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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버섯몬 대전 제4막
추측하기 어려운 심리적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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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연꽃컵」 대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충분한 단서를 모으자 사건에 전환점이 생긴 것 같다…
강철의 쌍칼:
너희들은 별 볼 일 없는 애송이들이군
페이몬:
흥, 그 거만한 말투는 뭐야! 너 뭐 돼?
강철의 쌍칼:
버섯몬에게 쓸데없는 감정을 쏟다니. 참으로 나약하고 우습구나! 이건 최강의 훈련사 하니야 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지
페이몬:
최강의 훈련사…
여행자:
우리가 하니야의 생각을 바꿀 거예요
강철의 쌍칼:
망상은 집어치워! 나약한 자는 하니야 님과 겨룰 자격도 없다. 너희들은 여기서 끝이야!
강철의 쌍칼:
말도 안 돼! 이럴 리 없어… 버섯몬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나?
페이몬:
음… 이기긴 했지만 딱히 기쁘진 않네
레일라:
여행자, 페이몬, 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어요!
페이몬:
우와, 다행이야, 레일라! 이번 대회의 목표를 달성한 거네!
여행자:
잘됐다, 축하해!
레일라:
8강까지 파죽지세로 승리한 「강철의 쌍칼」을 이기셨다면서요…. 그런데 왜 별로 기뻐 보이지 않는 거죠?
페이몬:
뭐랄까… 호의적인 대결 상대가 아니었거든. 이상한 말만 잔뜩 하고…
레일라에게 대결 중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해 준다…
레일라:
그렇군요…. 그 훈련사… 좀 안타깝네요
여행자:
안타깝다고?
레일라:
네, 하니야 씨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렴풋한 이미지로 사람을 속단하고 따라 하기까지 하잖아요. 하니야 씨가 이 사실을 알면… 난처할 것 같은데요?
레일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버섯몬들한테 그렇게 엄하게 굴다니. 자기가 손해 보는 건 그렇다 치고 다른 선수들한테까지 영향을 미치잖아요…
페이몬:
맞아. 난 레일라의 마음가짐이 마음에 들어! 다들 너 같다면 대회 분위기도 더 즐겁고 화기애애할 텐데!
레일라:
전 거창한 목표가 없어서 그런 거겠죠…. 전 「빙글빙글몬」과 함께 돌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니까요
레일라:
다음 시합은 저희네요. 즐겁게 겨뤄봐요. 승부에 개의치 말고 친구 사이의 대결로 생각하는 거예요
여행자:
좋아, 그렇게 하자!
페이몬:
좋아! 「빙글빙글몬」과 「둥둥 모자」, 누가 더 강할까? 이긴 쪽이 맛있는 거 사는 거다!
야에 미코:
다들 모여서 무슨 약속을 하는 거야? 자리를 비운 동안 뭔가 놓친 건가?
페이몬:
미코, 드디어 나타났네! 저번에는 왜 아무 말도 없이 사라졌어! 너랑 단서… 큼큼,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야에 미코:
나도 나름 난감한 상황이야. 그냥 대충 놀아보려는 마음으로 참여한 건데 준결승까지 진출하다니. 소재 찾으러 다닐 시간이 너무 부족하잖아
야에 미코:
너희 두 팀은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 분명 평화로운 경기가 될 거야. 반면 난 조금 진지해질 필요가 있겠어. 내 상대는 고집이 상당히 센 사람이라서 말이야
레일라:
그러게요. 상황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야에 씨가 하니야 씨와 대결하게 되다니…
페이몬:
긍정적으로 생각해. 미코가 우리 대신 하니야를 이겨버릴 수도 있는 거잖아!
페이몬:
그럼 우리가 직접 하니야를 설득한 게 아니게 되지만 그래도 미코가 지는 건 싫어!
레일라:
긴장되지만 기대도 돼요! 에헤헤…
레일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세요. 「빙글빙글몬」이 이끄는 팀은 지금까지 많은 시련을 겪으며 실력을 쌓았거든요. 그러니 전력으로 싸워주세요!
페이몬:
하하, 준비 단단히 하라구! 레일라, 「빙글빙글몬」!
레일라:
결국 졌네요…
레일라:
하지만 페이몬과 버섯몬 파트너가 평소보다 더 좋은 기량을 보여 주셨는걸요! 「빙글빙글몬」! 정말 즐거운 경기였어!
레일라:
고마워요! 이렇게 저와 「빙글빙글몬」의 경기는 완벽한 결말을 맞았네요. 다른 사람한테 졌다면 패배를 인정할 수 없었을 거예요
페이몬:
너희들도 정말 대단했어. 하마터면 압도될 뻔했다구!
페이몬:
승부와 상관없이 버섯몬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기였어…. 기분이 정말 상쾌해
여행자:
이게 경기의 진정한 묘미일지도…
페이몬:
모든 경기에서 이렇게 걱정 없이 싸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 아직 미코와 하니야는 대결 중이지? 왠지 불안한데? 얼른 가보자!
하니야:
음? 어떻게 여기까지 찾아온 거야…
페이몬:
「화염 1호」의 흔적을 따라왔어. 아까 네 모습이… 뭔가 불안해 보였거든!
페이몬:
잠깐… 너 「화염 1호」를 위로해 주고 있는 거야?
하니야:
아이러니하네… 만약 「화염 1호」가 버섯몬이 아니라 평범한 동물이었다면 나도 기뻐했을 텐데
하니야:
이제 곧 결승전이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날 이기고 나서 해…
하니야:
그 여우 여인이 예측했던 것과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군…. 단순하고 착해 빠졌어. 그래서 모든 걸 너무 아름답게만 생각하지
하니야:
간단한 몇 마디 말로 이해하긴 힘들 거야. 이걸 봐…
페이몬:
이건…
하니야:
이건 내 조상들의 기록이야. 그 당시 그들은 우림에서 버섯몬의 공격을 받았고 수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었지
하니야:
그때 그 일은 흔한 일이었기 때문에 어느 문헌에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집안 어른들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버섯몬의 위험성에 대해 가르치셨어
페이몬: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버섯몬을 증오했던 거였어…
여행자:
가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건 전혀 몰랐어요
페이몬:
그런 과거를 가졌다면 이 경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잖아. 「지혜의 구슬」은 버섯몬과 인간을 사이좋게 만들 수 있다고…
하니야: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너희들은 그게 버섯몬을 온순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겠지.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한 학자들이 마을로 와서 비슷한 물건으로 실험했었어
하니야:
하지만 다들 실패하고 줄행랑을 쳐버렸지. 「지혜의 구슬」 역시 버섯몬의 흉악한 본성을 잠깐 눌러줄 뿐이야. 효력이 사라지면 버섯몬은 다시 위험한 존재가 되지
하니야:
그리고 구슬의 「이성 증폭」 효과는 버섯몬의 원소력을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서 주위 환경에까지 영향을 미쳐. 체질이 약한 사람이 구슬을 사용하면 바로 부작용이 나타날 거야
여행자:
비정상적인 원소력…
페이몬:
설마 레일라가 요즘 자꾸 기침을 하는 것도 「지혜의 구슬」 때문인가?
하니야: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카우틀랴는 엄청난 연구광이야. 이 행사를 벌이는 것도 자기 영향력 확장을 위해서일 뿐이지
하니야:
엘힝겐도 마찬가지로 기회주의자야. 카우틀랴의 연구 성과를 눈여겨보고 막대한 자금을 들여 이번 대회를 홍보한 거지. 사람들이 버섯몬에 대한 경계를 풀 수 있도록…
하니야:
어찌 됐든 난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아. 흉악한 버섯몬이 인간과 함께 살 수 있을 리가 없지. 하지만 한낱 퇴역 용병인 내 의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어
하니야:
그래서 그들이 정한 규칙 속에서 우승해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밖에 없는 거야. 그들 뜻대로 되게 할 수는 없으니까
하니야:
사실 너희가 날 도와주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진 적도 있었어. 내가 너무 순진했지. 너희 생각이 어떻든 난 너희를 이기고 너희를 밟고 올라설 거야
여행자:
하니야!
하니야:
이 노트는 내 과거라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처리해. 어차피 결승전 당일, 난 모든 버섯몬의 처형을 선포할 거니까… 물론 「화염 1호」도 포함해서
하니야:
난 나의 과거와 영원히 이별할 거야
페이몬:
어? 경기가 끝난 건가? 이 분위기는… 설마 미코가 이긴 거야?
야에 미코:
음~ 너희도 경기를 마친 모양이네? 꽤 오래 걸린 걸 보니 막상막하의 대결이었나 봐…
페이몬:
헤헤, 네 말투를 보니 엄청 쉽게 이겼나 보구나?
야에 미코:
음, 우리 쪽은 확실히 아슬아슬한 경기가 아니긴 했어. 나랑 「백뢰차나」가 단 몇 합 만에——
야에 미코:
져버렸거든
페이몬:
엥?
하니야:
그 여유로운 태도는 뭐지? 날 놀리는 건가?
야에 미코:
음? 하하, 내가 당신을 왜 무시하겠어? 종족 하나를 없애려는 계획을 세울 정도로 의지가 굳건한데, 그런 사람을 상대로 함부로 장난칠 수야 없지
야에 미코:
하지만 계속 그 길을 가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게 상상했던 것과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당신의 집착이 과연 무엇으로 바뀔까? 정말 기대되는데?
하니야:
그쪽이 신경 쓸 일은 아니지
야에 미코:
도망치려고?
레일라:
경기에서 진 건 야에 씨인데, 충격은 하니야 씨가 훨씬 더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야에 미코:
상황이 점점 재밌어지고 있어. 사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백뢰차나」가 「화염 1호」에게 상처를 입혔거든. 하니야도 꽤 당황한 눈치더라고
야에 미코:
난 그냥 하니야가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 것뿐인데 바로 페이스가 무너지더라고. 의외로 연약했지 뭐야
페이몬:
하니야는 스스로 말하는 것처럼 냉정한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사실 누구보다 「화염 1호」를 걱정하고 있는데 그 사실을 미코한테 들킨 거 맞지?
야에 미코:
정답이야. 지금이 바로 하니야의 내면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야. 그녀를 바꿀 수 있는 건 너희뿐이란다
페이몬:
하지만 하니야는 벌써 가버렸잖아?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을까?
야에 미코:
지금 분명 혼란스러울 거야. 누구보다 매정하던 자신이 도대체 왜 흔들리기 시작한 건지 의심스럽겠지
야에 미코:
답은 너희 세 사람에게 있어. 하니야가 어디로 갈지 이미 알고 있을 텐데?
여행자:
저, 페이몬 그리고 레일라가요?
레일라:
제가 여행자와(과) 페이몬을 만났던 그곳?
페이몬:
음, 생각해 보니까 레일라가 버섯몬과 같이 살고 싶다면서 버섯몬이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을 때, 하니야의 표정이 변했었지…. 레일라 생각이 맞는 것 같아!
페이몬:
어서 가서 하니야와 제대로 얘기해 보자!
야에 미코:
레일라, 넌 여기 남는 게 어때? 하니야를 돕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하니야는 네가 상대하기 쉽지 않은 타입이야. 이번에는 꼬마들한테 맡겨…
레일라:
맞아요… 행여나 제가 말실수라도 해서 하니야 씨를 자극한다면 상황은 더 최악으로 번지겠죠. 그리고 다들 워낙 빨라서 전 가는 도중에 지쳐서 쓰러질 거예요…
야에 미코:
꼬마들, 어서 움직이지 않고 뭐 해?
여행자:
이건 우리가 전에 찾아낸 물건이에요
야에 미코:
오호, 생각보다 많은 걸 얻었는걸?
야에 미코:
그럼 나도 「행운」의 축복을 내려주지. 다음에 만나면 내 의견을 말해줄게
엘힝겐:
아, 당신들이군요?
페이몬:
여기서 널 만날 줄은 몰랐는데?
엘힝겐:
결승전에 진출한 걸 축하드립니다. 하니야 씨와의 대결과 그 뒤에 이어질 최종 시험이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겁니다
엘힝겐:
경기 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죠
엘힝겐: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요. 여러분들을 보며 많은 걸 느꼈습니다
엘힝겐:
주인과 하인의 사이는 하인의 태도에 따라 급격히 좋아질 수도 있다는 걸 더욱 확신하게 되었죠…
페이몬:
주인? 하인?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여행자: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요
페이몬:
엥? 음… 그래! 다음에 만나면 아주 중요한 걸 말해줄게!
엘힝겐:
좋아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경기 되시길 기원하죠
페이몬:
결국 실패했네. 이젠 경기장에서 하니야를 이기는 방법뿐이야…
페이몬:
하니야가 예전에도 버섯몬 피해를 통제하려 했던 학자가 있었다고 했지? 노트에 자세하게 적힌 것 같으니까 읽어보는 게 좋겠어
페이몬:
그러니까 이건 하니야의 조상이 수집한… 학자들의 연구 기록이라는 거지?
페이몬:
으익, 내용이 너무 어려워. 글씨도 난잡하고 전문 용어도 많아.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페이몬:
그래도 익숙한 단어들이 보이긴 해…. 전에 도리가 우리한테 준 문서에서 본 것 같아!
여행자:
노트와 문서가 연관이 있다는 거네
페이몬:
그래, 훼손된 문서를 대조해 보며 노트의 내용을 해석하자
페이몬:
포획 장치? 건조 포션?
여행자:
포획 장치로 버섯몬을 온순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가?
페이몬:
이제 알겠어…. 하니야의 조상을 공격한 버섯몬은 약물의 영향을 받아 통제를 잃었던 거야. 폭주하는 버섯몬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학자들이 포획 장치를 만든 거고
페이몬:
지금의 「플로럴 젤리」가 바로 「건조 포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거고, 「지혜의 구슬」도 애초에 카우틀랴가 발명한 게 아니었어…
페이몬:
카우틀랴가 한 거라곤 이미 있는 포획 장치에 새 이름만 붙인 것뿐이라고. 이런 사기꾼!
여행자:
이런 사기꾼!
페이몬:
그런데 카우틀랴는 왜 이렇게까지 「지혜의 구슬」을 홍보하려는 걸까?
여행자:
선배들의 실험을 완성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지…
페이몬:
당장 엘힝겐에게 경고해야겠어. 더 이상 카우틀랴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면 안 된다고 말이야
페이몬:
그리고 하니야는… 조상들을 습격했던 버섯몬이 자극받고 폭주 상태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그래서 버섯몬을 증오했던 거야…
페이몬:
「둥둥 모자」야, 걱정 마. 난 네가 「플로럴 젤리」 때문에 폭주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넌 「지혜의 구슬」을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착한 아이니까!
페이몬:
아, 이제 내 말을 알아듣는 거야? 점점 더 똑똑해지네?
여행자:
잠깐, 페이몬…
페이몬:
뭐? 언제부터? 전혀 몰랐는데…
페이몬:
그러니까 지금 「둥둥 모자」는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고 있다는 거야?
여행자:
우리와 함께 지내면서 변한 거야
페이몬:
그럴 줄 알았어! 버섯몬이 또다시 폭주할 거란 하니야의 추측에 난 동의할 수 없어! 「둥둥 모자」처럼 인간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착한 버섯몬도 있다고!
페이몬:
하지만 하니야가 한 말 중에 적어도 하나는 맞았어. 「지혜의 구슬」은 만능이 아니야. 그런 결함이 존재하는 한 버섯몬과 인간이 쭉 함께하는 건 불가능해
페이몬:
난 「둥둥 모자」와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여행자:
일단 버섯몬들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페이몬:
아쉽긴 하지만 지금으로선 그럴 수밖에 없겠어
페이몬:
아직 결승전까지 시간이 좀 있네. 아카데미아에 카우틀랴에 관해서 보고해야 할까?
여행자:
지금으로선 그의 세력이 어디까지 닿았는지 알 수 없어…
페이몬:
하긴… 이 정도로 판을 크게 벌렸다는 건 아주 오랫동안 계획해 왔다는 거겠지. 우리가 진실을 폭로하려 한다는 걸 알면 분명 경계할 거야!
페이몬:
어쨌든 결승전에서 전력으로 싸우자! 우선 하니야를 이겨서 더 이상 고집 피우지 않게 하고, 엘힝겐을 설득해서 함께 카우틀랴의 음모를 밝히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