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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버섯몬 대전 제2막

「달 연꽃컵」 첫 전투


「달 연꽃컵」 첫 전투
「달 연꽃컵 훈련사 대회」 예선전이 시작됐다. 「둥둥 모자」와 함께 다른 훈련사와 대결하자!
페이몬:
사람들이 왜 저렇게 모여 있지? 뭘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레일라:
주최 측이 메모판을 설치해서 그래요. 이러면 관중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대회의 화제성도 높아지거든요
레일라:
저와 「빙글빙글몬」 얘기도 나오려나요? 이 경험을 논문에 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페이몬:
괜찮지 않을까? 논문을 쓰려면 인용 자료가 많아야 한다는데 엄청 머리 아픈 일이라고 들었어. 근데 이건 레일라가 직접 겪은 일이니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
레일라:
그 말이 맞아요… 하지만 전 명론파 학생이고 이런 자료는 생론파의 논문에만 쓸 수 있어요
페이몬:
음… 그럼 생론파 학생한테 자료를 주면 되지. 그 김에 모라도 한몫 두둑이… 아니 자료비도 챙기고!
레일라:
모라보다는… 생론파 학생이 열람할 수 있는 고급 문헌을 보여달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 「빙글빙글몬」 같은 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요
레일라:
조사 범위를 좁히면 일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수백 가지 간식을 사 와서 하나하나 먹여봐야 하는데…
레일라:
생각만 해도 어지러워요…
페이몬: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대단한데 레일라!
페이몬:
그럼 하는 김에 「둥둥 모자」가 뭘 좋아하는지도 알아봐 주라!
레일라:
그럴게요…. 돌아가면 아무르타 학부로 편지를 써서 보내야겠어요
여행자:
(저건 사이노의 부하? 대회장을 감시하고 있구나…)
야에 미코:
꼬마야, 32강 대진표가 나왔어
페이몬:
어? 다음 대결 상대는 소우카잖아?!
야에 미코:
음~ 내가 제일 기대하던 장면이네…
페이몬:
뭐가 그렇게 재밌어? 꽃길만 밟아도 모자랄 작가가 우리한테 지면 어쩌려구? 그럼 야에 출판사가 야심 차게 계획한 수메르 여행도 물거품이 되는 거라구
야에 미코:
절대 봐주지 마~ 난 소우카한테 우승하라고 한 적 없어. 누가 알아? 너희에게 지고 나서 뭔가 깨닫는 게 있을지
야에 미코:
실패 없는 경험은 사람을 고집스럽게 만들고 자신만이 정의라고 생각하게 만들거든. 가끔은 좌절도 소중한 법이야
여행자:
알겠습니다…
야에 미코:
음~ 좋은 대답이야. 정말 기대되네. 그럼 너희 승전보를 기다리고 있을게
카우틀랴:
누구냐!
카우틀랴:
너흰… 크흠!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들이군
카우틀랴:
여긴 무슨 일이지? 「지혜의 구슬」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페이몬:
귀찮다는 티를 너무 팍팍 내는 거 아냐?
카우틀랴:
하! 내가 얼마나 바쁜 몸인데. 쓸데없는 일로 온 거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대회에나 집중하시지!
카우틀랴:
조금이라도 더 데이터를 수집해서 「지혜의 구슬」의 성능을 높여야 한다고!
여행자:
태도가 완전 딴판…
페이몬:
우린 뭐 시간이 많아서 이러는 줄 알아?! 이 허허벌판에서 혼자 버섯이랑 대화나 하시지 그래!
질풍의 대추야자:
하! 첫 상대가 엄청 평범해 보이네
질풍의 대추야자:
덤벼. 화려하고 날렵한 공격으로 이겨줄 테니까!
페이몬:
긴장할 것 없어, 「둥둥 모자」. 예선 상대 정도는 껌이니까 사뿐히 밟고 가자고!
페이몬:
잘했어, 「둥둥 모자」! 다들 정말 잘 싸웠어!
질풍의 대추야자:
이럴 수가… 내 질풍 공격이 지다니… 큭, 다들 철수해!
페이몬:
예선전이 곧 시작될 거야. 그전에 엘힝겐이 연설을 하려나 봐
엘힝겐:
신사 숙녀 여러분, 지금부터 「달 연꽃컵 훈련사 대회」를 시작합니다. 이 대회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얻어 가시는 게 있길 바랍니다
엘힝겐:
그리고 부디 공정하고 우호적인 마음으로 대결에 임하여 주십시오. 필사적으로 이기려고 애쓸 필요 없이 최선을 다하시면 된답니다
엘힝겐:
저는 줄곧 위험한 생물과 공존할 방법을 찾아왔고, 여러분 손에 있는 「지혜의 구슬」을 통해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엘힝겐:
이 대회에서 많은 분들께 「야수를 길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충돌을 피할 방법을 제시해 누구나 자연에서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페이몬:
저런 목표가 있어서 자기 재산도 아낌없이 턱턱 내놨구나? 정말 멋진 꿈이야! 그에 비해 카우틀랴는 좀…
카우틀랴:
멋진 축사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제 제가 짧게 몇 마디만 하도록 하죠…
카우틀랴:
훈련사 여러분! 「지혜의 구슬」은 혁신의 산물입니다. 아카데미아가 수백 년에 걸쳐 쌓아온 기술의 정수가 담겨 있죠. 그 위대함은 총 아홉 가지로 함축할 수 있는데…
엘힝겐:
다들 몸이 근질거리는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자세한 설명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카우틀랴:
크흠! 설명은 다음 기회에 하죠! 어차피 이 녀석의 우수성은 대회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지혜의 구슬」을 믿고 마음껏 겨뤄 보세요!
페이몬:
완전 기술 마니아인가 보네. 일장 연설을 늘어놓을 뻔했잖아? 엘힝겐이 분위기 보고 막아줘서 다행이야!
페이몬:
예선전이 드디어 시작됐어. 첫 번째 상대랑 잘 겨뤄보자구
여행자:
(사이노? 역시 이 대회를 주시하고 있는 걸까…?)
페이몬:
버섯몬으로 다른 사람이랑 싸우는 거 정말 재밌다. 뭔가 색달라!
페이몬:
아까 싸운 훈련사와 버섯몬들도 꽤 죽이 잘 맞던데. 우리와 막상막하였어…
페이몬:
그런 뜻이 아니야! 상대가 버섯몬과 하나의 「유파」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구
페이몬:
난 「둥둥 모자」와 팀워크가 더 잘 맞았으면 좋겠어. 우리 눈빛만 보고도 바로 통할 정도로 말이야!
야에 미코:
그건 「파트너 간의 케미」에 달려 있지
페이몬:
미코! 레일라도 같이 있네! 예선은 잘 치르고 왔어?
레일라:
「빙글빙글몬」과 버섯 친구들이 정말 잘 싸워줬어요. 제가 반응하기도 전에 상대를 이겨버리더라구요…
레일라:
그러고 대회장에 돌아왔는데 야에 씨 상대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도망가는 걸 봤어요…. 마침 야에 씨가 두 분을 만나러 가신다길래 따라왔죠
야에 미코:
레일라와 소우카 모두 상대를 이기고 경기를 무사히 끝냈어. 근데 난 맥이 빠지네… 막 재밌어지려는데 경기가 끝나버리는 건 뭐람?
페이몬:
이제 겨우 예선인데 벌써부터 괴물 같은 상대가 나오면 시합이 너무 어려워지잖아!
페이몬:
근데 미코, 넌 무슨 할 얘기가 있어서 온 거야?
야에 미코:
후후, 아주 좋아, 페이몬. 내가 할 말이 있어서 왔다는 것도 다 알고. 앞으로 나올 상대는 점점 더 강해질 테니 긴장을 늦추면 안 돼
야에 미코:
아예 이 기세를 몰아 버섯몬과 「특별 수행」을 해서 팀워크를 강화하는 것도 좋을 거야
페이몬:
좋은 생각이야! 그럼 버섯 친구들이랑 특별 수행하러 지금 바로 가보자!
야에 미코:
음~ 경치가 좋네. 공기에 우림의 향기가 섞여 있어. 이 정도로 외진 곳이라면 아무도 우릴 방해하지 못할 거야
야에 미코:
그러니 버섯몬들과 실컷 놀다가 지칠 땐 쉬면서 수메르의 이색적인 요리를 즐겨보자고
페이몬:
오예! 먹을 거다 먹을 거!
페이몬:
어라… 근데 우리 수행하러 온 거 아냐? 아님 이 간식에 버섯몬들이랑 텔레파시가 통하게 하는 특별한 재료라도 넣었어?
야에 미코:
나한테 신통력이 있긴 하지만 그런 능력을 남용하면 안 되지~ 다 평범한 건과일이랑 간식이야
야에 미코:
내가 지옥 훈련이라도 준비한 줄 알았나 보네? 그런 건 필요 없어. 활시위를 너무 팽팽히 당기고만 있으면 중요한 걸 놓치게 되거든
야에 미코:
버섯몬과 유대를 쌓으려면 먼저 그들을 친구로 대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야 해.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게 바로 「유대 수행」이야
야에 미코:
만약 네가 더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꼬마가 너한테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서 츄츄 폭도 정도는 한 손으로 때려눕히라고 하면… 그 말을 듣고 싶겠어?
여행자:
초콜릿 복근 페이몬…
페이몬:
뭐야, 그 눈빛은! 나한테 그러기만 해봐! 3일, 아니 5일은 너랑 말도 안 섞을 거야!
야에 미코:
봐, 너희처럼 오래 알고 지낸 사이도 훈련을 강요받는 건 싫은데 이제 알아가기 시작한 버섯몬은 어떻겠어?
페이몬:
윽, 그래 네 말이 맞아…
레일라:
야에 씨 말이 맞아요. 「지혜의 구슬」을 꺼두거나 구슬이 고장 났을 때 과연 버섯 친구들이 우리 말을 잘 들을지 궁금해요
여행자:
지혜의 구슬을 꺼둔다고?
레일라:
네, 친구란 건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신뢰가 싹트는 거잖아요
레일라:
전 이런 도구에 의존해서 「빙글빙글몬」과 소통하고 싶지 않아요. 뭔가 명령을 내리는 기분이랄까요…
야에 미코:
진실한 감정은 외부의 영향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지? 아주 클래식한 관점이네~
페이몬:
하지만 버섯몬의 구속을 풀어도… 아무 문제 없을까?
야에 미코: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레일라. 걱정 마, 뒤처리는 우리가 해줄게
레일라:
네, 그럼 한번 해볼게요.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페이몬:
우와, 「지혜의 구슬」을 껐는데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뿐이지 전처럼 공격해오지 않네?
야에 미코:
「지혜의 구슬」이 버섯몬의 성격을 차분하게 만들어준 걸지도 몰라. 그럼 이건 버섯몬을 통제하는 수단이 아니라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는 물건이란 거지
야에 미코: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레일라의 바람이 이루어지겠네. 서로 친해지기만 하면 「지혜의 구슬」이 없이도 소통할 수 있을 거야
페이몬:
미코 말이 맞아! 신비로운 기술이란 것보다 그런 가설이 더 마음에 들어!
레일라:
열심히 할게요! 「빙글빙글몬」의 취향을 알아낸 다음 「만능 상인」한테 가서 이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잔뜩 사 올 거예요!
페이몬:
그럼 페이몬도 질 수 없지! 우리도 「지혜의 구슬」을 끈 상태로 「둥둥 모자」와 소통해 보자!
여행자:
(「지혜의 구슬」에 어떻게 이런 힘이 담겨 있지? 카우틀랴가 다른 학자들보다 더 뛰어난 건가?)
레일라:
저기서 물놀이하고 싶니, 「빙글빙글몬」? Traveler, 페이몬, 야에 씨도 버섯 친구들과 물놀이 안 하실래요?
야에 미코:
조심해야 할걸? 물속에선 「백뢰차나」한테 가까이 가지 마.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마사지를 받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야
여행자:
「둥둥 모자」는 둥실 물 버섯몬이야
페이몬:
아, 맞다… 그럼 「둥둥 모자」한테는 다른 경험을 시켜주는 게 어때?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서 경치 구경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
페이몬:
레일라, 미코. 너희끼리 가. 「둥둥 모자」는 원래 물에서 생활하던 애라 물놀이보단 다른 활동이 좋을 것 같아!
레일라:
그렇군요…. 그럼 나중에 여기서 만나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레일라와 야에 미코가 버섯몬을 데리고 멀리 놀러 간다
페이몬:
「둥둥 모자」, 뭐 하고 놀고 싶어? 뭐든 말해봐. 네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아
페이몬:
엥! 얘가 날 무시하네…. 맛있는 걸 잔뜩 먹여서 얼른 친해져야겠어!
???:
사, 살려주세요!
???:
내가 들은 거랑 다르잖아! 버섯몬이 온순하긴 뭐가 온순해!
페이몬:
들었어? 누가 위험에 빠진 것 같아!
페이몬:
얼른 가보자! 큰일일지도 몰라!
하니야:
너희가 여긴 웬일이야?
페이몬:
하니야? 네가 아이들을 구해준 거야?
하니야:
우연일 뿐이었어. 선수들 흉내 내다가 야생 버섯몬에게 포위당한 모양이야. 다행히 내가 소리 듣고 와서 목숨은 건졌지
페이몬:
너무 위험하잖아. 「지혜의 구슬」도 없이 버섯몬한테 가까이 갔단 말이야?!
하니야:
너무 뭐라고 하지 마. 나도 버섯몬의 귀여운 외형에 속은 적이 있거든…. 난 가문과 조상들의 가르침을 늘 머릿속에 새기고 있어서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았지만
하니야:
버섯몬이 위험한 마물이란 건 다들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요새 「달 연꽃컵」 대회 때문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약해지고 있지. 엘힝겐도 이 생각은 못 했나 봐
하니야:
이 말 같잖은 대회는 내가 끝낼 거야
하니야:
「지혜의 구슬」을 활용하면 버섯몬을 대규모로 학살할 수 있어. 내가 우승하면 이 도구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겠지
페이몬: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같잖은 대회에… 학살이라니? 「화염 1호」가 슬퍼할 건 생각도 안 하고 그렇게 막말해도 되는 거야?
페이몬:
너도 대회 참가자잖아. 우릴 지도해 줄 때도 그렇게 즐거워했으면서…
하니야:
「화염 1호」도 자기 종족이 저지른 과오를 알면 날 지지해 줄 거야.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이해 못 하니 녀석도 도구의 통제를 받는 「장기말」에 불과해
하니야:
너흴 지도한 이유는… 눈치챈 거 아니었어? 너희의 실력을 이용해서 내 목표를 실현하려던 것뿐이야
하니야:
하지만 결국 너희도 이 말도 안 되는 대회에 빠져 버섯몬을 옹호하는구나. 「금빛 유성」과 「은빛 반성」이란 칭호가 아깝네…
페이몬:
잠깐, 기다려! 글쎄 우리가 아까 「지혜의 구슬」을 끄고 버섯몬이랑 즐겁게 놀기까지 했다니까…!
여행자:
우리 말을 들을 생각이 없는 것 같네…
야에 미코:
이런, 정말 개성 있는 캐릭터네. 저 고집 있는 성격 좀 봐. 재밌는 전개가 될 것 같은데?
페이몬:
미코? 레일라? 너희도 구조 요청을 듣고 왔구나
야에 미코:
레일라한테 들었어. 저 하니야란 사람이 대회 초반에 너희 길잡이 역할을 하다가 레일라를 보곤 떠났다면서?
야에 미코:
이제 보니 라이트 노벨에 자주 등장하는 「방황하는」 캐릭터 같네. 개체가 저지른 잘못을 전체에게 덮어씌우고 상대의 멸망을 꾀하다니…
야에 미코:
「방황하는」 캐릭터에겐 그게 가장 효율적이면서 온당한 방법이지
여행자:
버섯몬에게 피해를 입은 적이 있나 봐요
레일라:
난폭한 버섯몬이 주위에 피해를 끼칠 때도 있지만 그건 그들의 본성이라는 이론도 있어요. 야생 생물과 마찬가지로요…
레일라: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종을 한꺼번에 없애버리면 우림 생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요
페이몬:
레일라 말이 맞아. 이건 너무 극단적이야! 하니야가 과거에 무슨 일을 겪었는진 모르지만 막아야 해!
야에 미코:
오~ 「그녀의 우승 길을 막아서겠다고」? 너희가 하려는 행동은 내 예상대로야. 아주 강력한 우승 후보라던데 맞설 준비는 됐어?
여행자:
훈련을 늘릴 거예요
페이몬:
미코가 우릴 여기로 데리고 온 것도 버섯몬들과 가까워져서 합을 더 잘 맞추기 위함이잖아
페이몬:
어라, 그럼 설마 이 모든 걸 예측하고…
야에 미코:
후후, 모든 일이 조용히 흘러가기만 했으면 정말 지루했을 건데 이런 일도 생기네? 덕분에 즐거워졌어
야에 미코:
오늘 수행은 여기까지. 예선전도 다 끝났을 테니 가서 앞으로의 일정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