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ow_back 原神 クエスト
듀얼! 소환왕 결정전! 두 번째 턴
던져진 주사위! 새 친구들
任務一覧
놀라운 승부! 리월 대회 지역에 바람이 일었다! 한편 수수께끼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페이몬:
오, 리월항은 여전히 시끌벅적하네!
샤를로트:
이게 바로 「배들이 끝없이 드나들며, 온갖 화물이 드나든다」는 풍경인가? 음, 역시 직접 보니 느낌이 다르네
백문:
어서 오세요, 리월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응광 님께서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라 하셨습니다
페이몬:
응? 넌 응광의 비서인 백… 백…
백문:
백문입니다. 응광 님을 도와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하죠
페이몬:
맞아, 백문! 백식과 백효도 있었지. 기억하고 있다구!
샤를로트:
응광? 「리월 칠성」의 「천권성」말이야?
페이몬:
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그나저나 응광이 무슨 일이지? 읏, 아니… 우리가 리월항에 올 거란 건 어떻게 알았지?
백문:
응광 님은 수완이 뛰어나시니까요. 그분의 정보망을 빠져나갈 수는 없습니다
백문:
이번엔 협력을 요청하고자 이쪽의 폰타인 기자분인 샤를로트 씨를 옥경대로 모시려는 거예요
샤를로트:
응? 저요? 전 리월항은 처음인데요
백문:
응광 님은 벌써부터 《스팀버드》에 일 처리가 깔끔하고 글솜씨가 날카로운, 시선을 사로잡지만, 핵심 내용은 진실만을 적는 기자가 있다는 얘길 들으시곤 매우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백문:
「단독 기사」로 밝혀낸 진실이 일부 이익 단체를 건드렸기 때문에 먼 타국의 「일곱 성인 소환」 보도를 맡게 됐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페이몬:
뭐? 그렇게 된 거였어?
샤를로트:
뭘, 자주 있는 일인걸. 익숙해
샤를로트:
그나저나 응광 님이 그것까지 알고 계실 줄이야. 우리 사장님을 아시나 보죠?
페이몬:
히히, 응광이라면 그럴 만도 하지
백문:
응광 님께선 두 분도 원하신다면 함께 모시라고 하셨습니다
샤를로트:
응? 너희 응광 님이랑 친해?
페이몬:
그럭저럭. 「군옥각」을 드나들며 귀한 손님이라 불리는 정도지
여행자:
우쭐해졌네…
페이몬:
하지만… 일 얘기니까 우린 안 가는 게 좋겠지?
페이몬:
우린 성안에서 「카드 괴도」에 대해 수소문하면서 샤를로트를 기다릴게
샤를로트:
괜찮겠어?
샤를로트:
그럼 부탁할게. 이따 서로 정보 교환하자. 사실 응광 님한텐 관심이 많았거든. 만나보고 싶었어
백문:
그럼, 샤를로트 씨. 절 따라오세요
샤를로트:
네. 얘들아 이따 봐
페이몬:
샤를로트도 대단하네. 문제가 된 「단독 기사」는 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
페이몬:
이번 일이 기사화가 된다면 우리도 「단독 기사」에 나오겠지?
페이몬:
헤헷, 유명인이 될 것 같은 느낌이야
여행자:
지금도 충분히 유명하잖아…
페이몬:
네 말이 맞아. 부두부터 조사를 시작할까? 오가는 사람이 많으니까 누군가 카드 거래를 목격했을지도 몰라
페이몬:
안녕!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관해:
어? 아… 물어봐. 어차피 배도 가버렸으니 남는 게 시간이야…
페이몬:
이 근처에서 카드 뒷면을 모으는 사람을 본 적 있어? 요즘 유행하는 「일곱 성인의 소환」의 카드 뒷면 말이야
관해:
카드 뒷면을 모아? 카드 게임 하러 오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난 거의 바다만 보느라… 잘 몰라
페이몬:
그렇구나.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자
관해:
어휴… 다음엔 일찍 일어나야지…
페이몬:
안녕, 뭐 좀 물어봐도 돼?
영안: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거라면… 에——엣취! 말해드릴게요
페이몬:
근처에서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뒷면을 모으는 사람을 본 적 있어?
영안:
카드 뒷면요? …엣취! 못 봤는데요
영안:
그보다 조금 아까… 엣취! 이나즈마 사람 같은 아가씨가 지나간 뒤로 재, 재채기가… 엣취! 끊이질 않아요
페이몬:
넌 몸조리 좀 해야겠네…. 우리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자
영안:
전 괜찮습니다…. 견고한 천암, 드높은… 엣취! 위상
페이몬:
안녕! 궁금한 게 있어
손 씨:
오,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저희 가게엔 어떤 생선이든 다 있답니다!
페이몬:
그게 아니라, 이곳에서 장사하면서 혹시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뒷면을 모으는 사람 못 봤어?
손 씨:
「일곱 성인의 소환」이요? 모르겠는데요. 다들 생선이나 사러 오지, 카드 뒷면 같은 얘기는 처음 들어요
페이몬:
그래? 고마워. 다른 데 물어보러 가자
손 씨:
생선은 필요 없으세요? 「초·싱싱한」 생선이라고요!
페이몬:
얻은 게 아무것도 없네. 다른 곳에 가보자
???:
사람을 찾는 거야?
페이몬:
응? 이 목소리는… 카즈하!
카에데하라 카즈하:
오래간만이야. 旅人, 페이몬
카에데하라 카즈하:
요즘 북두 누님이 리월에 볼일이 있어 돌아온 김에 나도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너희를 만났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뭔가 알아보는 중인 것 같던데, 내가 뭐 도울 게 있을까?
페이몬:
좋아, 어떻게 된 거냐면…
최근에 있었던 일을 카즈하에게 말해준다…
카에데하라 카즈하:
그랬구나. 항구의 바람이 쾌적한 걸 보니 너희가 찾는 「카드 괴도」는 이곳을 지나지 않은 것 같아
페이몬:
그런가…
카에데하라 카즈하:
너희한텐 좋은 소식이 아닐지도 모르겠네. 참… 최근 근처에서 대회를 여는 것 같더라? 나도 몇 번 봤는데 「일곱 성인의 소환」의 인기가… 요즘 정말 대단하더라고
페이몬:
응? 카즈하, 설마 「일곱 성인의 소환」 안 해봤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응, 난 항상 「판을 보며 침묵」하는 구경꾼이잖아
카에데하라 카즈하:
얼마 전 누님이 작은 상자를 가지고 배로 돌아왔는데, 안에 정교한 그림의 카드로 가득하더라. 누님은 그걸로 선원들과 신나게 게임도 하고 술도 잔뜩 드셨지
페이몬:
그거 「비전 상자」네. 카드를 보관하고 근처 플레이어를 찾는 도구야!
페이몬:
카즈하도 「일곱 성인의 소환」 한번 해볼래? 배우기도 쉽고, 배워두면 평소에 친구들이랑 놀 수 있다구!
여행자:
모처럼의 기회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음… 「카드로 친구를 사귄다」라. 고상하네. 그럼 가르침 부탁할게
페이몬:
맡겨둬! 항상 옆에서 봐왔으니까 나도 거의 마스터 플레이어라고!
페이몬:
아, 규칙도 규칙이지만 「비전 상자」를 구해다 줘야겠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그보다 「카드 괴도」 문제가 더 급하지 않을까?
페이몬:
아 그렇네…. 카즈하랑 논다고 샤를로트랑 한 약속을 잊을 뻔했어, 히히
페이몬:
어디 보자… 다음은 어디로 가지…
페이몬:
응? 저기 좀 봐, 旅人
페이몬:
몬드에서 디오나랑 얘기하던 이나즈마 배달부잖아? 이런 데서 다 만나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허리춤에 저 표식은… 설마 「코마니야」인가?
페이몬:
응? 저 회사를 알아?
카에데하라 카즈하:
전에 소문을 들었어. 이나즈마에서 택배 일을 한다던데
페이몬:
음… 무슨 일이 생긴 건가? 한번 가보자
???:
어디로 가야 하지…
페이몬:
안녕! 우리가 뭐 도와줄까?
???:
으앗! 깜짝이야…. 어? 너희는… 몬드의 캣테일 술집에서 봤던 사람들이네
페이몬:
맞아! 난 페이몬이고 이쪽은 旅人(이)랑 카에데하라 카즈하야. 또 만났네, 신기하다!
키라라:
안녕, 안녕. 난 키라라야. 이나즈마 택배회사 「코마니야」의 배달원이고
카에데하라 카즈하:
「코마니야」는 「신속」과 「안전한」 서비스로 유명하지. 국제 업무까지 하게 된 줄은 몰랐네
키라라:
와, 외국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긴 쉽지 않은데!
키라라:
국제 배달은 최근에 시작한 건데 회삿돈으로 여행 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다만 길을 몰라서 자주 헤맨달까…
키라라:
어떨 땐 제시간에 가려고 원래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해. 벽을 타면 편하거든
키라라:
아 참, 너희들 「왕생당」이 어딘지 알아? 한참 찾았는데 모르겠어
페이몬:
우리가 잘 알지. 데려다줄게
키라라:
진짜? 정말 고마워!
호두:
「하늘엔 해가 번쩍번쩍, 손엔 주사위가 데구루루」… 흠, 앞뒤가 안 맞네…
하하, 저번에도 이런 말을 했었지. 어라, 항상 뭔가 되는 일이 없을 때 이 말을 하네?:
자, 바로 여기야
호두:
여어, 旅人(이)랑 페이몬이잖아.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호두:
그것도 많은 친구를 데리고… 아님 손님인가? 사업 파트너? 설마 새로운 협력 대상?
페이몬:
크흠… 소개할게, 이쪽은 카에데하라 카즈하고 이쪽은 키라라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안녕. 얘기 많이 들었어
호두:
응, 안녕안녕 친구 여러분. 다들 왕생당엔 무슨 일이야?
호두:
오호라! 설마 우리 왕생당에서 요즘 진행 중인 이벤트 소식을 듣고 멀리서 일부러 온 건…
페이몬:
응, 아니야. 우린 그저 키라라한테 길 안내를 해준 것뿐이라구
키라라:
왕생당의 당주인 호두 씨 맞으신가요? 전 이나즈마 「코마니야」의 배달원이에요. 여기 고객님 앞으로 온 우편물이 있으니 사인 부탁드립니다
호두:
어디 보자… 맞아. 내가 원하던 물건이야
호두:
택배란 건 참 편리하네…. 더는 객경한테 부탁하지 않아도 되겠어
호두:
키라라 씨는 무엇이든 배송해줘? 살아있는 사람도 가능해? 생과 사 사이에 있는 사람은?
키라라:
네엣!? 아니 그건…
페이몬:
꼬리까지 바짝 섰네
호두:
그렇구나…. 업무 확장 건은 다음에 논하기로 하자
키라라:
그… 몇 초만 시간 괜찮으실까요? 별 5개 부탁드립니다
호두:
별 5개? 그거론 부족한데. 적어도 7개는 줘야지! 아니, 9개!
키라라:
앗, 다섯 개면 충분해요. 고객님의 마음은 잘 받겠습니다
키라라: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너희도 길 안내해줘서 고마워
페이몬:
히히, 별거 아니지
키라라:
그렇지! 또 만나길 기대할게! 아… 길 잃었을 때는 아니면 좋겠고…
카에데하라 카즈하:
방금 당주가 시를 읊는 걸 들었는데, 시를 자주 쓰는 거야?
호두:
호오? 시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그냥 가끔 단어를 조합하는 정도야
호두:
에이, 겸손하긴. 본 당주는 견문이 워낙 넓어서 옷깃이 바람에 흔들리는 각도만 봐도 그쪽이 고상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지
호두:
내가 말이야, 결승전 준비를 해야 하는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어?
페이몬:
결승전? 설마 「일곱 성인의 소환」?
호두:
맞아, 그거 그거
호두: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아. 평소엔 사람들 틈에서 빙빙 맴돌기만 하다가 시합만 있으면 구라구라꽃처럼 뿅하고 튀어나온다니까
호두:
느낌이 와. 본 당주에게 보기 드문 힘든 전투가 될 거야
페이몬:
그럼 계획을 짜야 하는 거 아니야? 시는 전혀 상관없잖아…
호두:
「기술」만으론 부족해.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고!
페이몬:
엥?
호두:
페이몬이 알아듣게 비유하자면… 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플레이팅도 중요하잖아? 그런 것처럼 기백이 필요한 거라구!
페이몬:
뭔가 또 그럴듯하면서도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길 하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음… 생사를 건 결투를 시작하기 전, 일부 무사들은 서로 경례를 하지. 그것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네
호두:
우리 새로운 친구는 이해력이 뛰어나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과찬이야. 혹시 호 당주의 구호에 대회를 향한 바람을 넣는 건 어떨까? 아니면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할 문구도 좋고
호두:
히야, 전문가네! 기왕 이렇게 된 거 한 판 해볼까? 영감도 찾고 몸도 풀 겸 말이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음… 그러고 싶지만 난 실전 경험도, 카드 덱도 없어서
여행자:
카드 덱이라면 내 걸 써
페이몬:
잘됐다! 나도 어떨지 궁금하니까 지금 바로 속성으로 훈련시켜줄게!
카에데하라 카즈하:
다들 이 정도로 바라니 그럼 사양하지 않을게
페이몬이 카즈하에게 「일곱 성인의 소환」의 규칙을 가르쳐준다…
페이몬:
규칙은 이게 끝이야! 旅人에게서 배운 요령들도 전수해줬는데, 이해했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문제없어. 고마워, 페이몬 선생님
페이몬:
서, 선생님? 히… 히히… 그, 그렇게 대단할 건 없다구
호두:
어때, 카즈하 형씨? 골목 속 어둠의 시인을 이길 자신 있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응, 잘 부탁해, 호 당주
호두:
결전의 구호는 준비됐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구호라… 음… 응, 준비됐어
페이몬:
카즈하… 잘 받아주네
호두:
좋아! 도전자는 이름을 말하라!
페이몬:
와, 분위기가 달라졌어!
여행자:
쉿…
카에데하라 카즈하:
……
카에데하라 카즈하:
「얇은 종이로 맺어진 우정, 칼이 부딪치는 사이로 붉은 잎사귀가 연기처럼 타들어 간다」 카에데하라 카즈하,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호두:
오호… 「맑은 하늘엔 행복한 새들이, 테이블엔 6개의 불 주사위가!」 왕생당 당주 호두, 간다!
여행자:
무슨 구호가 저래…
페이몬:
풉…
호두:
내 차례다! 「일어나」!
두 사람의 격렬한 대전이 이어진다…
방이:
으흑흑흑…
중운:
일단 진정해.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페이몬:
중운! 여기 있었구나!
중운:
페이몬이잖아? 旅人도 있네? 그리고…
카에데하라 카즈하:
난 카에데하라 카즈하야
중운:
안녕, 난 중운이야. 리월의 도사지. 바로 본론부터 말할게. 이 아이가 숨바꼭질하다 친구랑 헤어졌대
방이:
흐엥… 우, 울이에게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분명 말했는데, 주변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페이몬:
이런 황량한 곳에서 길을 잃으면 위험한데! 우리도 돕자! 친구가 어디로 갔는지 기억해?
방이:
응… 숫자 셀 때 몰래 봤는데 저쪽으로 갔어…
페이몬:
좋아, 우린 길 따라서 찾아보자
페이몬:
정말… 요즘 들어 왜 자꾸 마주치는 거야?
중운:
다들, 이것 좀 봐
페이몬:
이건… 「일곱 성인의 소환」의 카드잖아?
방이:
아! 그건 울이의 카드야!
방이:
그건 울이의 아빠가 준 거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해서 어디를 가든 가지고 다녔어
페이몬:
그럼 울이가 이곳에 왔었다는 거네. 하지만 앞은 갈림길이고… 어디로 가지?
카에데하라 카즈하:
음? 잠깐… 방이야, 울이의 아버지가 카드 말고 상자도 줬지?
방이:
응, 「비전 상자」. 나도 하나 있어
중운:
아, 맞아!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여행자:
플레이어 탐색 기능!
카에데하라 카즈하:
울이가 상자를 갖고 있다면 그걸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거야
페이몬:
旅人, 빨리 「비전 상자」를 꺼내보자!
페이몬:
음… 근처엔 중운과 방이가 있고… 있다! 저쪽에 플레이어가 있어! 분명 울이일 거야!
방이:
울이야!
울이:
방이? 흐앙… 미안해, 그렇게 멀리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울이:
숨어있는데 무서운 어른들이 지나갔어. 나 너무 무서워서… 그, 그래서 쉬지 않고 여기까지 도망 왔어… 흐아앙…
중운:
안심해, 무서운 사람들은 우리가 쫓아버렸으니까
중운:
그래도 무망의 언덕엔 음기가 가득하니까 앞으론 이곳에 놀러 오지 마
방이:
응, 알겠어. 고마워, 형들
울이:
고마워, 오빠들…
중운:
그래. 이따 집에 데려다줄 테니까 잠깐만 얌전히 있어
페이몬:
휴, 별일 없어서 다행이야
중운:
카즈하 덕분에 「비전 상자」로 사람을 찾을 수 있었어
페이몬:
이게 「맹점」이란 건가? 줄곧 써왔는데도 중요한 순간에 사람 찾을 생각을 못 했잖아
페이몬:
그러고 보니 이런 기능을 발명한 수메르 학자는 정말 대단한걸
페이몬:
참, 중운. 물어볼 게 있는데…
중운에게 「카드 괴도」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운:
어쩐지 이상할 정도로 카드 뒷면에 집착하더라니! 이럴 수가… 「괴도」를 놓친 거였어! 후우… 진정하자… 일단 진정해야 해…
카에데하라 카즈하:
겉모습만으로 사람의 마음까진 알기 힘든 법이니까, 네 잘못이 아니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나였어도 상대가 대전을 신청했을 때 수상한 점을 못 느꼈을지도 몰라
페이몬:
그러게, 정말 교활한 녀석이야. 방심한 틈을 노려 훔치거나 그게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잖아
카에데하라 카즈하:
카드를 가져가면서 뭐라고 말했어?
중운:
급하게 물건을 챙기며 항구 방향으로 갔어. 음… 대충 「이나즈마는 머니, 오랫동안 배를 타게 생겼네」라고 투덜댔어
페이몬:
혼잣말을 좋아하는 도둑이네…
페이몬:
단서를 따라갈 수밖에 없겠어. 그 전에 먼저 경기장으로 가자
중운:
그럼 난 방이와 울이를 데려다줄게. 근데 역시 조금 분하네…
중운:
응, 부탁할게
페이몬:
으… 중운이 가버리니 갑자기 으스스해졌어. 우리도 빨리 돌아가자
각청: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대전이었어
페이몬:
으앗? 또 놓친 거야? 조금은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각청:
왔어? 중운 쪽은 어땠어?
페이몬:
일이 좀 있었는데, 그럭저럭 잘 끝났어! 호두는? 이겼어?
호두:
당연하지! 「슉」까지는 아니었지만, 「두둥」하며 이겼지!
호두:
상대는 역시 고수더라. 서로 대장 두 명을 차례로 내어준 우리는 가장 중요한 턴에 접어들었지!
호두:
본 당주는 눈을 감고 숨을 멈춘 채 주사위를 쥐고 경기장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친구들에게 가호를 기원했어!
호두:
그래서 어떻게 됐게?
여행자:
어떻게 됐는데?
호두:
「형태」를 「기술」에 모아 두 손을 휘두르며 승리의 구호를 외쳤지!
페이몬:
「테이블에 6개의 불 주사위!」
호두:
그래! 그리고는 정말 6개의 불 주사위가 나온 거야! 그렇게 난 타오르는 나비의 자태로 승리를 쟁취했지!
여행자:
멋져
페이몬:
구호가 쓸모가 있었네!
카에데하라 카즈하:
호 당주의 플레이는 숲속의 나비처럼 빠르고 가벼운데, 거기에 운까지 더해졌으니 순풍을 만난 돛단배 같았겠지
응광:
「운」도 실력의 일부야. 旅人,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페이몬:
응광, 샤를로트! 얘기는 잘 끝났어?
샤를로트:
응! 천권성님은 정말 시야가 넓고 생각이 깊은 분이야! 백문 씨가 부러울 정도라니까!
샤를로트:
오, 이쪽은 카에데하라 카즈하?
카에데하라 카즈하:
만나서 반가워, 샤를로트
샤를로트:
영웅의 친구는 역시 영웅이구나! 카즈하는 《스팀버드》 1면 톱에 올랐었다고!
샤를로트:
「소년 무사, 무상의 일태도를 받아내다」——한동안 폰타인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 인기였지
호두:
이런, 이런. 본 당주가 그런 대단한 사람을 카드 게임으로 이긴 거였구나?
카에데하라 카즈하:
지난날의 만용일 뿐이야. 그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쁜걸
응광: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내가 살 테니 같이 식사라도 하는 게 어때?
호두:
오호? 날 위한 축하연이로구나! 갈래, 나 꼭 갈래!
각청:
먼저 얘기들 나누고 있어. 난 가서 경기장 좀 정리하고 이따 합류할게
여행자:
이따 봐
페이몬:
후후… 오늘 밤은 잘 먹고 잘 잔 다음, 내일 이나즈마로 출발하자!
샤를로트:
음? 「괴도」에 관한 새로운 단서를 찾았어?
페이몬:
당연하지, 우린 전문가라구! 물론… 운도 따라준 거지만
카에데하라 카즈하:
난 리월에 할 일이 남아있어서 이나즈마엔 너희끼리 가야 할 것 같아
페이몬:
알았어. 그동안 열심히 카드 게임 연습해 놔. 갑자기 숙제 검사 할 수도 있다구!
응광:
너희가 찾는 「괴도」에 대해 들은 게 있어
페이몬:
와, 응광은 그런 것도 알아?
응광:
최근 시장에 새로운 카드 뒷면이 나타났거든. 수가 적고, 보물상자가 그려져 있지
응광:
일부 플레이어들이 행운을 바라며 높은 값으로 사들이고 있다더군. 그래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을지 조사해봤어
응광:
그때 갑자기 소식이 들리더라. 리월의 모든 보물상자 카드 뒷면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버렸다고
응광:
난 처음에 어느 상인이 사재기라도 하는 줄 알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너희가 찾는 「괴도」더라
샤를로트:
그 카드 뒷면, 희귀한 것 빼고 또 뭐 특이한 점이 있었나요?
응광:
아쉽게도 카드 뒷면을 손에 넣진 못해서 정확한 답은 모르겠네
응광:
다만 개인이 만든 물건인 데다 세공이 정교하지 않다고 해. 내가 나서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
샤를로트:
흠… 「괴도」의 수수께끼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네
페이몬:
상관없어, 혼잣말을 좋아하는 녀석이니까 언젠가 모든 비밀을 말해버릴걸
응광:
모든 미지의 여행은 그 자체로 수수께끼지. 답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과정이 더욱 즐거운 거 아니겠어?
응광:
마치 타국의 친구들을 알게 된 이번 기회가 내겐 뜻밖의 선물인 것처럼
카에데하라 카즈하:
하하, 져버렸네. 역시 결승전에 올라간 호 당주야
페이몬:
우와, 굉장한 승부였어!
호두:
본 당주가 카즈하 형씨의 소환물을 이겨서 다행이네
호두:
처음 해본 사람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실력인걸?
카에데하라 카즈하:
페이몬 선생님 덕분이지
페이몬:
응? 그, 그런가? 에헤헷…
페이몬:
너까지 왜 그래… 부끄럽단 말이야, 히히…
페이몬:
카즈하는 어때? 「일곱 성인의 소환」은 마음에 들어?
카에데하라 카즈하:
응, 기술도 다양하고 시시각각 전세가 변하네. 직접 해보니 왜 티바트 대륙 전역에 유행하는지 알겠어
각청:
플레이어가 또 한 명 늘어난 것 같네
페이몬:
각청! 언제 왔어?
각청:
둘의 대결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다들 푹 빠져있길래 방해하지 않았지
각청:
이쪽이 카에데하라 카즈하지? 네 명성은 익히 들었어. 만나게 되어 영광이야
카에데하라 카즈하:
당치도 않아. 누님에게 옥형님의 이야기를 들었어. 오히려 내가 영광이지
각청:
각청이라고 불러줘. 실력이 굉장하네. 첫판에 이 정도의 플레이라니
각청:
기회가 되면 나중에 나랑도 한 판 하자
페이몬:
으앗, 바로 다음 상대가 나타났어!
각청:
뭘 그렇게 놀라? 옥경대 사람 대부분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할 줄 알아.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기곤 하지
카에데하라 카즈하:
좋아. 다만 계속 旅人의 카드를 빌릴 순 없으니 승부는 「비전 상자」를 얻은 다음에나 가능할 것 같아
각청:
아, 그건 간단해. 경기장에 가서 플레이어 협회 멤버한테 신청하면 돼
각청:
사소한 일이니 고맙단 인사는 됐어. 旅人의 친구는 우리 모두의 친구니까
여행자:
고마워, 각청
카에데하라 카즈하:
그럼 부탁할게, 각청 씨
각청:
그리고 호두, 곧 결승전이 시작된다는 말을 전하러 왔어
호두:
걱정 마, 본 당주가 한눈파는 것 같아도 다 듣고 있으니까!
호두:
준비는 끝났어. 이길 태세가 갖춰졌다고나 할까!
각청:
너희들도 같이 경기장에 갈래?
여행자:
우린 따로 할 일이 있어서…
페이몬:
맞다! 일해야지, 일…
페이몬:
우린 「카드 괴도」에 관한 사건을 조사 중이야. 혹시 「일곱 성인의 소환」의 카드 뒷면을 모으는 사람 못 봤어?
호두:
카드 뒷면? 설마 보물상자가 그려진 그거?
페이몬:
맞아! 바로 그거야!
호두:
얼굴에 「괴도」라 적혀 있진 않았지만, 분위기는… 잠재 고객 같던데
호두:
오늘 아침 중운과 카드 뒷면을 걸고 카드 대결을 하고 있었어. 겨우겨우 중운을 이긴 그 사람은 이마에 땀을 닦으며 카드 뒷면을 챙겨 떠났지
페이몬:
아무래도 중운한테 가봐야겠다
호두:
그럼 무망의 언덕에 가 봐. 아마 거기 있을 거야
각청:
근데 하나만 물어볼게. 그 「카드 괴도」 말이야. 다른 수상한 행동은 안 했어?
페이몬:
음… 카드 뒷면에 집착한다는 거 말고는 잘 몰라. 근데 다른 사람의 카드를 훔친 적도 있다더라고!
각청:
그렇구나. 천암군에게 주의하라고 일러둘게. 너희도 조심해
카에데하라 카즈하:
난 일단 旅人(이)랑 같이 움직일게
각청:
응, 나중에 봐
여행자:
호두, 꼭 이겨!
호두:
친구의 축복을 받았으니 「슉」 한 방이면 충분하겠는걸
페이몬:
그럼 우린 중운한테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