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캐릭터 상세정보
침옥 협곡의 주민들은 가구를 마련할 때 세밀하게 조각된 나무 탁자나 침대 외에도 현지 등나무 공예가들이 만든 등나무 가구를 고르기도 한다.
후자는 스타일이 우아하면서도 산뜻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리월항에 수입돼 온 갖가지 비단은 아름답긴 하지만, 집에서 염색한 천은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으며 무늬와 색도 친숙한 매력이 있다.
은세공이나 옥 조각 기술은 침옥 협곡 수공예가들의 특기로, 리월항의 보석 전통 명가 「명성재」에서도 수시로 물건을 보러 온다.
등나무 공예, 직물 염색, 은세공, 옥 조각 외에도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뽐내는 수공예가들은 모두 침옥 협곡 출신으로, 뛰어난 손재주는 그들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일 것이다.
침옥 협곡 수공예 협회의 등나무 공예가 남연.
한적한 산골짜기 속 푸른 물과 옛 차나무 사이에서, 길 잃은 여행객이 온몸에 은빛 장신구를 한 웃음기 많은 소녀를 만난다면, 그건 아마 등나무를 채집하러 나온 남연일 것이다.
안심하고 그녀에게 길을 물어보자. 친절한 남연은 당신을 산안개가 자욱한 침옥 협곡에서 데리고 나와 새하얀 벽돌과 회색 지붕이 아름다운 교영 마을로 안내해 줄 것이다
캐릭터 스토리1
호감도 Lv.2 달성 후 개방
침옥 협곡은 예로부터 인재를 많이 배출했는데, 현지의 작은 마을인 교영 마을은 우수한 수공예가를 특히 많이 배출했다.
오랜 세월 일과 삶을 함께 해온 사람들은 공동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협회를 만들었고, 모든 일에 침옥 협곡 수공예 협회의 이름을 내걸며 고향의 명성을 전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일할 때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서로를 도우며 좋은 이웃관계로 지낸다.
등나무 공예에 관해서는 협회 전체를 통틀어도 남연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림에도 등나무 공예에 뛰어난 재주를 보이고, 기문술도 할 줄 알기 때문이다.
「기술이 극에 달하면 신의 경지에 닿는다」는 말처럼, 장인들은 하나의 기술을 극한까지 갈고 닦으면 신의 경지를 깨우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신의 눈을 가진 데다 기문술도 할 줄 아는 남연을 대단한 젊은이로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남연은, 칭찬을 들을 때마다 쑥스럽게 웃으며 「그저 등나무 공예를 좋아할 뿐인걸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한번은 리월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상인이 사례금과 아주 공손한 태도로 「등나무 공예 대가 남연」에게 새 집에 들일 등나무 가구를 두 개 부탁하려 했다.
협회에서 기다리는 동안, 상인은 자신이 과묵하고 고지식한 사람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얼마 후 협회의 문이 열리며 그가 보게 된 건 맑은 눈을 가진 친절한 소녀, 남연이었다.
그녀는 협회의 모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태도에서 일말의 오만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상인이 원하는 등나무 가구를 말할 때에도 「네, 맡겨 주세요」하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치 평소 차 한 잔 마시러 가듯 가볍게 바구니를 메고 등나무를 채집하러 산으로 향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장인은 상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우리 남연은 간단 명료한 아이라 많은 격식이 필요 없다네. 남연이 된다고 하면 되는 게지. 자, 가서 다과나 먹으며 기다리세나」
캐릭터 스토리2
호감도 Lv.3 달성 후 개방
남연에게 등나무를 엮는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우선 등나무 가지를 충분히 채집하는 것이 첫 단계이다.
산속의 햇살은 이른 아침에 가장 순수하며 늦잠을 잔 새들은 해가 완전히 뜨고 나서야 노래를 지저귀는데, 남연은 주로 이 시간에 대나무 바구니와 낫을 들고 등나무를 채집한다.
등나무는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는데, 마치 사람의 성격이 제각각인 것처럼 어떤 것들은 햇빛을 좋아하고 어떤 것들은 그늘을 좋아한다.
등나무마다 쓰임새도 다양하다. 병풍을 만들 때 단단한 등나무가 필요한데, 그럴 때 남연은 오래된 숲으로 향한다. 그곳의 나무는 높이 자랐기 때문에 나무에 감긴 등나무도 훨씬 튼튼한 것이다.
꽃바구니를 만들 땐 연한 등나무가 필요하므로 물가로 향한다. 그곳의 지면에는 연한 등나무 가지가 얇은 그물처럼 무수히 펼쳐져 있는데, 이런 등나무 가지는 구부리기 좋으면서도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채집이 끝난 후에는 집으로 돌아가 등나무를 다듬는다.
껍질을 벗긴 등나무 가지와 심지는 틀을 잡는 데 쓰고, 껍질은 엮어서 살을 더하는데 쓰는데, 모두 세척 후 건조해야 한다.
남연은 노래를 부르며 큰 항아리 속 등나무를 휘저은 후, 다시 하나씩 건져 정원의 마른 지면 위에 펼쳐 놓는다. 가끔은 남연의 부모님이 찾아와 함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등나무 말리는 것을 도와주시기도 한다. 이때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웃음이 가득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등나무 가지와 등나무 껍질의 첫 번째 처리가 끝나면 이제 가장 중요한 엮는 단계다.
등나무를 엮는 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단계로, 한 줄 한 줄 가로와 세로로 엮어 나가다 보면 본래 골격도 형태도 없던 물건이 남연의 손에서 탄생한다.
남연은 이를 단순한 작품이 아닌 자신의 손에서 태어난 새 생명으로 여긴다.
생김새가 완전히 같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전혀 다를 바가 없어 보여도, 그녀는 알 수 있다. 어느 부분을 엮을 때 힘을 주었는지, 어느 부분을 먼저 엮기 시작했는지, 그 가방을 만들 때 느꼈던 기쁨과 평온함까지, 모든 것이 새 생명에게 고유한 기질을 부여했다.
등나무를 엮는 동안 남연은 가족과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등나무를 엮는 데만 집중한다. 이웃집에서 놀러 온 고양이와 개, 지나가는 참새도 그녀의 주의를 돌릴 수는 없다. 때때로 그녀는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 익숙한 산에 올라 차분히 등나무를 엮기도 한다.
남연을 위한 차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그녀의 가족과 달리, 산속의 꽃과 새, 물고기와 곤충들은 자유로이 움직인다.
가장 개구쟁이는 어린 여우로, 호기심 많은 몇 마리가 종종 일하는 남연의 곁으로 와 그녀를 관찰했다. 이리저리 냄새를 맡다가 발톱으로 그녀가 가져온 병과 단지들을 넘어뜨려 안에 있던 광칠이 사방으로 쏟아지기도 했다. 물건에 발라 방수 역할을 해야 했던 칠이, 어린 여우의 발톱에 묻어버린 것이다.
놀란 어린 여우들은 당황한 나머지 그녀가 막 완성한 꽃바구니를 발로 밟았는데, 그러면서 바구니 표면에 반짝이는 발 도장을 남겼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야생의 정취가 느껴졌고, 훗날 남연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등나무 공예는 이렇듯 간단하면서도 흥미로운 일이며, 남연이 가장 좋아하는 일 중 하나다
캐릭터 스토리3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천형산을 도장으로 삼고 살아가는 도사와 마찬가지로, 기문술을 잘 다루는 남연의 가문은 오랜 기간 침옥 협곡에서 살아왔다.
기문술 중에는 등나무 인형을 이용하는 것도 있는데, 남연의 가문이 줄곧 등나무 공예 기술을 중시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기문술을 중시하는 종가의 등나무 공예가들은 등나무 공예를 그저 수단으로 여겼다. 하지만 남연에게는 오히려 등나무 공예가 목적이었고, 기문술이 그저 작은 놀잇거리에 불과했다.
남연도 어렸을 땐 종가 친척을 따라 기문술 경전을 외웠다. 하지만 기문술에 대한 이해는 얕은 수준에만 머물 뿐, 뛰어난 수행자들과 비교할 순 없었다. 남연도 스스로를 술사라고 칭하지 않았지만, 수공예 협회의 호기심 많은 장인들은 불운을 막거나 근심거리를 없애는 법술을 부탁하곤 했다.
계속되는 요청에, 남연 역시 곤란해졌다.
분가 출신인 남연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양비술의 대가인 남씨 가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남연의 몸에서 남씨 가문 출신임을 나타내는 것은 은으로 된 그녀의 머리 장식인——「은깃 옥 현조」뿐이다.
이 머리 장식은 가문의 보물로, 남씨 가문과 리월의 역사적인 인물 「팔기 선인」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팔기 선인」은 과거 마신 도도에 맞선 여덟 영웅으로, 그 중 은깃 옥 현조, 불을 인도하는 붉은 저승 나비와 금색 눈의 달빛 말, 이 셋을 「도도 삼 요괴」라 부른다.
바람각을 읽는 영관, 무망동자, 운래 낚시 노인은 「귀장 삼 은둔자」라 불렸으며, 그 밖에 연산 이 현자를 포함한 다섯은 모두 평범한 육체를 가졌다.
팔기 선인 중 「은깃 옥 현조」와 깊은 인연이 있는 「바람각을 읽는 영관」은 묘인으로, 남씨 가문의 모든 법술은 그의 손에서 전해진 것이다.
이 은으로 된 머리 장식은 남씨 가문의 후손들이 자신의 출신을 잊지 않길 원했던 선조들의 바람에 따른 것이다.
남연은 팔기 선인 일화를 잘 알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리월극도 종종 봤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남연에게 큰 인상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선조들이 후손을 위해 나무를 심는 일은 리월의 역사 속에서 수차례 반복됐다. 많은 이야기가 세월 속에 바람과 함께 흩어졌고, 남은 것은 후손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고향에 대한 일부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이야기들이 있기에, 남연처럼 기쁨과 생동감이 넘치는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침옥 협곡의 산과 들에서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캐릭터 스토리4
호감도 Lv.5 달성 후 개방
매년 해등절이되면, 리월항의 총무부는 거리 행사나 공연과 같은 다양한 축제 준비로 바빠져 도와줄 사람을 구하곤 한다.
관료들은 너무 바쁜 나머지 리월 각지의 사람들에게 한 해의 가장 중요한 축제를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초청장을 보낸다.
과거 침옥 협곡 수공예 협회에서도 사람을 보내 돕곤 했는데, 올해 총무부가 초청한 사람은 남연이었다.
어릴 적부터 침옥 협곡에서 자란 남연은 산을 벗어나는 일이 많지 않았다. 드물게 몇 번 할아버지와 먼 길을 나선 적이 있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남연에게는 이번이 첫 번째 장거리 여행이었다.
등나무 공예가에게 가구 제작을 부탁하기 위해 침옥 협곡을 찾은 수많은 손님들처럼, 총무부 직원들은 그들이 초청한 대가가 아름다운 소녀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어린 대가 소녀는 「리월항처럼 먼 곳에 온 건 처음이라 혼자 둘러보고 싶어요」라며 총무부의 숙식 제공을 완곡히 거절했고, 리월항의 거리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사람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남연이 첫 끼를 먹은 곳은 만민당으로, 매운 생선 전골 탓에 물을 한 대접이나 마셔야 했다.
머물게 된 첫날 밤, 남연은 한참 동안 흘호암을 둘러보다 밤에 리월항에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를 벗 삼아 잠들었다.
남연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낯선 이는 층암거연에서 돌아와 보초를 서던 병사였다. 그는 길을 잃은 그녀에게 방향을 알려주었고 침옥 협곡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는 층암거연의 붉은 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웅장하면서도 은은한 현악 연주를 들려주었다.
「세상은 정말 넓구나」, 남연은 생각했다.
리월만 보더라도, 안에 다양한 정취와 풍습이 존재한다. 침옥 협곡의 물은 맑고 아름다우며 훌륭한 경치를 자랑하는 한편, 리월항의 거리는 화려한 불빛을 뽐내며 일 년 내내 어둠이 드리우는 날이 거의 없고, 층암거연의 광활한 하늘과 산은 사람들에게 끝없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리월 밖에는 분명 더 넓은 세상이 존재할 것이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연은 더 많은 풍경을 보고 그것들을 침옥 협곡의 등나무 가지로 엮어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캐릭터 스토리5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늘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남연은 언제나 기분이 좋아 보인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조차 그녀가 입을 삐죽거리거나 우는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물론 드물게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길에서 만난 고집 센 양이 다리를 살짝 들이받거나 아직 젖니가 빠지지 않은 복슬복슬한 강아지가 손을 깨물면 가슴을 짓누르고 있던 돌은 어느새 굴러가고 없었다.
남연에겐 불쾌한 일을 계속 곱씹다가 양, 강아지, 고양이, 제비, 여우, 다람쥐와 함께 놀 수 있는 시간을 놓치는 건 시간 낭비였다!
차밭을 거닐며 동물들과 놀다 보면 대부분의 화가 풀리곤 했다.
하지만 기분이 도저히 좋아지지 않을 땐 야외에서 수영을 즐기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남연은 교영 마을 밖과 영몽산 동쪽에 있는 모든 연못에서 헤엄쳐 보았다. 남연의 손이 스치지 않은 물보라가 없었고, 남연의 얼굴을 비추지 않은 샘물이 없었다.
검은 머리카락이 맑은 물속에 퍼지면, 물고기들이 맨발을 간지럽히고, 부드러운 물살이 허리를 감쌌고, 햇살이 드리운 그녀의 그림자가 수면 아래에서 아른거렸다.
남연은 푸른빛 꿈을 꾸었고, 꿈속에서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생활했다.
차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대나무 뗏목의 노를 저으며 노래를 불렀으며, 여전히 새하얀 벽과 회색 지붕으로 된 집에 살았다. 꿈속에서도 등나무를 엮다가 어디선가 튀어나온 강아지가 손을 핥으면 꿈에서 깨어났다.
남연은 침옥 협곡의 아이다. 침옥 협곡의 아이들은 이곳의 산과 물처럼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삶에 별다른 불만이 없는 남연은 꿈에 미련을 품지 않았다.
남연에게 먼 곳에서 빛나는 화려한 불빛의 유혹은 나풀대는 나비가 숲 속 사슴의 흥미를 끄는 것과 같았다. 호기심에 이끌려 풀밭이 펼쳐진 산을 떠나 이곳저곳을 누빌 수는 있어도, 결국엔 다시 산으로 돌아와 풀을 뜯기 마련이었다.
남연 역시 어디로 여행을 떠나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엔 다시 침옥 협곡으로 돌아왔다.
아무리 아름다운 꿈이라 해도 갓 볶은 차보다 황홀하지 않았으며, 아무리 먼 환상이라 해도 구름과 안개로 둘러싸인 현련산보다 아름답지 않았기에 꿈에서 깨어나도 미련이 없었다.
물가에서 머리카락을 말리고 옷을 걸친 다음, 은팔찌와 은빛 리본, 은목걸이와 방울 귀걸이를 차례대로 손목과 발, 목에 착용하고 나면 집에 갈 시간이었다.
온몸에 걸친 은장식들은 가족이 준 선물로, 남연이 움직일 때마다 맑은 소리를 내며 발길 닿는 곳마다 노래했다.
할아버지가 야외 수영은 위험하다고 몇 번이나 당부하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들키면 또 꾸지람을 들을 게 뻔했다. 남연은 다음부터는 친구랑 함께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는 차향 훈제 비둘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이건 나중에 생각하는 게 좋겠다
《제비의 노래》
호감도 Lv.4 달성 후 개방
「날 풀리면 제비가 둥지를 틀고, 천둥 치면 우리 집으로 숨고」
「죽을 고비를 마주치면, 제비가 날아와 날 구하네」
이건 남연이 알려준 오래된 미신들 중 하나다. 제비에게 은혜를 베풀면, 죽음이 가까워졌을 때, 제비가 날아와 대신 도도를 넘어준다고 한다. 남연은 추가로 제비에게 나쁜 짓을 하면 죽음을 부를 수도 있다는 할아버지의 말씀도 덧붙였다.
착한 마음을 가지고 생명을 아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자칫 방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건 조금 과장된 얘기지만.
옛날 미신들 중엔 맑은 하늘에 내리는 비처럼 영문을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많은데, 가령 밤에는 손톱을 자르면 안 된다든지, 젓가락을 가로로 밥그릇 위에 놓으면 안 된다든지, 찻잎 따는 시기에 첫 번째로 우린 차는 어린아이가 마시면 안 된다, 같은 것들이 있다.
제비를 아껴야 한다는 미신은 침옥 협곡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이를 동요로 여기며 아이들을 놀릴 때만 흥얼거릴 뿐이다.
오로지 남씨 가문만이 제비를 아껴야 한다는 무언의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봄에 날아와 둥지를 트는 제비를 절대로 쫓아내지 않는다.
「가끔은 정말 귀찮을 때도 있어. 하지만 친해지면 등나무 공예 작업을 할 때 어깨 위로 올라와 곁을 지켜주기도 해」
남연이 보결구에서 같이 대나무 뗏목을 타며 말했다. 박소는 살랑이는 바람 속에서 평소처럼 뱃노래를 불렀고, 사다새는 뗏목 끝머리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 위에 달린 은빛 제비가 햇빛을 받아 그녀의 눈동자처럼 밝게 빛났다.
제비를 아끼는 가문의 전통은 그들의 선조와 「은깃 옥 현조」 사이에 이어진 인연과 연관이 있는 걸까…. 제비를 바라보며 시작된 상상의 나래가 옛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멍하니 있자 남연이 가까이 다가와 코를 콕 찔렀다.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을 뜨자 웃음기를 띤 남연의 눈동자가 보였고, 부두에 가까워진 대나무 뗏목은 강가에 도착하기 직전이었다
신의 눈
호감도 Lv.6 달성 후 개방
다른 수공예와 마찬가지로 등나무 공예도 머리보단 몸을 쓰는 일에 가깝다.
남연은 언제나 모양을 정하고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한줄기 한줄기씩 등나무를 엮었다. 긴 시간의 연습 끝에 등나무를 엮는 요령과 기술은 머릿속에 새겨졌고, 두 손이 「기억」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남연의 마음도 점차 맑고 깨끗해졌다.
남연은 등나무 공예가다. 해와 달을 좇는 수준의 원대한 꿈을 가져본 적도 없었고, 무협 소설 속에 나오는 하늘이 내린 천재도 당연히 아니다.
그녀의 삶은 단순하고 소박하며 자연스럽다.
등나무를 엮을 때면, 남연의 두 손은 과거에 쌓인 매일의 기억을 따라 숙련된 솜씨로 정교한 무늬와 모양을 만들어 낸다.
그 과정에서 그녀의 내면 세계는 잠에 빠져드는 대신 산속의 안개와 절벽을 타고 내려오는 덩굴, 맨발로 밟으면 푹신한 낙엽을 떠올린다.
침옥 협곡과 산과 물 사이에 자리한 집을 떠올리면 손에 잡히는 등나무도 부드러워졌다.
남연은 이 아름다운 것들을 자신의 손으로 엮어내고 싶었고, 추억들을 자신의 작품 속에 영원히 남기고 싶었다. 선의와 온기로 가득한 마음씨 때문일까, 남연이 만든 그릇은 늘 순수하고 따스한 정취를 풍겼다.
그리고 이럴 때면 고양이, 강아지, 산골짜기의 새와 다람쥐도 남연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할아버지는 「하늘에 사는 신선도 우리 남연이 등나무를 엮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실 게야」라며 그녀를 자랑스럽게 칭찬했다.
정말로 신선이 등나무를 엮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연은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의 신력을 쏟아 이곳의 강산을 지킨 신선들이라면 분명 인간이 정성으로 만든 작품과 그 안에 담긴 고운 마음씨도 칭찬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남연은 자신이 지니고 다니는 등나무 가방 속에 반짝이는 신의 눈이 나타났을 때도 전혀 놀라지 않았고, 오히려 신의 눈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등나무를 찾으러 갔다
첫 만남…
안녕, 난 침옥 협곡 수공예 협회의 남연이야. 혹시 장식품이나 바구니, 꽃병, 가구 같은 걸 의뢰하고 싶어? 음, 여분의 등나무 줄기가 얼마 없어서 산에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너도 도와주겠다고? 헤헤, 너 진짜 좋은 사람이구나. 그럼 내가 해를 가릴 등나무 모자 하나를 서비스로 줄게
잡담·오늘의 계획
오늘의 계획? 음…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결정하는 편이야. 내일도 그렇고 매일이 그렇지, 히히
잡담·가보
좋은 등나무 제품의 세로줄은 비단처럼 얇고, 가로줄은 실처럼 가늘어서 오래 써도 망가지지 않아…. 은그릇이랑 나란히 가보로 삼아도 이상할 게 없지
잡담·제비
날 풀리면 제비가 둥지를 틀고, 천둥 치면 우리 집으로 숨고~
비가 올 때…
비 피할 시간이 없네. 그럼——시원하게 맞자, 뛰느라 힘들 필요도 없고 좋지 뭐
번개가 칠 때…
으앗! 잠, 잠깐 손 좀 잡을게!
햇살이 좋을 때…
봐, 햇살이 닿은 곳에 전부 금박이 칠해졌어
바람이 불 때…
들려? 내 머리 위 은방울 소리! 딸랑… 딸랑… 바람이 참 부드럽네!
강풍이 불 때…
딸랑딸랑딸랑——바람이 조금 화가 난 것 같네
사막에 있을 때…
물 마실래? 내 병에 있는 거 마셔. 역시 민트 잎을 넣길 잘했다니까
아침 인사…
새소리 때문에 깼어? 하하, 내가 가서 얘기 좀 해볼게. 근데 안 통할지도 몰라. 가끔은 내 말도 잘 안 듣거든
점심 인사…
신선한 꽃을 좀 따왔어. 가져가서 엄마한테 맛있는 것 좀 만들어 드리려고…. 너도 같이 가자. 가족들이 널 보면 분명 좋아할 거야!
저녁 인사…
야시장에 곤충 구이가 있어! 같이 먹으러 갈래?
굿나잇…
너무 졸려… 나 먼저 잘래, 같이 밤은 못 새우겠다
남연 자신에 대해·행복감
행복한 기분은… 밥을 한 알 한 알 꼭꼭 씹어서 밥그릇을 비울 때, 풀밭에 누워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낮잠을 잘 때,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연재 공포 소설을 열 권이나 읽는 때의 기분이지!
남연 자신에 대해·기문세가
바람각을 읽는 영관이 우리 남씨 가문 족보에 기록되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가문은 오래전에 본가에서 갈라져 나왔어. 기문술은 굉장히 복잡해서 나도 겉핥기 정도로만 배운 게 다야. 어려운 문제는 아직도 선배들에게 물어봐야 하지…. 근데 등나무 인형을 엮는 공예만큼은 할아버지도 인정해 주셨어. 하하… 이런 걸 「한몫했다」고 할 수 있으려나?
우리에 대해·악수?
앉아. 친구. 악수~
아니 아니, 너한테 앉으라는 게 아니라 동물들한테 날 보라는 뜻이었어! 어서 일어나… 아까 그 말은 「얘들아, 여기 봐.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놀러 왔어!」라는 뜻이야. 좀 어렵다구? 음… 「앉아」는 「기다려」나 「잘 들어」, 「멈춰」라는 의미로도 쓸 수 있는데… 규칙? 에이, 산에 자주 와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돼
우리에 대해·악수!
이리 와, 악수, 포옹하자!
응…? 악수 안 해줘? 하하, 이번에는 진짜로 악수하자는 뜻이었어! 친한 친구끼리는 서로 이렇게 하는 거잖아? 미안, 내가 제대로 말을 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괜찮아, 자주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게 될 거야
「신의 눈」에 대해…
신의 눈 덕분에 차크람을 손쉽게 던지고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됐어…. 앗, 차크람은 굉장히 날카로워서 어린아이는 절대 따라 하면 안 돼! 하지만 너라면… 한번 해볼래? 몸은 곧게, 팔은 안정적으로, 손은 빠르게.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하고 싶은 이야기…
야생 버섯을 먹을 땐 조심해야 해. 독 때문에 먹으면 안 되는 버섯이 많거든. 조리할 때도 제대로 익을 때까지 기름에 충분히 볶아야 해! 먹다가 남기면 다음에 먹을 때 또다시 볶아줘야 하는데, 그걸 안 해서 두 번째 먹을 때 중독되는 사람이 많아! 두 입 정도 먹었을 때 키우는 닭이 불 좀 빌려달라고 하거나, 마당의 강아지가 빨래를 걷으러 가자고 하면, 망설이지 말고 당장 애들한테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해
흥미있는 일…
한 번은 나무 위에 앉아서 장식품을 만들고 있는데, 기지개를 켜는 사이에 다람쥐들이 방금 만든 등나무 솔방울을 다 훔쳐 간 게 아니겠어? 그래도 나중에 두 배나 되는 진짜 솔방울로 바꿔오긴 했어…. 물건을 도둑맞은 건 사실 괜찮아. 근데 다람쥐들의 기분을 망치면 진짜 큰일이거든! 하루 종일 열심히 솔방울을 모았는데, 집에 가서 보니 전부 가짜라니! 으… 아마 다른 다람쥐들한테 놀림받을지도 몰라…
향릉에 대해…
첫인상이 정말 중요하다고들 하잖아. 리월항에 도착해서 첫 끼를 만민당에서 먹었는데, 그러고 바로 후회했어. 왜 진작에 리월항에 오지 않았을까, 왜 향릉을 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하고 말이야! 향릉은 우리 고향에 있는 산에 희귀한 식재료가 많다는 얘길 듣더니, 바로 침옥 협곡으로 떠날 계획을 하더라. 그때가 되면 향릉이 식자재를 잔뜩 구해서 돌아가게 해야겠어
호두에 대해…
호 당주님은 항상 유쾌한 분 같아. 위급한 상황에서도 농담으로 날 달래주시더라고…. 알고 지낸 지는 얼마 안 됐지만, 항상 저렇게 긍정적인 분인지 궁금해. 음… 아무튼, 적어도 오늘부턴 당주님의 웃음이 남을 안심시키려는 게 아니라 진짜로 기뻐서 웃는 거였으면 좋겠어
각청에 대해…
옥형 님은 언제쯤 한가해지실까? 해등절 내내 계속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시니던데, 환대에 보답하고 싶어도 식사 대접할 기회를 못 잡겠어…. 사실 나도 옥형 님 같은 고양이 귀 머리를 땋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실례가 되려나? 그치만 왠지 옥형 님은 개의치 않으실 것 같아…
행추에 대해…
숲속에서 행추 도련님을 몇 번 만났었어. 옆에 비운 상회의 동료들이 없는 걸 보니 사적인 일 같았는데… 그 후로 종종 새로 출간된 공포 소설 몇 권을 건네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더라. 앗, 망했다…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네…. 여행자, 제발 나랑 행추 도련님의 비밀을 지켜줘!
중운에 대해…
한 번은 점을 보는 할아버지를 따라갔다가, 의뢰인 집에서 낙담한 표정으로 나오는 중운과 마주쳤어…. 그래서 의뢰인 집안 상황이 중운조차 해결 못 할 정도로 안 좋나 싶었는데, 집안에서 나쁜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할아버지의 점괘도 좋게 나오더란 말이지…. 아마 기력을 많이 소모해서 말할 기운도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 중운은 아무것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럼 사건이 더 미궁속으로 빠지는걸…
가명에 대해…
가명이랑 난 어릴 때부터 친구였어. 그때 가명은 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말썽꾸러기였지. 지금은 전혀 안 그래 보이지? 하하, 이게 바로 큰다는 건가 봐, 나도 어릴 때랑은 많이 달라졌거든. 그래도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다면——가명은 어딜 가든 맛있는 걸 싸 들고 다닌다는 거야. 돌아올 때마다 고향 친구들한테 나눠줄 간식을 잊지 않고 챙겨오고, 반대로, 떠날 때도 매번 고향 음식을 한가득 싸 들고 가…
치치에 대해…
치치는 참새를 좋아한다며? 등나무로 만들어서 선물해 주고 싶네…. 치치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알아?
남연에 대해 알기·첫 번째
잠깐만! 조금만 기다려 줘… 거의 됐어… 이 손잡이만 완성하면… 후… 다 됐다! 헤헤, 미안. 난 단순해서 그런지 한 번에 한 가지 일밖에 못 하겠더라구. 이젠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
남연에 대해 알기·두 번째
산에 놀러 올래? 복슬 산양이랑 박치기 놀이를 할 수 있어. 아니면 붉은 부리 사다새한테 도둑 역할을 시킨 다음에, 제한 시간 내에 사다새의 입에서 불쌍한 옥빛 하트 농어를 구출해도 되지…. 바람의 행방을 하고 싶다고? 네가 헌터 역할이야? 흐흥, 꽤 자신 있어 보이네. 좋아, 정 못 찾겠어서 발을 동동 구르면 그땐 은방울로 힌트를 줄게. 내 머리카락 끝에 닿으면 네 승리야. 나도 꽤 자신 있다구
남연에 대해 알기·세 번째
내 머리 위에 있는 은장식은 「은깃 옥 현조」라고, 우리 가문의 보물이야. 은비녀, 은목걸이, 가슴 장식은 부모님이 내 생일에 주신 선물이지…. 아, 은팔찌는 언젠가 해등절 때 할아버지가 주셨어. 은귀걸이는 축월절에 받은 선물인가 그렇고… 바람의 날개 사용법을 익혔을 때랑 신의 눈이 생겼을 때, 그리고 밥 세 그릇 먹은 걸 축하할 때 받은 선물도 있어….
후후, 우리 가문에는 은 장신구가 사악한 기운을 정화하고 안전을 지켜준다고 믿는 전통이 있어. 그래서 가족들은 매번 나한테 은 장신구를 선물하곤 하지….
다 하고 다니려면 좀 무겁긴 한데… 든든하면서도 안심이 되는 사랑의 무게랄까
남연에 대해 알기·네 번째
어렸을 땐, 집에 있는 등나무 인형들이 너무 무서웠어. 뭐랄까… 까맣고 칙칙하고 마른 풀을 대충 엮어서 만든 게, 애들이 보면 악몽을 꿀 것 같았지! 할아버지가 나더러 종갓집 언니한테 법술을 배우라고 했을 땐, 사람을 해치는 법술을 배우게 하다니 할아버지한테 마가 꼈나 싶었다니까! 그래서 어느 날 밤엔, 용기를 내서 등나무 인형을 홀라당 태워버렸어. 다행히 질병의 기운을 흡수한 등나무 인형은 원래도 태웠어야 해서 큰 사달이 나진 않았지만….
그때부터 생각했어. 등나무 인형을 조금만 더 귀엽게 만들면, 사람들이 사악한 법술이라고 오해할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고
남연에 대해 알기·다섯 번째
등나무 공예는 어렵지 않아, 정말이야! 아무리 복잡하고 정교한 공예도 결국은 가장 간단한 세로줄, 가로줄로부터 시작되거든.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어! 기술보다 더 어려운 건 「꼼꼼함」이고, 그보다 더 어려운 건 「끈기」야…. 근데 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즐거움」이라고 생각해. 즐겁지 않으면 아무것도 잘할 수 없거든. 등나무 공예뿐만이 아냐… 아무튼, 즐거워야 해!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남연의 취미…
전에 물귀신 전설이 진짜인지 궁금해서 물귀신이 나온다는 호수에 막대기를 넣어봤는데… 막대기가 진짜로 꽉 잡히는 거야! 왜냐면 물속엔 수초가 가득했거든! 거길 수영하러 내려갔다간 아마 수초에 칭칭 감겨버렸을걸….
그리고 또 해가 진 뒤에 일몰 열매를 먹으면 안 되고, 한밤중에 거울 보면서 사과를 깎지 말라고 하던데… 대체 근거가 뭐지… 음…
남연의 고민…
가시를 다듬는 건 정말 힘들어. 눈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안 찔린 손가락이 없다니까… 흑흑
좋아하는 음식…
싱싱한 꽃은 예쁘고 향도 좋은데, 다과로 만들면 맛있기까지 해! 신선하면서 많이 달지도 않고, 거기에 꽃차까지 곁들이면…. 으음… 우리 같이 꽃 따러 가지 않을래? 꽃바구니는 필요 없어, 산에 가서 하나 만들면 그만이니까~
싫어하는 음식…
「사탕은 즐거울 때 먹어야 달다」는 말이 있어. 기분이 안 좋을 땐 뭘 먹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헤헤
선물 획득·첫 번째
맛있어! 잠깐만, 내가 아끼는 수저를 꺼내올게. 이렇게 맛있는 요리는 순은 수저로 먹어야지!
선물 획득·두 번째
앗, 고마워. 여기 소스도 있어.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
선물 획득·세 번째
넌 먹어봤어? 배 안 아파? 눈앞에서 요정이 빙글빙글 날아다니진 않아?
생일…
#우리 집안에는 생일 때 은 장신구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어. 자, 여기 등나무 인형 두 개를 줄게. 머리에 은 제비 장신구를 단 게 나고, {M#은검을 든 게}{F#꽃을 단 게} 너야. 어때, 닮았지?
미리 향을 입혀둬서, 배낭에 걸어두면 벌레를 쫓을 수 있어. 은장식 디자인도 내가 한 거야! 은세공 장인한테 받아 온 후에 모서리도 정성스럽게 다듬어서, 손 다칠 일은 절대 없을 거야~
그럼, 생일 축하해! 늘 행운과 행복이 너에게 따르길 바랄게!
돌파의 느낌·기
잠깐만, 난 매듭 두 개도 이제 막 엮었는데 넌 어떻게… 네가 너무 빠른 거야, 아니면 내가 너무 느린 거야…
돌파의 느낌·승
은 제품은 자주 닦아줘야 빛이 나. 마찬가지로, 사람도 계속 갈고 닦아야 「제비처럼 가볍게」 움직일 수 있지
돌파의 느낌·전
악수~ 악수~ 악수~ 기억해? 기쁨과 감사, 모든 좋은 일과 좋은 기분을 뜻하는 말이야~
돌파의 느낌·결
「진흙을 물고 오는 건 제비가 제일」이라고 하지…. 날 얕보지 말라구, 실력이 계속 늘고 있으니까. 이제 널 충분히 지킬 수 있을 정도일걸. 에이, 네가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지는 잘 알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보물상자 오픈·첫 번째
나도 좀 나눠줄래? 행운 좀 받아 가려구
보물상자 오픈·두 번째
좋은 소식이네!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동료 HP 감소·첫 번째
더 버티면 안 돼, 빨리 물러서!
동료 HP 감소·두 번째
내가 나설게, 놈들은 날 못 잡을 거야
전투 불능·첫 번째
지금 쓰러지면… 안 되는데…
파티 가입·첫 번째
어디든 좋아, 안 가도 좋고~