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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꾀꼬리 노래·종장
시간을 초월한 유성
임무 목록
「나선검」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즉시 피라미다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루가:
여행자, 페이몬!
페이몬:
헤헤, 우리 왔어! 여기 엄청 북적이네
일루가:
그동안 다들 수고 많았어요. 후속 작업도 거의 마무리돼서 이제야 연회를 열 시간이 생겼네요
여행자:
일루가도 고생했어
일루가:
전 한 게 별로 없는걸요. 그리고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다면 승리했더라도 더 많은 희생을 치렀을 거예요…
페이몬:
우리는 네 대원이라구! 남 대하는 듯한 말투로 말하지 말라니까!
일루가:
네, 맞는 말이에요. 아, 어르신께서 말씀하시려나 봐요
니키타:
형제자매여, 전우들이여. 오늘 우리는 축하가 아닌, 피와 땀으로 쟁취한 승리를 기념하러 이 자리에 모였다
니키타:
잔을 들 때 목숨을 바쳐 맹세를 지켜낸 이들을 기억하자
니키타:
이번 전투에서 일루가가 이끄는 「악몽의 밤꾀꼬리」 조사 분대는 가장 힘든 임무를 맡았다
니키타:
특히 이 위급한 시기에 합류해 준 여행자의 도움이 정말 컸다
니키타:
이들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려움에 맞서며, 위기 속에서도 승리로 향하는 길을 개척해 주었다
니키타:
이들의 공적은 물론, 살아있는 자들과 미래를 위해 싸운 모든 이들의 공적도 영원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니키타:
그렇다! 우리는 승리했다! 비록 큰 대가를 치렀지만, 절대 슬픔에 잠겨선 안 된다
니키타:
우리가 지켜온 「미래」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불씨를 전하고 등불을 계속 비추기 위해, 우리는 아직 멈춰선 안 된다
니키타:
하지만 오늘만큼은 건배하자! 승리와 전우, 그리고 미래를 위하여!
올라브:
일루가! 드디어 왔구나, 니키타 등지기장님이 기다리고 계셔!
페이몬:
엥? 니키타… 등지기장?
페이몬:
여행자, 「니키타」는 우리한테 「은빛 심지」 찾는 걸 의뢰한 할아버지 맞지?
페이몬:
분명 평범한 등지기라고 했는데…
일루가:
어르신도 참… 그냥 장난치신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일루가:
아무튼, 상황을 보고 하러 갈까요?
일루가:
어르신, 저희가 돌아왔습니다!
니키타:
왔구나. 고통의 절벽은 지금 어떤 상황이지?
간단명료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니키타:
그랬군… 여기서도 엠블라 기둥이 죽지 않는 요물의 심연의 힘에 점령당한 게 보였어
니키타:
하지만 아직 큰 움직임이 없는 걸 보니, 알리어 씨가 전력을 다해 맞서고 있는 것 같더군
니키타:
그분이 우리를 위해 벌어준 이 소중한 시간을 단 1초도 낭비해선 안 돼
니키타:
다행히 플린스와 모두의 도움으로 준비 작업은 거의 완료됐고
니키타:
자네가 가져온 「나선검」으로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도 만들었지
페이몬:
음…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이 뭐야? 「은빛 심지」랑 「나선검」처럼 대단한 성물인가?
니키타:
하하, 그것들보다 더 대단한 물건이지
니키타:
500년 전, 등 제작자는 힘이 부족해 죽지 않는 요물을 고통의 절벽 아래에 봉인하는 데 그쳤다네. 하지만 등 제작자와 초대 달을 읊는 사자는 포기하지 않았지
니키타:
언젠가 그 죽지 않는 요물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그분들은 고대의 기술로 이 「활」을 만들었고, 우리 등지기들이 대대로 지켜오고 있는 거야
니키타:
그리고 마침내 사명을 완수할 때가 됐군
페이몬:
오… 그렇게 대단한 화살이 있다니,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고 싶어!
니키타:
하하, 어리숙하긴. 우리는 지금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 안에 있다고 할 수 있지
페이몬:
서, 설마 우리도 같이 쏴버리려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잖아!
니키타:
이 맥주홀은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을 중심으로 지어졌고, 자네가 가져온 「나선검」이 바로 그 화살의 잃어버린 화살촉이지
니키타:
「나선검」을 여기에 장착하면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 발사 준비를 시작할 수 있을 걸세
페이몬:
근데 이건 벽난로 아닌가?
일루가:
벽난로이자 「나선검」을 「화살촉」으로 만드는 특수한 장치예요
니키타:
자, 「사악한 알」이 부화하기 전에… 대대로 내려온 「활」로 완전히 끝장내 버리자고!
니키타:
죽지 않는 요물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부하들을 보내겠지만, 걱정 말게. 우리가 전부 막아낼 테니까
니키타:
중대한 임무인 「테르피케라우나스의 화살」 발사는 자네에게 맡기겠네
올라브:
일루가! 드디어 왔구나, 니키타 등지기장님이 기다리고 계셔!
페이몬:
엥? 니키타… 등지기장?
페이몬:
여행자, 피라미다성에서 만났던 그 할아버지가 「니키타」 아니었어?
페이몬:
분명 평범한 등지기라고 했는데…
일루가:
어르신도 참… 그냥 장난치신 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일루가:
아무튼, 상황을 보고 하러 갈까요?
니키타:
가서, 성검을 장전하게
일루가:
비에른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여행자:
분명 무척 자랑스러워할 거야
일루가:
네, 며칠 뒤에 성안의 근황을 전해줘야겠어요
안레이프:
건배! 여행자!
사람들과 웃고 술잔을 기울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롤론:
여행자, 연회 음식은 입맛에 맞으세요?
여행자:
매일 연회가 열리면 좋겠어요…
롤론:
매일이요?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은데…
여행자:
농담이에요!
롤론:
하하, 그런가요?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저도 앞으로 오늘처럼 축하할 일이 많았으면 좋겠거든요
니키타:
수고들 많았네, 오늘만큼은 책임을 내려놓고 푹 쉬게
올라브:
흔치 않은 기회예요. 어르신이 절 분대장으로 임명한 이후로는 이런 자리에서만 형제들이랑 옛이야기를 나눌 수 있거든요
올라브:
어서 가시죠. 등지기장이 맥주홀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교수」:
마천으로 향하는 문이 열렸도다! 이런 미약한 달의 힘으로는 나를 막을 수 없느니라!
「교수」:
그런데 어째서 내가 갇혀 있는 거지... 아, 삼포 맷돌이 또다시 나를 거부했나 보군
알리어:
귀한 손님이 왔네
「교수」:
…누구지?
「교수」:
그 모습은... 아, 렐리구나. 다행이군, 네가 살아있을 줄 알았다
「교수」:
자, 삼포 맷돌의 힘을 내게 복종시켜라! 신성한 후계자의 피를 가진 너라면 해낼 수 있을 거다. 너는 그 세 얼간이와 달리, 내가 가장 아끼는 제자니까
알리어:
하, 날 렐리로 착각한 건가? 그토록 말솜씨가 좋던 요승이 이렇게까지 멍청해지다니, 정말 웃기지도 않는군
「교수」:
망설이지 말거라, 렐리. 우리가 함께 품었던 이상을 잊었느냐? 원래 네 것이어야 할 지위와 신분을 되찾고 싶지 않느냐?
「교수」:
괴롭힘과 모욕을 견뎌온 이들을 위해 「낙원」을 세우고, 추악한 요정 귀족들을 굴복시켜라. 창백한 별의 궁전에서 널 도울 자는, 오직 같은 인간인 나뿐이다!
「교수」:
이제 뭇별의 계단까지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다… 하늘 너머의 「낙원」이 강림하는 순간, 너와 나처럼 선택받은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지
「교수」:
그 순간이 오면 모든 부패와 오염이 정화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네가 갈망하던 세상이 아니더냐?
알리어:
아니, 그건 그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야... 이런 상황에서도 넌 얄팍한 거짓말을 하는구나
알리어:
넌 처음부터 그를 이용했어. 네 모든 거짓말은 그를 통해 삼포 맷돌을 손에 넣기 위한 수단이었고, 네가 말하는 그 「낙원」도 처음부터 너 혼자만을 위한 거였지
알리어:
애초에 그가 장교 신분을 잃고 대도가 된 것도 너와 알비스 대공이 함께 꾸민 음모였지?
「교수」:
……
알리어:
비록 네가 사람을 잘못 알아보긴 했지만, 그의 신분과 의지를 이어받은 나는 리드·밀러라는 이름을 기꺼이 받아들일게
알리어:
자, 리드·밀러의 이름으로, 네 이야기를 여기서 끝내주지! 라우스방기, 요승, 「교수」, 죽지 않는 독사여!
일루가:
해냈어요…
일루가:
드디어 그 죽지 않는 요물을 완전히 처치했어요…
「죽지 않는 독사는 두 번 부활하고, 세 번 쓰러질 것이다… 달 아래 세계의 영웅들에 의해 완전히 묻힐 때까지…」
용맹한 등지기들과 함께 싸워 마침내 「교수」를 처치했다…
이후, 피라미다성에서 며칠 머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