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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라 모노가타리
이나즈마의 타타라스나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듯하다…
미유키: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돼요
미유키:
인근 주민들은 대피시켰으니, 이 사태를 해결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일 거예요
토라노스케:
흥, 타타라스나의 안전과 단조를 책임지는 건 우리 일이야. 신사와는 상관없잖아?
토라노스케:
설마, 제련도 「나루카미 다이샤」의 관할 범위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미유키:
관할… 범위? 제가 한가해서 여기 온 줄 아세요?
미유키:
그쪽에서 관리가 안 되니까 온 거 아닙니까! 「재앙신」의 영향이 신사에 있는 신성한 벚나무도 느낄 정도라고요!
미유키:
그래서 야에 님이 절 여기로 파견하셔서 정화를 명하셨어요
토라노스케:
그… 그럴 수가, 여기서 나루카미 다이샤와의 거리는…
미유키:
당신들은 재앙신을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어요
미유키:
「번개 신 덕분에 재앙신의 코어 에너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군」
미유키:
당신들한테는, 「재앙신」은 이 정도 문제로밖에 안 느껴지겠죠?
미유키:
타타라스나의 「미카게 용광로」에 문제가 생겨도… 당신한테는 「작업 중지」라는 문제가 더 심각하게 느껴졌겠죠
토라노스케:
맞아. 「작업 중지」는 우리의 지속 전투력과 직결되는 가장 심각한 문제야
미유키:
…휴, 됐습니다. 저는 번개의 벚나무 일을 처리하려고 온 것뿐이니까요
미유키:
제 충고가 거슬릴 수도 있으나, 그래도 신중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는 폰타인 엔지니어들을 초대해서 개조한 곳이죠
미유키:
대부분의 사람은 떠났지만, 아직 한 엔지니어가 남아서 도구 유지보수를 하고 있는 거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분을 다시 찾아가…
토라노스케:
자비에 말이지, 전에 찾아온 적이 있어. 얘기도 나눠봤고
토라노스케:
하지만 「미카게 용광로」의 유지보수 문제를 담당하신 함베이 님이 여기 안 계셔서, 더이상 정보를 알려줄 수는 없어
미유키:
…그 함베이 님요? 됐어요, 말해도 소용없겠네요… 자꾸 「직무」 얘기를 하시는데, 그럼 저도 「직무」 얘기를 해볼게요
미유키: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직무 범위」 내의 분들이 와서 사건을 인계할 수도 있어요
토라노스케:
충고는 고맙지만 더 이상 신경 쓸 것 없어. 함베이 님이 돌아오시면 내가 직접 보고할 테니까 말이야
토라노스케:
어쨌든 그전까진 정보를 알려줄 수 없어
자비에:
이젠 안 되겠네…
여행자:
안녕하세요, 자비에 씨인가요…
자비에:
맞아. 내가 자비에고 자비에가 나지! 이런 시간과 장소에서 널 만나게 된 건 행운일까, 불운일까? 그럼 소년, 그대는 누구지?
자비에:
모험가? 별과 심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발걸음이 소년 모험가를 분쟁과 재앙신의 섬까지 인도했구나!
자비에:
올 때 마치… 거품 같은 배리어를 봤겠지?
여행자:
아니요
자비에:
음… 알겠어, 하긴, 그게 정상이지. 그 배리어는 안 보이니까. 먼 곳에서 보려면 특수한 관찰 방법이 필요할 테야…
여행자:
그럼 당신은 어떻게 본 거예요?
자비에:
난 내 눈으로 본 게 아니야, 이 《미카게 용광로 응급처치 프로세스 가이드 시행판》으로 「본」 거지
자비에:
위에 적힌 프로세스대로 조작해서 기기 눈금이 표시되고 있어. 배리어도 정상적으로 가동됐을 거야
자비에:
아 참, 특별히 언급해야 할 점은 이 배리어의 정식 명칭은 「미카게 용광로 전용 응급 차단 배리어」라는 거야
자비에:
그리고 「미카게 용광로」는…
여행자:
미유키 씨가 소개하셨어요
자비에:
좋아! 미유키 씨처럼 배려심이 많고 강인한 숙녀분과 알게 된 건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지
자비에:
어찌 됐든, 난 《미카게 용광로 응급처치 프로세스 가이드 시행판》에 적힌 순서대로 봉쇄 배리어를 가동했으니 어느 정도 응급 처치를 한 셈이지…
여행자:
「어느 정도」?
자비에:
무려 893페이지나 되는 데다, 《가이드 시행판》에는 전시에서 취해야 할 응급조치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 되어 있으니까…
자비에:
나중에 《가이드 시행판·첫 번째 추가 사항》 편집팀을 꾸려 의외의 돌발 사고에 대해 더 연구해 봐야겠어…
자비에:
어쨌든, 응급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완벽한 건 아니라서… 배리어 내부의 환경도 좀… 음… 이상적이지 않아
자비에:
지금 「미카게 용광로」는 무기한 작업 중지 상태야. 그 병사님이 엄청 화를 내고 있지
자비에:
게다가, 미유키 씨가 그 병사님의 부하들을 동원해 백성들을 대피시켰다는 소문도 있던데. 그래서 더 화를 내고 있지, 하하
자비에: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타타라스나는 내 고향인 페트리코에서도 볼 수 있는 찬란한 폭죽이 돼버리겠지
여행자:
폭, 폭죽…
자비에: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말해본 거야.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야. 게다가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라면…
여행자:
《가이드》에 뭔가 적혀있을 거라고요?
자비에:
그렇지! 하지만 책에는 보험 청구나 법률 소송에 대한 내용이 적힌 걸 감안해서, 사태가 거기까지 가지 않길 바라야지
자비에:
하지만 최근 기기가 표시한 바에 따르면, 내가 가동한 배리어의 상태가 딱히 안정적이지 않은 것 같아. 어디 문제라도 생긴 걸까…
자비에:
내 아름다운 모국 폰타인에서는, 보통 「신의 눈」을 가진 프로를 보내 상황을 확인하지
자비에:
그리고 상황에 맞게 특별팀을 꾸려 평의를 검토하고, 법안이 통과되면 조치를 실시해
자비에:
하지만 지금의 이나즈마 같은 상황에서는, 외부에서 육안으로 식별해서, 내 상상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수밖에 없어
여행자:
그러니까… 「때려 맞춘다는」 거죠?
자비에:
이봐! 그게 아니지, 「경험과 사례에 기초하고, 외부 관측을 통해 추측을 진행하는」 거지
여행자:
그러니까, 「때려 맞춘다는」 거잖아요
자비에:
맞아
자비에:
그래서 때려… 맞춘 결과, 혹시, 아마도, 어쩌면, 단정할 수는 없지만 , 「재앙신」의 코어를 저장하고 있는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내 배리어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어
자비에:
하지만 아무리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 해도, 기기에 표시되는 데이터가 너무 이상해… 배리어 근처에 또 다른 일이 발생한 게 분명해
여행자:
「신의 눈」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가요?
자비에:
음… 맞아, 「미카게 용광로」의 주변은 「신의 눈」를 가진 사람만…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어
자비에:
일반인이 들어간다면, 아마 세 걸음 이상 견뎌내지 못할 거야
자비에:
하지만 난 다르지, 하하…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끝장나고 말 거야
자비에:
어쨌든, 「미카게 용광로」 안의 상황을 알 수 있다면, 그에 맞는 조치 방안을 설계할 수 있을지도 몰라… 검토해 줄 심의팀은 없겠지만…
자비에:
오, 잠깐! 한 사람으로도 특별 심의팀을 꾸릴 수 있을지도 몰라… 아하! 그럼 문제없지
여행자:
제가 해 볼게요
자비에:
하지만, 넌 「신의 눈」이 없는 것 같은데…
여행자:
방법이 있어요
자비에:
그런가… 됐어, 프로세스에 어긋나긴 하지만, 여기에 죽치고 있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
자비에:
병사님한테 맡긴다면, 이 섬이 하늘로 날아갈 때까지 보고 서류가 서랍 속에 차곡차곡 쌓여 먼지만 풀풀 날리겠지
자비에:
지금 정리할 테니까 바로 출발하자. 적어도 「미카게 용광로」에 더 가까이 접근해서 상황을 자세히 살펴야 해
자비에:
내가 정리하고 있는 동안, 주변의 환경을 좀 둘러봐 줘. 어쩐지 기기 눈금이 이상한 건… 「미카게 용광로」의 상황과 관련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자:
「정리」도 심의팀의 허가가 필요한가요?
자비에:
흠, 그건… 현재 특별 심의팀의 대표로서, 이미 스스로한테 이번 야영지 정리에 대한 허가를 내린 상태야. 그건 걱정하지 마
자비에:
흠, 꽤 안정적인 거 같은데…
여행자:
「미카게 용광로」의 상황이요?
자비에:
응, 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내부에 축적된 「재앙신」의 에너지가 너무 많은 건 아냐
자비에:
가이드에 따라 배리어를 가동한 것도, 실수로 들어올 사람을 방지하기 위해서니까. 법률적 책임도 있고…
자비에:
어쨌든 내부에 축적된 에너지가 너무 많다면, 이 배리어도 사실 유용한 건 아니야…
자비에:
크흠! 크흠, 흠… 어찌 됐든, 지금 상황은 꽤 양호해, 좋아
자비에:
디테일은 잠시 넘어가도록 하고, 배리어의 상황은 어때?
여행자:
세 개의 균열이 있었고, 주변엔 우인단도 있었어요
자비에:
균열이라… 잠깐, 우, 우인단? 스네즈나야 사람들이 여긴 무슨 일로 온 거지?
자비에:
그건 그래. 하지만 「미카게 용광로」의 현재 상황이 우인단과 관련되어 있다면, 사태는 더 복잡해지는데…
자비에:
으악ㅡ왜 일이 이렇게 된 거야!
자비에:
난 그냥 평범한 엔지니어일 뿐이라고, 그냥 여기서 연구나 좀 하다가, 「활동 사진」이나 좀 제작하다가, 겸사겸사 이나즈마의 멋진 문화를 체험하는 그런 엔지니어…
자비에:
왜… 왜 이렇게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된 거냐고!
자비에:
엄청 간단한 기술 문제였는데, 그 병사님을 거친 후로 왠지 프로세스 문제가 됐어!
자비에:
게다가 그 프로세스 문제는 또 갑자기 「외부인 접근 금지」라는 이나즈마 내부의 직무 관할 문제로 돼버렸지
자비에:
그리고 지금은 또 우인단까지 연루되어 있다니. 이렇게 가다간 이 일의… 성격 자체가 변해버리겠어!
여행자:
우인단의 탓이죠 뭐
자비에:
휴… 됐어.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까. 여기서 「미카게 용광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나밖에 없어
자비에:
그냥 방치해둬도 「프로세스에 적합」하고 「직무 관할 범위에 적합」하지만, 어쩐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자비에:
연구를 하는 사람은 고생할 운명인가 봐… 우리 폰타인의 속담을 빌리자면, 「이게 바로 삶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
자비에:
그 우인단의 목표가 정말 「미카게 용광로」 내부의 「재앙신」 에너지라면, 배리어가 마침 그 길을 막고 있을 거야
여행자:
설마, 그 균열들 전부…
자비에:
음… 우인단이 그 균열과 관련이 있을 것 같군…. 그런 거였나, 배리어에서 균열이 생겼고, 그래서 장치 눈금이 그렇게 이상했던 거야…
자비에:
그나저나, 정말 은밀한 행동에 능한 자들이야. 누구도 발견하지 못하게 은밀히 잠입해서 배리어까지 파괴하고 「미카게 용광로」 내부에 진입하다니…
여행자:
우인단은 남몰래 하는 일에 능하거든요
자비에:
하지만 그렇다면… 이미 내부에 진입했을지도 모르겠네…
여행자:
안에서 날뛰게 내버려 뒀다간…
자비에:
우, 우인단은 목숨도 아깝지 않은 거야? 그게 폭발하면 그들도…
여행자:
정말 그럴 수 있을지도…
자비에:
윽… 알겠어. 정말… 용감한 자들이네. 일단 겁을 좀 줄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어
자비에:
어디 보자…
자비에:
맞다! 단지 「미카게 용광로」에 몰래 잠입한 거라면, 그들도 막부와의 정면충돌은 피하고 싶을 거야
자비에:
그럼 우리가 소란을 좀 피워주자고, 막부에서 그들의 행동을 눈치챈 것처럼 말이지
자비에:
그렇게 되면, 그들도 다음 행보를 신중하게 결정할 거야. 우리의 조사도 많이 편해지겠지
여행자:
소란이요?
자비에:
「카무이섬 붕괴포」에 대해서 알고 있어? 최신 첨단 기술을 사용해서, 「번개 원소」로 구동하는 대포야
자비에:
군사 작전을 위해 막부는 전쟁 전선인 이 섬에도 이런 대포를 몇 개 설치했어. 근데 전선에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이 대포들은 방치돼서 사용하지 않고 있지
여행자:
「전선 변화」라면…
자비에:
그 병사님한테 질문한다면, 분명 「군사 기밀에 상관된 사항이니 누설할 수 없다」라고 하겠지
자비에:
하지만 난 말할 수 있지. 한마디로 막부군 쪽에서 상대의 전술을 얕본 거야
자비에:
「카무이섬 붕괴포」를 설치해서 강력한 무기로 산호궁군의 행동을 제압하고 싶었겠지
자비에:
하지만, 「카무이섬 붕괴포」는 위력이 센 만큼 발사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쉽게 이동하기 어렵지
자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대포는 여럿이서 함께 작동해야 해서 유지 보수도 엄청 성가시다는 거야
자비에:
동시에 「미카게 용광로」와 여러 개의 「카무이섬 붕괴포」의 유지 보수를 맡은 병사들은 정말 힘들었지
자비에:
그 헛점을 노려 「카무이섬 붕괴포」의 발사 범위를 우회한 산호궁 군대는 신속하게 「미카게 용광로」의 수비 부대를 격파했어
자비에:
막부군에서 「미카게 용광로」로 긴급 지원을 보내면, 산호궁 군대는 신속하게 후퇴해서 다른 방향을 공격했지
자비에:
이런 공방전이 진행되자 막부군은 대응하기 힘들었고, 결국 「미카게 용광로」 쪽에 문제가 생긴 거야. 그래서 작업 중지 조치를 내렸어
자비에:
산호궁 군대의 전술에 야외에 설치된 「카무이섬 붕괴포」도 거의 쓸모가 없게 됐지
자비에:
그동안 이 섬에서의 공방전은 산호궁 군대가 큰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어
여행자:
설마 산호궁에서 「미카게 용광로」를 파괴한 건가요?
자비에:
음… 그건 아닌 거 같아, 그들도 「미카게 용광로」 안에 봉인된 「재앙신」은 막부나 산호궁의 사정을 봐주지 않을 걸 잘 알 테니까
자비에:
그들은 그저 계속해서 막부군 요충지인 「미카게 용광로」의 수비군을 공격하면서 막부군의 진을 빼놓고 있는 거야
자비에:
하지만 우연한 기회를 파악하고 이렇게까지 이용하다니… 산호궁 쪽은 대체 누가 전술을 맡고 있는 걸까…
자비에:
자자, 잡담은 이제 그만하고. 어쨌든 중요한 건, 이 「카무이섬 붕괴포」는 우리가 원하는 소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거야
자비에:
음… 또 신기한 우연 덕분에 공교롭게도 난 이 대포의 작동 방법을 알고 있지…
여행자:
그 신기한 우연이라는 건, 폰타인에서 온 건가요?
자비에:
그건… 하하하, 여기까지만 말할게… 생산 설비를 수리하는 것 말고도, 당연히 다른 기술도 축적해야 하니까…
여행자:
그럼 바로 저쪽을 향해 발포하는 건가요…
자비에:
그건… 앞서 말했다시피, 배리어는 실수로 인한 난입을 막는 게 주목적이야
자비에:
하지만 봤잖아, 우인단은 배리어를 이미 파괴했어. 아직은 작은 균열이긴 하지만… 더 이상 배리어는 얼마 버티지 못할 거야
자비에:
지금 저지하지 못한다면, 「미카게 용광로」가 멀쩡했다고 해도, 그 녀석들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말 거야
자비에:
배리어를 파괴하지 않고 「미카게 용광로」를 수리하려면 우인단이 파괴한 세 개의 균열을 통해서 들어가야 해
자비에:
그러면 우인단 입장에서는… 그 뭐더라… 「수주대토」라는 거잖아?
자비에:
하지만 우리가 배리어를 파괴하면, 우인단에게 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전에서 성공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되겠지…
자비에: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작전 노선이 더 많이 생기는 셈이지
자비에:
게다가, 배리어를 파괴해도 「미카게 용광로」의 문제만 제때 해결한다면 모든 건 신속하게 정상으로 회복될 거야
자비에:
나, 그리고 내 아름다운 조국 폰타인의 위대한 기술이 만들어낸 물건을 믿어 보라고
자비에:
자, 일단은 「카무이섬 붕괴포」의 대략적인 위치 몇 개를 네 지도에 표시해줄게…
여행자:
포탄도 준비해야 하나요?
자비에:
보통은 그렇겠지, 게다가 아주 특수한 포탄을 사용해야 해
자비에:
그러니까 막부도 안심하고 대포들을 야외에 방치한 거지
자비에:
하지만 말하다시피, 공교롭게도 난 대포의 작동 방법을 알아. 그뿐만 아니라 「번개 원소」를 사용하면, 포탄의 제한도 피할 수 있지…
자비에:
하지만 우린 「신의 눈」이 없으니까, 컨트롤할 수 있는 원소의 힘을 얻으려면…
자비에:
흠, 보물 사냥단 중에서 그나마 친절한 사람을 찾아가 예의 바르게 원소의 힘이 봉인된 작은 병을 「빌리는」 건 어떨까…
여행자:
괜찮아요, 제가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있어요
자비에:
응? 그런데 넌 분명 「신의 눈」이 없는데… 아, 알겠다. 모두들 자신만의 작은 비밀을 품고 살아가는 법이지, 더 이상 묻지 않을게
자비에:
이 녀석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직접…
자비에:
법률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다니, 정말…
자비에:
…정말… 거리를 두고 싶어지는 부류야, 흠
자비에:
우인단의 목표는 확실히 「미카게 용광로」 내부에 있는 「재앙신」의 에너지인 거 같아
자비에:
대부분의 우인단이 이 소란에 시선이 집중된 틈을 타 얼른 안으로 들어가서 「미카게 용광로」 안에 있는 저장 장치의 상황을 봐줘
자비에:
우인단을 만나면… 그냥 네가 나서줘
자비에:
난 네 실력을 믿어
자비에:
장치는 찾았어?
여행자:
기록해뒀어요
자비에:
어디 보자… 괜찮네, 양호해. 크게 파손된 부분은 없어.
자비에:
응급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면, 현재 장치 내부의 대부분의 에너지 통로는 봉쇄된 상태일 거야. 불행 중 다행이지…
자비에:
하지만 「미카게 용광로」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려면… 좀 더 생각하고, 좀 더 준비해야 해…
자비에:
며칠 후에 다시 찾아와.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자비에:
왔구나, 아까 정말 시끌벅적했다고. 귀가 아플 지경이라니까
자비에:
발포 소리를 들은 우인단은 막부군에게 작전을 들켰다고 생각해서 수군거리기 시작했어
자비에:
하지만 이상하다… 왜 배리어가 파괴됐는데 「재앙신」의 에너지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은 거지…
자비에:
설마 「미카게 용광로」의 일부 시스템이 아직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스스로 「재앙신」의 에너지를 정화한 건가?
여행자:
그게 아니면… 우인단이 그 에너지를 수집하고 있을 지도…
자비에:
음, 어찌 됐든 이 틈을 타서 자세히 정찰하고 와…
자비에:
조, 조심해! 우인단이야!
토라노스케:
무슨 일이야?
여행자:
「미카게 용광로」와 「재앙신」이라는 건 대체…
토라노스케:
…시간이 조금 걸리는 사소한 문제다
토라노스케:
넌 모험가구나. 여긴 「모험」에 적합하지 않아. 어서 돌아가
미유키:
휴… 일이 왜 이렇게 된 거지…
여행자:
아까 얘기한 「미카게 용광로」는 대체…
미유키:
당신은… 외국의 여행자? 하필 이런 시기에 이나즈마에 오다니, 운도 없으셔라…
미유키:
이 섬은 「타타라스나」섬이에요. 무기를 단조할 때 사용하는 「옥철」을 제련하는 곳이죠
미유키:
참, 외국인이라면 이나즈마 검에 대한 전설을 들어보셨겠죠?
미유키:
여기서 생산하는 「옥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나즈마의 검은 예리하고 든든할 수 있는 거랍니다
미유키:
긴장하지 않아도 돼요, 군사 기밀은 아니니까요
미유키:
텐료 봉행의 관점에선, 강력한 무기를 단조하는 것도 자랑할만한 일이니까요
미유키:
몇 년 전,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그들은 폰타인에서 자문단을 초대해 「재앙신」의 에너지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미카게 용광로」를 건설했죠
미유키:
저는 「재앙신」을 상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그들에게 여러 번 충고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꿋꿋이 건설 계획을 추진했죠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가 생산을 시작한 후, 자문단의 대부분은 귀국했어요. 현재는 아까 얘기한 자비에 씨만 이나즈마에 남아있는 상태죠
미유키:
하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미카게 용광로」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그 바람에 「재앙신」을 저장하는 장치가 불안정하게 돼버렸죠…
미유키:
그 후, 타타라스나는 작업이 중지됐고 안에 있던 사람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어요
미유키:
그리고 자비에 씨가 응급조치를 취했죠. 「미카게 용광로」 주변에 배리어를 설치했다고 해요
미유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론 부족하죠. 자비에 씨는 아직 섬에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을 거예요
미유키:
하지만 막부 쪽은 생산을 복구하려는 생각인 거 같아요. 폰타인의 자문단을 다시 한번 초청할 의향이 있다는 소문도 들었죠
미유키:
지금 같은 이나즈마의 상황으로 보면, 올 것 같진 않지만요…
미유키:
게다가, 이 일의 책임자는 그 함베이라니…
여행자:
함베이는…
미유키:
음… 총무예요. 종일 프로세스가 어쩌고, 법조문과 신청 서류가 어쩌고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사람이죠
미유키:
어떤 일이 발생하든지,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우선적으로 강구하는 게 아니라, 무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 성에 있는 어떤 어르신한테 보고해야 할지부터 고민하죠
미유키:
지금은 아마 성안에서 가능한 모든 서류를 전부 제출하고 있을걸요
미유키:
대체 이… 사람은 「미카게 용광로」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미유키:
에휴… 우리 장인들이나, 또는 자비에 씨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 내부의 「재앙신」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게 된다면…
미유키:
…빨리 섬을 떠나라고 충고해드리고 싶네요
페이몬:
정말 심각한 상황 같아…
페이몬:
그렇긴 해… 참, 아까, 「자비에」라는 사람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하지 않았어?
페이몬:
그 사람한테 가볼까? 우리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안심하고 여기 있을 수 있잖아
자비에:
우인단…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자비에:
난 기술 자문단을 따라 이나즈마에 오게 됐어. 자문단에서는 사실 평범한 엔지니어로 지냈지
자비에:
솔직히, 자문단을 따라나선 것도 「미카게 용광로」과 관련된 「기록 활동 사진」을 제작해서 조국의 기술을 홍보하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야
자비에:
그런데 「미카게 용광로」가 이렇게 됐으니, 제작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자비에:
우인단은 왜 「재앙신」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자비에:
《미카게 용광로 응급처치 프로세스 가이드 시행판》에 관련된 조항이 있었던 거 같은데…
자비에:
아, 안녕.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았는데. 무슨 일로 왔니?
자비에:
난 기술 자문단을 따라 이나즈마에 오게 됐어. 자문단에서는 사실 평범한 엔지니어로 지냈지
자비에:
솔직히, 자문단을 따라나선 것도 「미카게 용광로」과 관련된 「기록 활동 사진」을 제작해서 조국의 기술을 홍보하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야
자비에:
그런데 「미카게 용광로」가 이렇게 됐으니, 제작은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자비에:
주변의 환경을 좀 둘러봐 줘. 어쩐지 기기 눈금이 이상한 건… 「미카게 용광로」의 상황과 관련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페이몬:
으으으, 싸우고 있는 거 같아… 분위기가 엄청 험악하네…
페이몬:
무슨 「미카게 용광로」에 대한 얘기가 나온 거 같은데
페이몬:
설마 섬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 가서 물어보자
토라노스케:
무슨 일이야?
여행자:
「미카게 용광로」와 「재앙신」이라는 건 대체…
토라노스케:
…시간이 조금 걸리는 사소한 문제다
토라노스케:
넌 모험가구나. 여긴 「모험」에 적합하지 않아. 어서 돌아가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 내부의 「재앙신」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게 된다면…
미유키:
…빨리 섬을 떠나라고 충고해드리고 싶네요
자비에:
이젠 안 되겠네…
미유키:
휴… 일이 왜 이렇게 된 거지…
여행자:
아까 얘기한 「미카게 용광로」는 대체…
미유키:
당신은… 여행자? 하필 이런 시기에 타타라스나에 오다니, 운도 없으셔라…
미유키:
이 섬은 「타타라스나」섬이에요. 무기를 단조할 때 사용하는 「옥철」을 제련하는 곳이죠
미유키:
참, 외국인이라면 이나즈마 검에 대한 전설을 들어보셨겠죠?
미유키:
여기서 생산하는 「옥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나즈마의 검은 예리하고 든든할 수 있는 거랍니다
미유키:
긴장하지 않아도 돼요, 군사 기밀은 아니니까요
미유키:
텐료 봉행의 관점에선, 강력한 무기를 단조하는 것도 자랑할만한 일이니까요
미유키:
몇 년 전,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그들은 폰타인에서 자문단을 초대해 「재앙신」의 에너지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미카게 용광로」를 건설했죠
미유키:
저는 「재앙신」을 상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그들에게 여러 번 충고했어요. 하지만 그들은 꿋꿋이 건설 계획을 추진했죠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가 생산을 시작한 후, 자문단의 대부분은 귀국했어요. 현재는 아까 얘기한 자비에 씨만 이나즈마에 남아있는 상태죠
미유키:
하지만 전쟁을 겪으면서 「미카게 용광로」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그 바람에 「재앙신」을 저장하는 장치가 불안정하게 돼버렸죠…
미유키:
그 후, 타타라스나는 작업이 중지됐고 안에 있던 사람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어요
미유키:
그리고 자비에 씨가 응급조치를 취했죠. 「미카게 용광로」 주변에 배리어를 설치했다고 해요
미유키:
하지만 이런 임시방편으론 부족하죠. 자비에 씨는 아직 섬에서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을 거예요
미유키:
하지만 막부 쪽은 생산을 복구하려는 생각인 거 같아요. 폰타인의 자문단을 다시 한번 초청할 의향이 있다는 소문도 들었죠
미유키:
지금 같은 이나즈마의 상황으로 보면, 올 것 같진 않지만요…
미유키:
게다가, 이 일의 책임자는 그 함베이라니…
여행자:
함베이는…
미유키:
음… 총무예요. 종일 프로세스가 어쩌고, 법조문과 신청 서류가 어쩌고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사람이죠
미유키:
어떤 일이 발생하든지,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우선적으로 강구하는 게 아니라, 무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 성에 있는 어떤 어르신한테 보고해야 할지부터 고민하죠
미유키:
지금은 아마 성안에서 가능한 모든 서류를 전부 제출하고 있을걸요
미유키:
대체 이… 사람은 「미카게 용광로」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미유키:
에휴… 우리 장인들이나, 또는 자비에 씨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를 바라는 수밖에요
미유키:
「미카게 용광로」 내부의 「재앙신」에 무슨 문제라도 생기게 된다면…
미유키:
…빨리 섬을 떠나라고 충고해드리고 싶네요
자비에:
이젠 방법이 없어…
여행자: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요?
자비에:
여행자, 이런 곳에서 다시 만날 줄은 몰랐네. 정말 신기한 인연이야!
여행자:
도와드리러 왔어요
자비에:
날 도와주러 왔다고? 아… 정말 고마워. 이런 곳에서 너처럼 멋진 신사를 만나다니. 신께서 은혜를 베푸셨나 보군
자비에: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문제는… 네가 아무리 실력자라고 해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
자비에:
아무리 우리가 선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라 해도, 「미카게 용광로」의 상태는 예측하기 힘드니까…
자비에:
오는 길에 봤지? 마치… 거품 같은 배리어를 말이야
여행자:
아니요
자비에:
음… 알겠어, 하긴, 그게 정상이지. 그 배리어는 안 보이니까. 먼 곳에서 보려면 특수한 관찰 방법이 필요할 테지…
자비에:
난 내 눈으로 본 게 아니야. 이 《미카게 용광로 응급처치 프로세스 가이드 시행판》으로 「본」 거지
자비에:
이미 여기에 적힌 프로세스대로 조작했거든. 기기에 표시된 수치대로라면 배리어도 정상적으로 가동됐을 거야
자비에:
아 참,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이 배리어의 정식 명칭은 「미카게 용광로 전용 응급 차단 배리어」야
자비에:
그리고 「미카게 용광로」는…
여행자:
미유키 씨가 알려주셨어요
자비에:
좋아! 미유키 씨처럼 배려심이 많고 강인한 숙녀분과 알게 된 건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지
여행자:
최대한 쉽게 말해주세요…
자비에:
…쉽게 말해, 야시오리섬에서 온 「재앙신」을 코어로 사용해서 폰타인의 기술로 건설한 슈퍼 제련 용광로라는 거지
자비에:
전란의 피해 때문인지, 현재 미카게 용광로는 지극히 불안정한 상태야…
자비에:
어찌 됐든, 내가 《미카게 용광로 응급처치 프로세스 가이드 시행판》에 적힌 순서대로 봉쇄 배리어를 가동했으니 어느 정도 응급 처치를 한 셈이지…
여행자:
「어느 정도」?
자비에:
무려 893페이지나 되는 데다, 《가이드 시행판》에는 전시에 취해야 할 응급조치에 대해 설명이 안 되어 있으니까…
자비에:
나중에 《가이드 시행판·첫 번째 추가 사항》 편집팀을 꾸려서 돌발 사고에 대해 더 연구해 봐야겠어…
자비에:
어쨌든, 응급조치를 취하긴 했지만 완벽한 건 아니라서… 배리어 내부의 환경도 좀… 음… 이상적이지 않아
자비에:
지금 「미카게 용광로」는 무기한 작업 중지 상태야. 그래서 그 병사 나리가 엄청 언짢은 상태지
자비에:
게다가, 미유키 씨가 그 병사의 부하들을 동원해 백성들을 대피시켰다는 소문도 있던데. 그래서 더 화를 내고 있지, 하하
자비에: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타타라스나는 내 고향 페트리코에서도 볼 수 있는 찬란한 폭죽이 돼버리겠지
여행자:
폭, 폭죽…
자비에: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말해본 거야. 지금은 그 정도까진 아니야. 게다가 그렇게 심각한 상황이라면…
여행자:
《가이드》에 뭔가 적혀있을 거라고요?
자비에:
그렇지! 하지만 책에 보험 청구나 법률 소송에 대한 내용이 적힌 걸 생각하면 사태가 거기까지 가지 않길 바라야지
자비에:
하지만 최근 계측기 수치에 따르면 내가 가동한 배리어의 상태가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은 것 같아. 어디 문제라도 생긴 걸까…
자비에:
내 아름다운 모국 폰타인에서는 보통 「신의 눈」을 가진 프로를 보내 상황을 확인하지
자비에:
그리고 상황에 맞게 특별팀을 꾸려서 제안을 검토하고, 해결책이 승인되면 조치를 실시해
자비에:
하지만 지금의 이나즈마 같은 상황에서는, 외부에서 육안으로 식별해서 내 상상만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수밖에 없어
여행자:
그러니까… 「때려 맞춘다는」 거죠?
자비에:
이봐! 그게 아니라 「경험과 사례에 기초해서 외부 관측을 통해 추측」하는 거지
여행자:
그러니까, 「때려 맞춘다는」 거잖아요
자비에:
맞아
자비에:
그래서 때려… 맞춘 결과, 혹시, 아마도, 어쩌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재앙신」의 코어를 저장하고 있는 장치에 문제가 생겨서 내 배리어에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어
자비에:
하지만 아무리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 해도 기기에 표시되는 데이터가 너무 이상해… 배리어 근처에 또 다른 일이 발생한 게 분명해
여행자:
「신의 눈」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자비에:
음… 맞아, 「미카게 용광로」의 주변 지역은 「신의 눈」를 가진 사람만…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어
자비에:
일반인이 들어간다면 아마 세 걸음도 견뎌내지 못할 거야
자비에:
하지만 난 다르지, 하하…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끝장나고 말 거야
자비에:
어쨌든 「미카게 용광로」 안의 상황을 알 수 있다면 그에 맞는 조치 방안을 설계할 수 있을지도 몰라. 검토해 줄 심의팀은 없겠지만…
자비에:
아니, 잠깐! 한 사람으로도 특별 심의팀을 꾸릴 수 있지 않나…? 아하! 그럼 문제없지
여행자:
제가 해볼게요
자비에:
하지만 넌 「신의 눈」이 없는 것 같은데…
여행자:
방법이 있어요
자비에:
그런가… 알겠어. 프로세스에 어긋나긴 하지만 여기에 죽치고 있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
자비에:
병사들한테 맡긴다면 이 섬이 하늘로 날아갈 때까지 가만히 있겠지. 보고서는 서랍 속에 차곡차곡 쌓여 먼지만 풀풀 날릴 테고 말이야
자비에:
지금 정리할 테니까 바로 출발하자. 적어도 「미카게 용광로」에 더 가까이 접근해서 상황을 자세히 살펴야 해
자비에:
내가 정리하고 있는 동안 주변 환경을 좀 둘러봐 줘. 어쩐지 기기 눈금이 이상한 건… 「미카게 용광로」의 상황과 관련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행자:
「정리」도 심의팀의 허가가 필요한가요?
자비에:
흠, 그건… 현재 특별 심의팀의 대표로서 이미 스스로에게 이번 야영지 정리에 대한 허가를 내린 상태야. 그건 걱정하지 마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소년, 안녕! 「미카게 용광로」에 대해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어, 뭐부터 들을래?
자비에:
좋은 소식은, 용광로 중심부의 파손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거야. 아직은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야
자비에:
나쁜 소식은, 용광로 안을 들쑤시고 다니는 우인단은 이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거지…
자비에:
우인단은 아직도 「재앙신」의 코어에 손댈 방법을 찾고 있는 거 같아
자비에:
이대로 우인단을 내버려 뒀다간, 「재앙신」의 힘이 언젠가는 정말 통제를 잃고 이 섬을, 그리고 섬에 있는 우리까지 함께 하늘로 보내버릴 거라고
자비에:
우리가 만약 우인단에 모든 주의력을 빼앗겨버리면, 배리어에 갇힌 「재앙신」도 언젠가는 한계치에 도달해버리고 말 거야…
여행자:
그러니까, 동시에 양쪽 다 해결해야 하는 건가요?
자비에:
음… 쉽게 말해, 학술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설명하려면…
자비에:
현재 우리에겐 우인단과 「재앙신」 두 개의 문제가 있어
자비에:
하지만 「미카게 용광로」의 상황에 따르면, 우리가 두 개의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할 때 시행 과정에서 높은 확률로 다른 문제도 직면하게 된다는 거야
자비에:
그러니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상황은…
여행자:
「그렇다」는 거죠
자비에:
윽, 맞아, 그래. 동시에 양쪽을 다 해결해야만 해
자비에:
그래도 천천히 진행하자, 리월 사람들은 종종 「급할수록 돌아가라」라고 하잖아
여행자:
리월 속담도 알아요?
자비에:
예전에 리월에 가본 적이 있거든, 여행 기념품인 셈이지
자비에:
이런 기념품은 아직 많아, 근데 몬드의 기념품은 다 마셔버렸어… 정말 맛있더라고
자비에:
됐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 「미카게 용광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세운 계획이 있는데 네 도움이 꼭 필요해
여행자:
문제없어요
자비에:
하하! 난 네 이런…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성격이 정말 마음에 든다구, 훌륭해!
자비에:
크흠, 본론으로 돌아가자. 이 「탐지 비콘」들을 받아
자비에:
난 네게 이 「탐지 비콘」을 지정된 곳에 설치해줬으면 좋겠어
자비에:
이 비콘들은 「미카게 용광로」 내부에 있는 「재앙신」의 힘에 대한 농도와 분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상세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거야
여행자:
맡겨주세요
자비에:
그럼 부탁할게
자비에:
설치 포인트를 지도에 표시해둘게. 그럼 부탁할게
자비에: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는데…
자비에:
비콘은 잘 놓고 왔어?
여행자:
잘 놓고 왔어요
자비에:
고마워, 그럼 비콘이 데이터를 수집하길 기다리자
자비에:
나도 「미카게 용광로」 설계에 참여했거든. 그 포인트들에 비콘을 배치하면 「미카게 용광로」 내에 있는 대부분 구역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자비에:
휴, 그 포인트에 정화 기기를 직접 배치할 수 있다면, 한잠 푹 자고 일어나는 것만으로 해결될 일인데
자비에:
지금 같은 상황은… 프로바 씨가 이 상황을 알게 된다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자비에:
도와줘서 고마워, 이것들을 받아줘
자비에:
흠, 그… 며칠 후에 비콘 회수를 부탁하게 될지도 몰라
자비에:
난 「신의 눈」이 없어서, 「재앙신」 에너지가 이렇게 짙은 구역에는 출입할 수 없거든
자비에:
게다가 안에는… 난폭한 우인단도 있잖아. 이 섬에서 그 둘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을 거야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좀 더 기다려야지…
여행자:
데이터는 다 모았나요?
자비에:
왔어. 다시 만나 대단히 기뻐. 데이터가 아직 수집되지 않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아
자비에:
마침 그 시간을 이용해서 응급 정화기의 구조를 만들었는데…
자비에:
그저 약간의 응급처치라고 할까
자비에:
우리가 이전에 상의한 계획에 따라, 우인단과 「재앙신」 두 개의 큰 문제를 동시에 대처해야 해
자비에:
난 자네가 분명 우인단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믿네. 그리고 난 당연히 그 「재앙신」을 책임져야 하고
자비에:
이 응급 정화기는 바로 그 「재앙신」을 처리하는 장치지. 하지만 이런 장치를 만드려면 네 도움이 더 필요해
여행자:
제가 뭘 도와줄까요?
자비에:
이 장치를 「미카게 용광로」안에서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려면, 특별한 재료가 필요해
자비에:
「수정 골수」같이 타성화된 「재앙신」의 힘이 담긴 결정체가 매우 적합하지
자비에:
사실 유명한 「옥철」의 비밀은 바로 강철을 제련할 때 특수한 방식으로 이런 재료를 넣어 강철의 강도를 높이는 데 있어
자비에:
물론, 이 「특수한 방식」은 사업 기밀이라고
자비에:
내 기억으로는 부근에 이런 광물 결정이 있을 거야. 세 개만 좀 부탁할게
여행자:
알겠어요
자비에:
그럼 이 일을 부탁하지. 세 개의 「수정 골수」를 수집해서 가져와 줘
자비에:
벌써 「수정 골수」 세 개를 수집했나?
자비에:
벌써 「수정 골수」 세 개를 수집했나?
자비에:
고마워. 이걸로 기본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거야
자비에:
다음은 충분한 데이터가 수집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
자비에:
데이터가 입수되면, 데이터에 근거해서 이 장치를 약간 조정을 할 거야
자비에:
모든 것이 준비되면, 이 일을 완전히 해결해 버리자
자비에: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는데…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여행자, 잘 왔어. 데이터는 거의 수집이 끝나서, 비콘들을 회수할 때가 됐어
자비에:
그럼 맡기지. 빨리 갔다 오게. 우인단 눈에 띄지 말고
자비에:
만약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그다음은 훨씬 수월할 텐데…
자비에:
어떤가? 비콘을 다 회수했나?
여행자:
모아왔어요
자비에:
잘됐군. 잠시 후에 이 데이터에 근거해서 이 장치를 개조해 볼게
자비에:
그런데 최근 들어 우인단의 활동이 괴이해지면서, 코어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자비에:
이놈들이 혹시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군… 적어도 우리가 수습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자비에:
다음은 충분한 데이터가 수집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해
자비에:
데이터가 입수되면, 데이터에 근거해서 이 장치를 약간 조정을 할 거야
자비에:
모든 것이 준비되면, 이 일을 완전히 해결해 버리자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드디어! 완성했어. 다행히도 아직 제작 방법을 기억하고 있어서…
여행자:
들어가서 그 「재앙신」을 정화해야 하나요?
자비에:
바로 들어가서 이 일을 완전히 매듭짓고 싶어. 하지만 「재앙신」과 맞설 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되네
자비에:
또 어떤 재료는 도저히 구할 수 없어서 다른 재료로 임시로 대체했기 때문에, 이 장치의 신뢰성이 좀…
자비에:
어… 「어떤 상황에서는, 기대했던 상태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해야겠어
자비에:
정상적인 사용은 괜찮겠지만, 이 장치 상태로는 의외의 상황을 견뎌낼 수 없을 것 같고, 만약에 흔들리면 부품 몇 개나 튀어나올지 모르니…
자비에:
그래서 이 새 동료가 들어가서 작동하기 전에, 우리는 준비 작업을 좀 더 해야하네
자비에:
네가 먼저 「미카게 용광로」 근처에 가서 데이터를 기록하면 좋겠어
자비에:
그럼 여기서 기다릴 테니 부탁하지
자비에:
이나즈마에서 「미카게 용광로」에 프로젝트 매니저를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자비에:
어떻게, 상황 기록 다 했나?
여행자:
기록했어요
자비에:
잘했군. 내가 좀 볼게
자비에:
우리 운이 아직 괜찮나 보네. 「미카게 용광로」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고, 주변 「재앙신」의 에너지도 그리 짙은 편이 아니야
자비에:
이런 농도라면 장치도 버틸 수 있을 거 같아
여행자:
모든 「재앙신」의 에너지를 정화해야 하나요?
자비에:
이 장치가 그 정도까지 할 수 있다면 특허 출원했을 거야. 이 장치는 기껏해야 일부 지역의 에너지 지표를 낮출 수 있을 뿐이지
자비에:
「미카게 용광로」도 그래서 멈춘 거 같아. 자동 재시작 프로그램도 실행이 안 돼. 이게 아마 다 고농도의 「재앙신」 에너지 가방 때문이야
자비에:
「재앙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을 찾아 이를 정화시켜, 코어가 다시 작동하도록 해야 해
자비에:
그 후, 「미카게 용광로」가 재개될 거야. 이후로는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없지
자비에:
이게 내 계획의 전부야. 그전에 아직 준비할게 좀 남았어
자비에:
최근 들어 우인단의 활동이 괴이해지면서, 코어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자비에:
이놈들이 혹시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군… 적어도 우리가 수습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오! 여행자,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네
자비에:
안에 있던 우인단이 갑자기 사람들을 코어 근처로 모으고 있어. 뭔가 발견한 것 같군
자비에:
코어의 방어를 뚫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아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당장 기능성 테스트를 시작해야 하네
여행자:
기능성 테스트?
자비에:
바로 이 새 동료의 정화 능력을 테스트해보는 거지. 들여보낸 뒤에 뭔갈 발견하긴 싫거든
자비에:
그러니까 「귀신풍뎅이」 세 마리를 찾아 주게
자비에:
귀신풍뎅이를 「미카게 용광로」 주위에 넣어서 그들이 「재앙신」의 영향을 받게 할 거야
자비에:
그런 다음 다시 꺼내 정화 장치로 「재앙신」의 영향받은 그들을 정화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거지
자비에:
이게 바로 내가 설계한 「기능성 테스트」라네
여행자:
어디서 「귀신풍뎅이」를 찾을 수 있나요?
자비에:
음… 그것들은 보통 번개 원소가 풍부한 지역에 서식하는데…
자비에:
「미카게 용광로」 근처에도 산다고 들었어… 정말 대단한 애들이지
여행자:
차라리 「미카게 용광로」에 가서 잡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자비에:
그래도 되는데… 「미카게 용광로」에서 직접 「귀신풍뎅이」를 잡아서 테스트하면…
자비에:
솔직히 말해서 난 이 새 장치의… 신뢰성이 걱정돼
자비에:
테스트를 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순서에 따라 점진적으로」니까
자비에:
크음, 어쨌든 「귀신풍뎅이」 세 마리를 가지고 오게.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자비에:
그럼 부탁하지. 「귀신풍뎅이」 세 마리만 있으면 되네
자비에:
우리의 이 새 동료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기를…
자비에:
어떤가? 「귀신풍뎅이」 세 마리는 잡았나?
여행자:
잡아 왔어요
자비에:
이 정도면 충분해, 고맙군. 곧 실험을 시작하지
자비에:
이나즈마에서 「미카게 용광로」에 프로젝트 매니저를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미카게 용광로」를 연구 중인 자비에한테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듯하다…
자비에:
좋아! 지난번 실험은 매우 순조로웠네. 「귀신풍뎅이」의 「재앙신」이 산뜻하고 깔끔하게 정화됐어
여행자:
그럼 우린 이제…
자비에:
전진 루트를 잘 계획하기만 하면 정식으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어. 하지만 이 루트는 우인단 쪽으로 돌아가야만 해서… 게다가 꽤 먼 길을 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
자비에:
어쨌든 이놈은… 꽤 크니까, 우리 두 사람이 운반하려면 운송로가 원활하게 뚫려 있어야 하네
자비에:
그러니 다시 「미카게 용광로」에 가서 주변을 조사해 주게. 만약 망가진 길이 있다면, 수리하는 게 좋을 거야
자비에:
아직 루트를 다 짜진 않았지만… 그래도 모든 도로가 잘 뚫려있단 게 보증되어 있으면 좋으니까
여행자:
길 수리 할 줄 몰라요
자비에:
특별히… 수리할 필요는 없고, 그냥 그 위에 널빤지를 깔아 우리가 이 녀석을 옮길 수 있게만 해 줘
자비에:
아, 우선 옆에 가서 나무판자를 좀 가져오게. 나는 여기에서 이놈을 좀 더 믿음직하게 만들어 볼 테니
자비에:
빨리 순조롭게 잘 끝났으면 좋겠군. 미뤄지면 어떻게 될지 몰라…
자비에:
어때? 도로 점검은 다 했나?
여행자:
도로가 정리됐어요
자비에:
좋아. 그, 그럼 조금 있다가 출발하자…
여행자:
당신은 지금…
자비에:
나는…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 중이야!
자비에:
가령 들어갔을 때, 미치광이들이 코어를 꺼내 놓았다면
자비에:
그리고 그 미치광이들이 코어를 유적 가디언에 집어넣어, 그 유적 가디언이 통제를 잃고 우리를 통째로 날려버린다면
자비에:
혹은 우리가 「미카게 용광로」를 정화할 때 갑자기 어떤 원소 생물이 튀어나와, 단번에 코어를 먹어버리면
자비에:
최, 최악의 시나리오는 그 전설의 거대한 뱀이 부활한다면, 우리는 끝장이라네
자비에:
어… 어, 미안하네. 습관적으로 또, 매번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다 보니…
자비에:
잘 준비할 테니, 때가 되면, 정식으로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출발하겠네
자비에:
모든 일이 잘되기를, 모든 일이 잘되기를, 모든 일이 잘되기를…
자비에:
이 정도 「귀신풍뎅이」면 충분해, 고맙군. 곧 실험을 시작하지
모든 준비가 끝나고 자비에는 정식으로 「미카게 용광로」 문제를 처리하려고 한다…
자비에:
정화 장치, 예비 부품, 루트 이미지 그리고 비콘 데이터…
자비에:
이번엔 준비가 다 되었을 텐데… 잠깐만, 메모를 체크하고, 보자 뭐 빠뜨린 거 없나…
자비에:
비콘 데이터, 루트 이미지, 예비 부품 그리고 정화 장치…
자비에:
미, 미안. 이런 곳엔 처음 와봐서 평소엔 항상 보급을 맡거나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자비에:
기. 기껏해야 기계로 원격 처리를 하지
자비에:
아휴, 이번엔 정말… 「오리를 내몰아 횟대에 오르게 하다」구나. 이 리월의 속담을 들어본 적 있는가?
자비에:
능력 이상의 일을 무리하게 떠맡긴다는 뜻이지… 왜 오리가 횟대에 오르지 못하는지는 모르겠다만
자비에:
아, 오리, 얼마나 우아하고 유연한 생물인가. 폰타인의 명경 같은 물 위를 조용히 떠다니고 있는 오리,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풍경…
자비에:
어, 그럼 우리 출발하자. 이 장치가 정상적으로 기동된다면 주위 작은 범위 내 「재앙신」 에너지를 계속해서 정화할 거야
자비에:
이렇게 하면 우린 재해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야. 계획대로 우인단 쪽은 네가, 「미카게 용광로」엔 내가… 출발하지
자비에:
오, 신이시여… 이런 곳에 이렇게 무방비로 들어온 건 처음이군…
자비에:
그럼에도 우리가 여기까지 잘 도착했다니, 아주 좋아, 정말 기대 이상이야
자비에:
임시로 모집한 이 동료로 말하자면, 내 기대보다 훨씬 잘해줬네
자비에:
50% 정도 전진하면 내가 만들어 낸 이 파트너가 파업할 거라고 예상했거든
자비에:
그런 후에 「재앙신」의 영향으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실제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고, 놀랐었을 수도 있고…
자비에:
어쨌든, 내 바지 오른쪽 주머니에 쪽지가 있으니, 그 순서에 따라 처리하면 나를 안전하게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을 걸세
자비에:
어… 내가 쪽지에 관해 얘기했었나?
여행자:
전혀요
자비에:
좋아, 괜찮아. 이제 알았잖나
자비에:
자, 다시 한번 검사해보고, 계속 전진하지
자비에:
아, 이런
자비에:
그런데, 이 장치의 부품이 빠진 것 같은데… 하나, 둘, 셋…
자비에:
다행히 중요한 부위는 아니어서 잠시 동안은 가동할 수 있어
자비에:
하지만 계속 앞으로 나가려면, 일단 그 부품들을 찾아야 하네
자비에:
그 부품은 우리가 걸어온 길 위에 있으니까 어서 가서 찾아와. 나는 여기서 기다릴게
여행자:
알겠어요
자비에:
그럼 여기서 기다릴 테니 부탁하지
자비에:
역시 기대치가 너무 높았어…
자비에:
왔구나, 어때, 부품은 다 찾았나?
여행자:
찾았어요
자비에:
이거면 됐어. 후… 그럼 계속 앞으로 가자. 「최종 검수」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을 알고 있어
자비에:
우리 팀이 자랑하는 작업 흐름 중, 중요한 일환이지
자비에:
모든 제품은 「최종 검수」를 통과한 후에야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어.
자비에:
게다가, 이 동료가 방금 부품 몇 개를 잃어버렸는데, 다시 검사하지 않으면, 내 마음이 놓이지 않아
자비에:
그럼 계속해서 가지
자비에:
이번에는 부품이 떨어지지 않았나… 좋아, 아마 없을 거야
여행자:
여기서 「최종 검수」를 시작하나요?
자비에:
맞아, 바로 여기야. 이 정화 장치를 여기에서 풀가동할 거야
자비에:
그런데… 풀가동할 때 소리가 좀 클 수도 있어
자비에:
이런 소리가 「미카게 용광로」 주변을 맴도는 우인단의 시선을 끌 수도…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했겠지?
자비에:
좋아! 아주 좋아, 완벽한 분업, 그럼 지금 바로 가동하지
자비에:
그럼… 「최종 검수」 시작!
자비에:
콜록… 콜록… 이 극악무도한 미치광이들… 모두 법정에 세워야지, 법정에 세워야 해!
자비에:
아… 아주 안전한 곳에… 콜록… 콜록… 콜록…
자비에:
이제 일 얘기하지. 비콘이 방금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 주변의 에너지 지수는 이미 크게 떨어졌어
자비에:
이 장치의 현재 상태와 방금 전 활약에 의하면 이미 「최종 검수」를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자비에:
이제 정식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겠군… 자, 작업을 시작할 곳으로 가서 이 일을 철저히 매듭짓자고
자비에:
이곳이 바로 우리가 정식으로 작업을 시작할 곳이네, 여기 바로 위가, 바로 「미카게 용광로」에 「재앙신」의 코어를 저장할 장치지
자비에:
데이터에 따르면, 「재앙신」의 밀도 역시 이곳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네
자비에:
이곳만 처리하면 「미카게 용광로」의 시스템이 다시 작동해, 모든 것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어
자비에:
드디어 여기까지 왔으니… 「영사기」로 우리의 이번 작전을 기록하고 싶네
여행자:
기록할 수 없어서 아쉽네요
자비에:
괜찮네, 나중에 사람들을 불러서, 이번 작전을 재연할 테니
자비에:
이 「활동 사진」의 이름은… 이나즈마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 뒤에 항상 붙이는 말 있잖아. 무슨 무슨 「모노가타리」 말이야
자비에:
내 생각엔 이 「활동 사진」의 이름은…
여행자:
「타타라 모노가타리」
자비에:
그렇지! 아주 좋아, 「타타라 모노가타리」
자비에:
자, 모든 준비가 끝났어, 여행자. 여전히 이전과 같아
여행자:
우인단은 제게 맡겨요
자비에:
「미카게 용광로」는 내게 맡길게
자비에:
하하하, 우리가 한 이 두 마디는 이 「활동 사진」의 명대사가 되겠지
자비에:
준비가 다 되면 가서 장치를 켜러 가봐. 그다음에 같이 이 「타타라 모노가타리」의 완벽한 결말을 적어보자고
자비에:
끝, 끝났어… 「미카게 용광로」는 이미 재가동을 시작했을 거야
자비에:
우리 꼭대기에 가서 보자, 나는 주위의 상황을 다시 보고 싶어
자비에:
잘됐군. 빨리 수리하지. 보자, 이 부품은 아마…
자비에:
모든 일이 잘되기를, 모든 일이 잘되기를, 모든 일이 잘되기를…
토라노스케:
「미카게 용광로」는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겠지…
여행자:
이미 알고 있었어요?
토라노스케:
너희가 「미카게 용광로」에서 한 모든 일은 이미 보고 받았다
토라노스케:
나는 함베이 님의 명령을 받지 않고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
자비에:
됐어, 됐어. 이렇게 프로세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격한 상사가 있으면 이 병사도 고충이 많겠지. 우리라도 그만 힘들게 하자
자비에:
그리고 우리 둘이 이렇게 편하게 움직일 수 있던 것도 아마 함베이 님을 공양하고 와서가 아닐까
자비에:
그리고 그 병사도 우리한테 도움을 주지 않았던 건 아니잖아. 예를 들면 문이라든가…
토라노스케:
자비에, 협조해줘서 고맙네
자비에:
흠… 감사는 이 여행자한테 하라고. 여행자의 도움이 없었으면 나 혼자서는 못했어
토라노스케:
그런가…
토라노스케:
정말 고맙다, 여행자.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사과하겠다
토라노스케:
이 섬을 지켜 줘서 고마워
여행자:
천만에요
토라노스케:
어, 금발의… 여행자? 잠깐만, 뭔가 기억날 것 같은데…
여행자:
괘, 괜찮아요!
토라노스케:
아… 음… 어쨌든 도와줘서 고마워…
자비에:
하하하, 여행자, 이것 봐
자비에:
너무 겸손하군, 만약 네 도움이 없었다면, 난 그저 밖에서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걸세
자비에:
그런데, 아직 궁금한 게 있는데, 병사님
자비에:
앞서 나에게 말했었지, 너의 엄격한 상사는 그런 복잡한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성내로 가서 일을 해야 하니, 틀림없이 고생이 많으실 거야
자비에:
지금 「미카게 용광로」는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는데, 그 친절한 어르신은 지금…
토라노스케:
음, 함베이 님이 바쁘신 일은, 전에 미코시 겐지로라는 어른이 내게 자세한 사정을 물었다
토라노스케:
자세한 보고는 들어보았네만 미코시 겐지로 어르신은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네
토라노스케:
그리고 미코시 겐지로 님 말씀에 따르면 윗선의 어르신들도 함베이 님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 많이 칭찬하신다고 하시더라고
토라노스케:
포상으로 함베이 님을 수메르 주재의 「원국어용」으로 선정하신 것 같아
토라노스케:
수메르에 상주하면서 수메르와 이나즈마의 버섯 교역을 원활히 하는 중요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
역시 요직이군요
토라노스케:
그렇지. 이렇게 중요한 자리는 함베이 님이 가장 적합하시지
토라노스케:
지금 함베이 님은 성 안에서 임명을 기다리고 있으니, 적당한 때가 되면 출발할 것이다
자비에:
아하… 정말 잘됐군. 그런데 이렇게 좋은 어르신을 잃었으니, 빈자리는 어떻게 할 건가?
토라노스케:
나는 이미 위에 이 임무를 맡을 만한 몇 분을 추천했다
토라노스케:
윗선에서는 결국 요스케라는 장인을 「미카게 용광로」의 추후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자로 선택했지만 말이야
자비에:
이런 인사는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군. 아 참, 일단 이 얘기는 뒤로하고…
자비에:
병사님, 내가 받을 그 보수 모두 이 여행자에게 주시죠
자비에:
아 그리고 여행자 너한테 하나 줄게 있어
자비에:
이건 내가 전에 한 장인에게서 받은 적이 있는 도면이야
자비에:
원래는 이 도면을 기념품으로 가지고 귀국하려 했는데…
자비에:
상태를 보아하니 난 이나즈마에 좀 더 머물러야 할 것 같아…
자비에:
그러니까 이 도면은 너한테 줄게. 잘 간수해둬
여행자:
감사해요
자비에:
하하하, 별말씀을
자비에:
이번에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그 「타타라 모노가타리」를 완성하면, 반드시 첫 번째 관객으로 초대하겠네
자비에:
그리고, 병사님, 작은 도움 하나 더 청하고 싶은데…
자비에:
이곳의 「재앙신」 밀도가 이미 무해한 수준까지 내려갔어… 보아하니 「미카게 용광로」는 확실히 운행하고 있는 모양이야
자비에:
만약 우인단이 「재앙신」을 원한다면, 유일한 방법은 바로 바깥의 대포로 「미카게 용광로」를 직접 폭격하는 것뿐이야
자비에:
그러나 이는 곧 선전포고나 다름없으니, 아무리 우인단이 막무가내라 해도 이런 행동은 하지 않겠지
자비에:
어쨌든, 「미카게 용광로」는 이제 안전해. 이 섬의 우리와 보물도 함께 폭격을 당하진 않을 거야
여행자:
「타타라 모노가타리」 정말 기대되네요
자비에:
하하하, 이 「활동 사진」에서 아마 너의 형상을 잘 복원할 수 있을 거야
자비에: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연습 작품부터 만들어 봐야겠어
자비에:
그런데 이는 모두 나중 얘기고, 토라노스케라는 이름의 병사님이 이 일을 잘 처리하면 「걸맞은 보수」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자비에:
그럼 우리 이제 돌아가서 그 병사한테 「상응되는 보수」을 받자
토라노스케:
「미카게 용광로」는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겠지…
여행자:
이미 알고 있었어요?
토라노스케:
너희가 「미카게 용광로」에서 한 모든 일은 이미 보고 받았다
토라노스케:
나는 함베이 님의 명령을 받지 않고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
자비에:
됐어, 됐어. 이렇게 프로세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격한 상사가 있으면 이 병사도 고충이 많겠지. 우리라도 그만 힘들게 하자
자비에:
그리고 우리 둘이 이렇게 편하게 움직일 수 있던 것도 아마 함베이 님을 공양하고 와서가 아닐까
자비에:
그리고 그 병사도 우리한테 도움을 주지 않았던 건 아니잖아. 예를 들면 문이라든가…
토라노스케:
자비에, 협조해줘서 고맙네
자비에:
흠… 감사는 이 여행자한테 하라고. 여행자의 도움이 없었으면 나 혼자서는 못했어
토라노스케:
그런가…
토라노스케:
정말 고맙다, 여행자.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사과하겠다
토라노스케:
이 섬을 지켜 줘서 고마워
여행자:
천만에요
자비에:
너무 겸손하군, 만약 네 도움이 없었다면, 난 그저 밖에서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걸세
자비에:
그런데, 아직 궁금한 게 있는데, 병사님
자비에:
앞서 나에게 말했었지, 너의 엄격한 상사는 그런 복잡한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성내로 가서 일을 해야 하니, 틀림없이 고생이 많으실 거야
자비에:
지금 「미카게 용광로」는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는데, 그 친절한 어르신은 지금…
토라노스케:
음, 함베이 님이 바쁘신 일은, 전에 미코시 겐지로라는 어른이 내게 자세한 사정을 물었다
토라노스케:
자세한 보고는 들어보았네만 미코시 겐지로 어르신은 이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시네
토라노스케:
그리고 미코시 겐지로 님 말씀에 따르면 윗선의 어르신들도 함베이 님의 업무 능력에 대해서 많이 칭찬하신다고 하시더라고
토라노스케:
포상으로 함베이 님을 수메르 주재의 「원국어용」으로 선정하신 것 같아
토라노스케:
수메르에 상주하면서 수메르와 이나즈마의 버섯 교역을 원활히 하는 중요한 자리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
역시 요직이군요
토라노스케:
그렇지. 이렇게 중요한 자리는 함베이 님이 가장 적합하시지
토라노스케:
지금 함베이 님은 성 안에서 임명을 기다리고 있으니, 적당한 때가 되면 출발할 것이다
자비에:
아하… 정말 잘됐군. 그런데 이렇게 좋은 어르신을 잃었으니, 빈자리는 어떻게 할 건가?
토라노스케:
나는 이미 위에 이 임무를 맡을 만한 몇 분을 추천했다
토라노스케:
윗선에서는 결국 요스케라는 장인을 「미카게 용광로」의 추후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자로 선택했지만 말이야
자비에:
이런 인사는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군. 아 참, 일단 이 얘기는 뒤로하고…
자비에:
병사님, 내가 받을 그 보수 모두 이 여행자에게 주시죠
자비에:
아 그리고 여행자 너한테 하나 줄게 있어
자비에:
이건 내가 전에 한 장인에게서 받은 적이 있는 도면이야
자비에:
원래는 이 도면을 기념품으로 가지고 귀국하려 했는데…
자비에:
상태를 보아하니 난 이나즈마에 좀 더 머물러야 할 것 같아…
자비에:
그러니까 이 도면은 너한테 줄게. 잘 간수해둬
여행자:
감사해요
자비에:
하하하, 별말씀을
자비에:
이번에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그 「타타라 모노가타리」를 완성하면, 반드시 첫 번째 관객으로 초대하겠네
자비에:
그리고, 병사님, 작은 도움 하나 더 청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