키 시노부:
참, 이번에 초대장을 받고 벌써 도착한 친구들이 있거든. 너희 얘기를 묻던데, 한번 만나러 가볼래?
페이몬:
오! 아라타키파에서 초대한 사람들 말이지? 과연 누가 왔으려나? 가서 확인해 보자!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히나라는 여자… 어쩐지 낯이 익네… 옷차림도 그렇고…
고로:
산고노미야 님, 저도 그래요…
산고노미야 코코미:
이 생김새는 마치…
고로:
마치…?
페이몬:
고로! 코코미! 오랜만이야!
고로:
旅人(이)랑 페이몬이네! 오랜만이야!
산고노미야 코코미:
오랜만이야. 안 그래도 방금 시노부 씨한테 너희 어디 있냐고 물어본 참이었는데, 후후
페이몬:
너희도 아라타키파의 음악회에 올 줄은 몰랐어!
여행자:
고로가 행사장을 준비해 줬다며?
고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뭐
고로:
안 그래도 《가십 월간지》에서 관련 문의를 받고 도와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토 씨였지 뭐야
고로:
그리고 산고노미야 님도 적극 지지해 주셨어
산고노미야 코코미:
음… 다른 나라에서 건너온 로큰롤 음악회라면 관광객을 많이 끌 거 같아서. 게다가 생명에 관한 주제라니 의미 있잖아
페이몬:
참, 이번 음악회 테마가 전장을 누비는 개랑 관련이 있다던데, 아쉽게도 그냥 소문인 거 같더라고. 너희는 혹시…
산고노미야 코코미: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자세한 사정은 나도 잘 몰라
고로:
음… 나도
페이몬:
대답이 너무 빠른 거 아냐?!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이토 씨한테 이미 같은 질문을 받았거든. 우리도 돕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
고로:
아, 맞다… 어, 저기, 나도 묻고 싶은 게 있어
여행자:
뭔데?
고로:
여기 히나 님 얼굴이 왠지 낯익지 않아? 어디서 본 거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지…
페이몬:
어… 그게…
고로:
근데 잘 안 떠오르지?
페이몬:
크흠, 그냥 누구랑 좀 닮았나 보지! 旅人도 동생이랑 닮았잖아? 이상할 거 없으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고로:
그런가… 일리 있는 말이네…
페이몬:
旅人, 지금은 자리를 뜨는 게 좋겠어
토마:
요이미야, 정말 대단한데? 폭죽을 이렇게 멀리까지 가져다주고
요이미야:
전에 이토 씨한테 축제 때 폭죽을 준비해 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약속을 어기면 안 되죠
페이몬:
앗, 토마! 요이미야!
요이미야:
旅人, 페이몬, 너희도 왔구나! 정말 반가워!
여행자:
오랜만이야!
토마:
하하, 아라타키파한테 고마워해야겠네. 이 행사가 아니었으면 언제 너희를 이렇게 만났겠어?
요이미야:
들었어? 안 보러 와서 서운하다고 하시는 거잖아
토마:
그래, 여행도 중요하지만 힘들 땐 돌아와서 쉬는 것도 잊지 마. 우리가 따뜻하게 맞아줄 테니까
여행자:
고마워요 토마 씨. 그리고 요이미야도
요이미야:
우리 사이에 뭘. 참,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줄게!
요이미야:
이토 씨가 그러는데, 이번 음악회 테마는 전장에서 동물을 구한 개한테서 영감을 받은 거래. 신기하지 않아?
요이미야:
토마 씨는 정보통이시잖아요, 뭐 아시는 거 없어요?
토마:
이거 참 어려운 질문이네. 아쉽게도 내 친구 중에 그런 개는 없어서 말이야, 하하
토마:
다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면 아마 와타츠미섬과 연관이 있을 것 같아
토마:
그 개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몰라도, 흔적 하나 안 남기고 전장을 드나들려면 흔적을 지워줄 조력자가 필요했을 텐데
토마:
적어도 내가 알기로 막부군엔 그런 일은 없었어
페이몬:
그러니까, 그건 전장에서 동물 구조를 담당하는 산호궁 소속 개였다는 거야?
요이미야:
이상하네… 전쟁 때 개까지 파견해서 동물을 구한다니… 산호궁에 그럴 여력이 있었을까?
페이몬:
음, 산호궁이 아니면 역시 막부 쪽이겠네!
여행자:
막부군도 여력이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토마:
그래서 난 드보르작 씨가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
토마:
드보르작 씨는 음악가니까, 우리가 모르는 뭔가를 로큰롤로 표현하려는 게 아닐까?
요이미야:
그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직접 느껴보면 되겠네요, 폭죽처럼요!
페이몬:
음… 약간은 이해되는 것 같아. 역시 요이미야도 예술가구나, 폭죽 예술가!
요이미야:
헤헤, 그럼 오늘 밤 이 예술가의 활약도 놓치지 말라고!
시카노인 헤이조:
하하, 왔구나. 내가 보낸 편지는 받았어?
페이몬:
오오! 헤이조, 벌써 단서를 찾은 거야?
시카노인 헤이조:
그럭저럭. 근데 마지막 퍼즐 하나가 부족해
여행자:
그래서 결과는 어때?
시카노인 헤이조: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내 추측에 의하면 이 소문은 야시로 봉행과 산호궁, 두 조직 모두와 연관이 있어
페이몬:
야시로 봉행?! 산호궁?! 전쟁 때를 말하는 거야?!
시카노인 헤이조:
쉿——아직 추측일 뿐이니까 너무 흥분하지 마
시카노인 헤이조:
봉행소에 편지를 보내뒀으니 곧 답장이 오겠지. 오와다가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줄 거야
시카노인 헤이조:
그러니까 너희도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시카노인 헤이조:
오늘 밤 이토 형씨의 공연만 아니었어도 직접 봉행소에 다녀오는 건데
여행자:
참, 오늘 페이몬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야
시카노인 헤이조:
뭐? 볼거리가 상당한데? 여기 남길 잘했네
시카노인 헤이조:
과연 오늘 신의 입이 하나미자카 로큰롤 마왕을 누르고 신의 목이 될 수 있으려나?
여행자:
날아다니는 로큰롤 푸드야
시카노인 헤이조:
하하하! 좋아, 그럼 기대할게!
페이몬:
너희 둘! 이상한 별명 좀 그만 지어!
야에 미코:
어머, 물의 나라의 로큰롤이 뇌광을 움직일 줄이야
라이덴 쇼군:
미코, 며칠 전에 개를 내놓으라는 이상한 쪽지가 천수각에 날아왔어…. 그래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러 온 거야
야에 미코:
하하, 난 너한테 동물 키우는 취미라도 생긴 줄 알았다니까
라이덴 쇼군:
그리고 사라를 통해 초대장도 받았어
라이덴 쇼군:
아라타키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 없지만… 백성의 염원이라면 마땅히 답해줘야겠지
야에 미코:
후후, 그 오니족 꼬마에게 답이라…
야에 미코:
그럼 저기 있는 폰타인 음악가한텐 어떤 답을 해줄래? 저자의 음악은 전쟁 얘기를 담은 거 같던데…
라이덴 쇼군:
전쟁이라…
라이덴 쇼군:
내 대답도 완벽하지 않을 순 있겠지만…
라이덴 쇼군:
이건 알아. 전쟁은 다신 일어나서는 안 되고, 백성들도 다시 그 고통을 겪어선 안 돼
야에 미코:
음…
야에 미코:
그럼에도 더 큰 전쟁이 찾아온다면?
라이덴 쇼군:
피할 수 없다면…
라이덴 쇼군:
…내가 직접 나설 거야
야에 미코:
후후, 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
야에 미코:
오늘 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분명 너의 편에 설 거야
쿠키 시노부:
旅人, 친구들을 만나러 가봐
고로:
대체 누굴 닮은 거지…
산고노미야 코코미:
후후…
요이미야:
토마 씨도 예술에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토마:
예술? 스웨터 짜는 것도 예술로 쳐주나?
요이미야:
물론이죠! 뜨개질 예술가라고요!
토마:
그치만 별로 로큰롤하진 않잖아. 오늘 같은 날엔 써먹을 곳도 없고
요이미야:
그럼… 로큰롤이라는 글자를 스웨터에 새겨서 모두에게 나눠주면 어때요?
토마:
오! 좋은 생각이야! 다음에 꼭 해봐야겠네
시카노인 헤이조:
혹시 쿠죠 사라 님이 내 편지를 받고… 일부러 답장을 안 하시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