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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화승총 후일담
두 화승총 사수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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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폰티날리아 영화제 「푸리나」상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날이다. 늦기 전에 빨리 행사장으로 가보자!
페이몬:
자비에! 오랜만이야!
자비에:
오랜만이야. 편집이 끝나고 또 홍보랑 상영 때문에 너무 바쁘네
페이몬:
시상식이 오늘이지? 우리 영화가 「푸리나상」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푸리나:
난 90% 확신해
페이몬:
푸리나! 벌써 현장에 와 있었구나.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일찍 왔네!
푸리나:
다른 사람들도 곧 올 거야. 참, 자비에, 상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 팀에도 이름을 지어줘야 하지 않겠어?
자비에:
네? 하지만 아직 상을 받을지도 불확실한데… 저, 전 벌써 설레발치고 싶지 않아요…
푸리나:
눈 크게 뜨고 극장을 나가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라구! 다들 하나같이 극찬뿐이잖아
푸리나:
사실 너도 알지? 극장 스태프들이 분명 너한테 방영 횟수를 늘리자고 했을 텐데
푸리나:
이번 실적이면, 영화 회사도 충분히 차릴 수 있지 않아?
자비에:
하지만 이건 저 혼자만의 공로가 아니잖아요! 다들 힘을 합쳐서 이룬 결과인데, 저 혼자 이름을 지을 순 없죠!
푸리나:
아무튼 잘 생각해 봐. 난 다들 동의할 거 같은데
자비에:
네… 하지만 그 전에 Путешественник, 페이몬, 메로피드 요새에 좀 다녀와 줄 수 있을까?
페이몬:
응? 하지만 아직 시상식이 남았잖아?
자비에:
우리의 주인공 중 한 분인 슈브르즈 씨를 데려와 줬으면 해서
자비에:
요즘 통 안 보이셔서 시상식에 와 달라고 말씀도 못 드렸어
자비에:
근데 신문을 보니까, 오늘 특별 순찰대 대장이 화승총 사건의 범인을 메로피드 요새로 직접 압송한다고 하더라고…
페이몬:
아, 그렇구나
여행자:
맡겨만 주세요
페이몬:
응!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얼른 좋은 이름도 생각해 두고!
자비에:
그래, 그럼 부탁할게
슈브르즈:
…압송 수속은 끝났어. 저 셋은 이제 너한테 맡길게
라이오슬리:
뒤에 다른 일정이 있나 봐?
슈브르즈:
응, 파티에 참석해야 하거든
라이오슬리:
별일이군. 새로운 취미라도 찾았어?
슈브르즈:
그냥 이번 상황이 특별한 것뿐이야
페이몬:
슈브르즈, 공작!
라이오슬리:
축제가 좋긴 하네. 여기까지 이렇게 시끌벅적해지다니
슈브르즈:
응, 폰티날리아 축제니까
라이오슬리:
그러게, 심지어 수간호사는 초호화 영양 셰이크까지 준비했더라고… 건강에도 초호화 버전이 있다니 참…
페이몬:
방금 일 얘기하고 있었어?
슈브르즈:
이미 끝났어. 라이오슬리랑 「얘기」를 좀 나누었을 뿐이야. 그렇지?
라이오슬리:
난 확실하게 답하진 않았는데
슈브르즈:
거절도 안 했잖아
슈브르즈: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녀석들에게 매일 신문을 하나씩 주는 거야. 예를 들면, 20년 전 이야기가 실린 신문 말이야
라이오슬리:
그럼 어느 누구 씨는 불행해지겠군
슈브르즈:
그럼 어느 두 사람은 영웅이 될 테지
라이오슬리:
영웅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둘은 여기 무슨 일이야?
페이몬:
아, 우리는…
슈브르즈:
날 파티에 초대하려고 온 거겠지. 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지 않았거든
페이몬:
헤헤, 그럼 빨리 가자!
페이몬:
또 봐, 공작! 축제 잘 보내!
라이오슬리:
그래, 즐거운 축제 보내
축제 진행자:
자, 제1회 폰티날리아 영화제 「푸리나」상의 주인공은 바로——
축제 진행자:
《두 화승총 사수》입니다!
페이몬:
우리다! 정말 우리야!
카미사토 아야카:
축하드려요, 자비에 씨
자비에:
세상에, 저, 저는… 여러분한테 정말 감사드려요!
푸리나:
이거 봐, 내가 폰타인 연예계는 다 꿰고 있다니까
축제 진행자:
그럼 지금부터 《두 화승총 사수》의 프로듀서, 자비에 씨를 모시겠습니다!
자비에: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향한 여러분의 많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슈브르즈:
시간이 참 빠르군
카미사토 아야카:
네, 슈브르즈가 총 사용법을 알려준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슈브르즈:
폰타인에는 다시 올 거야?
카미사토 아야카:
그럼요! 전 이 도시가 너무 좋아요. 새로운 게 끝이 없는걸요
카미사토 아야카:
당신도 이나즈마에 오실 건가요?
슈브르즈:
…예전엔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지금은 한 번 생각해 보려고
카미사토 아야카:
기대할게요. 오시면 저희 집에도 초대하고 싶어요. 저희 집 다과도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슈브르즈:
그래, 연락하면서 지내자
치오리:
뜻은 다 이뤘어?
카미사토 아야토:
치오리 씨도 이나즈마에 돌아가 보셔야죠
치오리:
「오구라의 가게」는 좀 어때?
카미사토 아야토:
잘 지내고 있어요
치오리:
대신 안부 전해줘
카미사토 아야토:
그럴게요
치오리:
섬에 더는 번개가 안 친다면서?
카미사토 아야토:
전쟁도 끝나서 평화로워요
치오리:
좋네, 원단 널어놓기는 좋겠어
자비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시상식에 올 수 있었고, 여러분 덕분에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자비에:
그리고, 스태프들의 만장일치로 저희 자비에 촬영팀의 명칭을 「화승총 픽처스」로 정했음을 선언합니다!
페이몬:
헤헤, 저렇게 외치니까 꽤 멋있잖아?
축제 진행자:
자, 그럼 「화승총 픽처스」 여러분, 올라와서 단체 사진 촬영하겠습니다!
페이몬:
와! 단체 사진도 찍는대!
자비에:
푸리나 감독님, 저는 감독님께서 이 트로피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푸리나:
뭐? 시, 싫어… 부끄럽단 말이야…
슈브르즈:
감독님보다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요
카미사토 아야카:
더할 나위 없죠
여행자:
네가 아니면 안 돼
치오리:
그냥 인정하라고
축제 진행자:
준비되셨나요? 셋, 둘, 하나…
페이몬:
화승총 픽처스!!
자비에:
정말 저희가 상을 탈 수 있을까요…
푸리나:
걱정 마. 내 안목을 믿으라구?
라이오슬리:
어서 축제를 즐기러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