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약한 불꽃
「영혼이 깃든 나무」에 「맑은 빛의 깃털」이 생겨났다. 그 안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주르반:
음, 대지에 흩어져있던 페리가 모두 꽃바다로 돌아온 것 같군
주르반:
정말 고생 많았다. 역시 소루쉬에게 선택받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로군
소루쉬:
절 칭찬하는 거로 생각할게요, 선배
페이몬:
헤헤, 꽃바다도 많이 북적북적해졌네
페이몬:
하늘의 큰 구멍도 처리됐고, 이젠 생기를 완전히 회복한 것 같네!
페이몬:
그나저나 참 이상하네. 모든 페리는 물에서 태어났으니 「물 페리」라 불러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흰두둥실이, 이상한 별명 붙이지 마!
주르반:
후후, 그나저나 「물 페리」라고 하니 옛날 일이 떠오르는군…
주르반:
아주 오래전, 타향에서 온 많은 물의 정령이 갖은 장애물을 넘어 이곳에 왔었지
주르반:
그때 꽃바다 밖은 황금빛 모래알들 말고도 수많은 마물이 활개 치고 있었기에 물의 권속인 그들에게 그 여정은 분명 험난했을 거야
주르반:
그들의 죽은 신을 위해 온 것 같았지만, 결과적으로 이곳엔 그들이 찾던 게 없었지
주르반:
씨앗의 어머니 나무의 모습을 본 그들은, 이내 사방으로 떠나버렸어
주르반:
후에 물의 정령의 전설이 퍼졌고, 많은 타국인이 그들이 왔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했지
주르반:
처음엔 그저 와전된 소문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길 자체에 자신을 버리고 순수함을 찾는다는 의미가 부여되었지
주르반:
꽃바다가 봉쇄된 후에도 순례길을 찾는 자들의 발걸음은 정말 오랫동안 계속됐지
주르반:
어쩌면 그들에겐 종점에 도달하는 것보다 여정 그 자체가 더 의미 있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주르반:
단 한 번의 고통으로 편안해질 수 있는 희생보다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야
소루쉬:
마지막에 왜 또 제 얘기로 돌아오는 거죠?!
주르반:
소루쉬와 그녀의 「찬송의야스나 주인」… 심지어 페이몬까지 있군
페이몬:
이봐! 왜 내 이름 앞에 「심지어」가 붙는 건데?
주르반:
그보다 뭔가 흥미로운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
페이몬:
흥미로운 일이라기보단…
주르반에게 「영혼이 깃든 나무」에 대해 말한다…
주르반:
흠…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주르반:
너희가 만난 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로 변한 페리가 맞다. 하지만 그 안에 깃든 건 영혼의 잔재라기보단, 기억의 조각이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
주르반:
너희가 손에 넣은 그 「맑은 빛의 깃털」처럼, 그 안에는 대지로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이 담겨 있다
주르반:
우리 페리는 꽃바다의 감로에서 태어나 마지막엔 또다시 꽃바다 속으로 돌아가지
주르반:
이곳을 지키는 신처럼, 우리는 대지 속 시간의 흐름에 거부당한 종족이다
주르반:
물론 그 또한 우리가 바라던 바지. 칠흑의 것들이 우리와 함께 대지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주르반:
「감로 연못」에서 우리는 감로로 모든 더러움을 씻어낼 수 있어
주르반:
너희가 「맑은 빛의 깃털」을 「감로 연못」에 바치면, 바깥에 흩어진 페리는 다시 꽃바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지
페이몬:
오오, 우리가 좋은 일을 했나 본데
소루쉬:
흥, 우쭐대는 꼴이라니. 다 내 덕분이었으면서
페이몬:
응응, 소루쉬도 대단해!
소루쉬:
진작 그럴… 아니지, 난 흰두둥실이 칭찬은 필요 없고, 「찬송의야스나 주인」만 있으면 돼
주르반:
「찬송의야스나 주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넌 그 칭호를 받아들인 셈이니 이 의식을 완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인 것 같군
주르반:
과거 페리와 함께한 인간 용사는 사막에 흩어진 페리를 위해 죄를 정화하는 의식을 거행했고, 그들을 꽃바다로 돌려보냈지
주르반:
그렇게 페리와 특별한 연결을 맺은 인간들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페이몬:
소루쉬가 말했던 거랑 전혀 다르잖아!
주르반:
뭐, 아무렴 어떤가. 「찬송의야스나 주인」으로서 너희에겐 길 잃은 페리를 구원할 책임이 있다
주르반:
혹시 또 그런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에 맺힌 「맑은 빛의 깃털」을 꽃바다로 가져와 주도록
페이몬:
그렇게 말 안 해도 우린 페리를 도울 생각이었다구!
주르반:
소루쉬와 그녀의 「찬송의야스나 주인」… 심지어 페이몬까지 있군
페이몬:
이봐! 왜 내 이름 앞에 「심지어」가 붙는 건데?
주르반:
그보다 뭔가 흥미로운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
페이몬:
흥미로운 일이라기보단…
주르반에게 「영혼이 깃든 나무」에 대해 말한다…
주르반:
흠…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주르반:
너희가 만난 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로 변한 페리가 맞다. 하지만 그 안에 깃든 건 영혼의 잔재라기보단, 기억의 조각이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
주르반:
너희가 손에 넣은 그 「맑은 빛의 깃털」처럼, 그 안에는 대지로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이 담겨 있다
주르반:
우리 페리는 꽃바다의 감로에서 태어나 마지막엔 또다시 꽃바다 속으로 돌아가지
주르반:
이곳을 지키는 신처럼, 우리는 대지 속 시간의 흐름에 거부당한 종족이다
주르반:
물론 그 또한 우리가 바라던 바지. 칠흑의 것들이 우리와 함께 대지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주르반: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에 「맑은 빛의 깃털」이 맺히기만 하면, 바깥에 흩어진 페리는 다시 꽃바다로 돌아올 수 있지
주르반:
「감로 연못」에 「맑은 빛의 깃털」을 바치면 오염을 정화할 수 있거든
페이몬:
오오, 우리가 좋은 일을 했나 본데
소루쉬:
흥, 우쭐대는 꼴이라니. 다 내 덕분이었으면서
페이몬:
응응, 소루쉬도 대단해!
소루쉬:
진작 그럴… 아니지, 난 흰두둥실이 칭찬은 필요 없고, 「찬송의야스나 주인」만 있으면 돼
주르반:
「찬송의야스나 주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넌 그 칭호를 받아들인 셈이니 이 의식을 완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인 것 같군
주르반:
과거 페리와 함께한 인간 용사는 사막에 흩어진 페리를 위해 죄를 정화하는 의식을 거행했고, 그들을 꽃바다로 돌려보냈지
주르반:
그렇게 페리와 특별한 연결을 맺은 인간들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페이몬:
소루쉬가 말했던 거랑 전혀 다르잖아!
주르반:
뭐, 아무렴 어떤가. 「찬송의야스나 주인」으로서 너희에겐 길 잃은 페리를 구원할 책임이 있다
주르반:
혹시 또 그런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에 맺힌 「맑은 빛의 깃털」을 꽃바다로 가져와 주도록
페이몬:
그렇게 말 안 해도 우린 페리를 도울 생각이었다구!
주르반:
소루쉬와 그녀의 「찬송의야스나 주인」… 심지어 페이몬까지 있군
페이몬:
이봐! 왜 내 이름 앞에 「심지어」가 붙는 건데?
주르반:
그보다 뭔가 흥미로운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
페이몬:
흥미로운 일이라기보단…
주르반에게 「영혼이 깃든 나무」에 대해 말한다…
주르반:
흠…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주르반:
너희가 만난 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로 변한 페리가 맞다. 하지만 그 안에 깃든 건 영혼의 잔재라기보단, 기억의 조각이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
주르반:
너희가 손에 넣은 그 「맑은 빛의 깃털」처럼, 그 안에는 대지로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이 담겨 있다
여행자:
대지로 돌아갈 수 없다니…
주르반:
우리 페리는 꽃바다의 감로에서 태어나 마지막엔 또다시 꽃바다 속으로 돌아가지
주르반:
이곳을 지키는 신처럼, 우리는 대지 속 시간의 흐름에 거부당한 종족이다
주르반:
물론 그 또한 우리가 바라던 바지. 칠흑의 것들이 우리와 함께 대지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주르반:
「감로 연못」에서 우리는 감로로 모든 더러움을 씻어낼 수 있어
주르반:
너희가 「맑은 빛의 깃털」을 「감로 연못」에 바치면, 바깥에 흩어진 페리는 다시 꽃바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지
페이몬:
오오, 우리가 좋은 일을 했나 본데
소루쉬:
흥, 우쭐대는 꼴이라니. 다 내 덕분이었으면서
페이몬:
응응, 소루쉬도 대단해!
소루쉬:
진작 그럴… 아니지, 난 흰두둥실이 칭찬은 필요 없고, 「찬송의야스나 주인」만 있으면 돼
주르반:
「찬송의야스나 주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넌 그 칭호를 받아들인 셈이니 이 의식을 완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인 것 같군
주르반:
과거 페리와 함께한 인간 용사는 사막에 흩어진 페리를 위해 죄를 정화하는 의식을 거행했고, 그들을 꽃바다로 돌려보냈지
주르반:
그렇게 페리와 특별한 연결을 맺은 인간들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페이몬:
소루쉬가 말했던 거랑 전혀 다르잖아!
주르반:
뭐, 아무렴 어떤가. 「찬송의야스나 주인」으로서 너희에겐 길 잃은 페리를 구원할 책임이 있다
주르반:
혹시 또 그런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에 맺힌 「맑은 빛의 깃털」을 꽃바다로 가져와 주도록
페이몬:
그렇게 말 안 해도 우린 페리를 도울 생각이었다구!
주르반:
음, 대지에 흩어져있던 페리가 모두 꽃바다로 돌아온 것 같군
주르반:
정말 고생 많았다. 역시 소루쉬에게 선택받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로군
소루쉬:
절 칭찬하는 거로 생각할게요, 선배
페이몬:
헤헤, 꽃바다도 많이 북적북적해졌네
페이몬:
이제 그 큰 구멍만 처리하면 이곳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겠지?
페이몬:
그나저나 참 이상하네. 모든 페리는 물에서 태어났으니 「물 페리」라 불러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흰두둥실이, 이상한 별명 붙이지 마!
주르반:
후후, 그나저나 「물 페리」라고 하니 옛날 일이 떠오르는군…
주르반:
아주 오래전, 타향에서 온 많은 물의 정령이 갖은 장애물을 넘어 이곳에 왔었지
주르반:
그때 꽃바다 밖은 황금빛 모래알들 말고도 수많은 마물이 활개 치고 있었기에 물의 권속인 그들에게 그 여정은 분명 험난했을 거야
주르반:
그들의 죽은 신을 위해 온 것 같았지만, 결과적으로 이곳엔 그들이 찾던 게 없었지
주르반:
씨앗의 어머니 나무의 모습을 본 그들은, 이내 사방으로 떠나버렸어
주르반:
후에 물의 정령의 전설이 퍼졌고, 많은 타국인이 그들이 왔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비밀을 파헤치려 했지
주르반:
처음엔 그저 와전된 소문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이 길 자체에 자신을 버리고 순수함을 찾는다는 의미가 부여되었지
주르반:
꽃바다가 봉쇄된 후에도 순례길을 찾는 자들의 발걸음은 정말 오랫동안 계속됐지
주르반:
어쩌면 그들에겐 종점에 도달하는 것보다 여정 그 자체가 더 의미 있던 것이었을지도 모르겠군
주르반:
단 한 번의 고통으로 편안해질 수 있는 희생보다 사명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야
소루쉬:
마지막에 왜 또 제 얘기로 돌아오는 거죠?!
주르반:
소루쉬와 그녀의 「찬송의야스나 주인」… 심지어 페이몬까지 있군
페이몬:
이봐! 왜 내 이름 앞에 「심지어」가 붙는 건데?
주르반:
그보다 뭔가 흥미로운 일이 있었던 모양이군?
페이몬:
흥미로운 일이라기보단…
주르반에게 「영혼이 깃든 나무」에 대해 말한다…
주르반:
흠…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주르반:
너희가 만난 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로 변한 페리가 맞다. 하지만 그 안에 깃든 건 영혼의 잔재라기보단, 기억의 조각이라고 보는 게 더 맞겠지
주르반:
너희가 손에 넣은 그 「맑은 빛의 깃털」처럼, 그 안에는 대지로 돌아갈 수 없는 기억이 담겨 있다
주르반:
우리 페리는 꽃바다의 감로에서 태어나 마지막엔 또다시 꽃바다 속으로 돌아가지
주르반:
이곳을 지키는 신처럼, 우리는 대지 속 시간의 흐름에 거부당한 종족이다
주르반:
물론 그 또한 우리가 바라던 바지. 칠흑의 것들이 우리와 함께 대지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주르반:
「감로 연못」에서 우리는 감로로 모든 더러움을 씻어낼 수 있어
주르반:
너희가 「맑은 빛의 깃털」을 「감로 연못」에 바치면, 바깥에 흩어진 페리는 다시 꽃바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지
페이몬:
오오, 우리가 좋은 일을 했나 본데
소루쉬:
흥, 우쭐대는 꼴이라니. 다 내 덕분이었으면서
페이몬:
응응, 소루쉬도 대단해!
소루쉬:
진작 그럴… 아니지, 난 흰두둥실이 칭찬은 필요 없고, 「찬송의야스나 주인」만 있으면 돼
주르반:
「찬송의야스나 주인」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넌 그 칭호를 받아들인 셈이니 이 의식을 완성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인 것 같군
주르반:
과거 페리와 함께한 인간 용사는 사막에 흩어진 페리를 위해 죄를 정화하는 의식을 거행했고, 그들을 꽃바다로 돌려보냈지
주르반:
그렇게 페리와 특별한 연결을 맺은 인간들은 「찬송의야스나 주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페이몬:
소루쉬가 말했던 거랑 전혀 다르잖아!
주르반:
뭐, 아무렴 어떤가. 「찬송의야스나 주인」으로서 너희에겐 길 잃은 페리를 구원할 책임이 있다
주르반:
혹시 또 그런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를 발견하면, 나무에 맺힌 「맑은 빛의 깃털」을 꽃바다로 가져와 주도록
페이몬:
그렇게 말 안 해도 우린 페리를 도울 생각이었다구!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하하! 더 해 봐! 계속 덤벼!
페이몬:
엥,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페이몬:
으앗! 뭔가가 공격해오고 있어!
나무의 잔재 영혼:
후후, 마물들도 별거 아니군
나무의 잔재 영혼:
백 마리는 더 잡을 수 있겠어!
나무의 잔재 영혼:
하하! 더 해 봐! 계속 덤벼!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흐흥, 드디어 왔군! 그 꽃의 꽃술을 가져다 줘, 알겠지?
나무의 잔재 영혼:
「우담바라 꽃」이 없으면 돌아갈 수 없어. 그러니까 부탁할게!
나무의 잔재 영혼:
흐흥, 「우담바라 꽃」의 꽃술을 가져왔어?
나무의 잔재 영혼:
헤헤, 드디어 완성했다. 고마워!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흑흑, 같이 온 친구가 길을 잃은 것 같아…. 혹시 너희가 찾아줄 수 있어?
나무의 잔재 영혼:
멀리 가진 않았을 텐데…
나무의 잔재 영혼:
와! 진짜 찾아오다니, 정말 고마워!
나무의 잔재 영혼:
멀리 가진 않았을 텐데…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오오오오! 처음 보는 페리다!
나무의 잔재 영혼:
나랑 같이 날아갈래? 잘 따라와!
나무의 잔재 영혼:
훌륭해! 어떤 마물이든 너희를 따라잡을 수 없겠어
나무의 잔재 영혼:
이렇게 든든한 친구가 있으니 안심이야!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흐에엥…
페이몬:
울지 마, 우리가 뭐라도 도와줄까?
나무의 잔재 영혼:
흑흑흑… 다들 길을 잃었어… 같이 돌아갈 수만 있다면…
나무의 잔재 영혼:
헤헤, 고마워. 이젠 집에 갈 수 있겠어…
나무의 잔재 영혼:
흑흑흑… 다들 길을 잃었어…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쉿! 조용히 해. 저쪽의 검은 멍멍이한테 들키면 큰일난다구!
나무의 잔재 영혼:
으아, 결국 들켜버렸어. 망했다…
나무의 잔재 영혼:
우와, 대단해! 역시 「찬송의야스나 주인」이야!
나무의 잔재 영혼:
흑흑… 안심할 수 있겠어…
나무의 잔재 영혼:
이러면 방법이 없어…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앗, 처음 보는 인간이다! 너는 페리들의 「찬송의야스나 주인」이야?
나무의 잔재 영혼:
괜찮으면 나한테 「우담바라 꽃」의 꽃술을 가져다 줄래? 그러니까… 꽃이 필 수 없는 곳에 핀 꽃 말이야
나무의 잔재 영혼:
괜찮다면 나한테 「우담바라 꽃」의 꽃술을 가져다 줄래?
나무의 잔재 영혼:
와! 진짜 「우담바라 꽃」의 꽃술을 가져왔구나. 아무래도… 좋은 시대가 온 것 같아…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음… 엄청…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네…
페이몬:
이봐——어쩐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나무의 잔재 영혼:
너무… 돌아가고 싶어… 꽃바다로…
나무의 잔재 영혼:
… 너무 졸려…
나무의 잔재 영혼:
정말 고마워, 페리의 친구…
나무의 잔재 영혼:
너무… 돌아가고 싶어… 꽃바다로…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아악! 더는 못 참아! 어서 도망쳐!
페이몬:
도망치라니? 어디로?
나무의 잔재 영혼:
따지지 말고 빨리 따라와!
나무의 잔재 영혼:
휴, 이 정도면 그 오염 녀석이 따라올 수 없겠지
나무의 잔재 영혼:
얼른 꽃바다로 돌아가서 좀 쉬자!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 각성
「영혼이 깃든 나무」 안의 잔재 영혼은 아직도 과거의 집착 속에 갇혀 있지만, 소루쉬라면 그들을 깨울 수 있을 것이다…
소루쉬:
하!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심하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니다. 내 동족의 추악한 마지막 몰골을 봐버린 것뿐…. 신경 쓸 것 없다
페이몬:
으, 그렇게 말하면 더 신경 쓰인다구!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이런 걸 바랐던 게 아닐 수도 있지만, 현세에 집착하는 모습은 눈 뜨고 못 봐주겠군
페이몬:
겉보기엔 엄청나게 푸릇푸릇하고 친근한 느낌인걸?
소루쉬:
흥, 흰두둥실이 네가 뭘 알아.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들은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들이 힘을 소진해서 변해버린 모습이라고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이 또한 우리들 페리의 운명이야. 게다가 이런 방법으로 대지를 지키는 게 그들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흰두둥실이는 정말 우리 페리를 얕잡아보는군!
소루쉬:
흥, 뭐 됐어.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 너희들에게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소루쉬:
흥! 설마 이런 꼴로 변해버릴 줄이야… 정말 한탄스럽군
페이몬:
응? 소루쉬, 무슨 말이야?
소루쉬:
아무것도 아냐. 그저 말년에 추악한 꼴로 변해버린 동족의 모습을 봐버려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가자
페이몬:
그렇게 말하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
페이몬:
어디 보자… 오오, 저쪽에 이상한 나무가 있네. 한데 뭉친 모습이 마치 문 같아
페이몬:
그런 소리를 들으면 한번 해보고 싶어지잖아!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문 같은 게 아니야. 무작정 저 사이를 통과했다간 저 안에 깃든 잔재 영혼을 건들게 될걸
페이몬:
아아,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잔재 영혼이라더니… 아무것도 없잖아!
소루쉬:
당연히 흰두둥실이에게는 안 보이겠지. 잔재 영혼은 과거의 집착 속에 머물러있으니까
소루쉬:
진정 원했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세상에 대한 이런 집착은 그저 추하고 우습군
페이몬:
좀 이상하게 생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추하다고 하는 건 너무하잖아!
페이몬:
이런 곳에서 이렇게 잘 자라난 식물을 보면 반가워해야 하는 거 아냐?
소루쉬:
흥, 내가 반기는 건 오직 투쟁으로 가득한 전장뿐이야. 오직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지는 전투만이 영원하지!
소루쉬:
흰두둥실이도 내 길을 뒤따라오고 있으니 조만간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다
소루쉬:
이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는 대지에 침입한 오염과 마지막까지 맞서 싸운 페리가 최후의 힘까지 쓰고 나서 변한 거야
소루쉬:
힘을 모두 써버려 형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된 데다, 오염되어버린 탓에 꽃바다에게마저 거부당했지
소루쉬: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먼 옛날, 회의론단이 그들을 위해 죄 정화 의식을 치러주었다고 해. 그들이 다시 「감로 꽃바다보루카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지
소루쉬:
하지만 오늘날의 회의론단에는 그런 의식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기껏해야 「영혼이프라바시 깃든 나무」가 말라 죽는 것을 간신히 막아낼 뿐이지
소루쉬:
하지만 그건 그저 고통을 연장할 뿐이야. 지금 이 모습을 봐. 아마 홀로 감내해야 할 쓰라린 기억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걸
소루쉬:
그 또한 페리의 사명을 다하는 거라 할 수도 있겠지만, 진정한 희생에 비하면 무의미할 뿐이야…
여행자:
아무래도 우리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
페이몬:
맞아! 혼자 고통을 감내하느니 뭐니, 너무 불쌍해!
소루쉬:
불쌍해? 흰두둥실이는 참 연약하네. 자비란 신성한 새님도 갖춘 고귀한 덕목이지만, 자비만으로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소루쉬:
무엇보다 우리 페리에겐 온 힘을 다해 끝까지 사악한 힘에 맞서 싸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후야. 거기에 사족을 더할 필요는 없지
페이몬:
으… 소루쉬는 그렇게 여길지 몰라도, 쟤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잖아!
페이몬:
만약 나라면, 이런 곳에 있는 것보단 꽃바다로 돌아가서 모두와 함께 있고 싶을 거야…
소루쉬:
우리들 페리가 어찌 그리 연약할쏘냐!
소루쉬:
흥, 됐어. 나의 「찬송의야스나 주인」도 그렇게 말하니까, 내 힘으로 잔재 영혼을 깨워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려주도록 하지
나무의 잔재 영혼:
으으, 짜증 나! 간신히 그 커다란 개들한테 벗어났는데 또 거대한 벌레랑 마주치다니!
나무의 잔재 영혼:
부탁해! 뒤처진 모두를 이곳으로 데려와 줘!
나무의 잔재 영혼:
휴, 드디어 좀 쉴 수 있겠네…
나무의 잔재 영혼:
부탁해! 뒤처진 모두를 이곳으로 데려와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