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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


장벽
여행자 일행은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 도착해 다시 한번 드발린을 구하려 시도하나 풍마룡의 둥지는 폭풍 장벽에 포위되어 있다. 그러나 배후의 흑막은 바람 장벽을 쉽사리 돌파하게 두지 않는다
바람 드래곤의 폐허 입구로 가기
페이몬:
폭풍 장벽이다!
페이몬:
와… 확실히 엄청 위험해 보이는데
벤티:
내게 맡겨
벤티:
지금은 평범한 나무 하프밖에 없지만…
벤티:
이 정도 장벽을 깨부수는 데 「천공」은 필요 없… 엥? 저건 뭐지?
진:
적습이다! 모두, 전투 준비!
습격해 오는 적 처치하기
벤티:
아아, 연주에 들어가기 전에 무대 정리를 먼저 해야겠네
벤티:
일반적으론 이런 잡일까지 가수가 직접 나서진 않는데…
진: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진:
「바람 드래곤의 폐허」 근처에 츄츄족 집거지가 있을 리가 없는데…
바람 장벽 열기
벤티:
후…
벤티:
츄츄족은… 일반적으로 원소 농도가 높은 구역에서 활동하지 않아
벤티:
이곳에선 몸이 훨씬 많은 부담을 감당해내야 하니까…
다이루크:
역시 심연 교단에 조종당하는 거겠지. 그런데 우리가 이곳에 올지 확신할 순 없었을 텐데
다이루크:
아무래도 우릴 막으려고 도처에 병력을 투입한 것 같군
벤티:
그럼 지체할 필요 없이——
벤티:
청중도 「바람」뿐이겠다, 연주 속도를 좀 올려보실까
페이몬:
와, 진짜 열렸네. 너도 가끔 쓸모가 있구나
진:
여기서부터가 진짜 「바람 드래곤의 폐허」인 거군
진:
다들 조심하고, 들어가자

빈 집
여행자 일행은 적의 습격으로 일이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바람 드래곤의 폐허로 향하는 길에 장애물이 가득하다. 황폐해진 건물에서 조심스럽게 길을 찾는다
바람 드래곤의 폐허 진입하기
페이몬:
이게 바로 바람 드래곤의 폐허 「정문」이구나
페이몬:
우리한테는 엄청 큰 문이긴 한데… 드발린 같은 몸집은 어떻게 들어가는 거지?
벤티:
드발린이 사람 다니는 길로 다니겠냐, 그냥 날아다니지
페이몬:
…너, 맞는 말이야
바람 드래곤의 폐허 정문으로 가기
페이몬:
막혔네
벤티:
막혔어
페이몬:
으음… 저쪽 지붕에 구멍이 뚫려있지 않아?
벤티:
흠… 저쪽의 윈드 필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
페이몬:
좋아, 돌아가지 뭐. 모두 올라가자
벤티:
좋아, 돌아가지 뭐. 모두 올라가자
고탑 진입하기
페이몬:
이 폐허에도 혹시 심연 메이지가 숨어있는 거 아니야?
페이몬:
흠, 만약 또 만나게 되면 그냥 이겨본 경험이 있는 다이루크 어르신한테…
다이루크:
나한테 패배한 적을 얕보지 말라고
다이루크:
아… 내 자랑을 하자는 게 아니라. 그 정신 나간 교단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 즐비하단 말이지
벤티:
맞아. 그러니까 내가 이번에 너희랑 함께 움직이는 거야
벤티:
이게 다 너희들의 안전을 생각해서라구
벤티:
아, 난 너무 성실해서 탈이야. 시인이 이렇게 성실하면 안 되는데
페이몬:
드래곤의 눈물 결정 찾는 데도 빠지고 종일 술집에서 술이나 퍼마시던 인간이
페이몬:
대체 어디가 성실하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네!
페이몬:
봐봐! 저기 윈드 필드가 있어
페이몬:
어쩌면 탑 꼭대기로 통할지도 몰라

빛 인도 의식
바람 드래곤 폐허의 입구가 눈앞에 있다. 빛의 봉인이 폐허로 들어가는 걸 방해한다.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시련에 직면하게 된다
탑 꼭대기의 봉인 조사하기
벤티:
더 이상 갈 수가 없겠는데, 이 유적엔 아무래도 고대의 봉인이 걸려있는 거 같아
페이몬:
이것도 드발린 짓인가?
벤티:
아니, 이 폐허는 예전엔 도시였어. 드발린은 여길 임시 거처로 이용하는 거고
벤티:
폐허 자체가 사실 「바람 사신수」의 시대보다 더 오래된 거라고
벤티:
몬드는 왕이 없는 도시 국가지만, 몬드가 건립되기 전엔…
벤티:
폭군이 이곳을 통치하고 있었지…
벤티:
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왕에 대한 이야기를 연주해줄게
다이루크:
이 봉인의 양식은… 내 고고학 지식을 바탕으로 볼 때, 이건 「빛 인도 장치」인 것 같아
다이루크:
흩어진 부속품을 본체에 돌려놓으면 빛 인도 의식을 완료할 수 있을 거야
진:
지금 상황을 볼 땐 이 장치의 의식이 완료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거 같군
진:
일단 마지막 부속품을 돌려놓고 상황을 지켜봐야겠어
벤티와 대화하기
벤티:
장치를 없애는 방법이 정확했나봐
벤티:
이제 탑의 봉인을 보호하는 빛이 세 겹 남았군…
진:
그러니까 앞으로 세 개의 「빛 인도 장치」를 찾아야 모든 봉인을 풀 수 있단 거네
진:
아, 여기에서도 하나가 보이는데…
진:
나머지도 분명 폐허 내부에 이 탑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겠지. 찾아보자
페이몬:
…이런 장치에다 봉인이 가득한 곳에서 살다니, 드발린은 집에 갈 때 귀찮지도 않나?
벤티:
드발린은 사람 다니는 길로 다니지 않고 날아다녀
페이몬:
…그, 그렇지

결전 임박
여행자는 3단 봉인을 모두 해제하여 결전이 코앞이다. 여행자 일행은 모든 걸 끝내기 위해 폐허 입구로 돌아온다
탑 정상으로 돌아가기
벤티:
모든 게 끝나고 나면, 이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까 싶어…
벤티:
응, 이 노래도 《바네사 전기》처럼 몬드의 사람들에게 전해지겠지
진:
전 그 노래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진:
그럼 명예 기사… 오늘 컨디션은 어때?
진:
난 컨디션 점검을 마쳤어. 분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야
페이몬:
그러고 보면 다이루크 어르신도 우리랑 끝까지 함께했네
페이몬:
처음엔 그냥 얼떨결에 말려든…
페이몬:
말려든… 음… 행인? …이랄까, 뭐 아무튼
다이루크:
내게 비밀을 공유했으니 나도 믿음으로 보답하는 것뿐이야
페이몬:
그리고 진 단장의 이유는 「책임」이겠지?
페이몬:
그럼 각설이는?
벤티:
「자유」
페이몬:
자유…?
벤티:
몬드에 왔을 때 몬드가 「자유의 도시」라고 사람들이 말 안하던?
여행자:
엠버…
벤티:
아하하, 녀석도 참 자유로운 꼬맹이지
벤티:
몬드는 「국왕」의 통치가 없는 낭만적인 도시 국가야
벤티:
그리고 몬드의 국민은 일곱 나라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국민이지
벤티:
난 정말, 일찍이 몬드를 수호하던 용도 그랬으면 좋겠다
벤티:
누구도 드발린에게 「이 도시가 널 배신했다」는 말로 기만해서도,
벤티:
「이 도시를 수호하는 것이 네 영원한 의무다」라는 말을 뱉어서도 안 돼
벤티:
녀석에겐 자신의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페이몬:
벤티…
벤티:
자아, 여행자, 몬드의 천년의 바람이 너와 함께 한다고
벤티:
이제 지난번처럼 네게 「바람」 원소의 힘을 인도해줄게
페이몬:
아하! 그래서 목소리가 익숙하다고 한 거였구나

푸른 그림자를 위해
이제 남은 건 심연 메이지의 유혹에 넘어간 드발린과의 정면 대결뿐이다
드발린 처치하기
movie
드발린을 위해 모든 독혈을 정화한 후, 바람 드래곤의 폐허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자유」를 되찾은 드발린은 추락하는 일행을 태우고 「바람 신의 권속」의 힘을 되찾았다…

결말의 결말
엠버가 말하길 진 단장이 대성당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천공의 하프 사건의 결말과 관련된 일인 것 같다…
성당에서 진과 벤티 찾기
진:
이분은 성당의 천공 하프 회수 전담원, 바바라 부제야
바바라:
부디 바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바바라:
단장 대행님과 비교해, 제게 말할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바바라:
몬드를 대신해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군요!
바바라:
평화적으로 해결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용과 정면으로 충돌했다면 그 결과가 어땠을지 상상하기도 싫군요…
진:
그리고 「우인단」 쪽은 더 말할 것도 없지
진:
일이 이렇게 됐으니, 뒤에서 속으로 분통을 터뜨리고 있을 거야
진:
이번 일로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압박할 최고의 명분이 사라진 거야
진:
스네즈나야 왕국의 사신이 얼마나 억지스러운지만 증명했을 뿐, 실질적으로 외교가 진전된 건 없으니
바바라:
자, 그래서 천공의 하프는 가져오셨나요?
바바라:
단장 대행님의 담보도 무한한 건 아니라서요, 추기경님이 계속 재촉하셔서 말입니다…
페이몬:
가… 가져오긴 했는데, 단지… 음… 그러니까… 아주 약간…
바바라:
아아, 걱정 마세요. 대여금은 받지 않겠습니다. 성당은 항상 따로 헌금을 받고 있으니까요…
바바라에게 천공의 하프 건네기
망가진 천공의 하프를 본 신실한 바바라가 깜짝 놀라자 벤티는 「복원」 환술로 천공의 하프를 되돌리고, 바바라가 발견하기 전에 여행자는 일행과 함께 성당을 몰래 빠져나간다. 하지만 성당 앞에서 「우인단」 집행관 「시뇨라」가 나타나 벤티로부터 신의 심장을 빼앗고 여행자를 쓰러뜨린 뒤 황급히 떠난다
바바라와 대화하기
바바라:
앗! 명예 기사님, 깨어나셨어요?
바바라:
음… 「괜찮다」고 할 수는 없어요
바바라:
성당 밖에 쓰러져 계시길래, 제가 원소의 힘으로 치료해드렸어요…
바바라:
그 시인은 먼저 깨어나셨어요. 그런데 제 치료가 그분한텐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바바라:
그런 환자는 처음 봤어요. 그리고 그는 「이건 정상이야」라면서 성당을 떠나버렸어요…
페이몬:
떠났다고? 어디로 갔는데?
바바라:
「몬드 영웅의 상징」…이라고 했어요
바바라:
말리려고 했지만, 진… 진 단장이 「내버려 둬」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상해요
페이몬:
예전에도 벤티가 그 나무 밑에서 상처를 치료했었는데…
페이몬:
(바람의 신과 바람이 시작되는 곳 사이의 연결 고리 때문이겠지. 진 단장도 아마 눈치챘을 거야. 하지만 바바라한텐 말할 수 없어…)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서 벤티 찾기
벤티:
나무 틈으로 불어오는 바람에서 좋은 향이 나
벤티:
하하, 저번에도 이런 말을 했었지. 어라, 항상 뭔가 되는 일이 없을 때 이 말을 하네?
여행자:
그래서… 「신의 심장」이 뭐야?
벤티:
…눈치챘구나
벤티:
휴… 원래 평범한 사람들과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데, 너한테만 살짝 알려줄게
벤티:
너도 알겠지만, 「신의 눈」은 소수의 인재만이 가질 수 있는 외부 마력 기관이야. 그들은 「신의 눈」을 통해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있어
벤티:
사실 「신의 눈」 소유자는 모두 신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어. 그래서 「원신」이라 불리고, 셀레스티아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지
페이몬:
「원신」?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야…
벤티:
후후, 그건 진정한 신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이니까. 아무튼, 우리에겐 「신의 눈」과 같은 초급 기관은 필요 없어——
벤티:
그 대신 신의 마력 기관은 셀레스티아의 공명과 연결돼있는데… 그게 바로 「신의 심장」이야
여행자:
그럼 네가 허리에 차고 있는 건 뭐야?
벤티:
에헤, 이건 그냥 빛나는 유리구슬이야, 쓸데없는 의심을 피하기 위한 거지
페이몬:
그럼 방금 만나자마자 날 날려버리고, 너의 「신의 심장」까지 빼앗아 간 그 나쁜 여자는 누구야…?
벤티:
그 사람은 「시뇨라」야——우인단 11 집행관 중 서열 8위, 코드 네임 「시뇨라」
벤티:
우인단의 모든 집행관들은 그녀처럼 스네즈나야의 여왕에게서 신에 필적하는 권능을 부여받고, 일반인을 뛰어넘는 힘을 얻었지
페이몬:
스네즈나야의… 여왕? 그럼…
벤티:
응, 일곱 신 중 한 명인 스네즈나야의 「얼음의 여왕」이야. 우인단 집행관들이 충성을 바치는 유일한 대상이지
벤티:
일곱 신의 관계가 전부 좋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만, 다른 신들의 「신의 심장」을 빼앗을 계획을 짜고 있을 줄이야…
여행자:
얼음의 여왕은 어떤 신이야?
벤티:
음… 뭐라고 해야 될까?
벤티:
「500년 전의 그녀」에 대해선 잘 알지만, 「지금의 그녀」는 낯설게 느껴져
벤티:
500년 전에 대재앙이 일어난 뒤부터 그녀는 나와의 모든 왕래를 끊었어…
벤티:
일단 얼음 신과 우인단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자
벤티:
여행자, 일곱 신을 전부 찾으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야
벤티:
우선 몬드의 이웃 나라로 가봐——그곳에 있는 「바위」 신은 나와 달리 「리월」 전역을 직접 다스리고 있어
벤티:
바위의 신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내려오는 건 일 년에 딱 한 번뿐이야. 신의 말씀과 한 해 동안 리월을 경영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려주지
페이몬:
그렇다고 해도, 누구보단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네
벤티:
에?
벤티:
…아무튼, 올해의 「청신 의례」가 곧 시작할 모양이야. 음, 이걸 놓치면 일 년을 꼬박 기다려야 해
페이몬:
뭐?! 이렇게 중요한 걸 지금 알려주면 어떡해! 그럼 나중에 봐, 여행자, 빨리 가자——
벤티:
잠깐, 「바람 잡는 이방인」
벤티:
그래
벤티:
여행자… 다시 여정에 오를 때, 반드시 여행 본래의 의미를 기억해야 해
벤티:
티바트의 모든 새와 시, 도시, 여왕, 우인 그리고 몬스터까지…. 모두 네 여정의 일부분이야
벤티:
종점이 전부가 아니야. 종점에 다다르기 전까지 너의 눈으로 이 세계의 곳곳을 관찰해둬…
벤티:
응! 바람 신의 충고는 여기까지! 이제부턴 벤티 타임이야
벤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얼른 해. 음유 시인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
벤티:
드발린은… 마지막까지 「바람 사신수」로서의 의무를 기억하고 있었어
벤티:
그래서 나도 결코 그에게서 책임을 강제로 떨쳐내고, 내가 생각하는 「자유」를 강요할 생각은 없어
벤티:
——난 드발린이 자유의 의미를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이해했으면 좋겠어
벤티:
왜냐하면 나도 신이 되기 전에, 친구한테서… 「자유의 의미」를 배웠거든

심연 메이지
천공의 하프로 풍마룡을 불러냈으나 심연 교단의 방해로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한다. 하지만 당신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이루크가 새로운 단서를 얻게 된다
다이루크와 대화하기
다이루크:
심연 교단이라… 이 인류와 척진 몬스터들에 대해선 지하 정보망에도 정보가 부족한 편이야
다이루크:
그래도 힘들긴 했지만, 결국 일부 단서들을 찾아냈지
벤티:
벌써 단서를 찾은 거야? 역시 만능 정보통 다이루크 어르신이라니까
페이몬:
그런데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어째서 인간의 힘을 빌리려는 거지…
벤티:
하핫, 뭐라고 해야 하나?
벤티:
사람들이 말하는 일곱 신, 더 근본적으로 부르자면 「7명의 집정관」이야
벤티:
속세를 일곱 개로 분할해 각각 통치하는 걸 직책으로 삼고 있어
벤티:
그래서 신의 직책을 이행해야 신력을 쌓을 수 있는데, 통치는 내 적성에 안 맞아서 말이지…. 아마 몬드도 싫어할 거야
진:
「너희는 누구도 왕을 자처하지 않는 자유의 도시를 세워라」——바르바토스 님의 이념,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페이몬:
너무 진지하잖아, 진 단장!
페이몬:
너무 자유분방한 누군가가 일을 맡기 싫어서라곤 생각도 안 하는 거지
벤티:
큼, 크흠, 아무튼 다들 알다시피 내가 몬드에 돌아가지 않은 지 한참 됐거든…
벤티:
그러니까 지금의 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일곱 신 중에 최약골이란 말씀!
벤티:
아하~ 별말씀을
다이루크:
하… 이런 신과 함께 하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군
다이루크:
뭐, 그런 문제는 일단 내버려 두고, 인류 공통의 적에게 집중하자고
다이루크:
이번에 알아낸 심연 메이지의 흔적은 바로 와이너리 근처야
진:
절대 놓칠 수 없어
여행자:
추적을 시작하죠
습격해 오는 적 처치하기
벤티:
엇? 이게 뭐지…
벤티:
심연 메이지가 쓰러지니까 어떤 힘이 막 흩어지는데…
벤티:
이게 나랑 드발린 사이의 소통을 방해하고 있었던 거 같아
벤티:
……
벤티:
여행자, 너 「바람 드래곤의 폐허」라고 혹시 알아?
벤티:
흠, 아마 진 단장이랑 다이루크 어르신은 알고 있을 거야
벤티:
드발린은 소생한 후에 고대의 폐허를 자기 둥지로 삼았어
벤티:
예전에 몬드의 사방을 막은 폭풍처럼, 폐허의 입구도 특수한 장벽이 있어
벤티:
근데 지금 심연 메이지한테서 흩어지는 에너지에서 마력을 엮는 멜로디가 읽혀져
벤티:
츄츄족의 합창보다도 더 최악인 멜로디지만, 어쨌든…
벤티:
폭풍의 장벽을 없애고 「바람 드래곤의 폐허」로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
다이루크:
그럼 드발린한테 정면으로 도전하자는 뜻이야?
다이루크:
난 사실 상관없는데… 진은 아무래도 전투를 피하고 싶어 할 테니까
진:
아니. 더 나은 선택이 없다면 방침을 바꾸는 책임도 내가 지도록 하겠어
진:
바람 드래곤 토벌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내가 가장 앞에서 돌격하는 기사가 되겠어
벤티:
——아직 그럴 정도는 아니고
다이루크:
응?
진:
벤티 님의 말씀은…
벤티:
그러니까 내 말은, 천공의 하프는 우리 비장의 무기가 아니라고
벤티:
진짜 비장의 무기는 바로… 여행자(이)지
페이몬:
여행자?
벤티:
맞아
벤티:
눈물 속의 이물질이랑 드발린을 얽매고 있는 저주는 같은 종류의 힘이야
벤티:
그래서——
페이몬:
각설이, 그건 너무 위험하다고!
페이몬:
드발린이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까딱 잘못하면 우리가 잡아먹히고 말 거라구!
다이루크:
…흥
다이루크:
재밌는 계획이네, 해 볼 만하겠어
진:
물론 나도 힘을 보탤 거야, 명예의 기사
페이몬:
심연의 괴물과 드래곤이 적이라…! 압박감이 장난이 아닌데
다이루크:
인간에게는 인간만의 방법이 있는 법이야. 가자고
벤티:
자, 그럼——
벤티:
드디어 영웅의 노래가 결전의 장으로 넘어가는구나

결말, 바람이 멈춘 이후
여행자 일행의 노력으로 드디어 드발린이 구출됐다. 바람에 관한 이야기는 과연 이렇게 막을 내릴 것인가?
엠버와 대화하기
엠버:
아, 너희구나! 어서 와, 명예 기사
페이몬:
헤헤, 여행자이(가) 드발린이랑 크게 한바탕했어
엠버:
응, 어제 돌아온 거지? 진 단장님은 너희보다 먼저 몬드로 돌아오셔서 너희들의 이야기를 모두에게 알려주셨어
엠버:
휴… 나한텐 언제쯤 이런 기회가 올까…
엠버:
아냐 아냐, 다 너희 덕분에 일이 이렇게 잘 마무리된 거지
엠버:
그때 너희를 몬드에 데려온 것도 단순히 정찰 기사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야
페이몬:
후후, 별말씀을——그나저나 엠버는 여기서 우릴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엠버:
어… 출정 임무는 아니지만, 나도 그렇게 한가하진 않다구! …봐, 아직 뒷수습 중이잖아
페이몬:
「뒷수습」? 몬드에 무슨 일이 있었어?
엠버:
응…. 근처 마물들이 진 단장님이 안 계신 틈을 노리고 몬드성에 「총공격」을 가했어
엠버:
다행히 내가 그전에 동향을 파악했지. 츄츄족의 영지가 부자연스럽게 몬드성 근처로 이동하고 있었거든
페이몬:
아, 기억난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도 영지 중 하나를 처리했잖아
엠버:
맞아, 우리가 그전에 미리 준비해두지 않았더라면, 몬드성이 위험해졌을 거야
엠버:
음, 근데 아직도 뭔가 찝찝하단 말이지…
엠버:
츄츄족한텐 총공격을 할 만한 조직력이 없을 텐데…
엠버:
그래서 우린 이것도 심연 교단의 짓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
페이몬:
그들이 츄츄족을 조종한 거야? 음… 만약 우리가 드발린을 구하러 가지 않았다면, 드발린도 그렇게 조종당했겠지…
엠버:
맞아. 정찰 기사로서 앞으로도 심연 교단 녀석들을 잘 감시해야겠어
엠버:
앗, 미안. 힘들게 싸우다 온 사람한테 또 이런 심각한 얘기를 해버렸네
엠버:
맞다! 전에 너희한테 「허니캐럿그릴」을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뒤로 계속 드래곤 때문에…
엠버:
아니면 이번 일도 축하할 겸 먹으러 갈까? 내가 살게!
페이몬:
오예! 엠버가 잊어버려도, 페이몬은 절대 안 잊어버리지롱!
엠버:
헤헤, 나도 「허니캐럿그릴」을 먹는 건 오랜만이야
엠버:
먼저 「디어 헌터」에 가 있어. 마무리만 하고 바로 갈게!
도중에 시민과 대화하기(사이러스)
사이러스:
드디어 왔군!
사이러스:
위기와 재난! 모험과 열정!
사이러스:
모험가 길드가! 드디어! 개나 고양이나 잡는 자질구레한 의뢰에서 벗어났어! 새로운 모험의 시대가 펼쳐질 거야!
사이러스:
이봐 젊은이, 어서 모험가 길드에 가입하는 게 어때! 이 혼란의 시기에 함께 용의 재앙을 해결해서 몬드를 구하자고!
여행자:
그건…
사이러스:
…으응, 뭐라고?!
사이러스:
용의 재앙은 이미 해결됐다고? 내가 단장 대행의 연설을 놓친 건가?!
사이러스:
……
사이러스:
풍마룡은 조금만 더 버텨주지! 우린 아직 등장조차 못 했다고!
도중에 시민과 대화하기(니므롯)
니므롯:
고마워! 덕분에 이 모든 게 마침내 끝났어
니므롯:
용의 재앙 때문에 많은 상로가 막혀버렸어. 식량이나 과일은 괜찮은데… 술이 동나버리면 정말 큰일이라고!
니므롯:
난 술 없인 못 살아
니므롯:
휴, 상로가 빨리 복구되길 바라야지
도중에 시민과 대화하기(그레이스)
그레이스:
「바람 사신수」 중 하나인 드발린 님이었구나…. 몬드 사람이라면 그의 지난날의 희생을 잊어선 안 돼
그레이스:
불행 중 다행인 건, 「동풍의 용」 드발린 님과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진 않았다는 거야…
그레이스:
이건 모두 너희들, 그리고 기사단의 진 단장님 덕분이야. 정말 신실하신 분이라니까
그레이스:
페보니우스 기사단만 있다면, 몬드는 앞으로도 계속 평안하고 자유로울 수 있겠지
디어헌터 레스토랑으로 가기
사라:
아, 손님 오늘은 어떤 걸 드시겠어요?
케이아:
휴… 정말 매정하군. 「절친」인 날 이렇게 무시해버리다니
케이아:
하하하… 큰 전투를 치르더니, 실력뿐만 아니라 기사의 「유머러스함」도 늘었나 보군
케이아:
몬드의 신진 영웅이 바로 앞에 있다니, 기사로서 정말 사기가 오르네
페이몬:
케이아가 또 사탕 발린 소릴 하고 있어
케이아:
하하, 모두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야
케이아:
조용한 곳에서 생각 좀 정리하려고
페이몬:
다른 기사들은 전장 수습하느라 고생인데…
케이아:
생각하는 것도 고생이라고. 난 오히려 청소하는 게 더 쉬워 보이는데
페이몬:
응? 그래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데?
케이아:
심연 교단…에 대해서
케이아:
드래곤이 기승을 부리고 기사단 단장이 먼 곳에 있었던 건, 심연 교단에겐 최고의 기회였다고 할 수 있지
케이아:
만약 네가 심연 교단이라면, 이 「좋은 기회」에 츄츄족만 보냈겠어?
케이아:
난 그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그들의 다음 행동을 관찰하며 기다리기로 했지——
케이아:
너희가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 한바탕하고, 성문 쪽에서 츄츄족의 고함이 들렸던 그날…
케이아:
난 드디어 몬드성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어
페이몬:
몬드성 안에서?!
케이아:
그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성 밖에서 적을 막고 있을 때가 바로 성내 방어가 가장 약할 때잖아?
케이아:
그렇게 남아서 성안을 지키던 난 심연 교단의 침입자와… 대면할 수 있었지
케이아:
난 이런저런 수단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됐어
케이아:
정보는 이렇게 집결된 심연 교단 뒤에 또 다른 통솔자가 있다는 거야
페이몬:
심연 교단의… 통솔자?
케이아:
드발린을 전쟁 병기로 만들겠단 것도 그 통솔자가 계획한 일이지
페이몬:
어떤 수단을 썼길래 이런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거야?
케이아:
하하하… 내 「언어적」 재능 덕분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케이아:
심연 교단은 그 통솔자를… 공주님이라 부른다더군
여행자:
「공주님」…
케이아:
좋아. 정보 공유는 여기까지. 엠버가 이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네
케이아:
같이 적을 방어하지 않아 화난 모양이야…. 그럼 난 먼저 가볼게
엠버:
달아나 버리다니!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꼴이잖아!
엠버:
그런가? 윽… 또 선배의 말발에 속아 넘어간 건 아니지?
엠버:
됐어, 케이아 선배 얘기는 그만하자. 너무 힘들어서 배가 꼬르륵거리네, 주문부터 하자!
엠버:
사라 씨, 여기 「허니캐럿그릴」 하나요——
엠버와 대화하기
엠버:
용의 재앙도 일단락되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페이몬:
아마 몬드를 떠나 계속해서 7개국을 여행하며 여행자의 동생을 찾으러 다닐 것 같아
엠버:
그렇구나…. 그럼 한동안은 못 보겠네…
엠버:
괜찮아! 네가 어디에 있든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넌 영원히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전우야, 명예 기사!
엠버:
응! 몬드는 너희를 언제든지 환영해
엠버:
헤헤, 빨리 먹고 더 이야기하자. 고기가 다 식겠어
페이몬:
음~ 잘 먹었다! 엠버가 추천한 거라 그런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엠버:
당연하지! 내 요리 실력엔 자신 없지만, 입맛 하나는 끝내준다고!
엠버:
아, 맞다. 잊을 뻔했네…
엠버:
진 단장님이 대성당에서 기다리고 계셔. 천공의 하프에 관한 일인 것 같던데… 어서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