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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투사의 설산 여행기·세 번째
달려라! 피에티나!
任務一覧
이제 꿈을 향해 달릴 시간이다. 최선을 다해보자!
엘라니:
자책하지 마, 민니.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탕의강:
넌 충분히 잘해줬어…. 콜록
민니:
의강 오빠, 위로 안 해줘도 돼. 몸도 아픈데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겠다
페이몬:
旅人…
민니:
내가 말할게. 미안해, 명예 기사. 내가 부상자를 데리고 결승점에 도착했을 땐, 이미 다른 팀 선수들이 완주를 끝낸 상태였어
민니:
부상자는 구조원이 와서 데려갔고, 우리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어. 미안해
민니:
다들 앞에서 그렇게 잘해줬는데, 결국 내가 발목을 잡았네
실로닌:
민니…
민니:
그 사람을 봤을 때, 솔직히 많이 망설였어
민니:
다들 정말 열심히 준비했잖아. 내가 그 사람을 도우러 가지 않았으면, 절대 지금 같은 성적은 아니었을 거야
민니:
구조원이랑 엠버 씨도 있고, 너희도 근처에 있었으니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괜찮았을 텐데
민니:
근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
바레사:
괜찮아, 민니. 다 이해해
바레사:
눈앞에 다친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내버려두겠어?
바레사:
「열혈 투사는 도움을 바라는 손을 절대 외면하지 않아」
엘라니:
어? 그 대사는 어디에 나오는 거야?
바레사:
제가 지어낸 거예요, 헤헤…
민니:
…고마워, 대장
셸린:
민니!
셸린: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아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리츠:
우리 딸… 세상에 네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어…
셸린:
다음부턴 이렇게 놀라게 하지 말렴
민니:
엄마 아빠, 죄송해요…
일행은 작은 해프닝으로 인해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했다. 아쉽지만 이게 현실이다. 땀을 흘린다고 해서 반드시 꽃이 피진 않는다
하지만 함께 웃으며 노력했던 시간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 다른 결실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민니는 아쉬우면서도 어딘가 홀가분한 표정이다
두라프:
민니 선수, 몸은 좀 괜찮나요?
민니:
아, 심판 선생님, 저는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
민니:
…그쪽은 아까 그…
헤매는 이나즈마 선수:
전 「비뢰번개」 팀의 켄조라고 합니다. 그쪽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두라프:
여러분, 「비뢰번개」 팀과 조직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두라프:
민니 선수가 다른 선수를 구하러 간 행위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이 사고가 아니었다면 더 높은 성적을 거뒀으리란 점에 위원회 전원이 동의했고요
두라프:
따라서 「열혈 투사」 팀은 현재 순위권이 아니지만, 특별한 포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라프:
하여 조직 위원회는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선행을 치하하는 의미로, 여러분께 특별 메달을 수여하고자 합니다
민니:
감사해요, 두라프 아저씨. 그리고 엄마 아빠, 약속은 지킬게요…
모리츠:
그래. 그럼 우리 약속대로 하자꾸나
모리츠:
…안전하게만 다닌다고 약속하면, 밖으로 여행을 다녀도 좋아, 민니
민니:
네? 아빠, 하지만 전 순위가…
모리츠:
내가 보기엔 충분히 높은 「순위」를 거뒀어
셸린:
후후, 그래. 자, 여기 메달도 있잖니
모리츠:
아니면 온 가족이 다 같이 갈까? 네가 제일 좋아하는 야에 출판사로
모리츠:
네 엄마 아빠 취향에도 맞는 만화가 있을지 한번 보자꾸나
바레사:
잘됐다, 민니! 멋진 시작이야
민니:
나… 너무 기뻐
엘라니:
이렇게 기념할 만한 순간에 사진이 빠질 수 없지
바레사:
옳소! 우리 다 같이 사진 찍어요!
엘라니:
「열혈 투사 전기」 2권에서 피에티나가 처음으로 마비카랑 같이 싸웠던 장면 있지? 그 장면대로 한 장 찍자!
페이몬:
곧 대회 시작인데 다들 준비 잘했어? 오는 길에 사람이 진짜 많더라
엘라니:
난 수건이랑 따뜻한 국, 담요를 챙겼어. 음… 이 정도면 부족한 건 없겠지
엘라니:
전에 얘기한 대로면, 대장 쪽은 지금 준비 운동을 하고 있을 거야
엘라니:
경기가 시작되면 난 바로 결승점으로 가서, 언제든 물이랑 담요를 줄 수 있게 대기하려고 해
민니:
방금 오는 길에 봤는데, 대회가 곧 시작될 것 같아요. 다들 아직도 몸 풀고 있어요?
엘라니:
좀 오래 걸리긴 하네…
페이몬:
바레사랑 실로닌이 늦을 사람들은 아닌데… 우리가 가서 살펴볼게
민니:
응, 부탁해
여행자:
(열이 나는 환자가 자고 있다. 당장 경기가 코앞이니, 일단 모두와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가자)
두라프:
신사숙녀 여러분, 환영합니다!
두라프:
저는 이번 드래곤 스파인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의 심판을 맡은 두라프입니다
두라프:
모두 대회 규칙을 준수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두라프:
그리고 설산은 지형이 험하니, 정해진 코스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두라프:
조직 위원회에서 미리 정비해 두긴 했지만, 설산에서는 코스를 조금만 벗어나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두라프:
또한 선수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코스 옆에서 휴식을 취해 주세요. 스태프가 금방 달려가서 도와드리겠습니다
민니:
대장, 의강 오빠는요? 이제 곧 시작인데 안 보여요
실로닌:
민니, 의강이 열이 나서 앓아누웠어. 오늘 대회에 출전 안 할 거야
민니:
네? 그럴 수가
페이몬:
걱정 마, 민니. 얜 엄청 강하다구. 우리가 있으면 1등도 문제없을 거야
민니:
휴… 다행이다. 도와줘서 고마워!
두라프:
…자, 이제 참가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두라프:
수메르에서 온 「모래의 행자」 팀, 이나즈마에서 온 「비뢰번개」 팀
두라프:
리월 출신의 「석양」 팀, 폰타인의 「잿빛손」 팀
두라프:
모험가로 구성된 「산을 향해」 팀, 그리고 샘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신속 헌터」 팀
두라프:
마지막으로, 각국의 참가자로 구성된 혼합팀——「열혈 투사」입니다!
페이몬:
다른 팀 선수들도 만만치 않아 보여
바레사:
긴장할 거 없어! 지금은 피에티나 님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자!
바레사:
우리가 함께라면 어떤 장애물이든 뛰어넘을 수 있어! 못 넘는 건 박살을 내버리자구!
실로닌:
다 너처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동의해. 지금은 기운을 내야지
여행자:
저만 믿어요
민니:
나도 모두와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게!
두라프:
이제 선수들은 자리로 이동해 주세요
두라프:
그럼 준비, 출발!
실로닌:
나 왔어!
여행자:
네, 이제 저한테 맡기세요!
여행자:
후…! 바레사, 나 왔어
바레사:
좋아, 간다!
바레사:
민니! 이제 네 차례야. 난 뒤에 붙어서 따라갈게!
민니:
응, 마지막은 나한테 맡겨
바레사:
순위권 안에 들진 못했지만, 그래도 메달은 받았어!
탕의강:
미안… 콜록콜록… 하필 이럴 때 감기에 걸릴 줄이야
민니:
괜찮아, 의강 오빠. 건강이 먼저지
엘라니:
같이 출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은 건졌네
실로닌:
정 아쉬우면 다음 대회 때 또 오자. 그때 금메달 따면 되지
탕의강:
콜록… 다음엔 나도… 반드시…!
엘라니:
진정해. 다음번엔 감기 걸리지 마
엘라니:
대장, 혹시 모르니까 다음엔 나도 같이 훈련할게. 예비 선수가 있으면 좋잖아
바레사:
그럼 약속한 거예요,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여행자:
꼭 올게
민니:
응, 약속이야
페이몬:
아, 바레사랑 실로닌이 드디어 텐트에서 나왔어
페이몬:
다들 왜 그래? 왜 그렇게 표정이 어두워?
실로닌:
의강이 열이 나
바레사:
으… 내가 더 신경 써야 했는데… 전에 기침하는 걸 들었는데도 본인이 괜찮다길래 그만…
실로닌:
대회에 영향 주기 싫어서 참았겠지. 그러다 결국 열이 나서 못 움직이게 된 거야
바레사:
위원회에 연락했더니 약이랑 방한용품, 간호 인력을 보내주셨어. 의강이는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페이몬:
그치만… 이제 곧 대회 시작이잖아. 팀원이 한 명 모자라는 거 아니야?
바레사:
맞아, 그게 문제야…
바레사:
우리한테도 중요한 경기고, 민니 부모님도 결승점에서 지켜보고 계실 텐데… 음…
실로닌:
우리도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야. 넌 같이 훈련했으니 코스도 잘 알고, 신체 조건이나 야외 경험도 충분하니까…
실로닌:
근데 지금 부탁하자니, 갑자기 부담스러운 일을 떠맡기는 것 같아서 마음에 좀 걸리네
바레사:
가장 중요한 건 네가 원하는지야
여행자:
이 대회, 민니한테 중요한 거지?
바레사:
으… 역시 「투마이니」, 어디서든 우리의 영웅이 되어주는구나. 넌 우리의 자랑이자 희망이야!
실로닌:
좋아. 시간이 촉박하니 감동은 나중에 하자
실로닌:
간단히 설명할게. 달리는 순서는 나, 旅人, 바레사, 민니 순이야
실로닌:
네가 맡을 코스는 오르막길이니까 체력 조절 잘해야 돼. 너무 한 번에 힘쓰지 마
실로닌:
나랑 바통터치 하고 표시를 따라 달리면, 바레사가 신상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바레사:
응! 우리 잘 해내자!
여행자:
알겠어
실로닌:
그럼 이제 출발하자
민니:
마물이야! 다행히 코스 위에 있는 건 아니니까, 떨어져서 가면 괜찮을 거야
민니:
다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잖아? 금방 갈게!
헤매는 이나즈마 선수:
…안 돼… 힘이 빠져서 길이 잘 안 보여. 이쪽인가…
헤매는 이나즈마 선수:
으악, 여긴 코스가 아니잖아!
헤매는 이나즈마 선수:
안 돼, 다가오지 마
실로닌:
큰일이야!
헤매는 이나즈마 선수:
…사람 살려!!
민니:
괜찮아… 더 할 수 있어… 나, 꼭 순위 안에 들 거야
민니:
모두의 발목을 잡고 싶지 않아
바레사:
난 널 믿어, 민니
실로닌:
나도 너를 믿어
여행자:
내가 널 도와줄게
민니:
계속 가야 하는 건 알지만… 다들 미안해. 도저히 못 본 척할 수가 없어
민니:
빨리 이쪽으로 오세요!
실로닌:
다친 사람을 어떻게 못 본 척하겠어. 바레사! 旅人!
바레사:
응!
바레사:
민니, 부상자를 데리고 결승점으로 가. 여긴 우리한테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